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 적정수준 임대료 착한 건물주 인증제도 등 도입

김명범 제주도의원 무소속 예비후보.

김명범 예비후보는 “제주시 동문시장 발전을 취한 청사진을 수립해 미래 100년 제주경제 중심축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김명범 무소속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일도1동.이도1동.건입동)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동문시장을 미래 100년, 제주 경제 중심축으로 키우기 위한 ‘제주 미래 100년, 동문시장 발전 청사진 수립’ 등 중장기 방안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동문시장을 찾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고객 건당 이용금액은 감소하면서 상인들이 체감경기는 바닥이라고 하소연하고 있다”며 “매년 임대료 인상으로 상인들은 허리가 휠 정도이고, 심지어 점포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도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렌트카 이용 고객 증가에 따른 △주차 공간 부족 △화장실·고객만족센터 등 편의시설 미흡 △노후화된 아케이드 시설 개선에 대한 상인들의 문제제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주차전쟁을 벌이고, 쇳덩어리가 떨어지고, 비가 새는 동문시장 시설로는 자칫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대형마트나 다른 상권 이탈로 이어져 동문시장의 명성을 잃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행정이 나서서 글로벌 명품시장 사업,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하거나 추진중”이라며 “하지만 사업 효과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 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동문시장 노후 아케이드 시설 개선 및 고객 편의 시설 확충 △주차시설 확충 및 스마트 주차 안내시스템 도입 △ 적정 임대료 상생협약 체결 및 착한 건물주 인증제도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민·관·학 동문시장 미래비전위원회 구성 △제주 미래 100년, 동문시장 발전 청사진 수립에 나서겠다”며 “아울러 칠성로 상가의 아카이드 리뉴얼 사업을 추진해 쾌적한 상가 환경 조성으로 우천 시 비 피해 해결 및 낮 시간대 자연채광 등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과거의 명성만을 믿고 현실에 안주하면서 내일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는 우를 범해선 안된다”며 “단기적 처방을 지양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동문시장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상인들과 행정의 공동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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