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아이 한 명, 한 명이 행복한 교육 실현하겠다"

[제주도민일보=송민경 기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2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6대 제주도교육감 공식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2일 재선 도전을 정식 선언했다.

이 교육감은 2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6대 제주도교육감을 선출하는 6.13 지방선거에 공식 출마 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4년 전 저는 아이 한 명, 한 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4년 후 저는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포기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이 교육감은 "도민들의 마음과 지혜를 모으며 새 정부의 교육 정책을 안착하고 궁극적으로 아이 한 명, 한 명이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4년 동안 이뤄낸 △고교 무상교육 △다자녀 공교육비 지원 △고교체제 개편 및 고입제도 개선 △다혼디 배움학교 △4.3평화인권교육 △도세 전출비율 상향 등을 예로 들며 "교육의 질을 향상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복지특별도'를 실현하는 데 초당적인 지혜와 지원을 결집해냈다"고 자평했다.

또한 이 교육감은 "권위와 관행, 불신의 리더십이 아닌, 소탈과 청렴, 신뢰의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공약 실천율을 98.2% 달성했고 한국 매니 페스토 실천본부로부터 '공약이행 완료'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며 "그 희망의 결실을 도민들이 만들워 주셨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업무 경감 및 학교 지원 △국제학교 수준의 공교육 △평화 통일 시대를 여는 교육 등을 약속하며 "도민들과 함께 아이 한 명, 한 명이 행복한 제주 교육의 오늘을 펼쳐 보이겠다"고 출마의지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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