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등학교 4~6학년, 중·고등학교 재학생 전체 대상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도내 초등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2018년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태조사는 학교폭력 목격·피해·가해 경험과 서술형 등 4개 영역에 걸쳐 20문항 내외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초등학교 학교폭력 실태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쉬운 용어를 선택하고 구체적인 사례(예시)를 제시하는 등 초등학생용으로 별도 개발된 문항을 사용하게 된다.

또한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설문과 함께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교육영상 콘텐츠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조사에 참여하는 과정 자체가 자연스럽게 학교폭력 예방 교육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는 9월에 유형별·학기별·학년별 변화추이, 학교폭력 발생 장소와 시간, 주요 유형 등의 내용과 함께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정보 공시될 예정이며, 단위학교 학교폭력 예방과 지원계획 수립 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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