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및 공간협소 등으로 직원 및 민원인 불편이 야기되던 제주시청사 증축(본보 3월 13일 '노후·협소 제주시청사 증축 '가시화'' 등 관련) 계획이 전면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19일 확인결과 제주시가 시청사 증축을 위해 추진중인 3~4별관 사이 7층 건물 매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당초 제주시는 2별관과 상하수도본부제주지역사업소, 복지동을 철거후 20000여㎡부지에 지하3층, 지상7층의 신청사를 증축할 계획이었다.2021년까지 사업비 450억원이 투입되는 증축을 위해 3별관과 4별과 사이 7층 신축건
[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제주도의회의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제주도가 재의 요구한 항목에 대한 처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재의 요구한 예산 항목이 얼마나 반영되고 삭감되는지에 따라 제주도의 입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제주도의회는 제주도가 제출한 1634억 원 규모의 제1차 추경 처리를 위해 지난 2일 제328회 임시회를 개회, 오는 9일 하루 각 상임위별로 심의를 벌인다.이후 10일부터 3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좌남수)에서 최종 심의를 벌이게 된다.이번 추경에서는 도가 도의회에 재의 요구한 27개 항목 171억
[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제주도의회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종전과 같이 증액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을 짓지 못했다. 다만 추경 심의 전 최종결정을 한다는 원칙은 세웠다. 그러나 추경심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으기가 쉽지 않아 보여 향후 도의회의 논의 결과에 주목되고 있다.제주도의회는 25일 오후 제주도의회 의사당 의원휴게실에서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24일 운영위원회가 결정한 내용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그러나 당초 예상됐던 추경처리 방향에 대해서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다만 추경처리 방향에
[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제주도가 응급민생예산이라며 편성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이달 처리가 물거품이 됐다. 게다가 자칫 다음 달 추경 처리도 난항이 예상된다.제주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선화)는 13일 오후 의회운영위원장실에서 운영위원회 간담회를 개최, 추경예산안 처리방안을 논의했다.운영위는 이 자리에서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한 의사일정 논의에 앞서 집행부에 정책협의 개최를 공식 요청키로 했다.만약 집행부에서 정책협의 개최에 응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출석시켜 도정질의를 개최
[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2015년도의 제주도 예산과 관련, 후폭풍이 심하다.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까지 ‘긴급 재정운영 실태조사’라는 카드를 꺼내들고 이번 예산에 대한 점검에 나서고 있다.그런데 더욱 큰 문제는 보조금을 받고 있는 도내 각종 단체들이다. 특히 재정적 지원이 필요로 한 사회복지단체들과 농업인단체들은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다고 호소하고 있다.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가장 시급한 것은 이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잘못된 예산 관행을
[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의 ‘예산전쟁’이 막을 내렸다. 제주도의회 의정 사상 첫 기록을 남기면서 2014년을 48시간여를 앞두고 제주도의회를 통과한 것이다.이번에 삭감된 예산으로 원희룡 지사의 공약사업은 물론 내년 핵심 정책인 ‘문화’는 추진조차 힘들어지게 됐다. 게다가 각종 단체들의 보조금은 물론 읍면동의 예산까지도 잘리면서 아우성이 예상되고 있다.제주도의회는 지난 29일 밤 11시에 제325회 제3차 본회의를 속개해 제주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처리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의사일정을 연장하면서까지 계수조정을 실시한 끝에 제주도의 내년도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당초 각 상임위원회가 삭감한 것보다 많은 408억여 원을 잘라 재배치했다.그러나 ‘증액은 없어야 한다’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번 수정 예산안에 대해 ‘부동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증액 예산에 대해 설명이 있어야 한다는 집행부의 요구를 비롯한 제주도의 모든 요구를 도의회가 거부하면서 ‘부동의’ 가능성은 물론 ‘부분(항목별) 부동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김병립(61) 전 제주시장을 민선 6기 세 번째 제주시장 내정자로 지명했다. 그러나 지명되자 마자 시민단체와 야권의 내정철회 촉구가 성화를 이루고 있다.또 다시 제주시장 임명에 따른 인사청문회 통과에서 임명까지의 험로는 물론, 원 지사의 인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과연 원 지사는 시민단체와 야권의 반대를 무릅쓰고 김 내정자를 임명할지, 아니면 계속해서 장기 공백사태를 방치할지 주목되고 있다.원희룡 지사는 지난 5일 제주시장 내정자에 김병립 전 제주시장을 지명했다.제주도는 김 전 시장 지명 이유에 대해 &ldq
제주국제공항의 수용능력 포화시점이 2018년으로 예측되면서 제주도가 기존 공항을 확장할지, 아니면 기존공항을 존치하고 제2공항을 건설할지에 대해 도민들의 의견을 모으기에 나섰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국회의원들도 제주도민의 의사가 가장 먼저 반영돼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결국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의 해법은 둘 중에 하나다.그렇다면 2개안의 장단점은 무엇무엇이 있을까?지난 2010년 6월부터 2012년 4월까지 국토연구원이 시행한 ‘제주공항 개발구상 연구용역’에 따르면 기존 공항을 확장할 경우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현재 제주공항의 계류장·터미널·주차장·진입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기존에 갖춰진 교통시설을 이용해 접근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예산을 놓고 갈등 양상을 띠고 있다. 그런데 제주도의회가 집행부의 고유권한인 예산 편성권을 나눠 갖겠다고 하고 있어 고유권한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도의회는 고유권한 침해가 아닌 ‘협치’의 차원이라고 해명하고 있다.그러나 더욱 필요한 것은 예산 편성권·심사권으로 양분된 집행부와 의회의 싸움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시급한 예산이 어떤 것인지를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무니뿐인 주민참여예산제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예산 협치시대 열자며
제주도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장이 속속 내정되면서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회 일정도 속속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과연 어느 기관장이 청문회에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제주도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장 중 기관장 내정자가 확정된 곳은 제주발전연구원과 제주에너지공사다. 제주개발공사는 오는 13일쯤에 내정될 것으로 보인다.차관급인 제주발전연구원장 내정자는 강기춘(54) 제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최종적으로 강기춘 교수를 원장으로 의결, 제주도의회에 인사청
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가 결국 자진사퇴를 통해 논란을 마무리 지었다. 이로 인해 원희룡 제주도정의 제주시정 공백기는 취임이후 사상 최대를 맞게 됐다. 특히 이지훈 전 제주시장이 각종 의혹으로 낙마한데 이어 이번에는 취임도 못한 채 낙마하면서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원희룡 도정의 인사시스템이 최악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는 7일 ‘제주시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자진사퇴’ 입장을 표명했다.그는 “지난 시기 과오와 허물이 문제가 된다면 주저 없이 제주시장 내정자직을 내려놓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자진사퇴 이유를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시장 인사와 관련 두 번째 위기를 맞았다. 민선 6기 제주도정의 두 번째 행정시장에 내정된 이기승 제주시장 내정자가 제주도의회의 신임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도의회와의 첫 번째 협치 작품에 흠집을 내면서 100일 간의 제주시정의 장기공백을 끊을 것인지 아니면 또 다시 45만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해 또 다른 선장을 구할 것인지 갈림길에 서 있다.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고충홍)는 6일 이기승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내정자의 25년 전 음주운전 사망사고에 대한 이 시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수억 원에 이르는 선거 자금을 모금하기 위해 ‘선거펀드’라는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하지만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면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게다가 도덕성 문제로까지 불거지는 등 부작용이 크다.6·4지방선거에서 제주도 교육감 후보로 나섰던 강경찬 후보는 선거자금을 모으기 위해 ‘선거펀드’를 조성했다. 강 후보뿐만 아니라 신구범 제주도지사 후보는 물론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고희범 도지사 후보, 윤두호 교육감 후보도 펀드를 판매했다.특히 지방
제주도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등 9개 공공기관장에 대한 재신임 여부 결정이 일단은 추석 이후로 미뤄졌다. 추석 이후에 재검증 여부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제주도는 당초 지난달 29일까지 사표를 제출받은 뒤 5일까지 재신임 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이었다.하지만 추석연휴를 앞둔 시점에서 발표하는 것은 추석 분위기에 부담감이 있다는 판단에서 추석 이후로 재신임 여부를 결정짓겠다는 방침이다.게다가 아직까지도 재신임 검증 방법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다. 더욱이 검증을 위한 검증위원회도 꾸리지 못한 상태다.
민선 6기 두 번째 제주시장을 뽑는 두 번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르면 3일이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두 번째 제주시장을 내정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임명까지는 여전히 멀고도 먼 시간이 남아 제주시정이 사상 최장기간 부시장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제주시장 후보자 11명에 대한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해 응모자의 적격성 여부에 대해 심사했다.심사 결과 3명의 후보자가 인사위원회에 통보됐다.통과된 이는 야당 정치인 출신의 K씨와 언론인 출신의 L씨, 도의원 출신의 Y씨로 알려졌다.인사위원회는 3일 현재 이들
민선6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첫 인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오홍식 기획관리실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하면서 공석이 된 기획관리실장에 누가 발탁되느냐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랐다.게다가 원 지사의 핵심 정책인 ‘협치’를 위해 마련된 개방직인 ‘협치정책실장’도 이번에 발탁될지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제주도는 지난 8일 직급별 승진심사 대상자를 발표한데 이어 오는 12일에는 13일자 ‘2014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이날 오후쯤에 예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이번 인사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지훈 제주시장의 거취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감사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했지만 감사결과 발표가 지난 지 5일이 넘도록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이런 와중에 이지훈 시장은 여전히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으면서 여전히 시장직을 수행하고 있다.원희룡 지사는 왜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을까?지난달 31일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이지훈 제주시장의 특혜의혹과 불·탈법의혹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언론이 제기한 대부분의 사항은 물론 추가적인 사항까지 밝혀냈다.집을 지을 수 없는 곳에 특혜를 받고 집을 지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정식)가 제주도가 제출한 조직개편안에 대해 손질을 했다. 그러나 손질이 심의에서 지적한 사항보다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4일 오후 제320회 임시회 제4차 회의를 열고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을 비롯해 5개 관련 조례안을 통과시켰다.행자위는 서울본부의 정원을 당초 개편안에서 9명을 증원키로 한 것을 5명만 증원하는 것으로 수정했다.직급별로는 4급 3명에서 ‘2명’으로, 5급 4명에서 ‘2명&r
제주도 서울본부 확대개편이 결국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대권을 향한 여의도정치를 위한 교두보가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원 지사의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풍부한 네트워크에도 불구하고 조직을 2배나 확대하고 본부장의 직급도 상향 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더구나 인원 채용방식도 대부분 개방형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소관사무도 예전과 바뀌지 않는다는 것도 이러한 의문을 들게 하고 있다.제주도의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서울본부의 현재 인원은 9명으로 조직개편 후 9명이 추가로 충원된다. 신규 충원 인력은 행정4급 3명, 행정5급 4명,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