8일, 대통령 취임 1주년 국정과제 상세업무 39개 점검 결과 발표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에서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39개의 교육분야 상세업무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교육분야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교육청 자체적으로 점검한 결과다.

이석문 교육감 공약이기도 한 ‘고교 무상교육’은 2018학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되고 있다. 현 정부에서 학교혁신 핵심 국정과제인‘내부형 교장공모제’시행비율도 제주는 공립학교의 4.6%로 타시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또한, 학교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인 학교 교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도 2017년 예산을 확보해서 초1~2학년 교실 전체에 공기청정기를 선도적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초등학생들의 적절한 휴식시간 보장을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제주지역의 경우 2교시 후 중간놀이시간 운영으로 휴식시간을 운영하도록 이석문 교육감 취임 이후 계속 일선 학교에 권장한 결과 현재 113개 초등학교의 97%인 110개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학교 노후시설 개선 및 수업환경 개선’의 경우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제주교육청에서는 내진보강 및 석면제거 시설공사를 교육부 계획보다 조기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내진보강 사업은 2023년까지 매년 100억 원 이상, 석면제거 사업은 2020년까지 매년 130억 원 이상 투자해 안전한 학교를 조성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4년 동안 추진된 도교육청의 정책들은 문재인 정부의 교육분야 국정과제와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많다”며 “△문‧예‧체 교육 활성화 △고교체제 개편 △기초학력 보장체제 구축 등도 그 한 예이며 정책기조가 유사한 만큼 국정과제 추진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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