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항공운송요금 인가제로의 변경과 도출자 항공사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항공사업법 개정법률안이 바른미래당 당론으로 발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또한 제주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핵심 인프라 확보와 재정수입확대 차원에서 ‘제주도 출자 공기업 저가항공사’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지난해 4월, 사드보복에 따른 집단적인 항공요금의 인상은 제주 기·종점 항공여객운송시장이 독과점적 상태로 변했음을 알려주는 신호였다. 실제,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4월 26일 항공운수사업을 독과점 사업산업으로 분류했다”며 “국내항공운송시장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장 예비후보는 “국내항공시장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곳이 제주공항이다. 제주공항을 기반으로 한 제주도출자 공기업 저가항공사설립을 추진하겠다”며 “자본금은 제주항공 제주도소유 주식 206만 5999주(5월4일 장마감 기준 1주당 4만9700원, 총액 약 1024억원)의 일부 매각을 통해서 하겠다. 국토교통부가 예고한 국제항공운송사업자의 면허 조건인 자본금300억 확보는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 예비후보는 “지난 5-6년 동안 제주관광객의 급격한 증가에 저가항공사의 저렴한 항공 운임이 크게 기여했음을 고려한다면 국내항공운송요금 인가제로의 변경과 제주도 출자 공기업 저가항공사 설립은 제주관광산업 성장을 위한 가장 적극적이 대응방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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