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영 교육의원 예비후보

제주도 교육의원 제주시 중부선거구 김장영 예비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해외 파견 및 국제학교 교원 연수 운영 시스템'을 미래지향적이고 실리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해외 파견 및 국제학교 교원 연수제도'가 해외파견 교사들에게 현지적응 훈련외에 관련 행정업무까지 직접 하도록 하고 있고 파견국가도 교육환경이 유사한 영어권에 편중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파견교사의 현장지원시스템이 미비해 연수후 학교에 따라 연수와는 전혀 관련업는 업무를 맡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앞으로 서구 영어권 파견국가 수를 줄이고 오히려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동남아 국가 연수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교사들이 연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청 담당부서의 파견연수 지원 인력을 늘리고 가칭 '해외 선진교육 컨설팅 지원단'을 구성해 연수를 받은 교원들이 학교 현장에서 해외 교육과정의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등 연수경험이 지속적으로 학교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해외 파견 및 국제학교 교원 연수'는 2016년 12명, 2017년 42명의 교원이 2~5개월 과정으로 이수했고 2018년에는 44명(아일랜드 6명, 영국 6명, 캐나다 18명, 미국 1명, 핀란드 6명, 호주 3명, 도내 국제학교 4명)이 연수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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