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수 분리시설 개선‧관련조례 제정 약속

이승아 예비후보.

이승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오라동) 예비후보는 오라동 지역의 비정상적인 오수‧우수 시스템 전면개선을 통해 악취와 모기 피해를 제거하겠다고 2일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오라동의 오수 및 우수(빗물) 분리 시설이 개선되지 않아 매년 악취와 모기(해충)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라고 짚었다.

“날씨가 따스해지면서 모기(유충)와 해충, 오수 악취 냄새로 인해 창문을 열기 어려운 실정임에도 근본적인 해결은 매년 답보상태였다”고 본 이 예비후보는 “따라서 이러한 현실을 비상 상황으로 진단하고 2018년 하반기부터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시내 중심이면서도 불구 정화조를 사용하는 오라동은 현재까지 오·우수 분리 시스템이 미흡한 이유로 가정 또는 우기에 비정상적으로 배출되는 오·우수로 인해 악취 발생 원인이 되는 것으로 파악했다. 정체된 곳에서는 모기 및 해충이 번식하는 등 기본적인 생활환경 조성이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2018년 하반기부터 마을 취약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오·우수개선 1단계 사업 시작과 함께 해충 박멸을 전 방위로 추진, “빠른 시일 내에 가정집 창문을 활짝 열수 있는 오라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더해 이 예비후보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위해 제주의 인구밀집 지역의 악취와 모기(해충)퇴치를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악취모니터링 및 저감 조례>를 제정, 도심 속 악취 발생 원인을 지역주민과 담당행정 부서가 연대하여 상시 예찰 및 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행·재정적 지원 제도 장치를 마련하는 안을 제시했다.

현재 운영 중인 <제주특별자치도 악취저감을 위한 지원 조례>는 주로 시설 또는 사업장 중점으로 적용되고 있어 주거 밀집지역의 생활 속 악취에 대한 대응은 미흡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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