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부터 5월 30일까지 주요행사 기간 공원 무료 개방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김진선)는 5월 한 달간 '제12회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주요 행사기간인 5월 15일부터 5월 30일까지 공원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도에서는 제주를 창조한 신화 속의 여신이자 우리 제주인의 모성성을 상징하는 설문대할망을 기리고 제주 창조 신화와 문화를 발전·전승하기 위해 5월을 '설문대할망의 달'로 지정해 2007년부터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을 연례행사로 진행해 왔다.

돌문화공원 관계자는 "금년으로 12주년을 맞이하는 '2018 설문대할망 페스티벌'은 5월 한 달 동안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로 구성돼 설문대할망을 널리 전파하고 제주의 정체성과 향토성, 예술성을 담은 세계적인 신화행사로 발전시켜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창조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돌문화공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로는 △설문대할망 제(祭) 의식 및 부대행사 △설문대 국제 굿 문화제 △제주거문오름용암동굴, 그 심연의 표정 展 △설문대할망 세미나 △스스로-되기 2018 춤 공연 △제주국제즉흥춤축제 등 설문대할망을 주요 테마로 제주 창조 신화 및 제주 문화를 담은 2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돼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무형문화재 11인 초청 공연, 베트남 여성박물관 굿 시연 과 소장물품 전시, 중국, 러시아, 인도, 타이완, 중국, 독일, 프랑스 등 여러 나라 명상 음악가들의 공연 등 세계적이면서 가장 제주적인 다채로운 예술 공연이 개최된다.

제주돌문화공원 김진선 소장은 "이번 문화행사가 설문대할망 등 제주인의 문화유산을 전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주요 행사가 시작되는 5월 15일부터 5월 30일까지 무료개방 되는 만큼 도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김 소장은 "금년에는 예산 1억 원을 확보해 돌문화공원 전통초가마을에서 관람객에게 무료 공예 체험과 제주 무속 문화 체험 기회 제공 등을 위한 '돌한마을 문화예술 체험방'을 운영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리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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