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농촌에 심각한 인력난(본보 5월11일자 '인력난에 웃돈까지…서러운 제주농민' 보도)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제주도 농축산식품국(국장 윤창완) 등 1차산업 분야 직원 25명은 18일 마늘 주산지인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 일손이 부족한 고령 및 장애농가 등 취약계층 농가를 대상으로 마늘수확 돕기 활동을 벌이고 있다.최근 농촌 고령화와 젊은 세대 이촌 등으로 농촌일손 부족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일시적으로 많은 인력이 필요한 마늘 수확 작업 시기가 도래하면서 고령농 등 취약농
우량 흑우를 매입, 제주농가에 보급하는 사업이 추진된다.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천연기념물인 제주흑우의 우수 종축 확보를 통해 제주 고유의 향토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우수한 정액과 수정란을 생산해 흑우 사육농가에 보급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더불어 축산진흥원내에서 사육하는 흑우간 근친교배 피해(유·사산등)를 예방하고 제주흑우 능력개량을 통해 도내 사육농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혈통이 확실하고 유전적으로 우량 개체에서 생산된 제주흑우 종축을 5월중 5000여만원을 들여 매입할 예정이다.이번에 매입하는 제주흑우 종축은 도내 흑우 사육농가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은 자원량 급감으로 정부에서 자원회복 대상종으로 지정한 말쥐치와 정착성 고급어종인 돌돔 수정란을 무상으로 민간 배양장에 분양한다.이번에 분양하는 말쥐치와 돌돔 수정란은 연구원내에 사육중인 자연산 어미에 광주기 조절과 수온을 인위적으로 조절해 성 성숙 유도 후 자연 산란된 것이다.특히 말쥐치는 1980년대에 33만톤 정도가 어획됐을 정도로 단일 어종으로는 가장 많이 잡혔으나 남획 등으로 현재 연간 1300톤 수준으로 자원량이 급감해 자원 회복이 시급한 어종으로 분류돼 있다. 도내에서도 연간 약 70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해양산업발전포럼(대표 좌남수)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가 주관하는 ‘제주수산물 가공산업 발전방향 모색’ 심포지엄이 오는 17일 롯데시티호텔제주에서 열린다.주제는 ‘제주수산물 가공산업의 나가야 할 길을 찾다!’이다.이번 심포지엄에선 국내․외 수산업 여건과 수산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 비전을 예측해 이를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는 계획으로 전문가와 함께 제주수산물 가공산업의 나가야 할 길을 모색하게 된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 조정희 수산연구본부장의 기조강연과 박준
본격적인 제주산 마늘 수확 시기를 맞아 농촌지역 일손 부족현상이 또 다시 나타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농협과 지자체가 힘을 합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장기적으로 인력부족 문제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최근 농협제주지역본부 농촌지원단에 따르면 현재 인력중개센터 사업(유상과 무상)을 벌이고 있다.일단 무상 인력 중개 사업은 군부대 및 사회봉사자 등을 포함한 자원봉사자들을 농촌지역 일자리가 부족한 농가로 연계해 주는 사업이다.이에 반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유상 인력 중개 사업은 일손이 필요한 농가들에게 돈을
제주농업을 이끌어갈 농민을 육성하기 위한 농업성공대학이 6개월이라는 대장정을 시작했다.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와 제주시(시장 고경실)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농업성공대학이 10일 하귀농협에서 개강식을 시작으로 제주시 관내 9개 지역농협에서 수강생 6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농업성공대학은 FTA수입개방 시대에 대응하여 글로벌 경쟁환경에 적응하고 농업현장을 주도할 지도력과 진취적인 사고를 지닌 선도농업인을 육성할 목적으로 2012년에 시작됐다. 지난 5년 동안 제주시관내 농업인 3000여명이 수료했다.찾아가는 현장교육
제주 농촌지역에 갈수록 인력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악용해 인건비와 별도로 과도한 웃돈을 요구하는 사례까지 나타나 농민들을 두번 울리고 있다.제주지역에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이 다가오고 있지만 인력난과 함께 인력사무소들의 ‘갑질횡포’에 농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인력사무소 측이 농민들에게 부당한 ‘웃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서다.하지만 농민들은 인력을 구하기조차 힘들어 인력사무소 측의 요구를 ‘울며 겨자 먹기’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농민들은 “이 정도 되면 인력사무소 측의 ‘갑질횡포’라고
제주산 마늘 수매가격이 지난해보다 1000원 떨어진 1kg에 3200원으로 결정됐다. 마늘제주협의회(회장 이창철)는 11일 오전 회의를 열고 올해산 마늘 수매가를 이 같이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4200원보다 1000원 낮은 가격이다. 올해 제주농협이 수매하게 될 마늘은 1만48톤으로 지난해 9000여톤 보다 1000여톤 많은 물량이다.올해 제주산 마늘 계약 단가는 1kg에 3200원이었다. 올해 제주산 마늘 재배면적은 2289ha다. 생산 예상량은 3만톤에 이를 것으로 농협 제주지역본부 측은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생산량은 3만2
제주도에 마늘 수확시기가 찾아온 가운데 도에서 제주마늘 소비 촉진을 위한 조리법 개발에 나섰다.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권)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생활개선회원 등 40명을 대상으로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마늘을 이용한 소스 및 가공요리 개발 교육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제주 서부지역의 마늘 재배 점유율은 도내 재배면적 2182㏊의 90%를 차지한다. 지난해 파종한 마늘이 5월 중순부터 수확할 예정이다.이번 교육에선 마늘 소비 촉진 및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마늘소스 등 3종 및 마늘가공요리 마늘잼 등 3종 등
제주 해양수산연구원이 자체 개발, 보급해온 수산용 백진과 항생제 대체용 사료 첨가제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은 동물약품 전문회사와 공동 개발한 수산용 백신과 항생제 대체용 사료첨가제를 2016년까지 각각 139개소와 10개소 양식장에 보급했다.연구원은 (주)녹십자수의약품과 광어의 4가지 세균성 질병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을 개발, 제품화해 2015년부터 도내 양식장에 본격 보급하기 시작해 2015년도 62개소, 2016년도 77개소 등 139개소 양식장을 대상으로 보급했다.이에 따라 질병에
제2기 수산기술 전문교육 과정이 운영된다.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은 10일 “제주 해양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문기술 인력양성을 위한 2017년도 ‘제2기 수산기술 전문교육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제2기 교육과정은 어류양식 20명, 어선어업과정 10명 등 총 30명으로 잡고 있다.특히 이번 교육은 어업인들의 의견을 반영, 순환여과시스템 양식, 전기․통신을 비롯한 어선장비운영 등 분야별 전문가 심화교육을 더욱 확대 편성하고 있다. 교육기간은 6월8일부터 7월27일까지 8주간이다.수강료는 전액 지원
제주도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되는 ‘2017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에 도내 11개 수산물 가공단․업체 참가를 지원한다.지난 3월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한 업체로, 참가비(부스사용료, 전시장비 등)와 해외 15개국 43개사 수산물 바이어들과의 수출상담 등 자사제품 마케팅 기회를 지원받을 수 있다.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가공단․업체들은 어묵, 편의식(레토르트식품), 스테이크, 해조류가공품, 발효식품(젓갈), 삶은 소라 등 수산물가공제품을 출품할 예정이다. 도는 청정 제주수산물
제주도내 무역항을 입출항하는 대형선박 예선업 민간협의체가 구성돼 운영된다.제주도는 무역항(제주항·서귀포항)에 입·출항 하는 크루즈, 여객선 등 선박의 안전운항과 항만 보호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예선업의 자율경영 발전을 위해 처음으로 민간차원의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예선(曳船)’은 항만에 입출항하는 대형선박들을 부두시설까지 끌어당기거나 밀어서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업무를 수행하는 선박으로서 크루즈선박 등 외지선박의 무역항내 안전한 입출항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이번에 구성한 제주도예선운영협의회는 예선사용자 및
제주산 당근의 가격안정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이 시작됐다.제주도는 당근 가격안정 관리제도 시범사업 TF를 발족하고 지난 4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당근 가격안정 관리제도 시범사업 TF는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도 연구 용역’ 제안사항에 대한 검증 작업과 당근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컨트롤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구성됐다.이날 첫 회의에서는 당근 가격안정 관리제도 시범사업 기본계획(안)에 대한 기본방향을 점검하고, 위원별로 추진과제 세부 실행계획 작성에 대한 논의와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에서 추진하는 채소류
제주도가 지난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을 지켜냈다고 공식 선언했다.7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의 경우 지난해 11월 16일 전남 해남에서 고병원성 AI가 최초 발생, 946농가에서 3787만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최악의 AI 사태에서도 청정지역을 유지했다.육지부에서는 지난 4월 4일 이후 32일째 고병원성 AI 발생이 없고 현재 전라남·북도 및 충청남도 일부 지역에서 AI 발생에 따른 방역대가 잔존하고 있다. 위기경보로는 ‘경계’ 단계가 지속되고 있다.도는 AI 사태와 관련 지난해 12월 16일 ‘심각’ 단계 발령 이
내년부터 감귤 의무자조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신청할 수 없다.임차필지를 이용하는 경우 최근 3년간 농지원부에 유지됐을 경우에만 소농 자격요건을 인정받을 수 있다.제주도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제3차 과수발전계획’에 의거 추진할 ‘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현대화사업’ 지침을 개선하고 사전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지침 개선은 그동안 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시설현대화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 지침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감안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0
제주도는 2018년 향토산업 육성사업 대상자 1개소를 오는 31일까지 공모한다.향토산업 육성사업은 농어촌지역에 부존(賦存)되어 있는 다양한 유·무형 향토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1차·2차·3차 산업으로 연계·발전시켜 지역경제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6차산업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역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향토자원을 활용한 제품을 연구·개발하거나 브랜드 개발, 홍보․마케팅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분야와 식품가공, 체험 및 판매 시설 구축 등 하드웨어 분야에 4개년 동안 국비 15억원, 지방
올해 제주도는 농작물 병해충 발생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3일 제주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겨울철 평균온도가 높고 강수량이 적어 병해충 감소가 줄고 생존율이 증가해 병해충 발생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이에 도는 농작물 병해충 예찰․진단․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농작물 피해 최소화 대응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도내 주요작물인 감귤, 키위, 마늘 등 12작물 518개소 병해충 일반예찰을 비롯해 금지병해충 140개소,
제주도가 방울다다기양배추 농산물 표준규격(안)을 마련한다.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지난 4월 1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방울다다기양배추를 농산물 표준규격 작목으로 선정해줄 것을 제안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방울다다기양배추가 최근 새로운 소득작물로 도내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제주특산 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조치다.방울다다기양배추는 도내 재배면적이 130㏊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농산물 표준규격이 설정되어 있지 않아 생산자와 소비자간 신뢰성이 떨어지고 생산․출하에 혼선을 가져옴에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국가 골든씨드 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의 일환으로 국내 육성 감귤 품종 ‘하례조생’ 전시포 10개소를 운영해 오래된 노지 온주밀감 과원에 대한 품종갱신을 유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골든씨드 프로젝트’는 글로벌 종자 시장 선점을 통한 종자강국 실현을 위해 농촌진흥청 등 중앙기관과 공동연구사업이다. 1단계(2013년~2016년)에 이은 2단계(2017년~2011년) 사업으로 감귤, 감자, 양파, 백합 등 4품목 5과제에 참여하고 있다.그 중에 감귤 외산 대체품종 보급 및 품종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