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세월호 참사 실종자 생환을 기원하는 노란 리본달기 캠페인이 진행됐다. 다수의 언론에 따르면 26일 미국 서부지역 대학생회 연합 소속 학생 50여명은 오전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앞에서 실종자 생환을 기도하는 노란 리본을 나무에 매달았다. 미국 노란 리본 달기 행사에는 교민외에도 현지 미국인들이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란 리본ㄴ 달기는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는 의미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 전쟁터에 나간 이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매단 것에서 시작됐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제주도청 공무원들이 세월호 참사 속에 집단 해외연수를 떠난 것과 관련 제주경실련이 우근민 지사에게 공식 사과와 함께 관련 책임자에 대한 엄중 문책을 촉구했다.제주경실련은 26일 논평을 통해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 16명과 제주시·서귀포시 소속 공무원 4명 등 20명이 지난 20일 해외 선진지 시찰 명목으로 해외여행을 떠난 것과 관련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전 국민적 애도 분위기와 국가적 재난상황임을 감안할 때 시기적으로 매우 부적절한 결정이며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제주도내 시내버스요금이 7년 만에 인상된다.제주도는 25일 물가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시내버스 요금인상과 항만하역요금 인상안을 심의 의결했다.이날 회의 결과에 따라 오는 8월1일부터 일반성인 요금인 경우 현재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0원 오른다.또 청소년은 현재 850원에서 950원으로 100원 오른다. 어린이의 경우 400원에서 450원으로 50원 인상됐다.항만하역요금은 지난해보다 2.4% 인상키로 했다.시내버스 요금인 경우 지난 2007년 12월20일 운임조정 이후에 7년간 조정되지 않았다. 항만하역요금인 경우 4년 연속(
[진도=뉴시스] 침몰한 세월호에서 홀로 구조된 권모(6)양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더욱이 권양의 어머니가 이날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9일째인 24일 권양의 아버지 사촌형(57)은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조카가 현재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해 심리치료 등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조카의 작은 고모가 간호를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자다가도 갑자기 일어나 부모를 찾으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7세 아동을 강제 추행한 30대 남성이 원심의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가 오히려 형량을 더 얹어 받았다.광주고등법원 제주형사부(재판장 김창보)는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 받은 이모(32)씨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이씨는 지난해 5월26일 오전 9시57분쯤 제주시내 한 주택가에서 집으로 귀가하는 A(7)양을 협박한 뒤 중요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을 한 혐의다.원심 재판부는 이씨에게 동종전과가 있고 A양의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유죄로 인정해 징역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세월호 침몰 참사 관련 공직자의 ‘흐트러짐 없는 처신’을 주문한 다음날, 제주도 공무원 20인이 ‘해외 선진지 시찰’을 떠난 사실이 밝혀졌다. 제주도 총무과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지난 19일 6급 이하 도정 유공자 공무원 20명이 인천으로 이동한 뒤 20일 터키로 출국했음을 밝혔다. 이번 ‘도정 유공자 해외 선진지 시찰’은 대통령 표창 등을 통해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공직자에게 인센티브 차원으로 해외 선진지 견학을 제공하자는
[서울=뉴시스] 지난 23일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국가안보실은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고 주장한 지 단 하루 만에 '면피성' 주장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정보공개센터)가 해양수산부의 위기관리 실무매뉴얼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가안보실이 조직도상 보고체계 가장 상위에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상황 시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모두 관여하도록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상황 전반의 정보와 정부의 행동을 관리하는
정의당 제주도당이 신화역사공원 건축물 용적률 상향 조정과 고도 완화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도당은 25일 논평을 내고 “우근민 도정이 남은 임기 동안 중국자본과 개발사업자 요구를 들어주고 드림타워와 카지노허가까지 무차별 허가를 남발한 뒤 ‘먹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4일 JDC·람정제주개발이 제출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요청 사업계획서’를 심의하고 용적률을 기존 16%에서 23%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관광호텔과ㅏ 휴
제주의 딸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17)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한국계 인사로서는 유일하다.리디아 고는 뉴질랜드 교포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부모는 제주 출신으로 부모의 고향이 제주시 조천읍이다. 리디아 고는 서울에서 태어나 곧바로 뉴질랜드로 건너갔다. 11살 때 뉴질랜드 여자 아마추어 메이저대회에서 최연소 우승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냈다.타임은 리디아 고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
뺑소니 사고를 내고도 태연히 목격자 행사를 하던 서귀포시청 소속 공무원이 경찰의 증거확보에 결국 3개월만에 자백했다.제주서귀포경찰서는 표선 해수욕장 부근 해안도로에서 A씨(44)를 차로 치고 도주한 서귀포시청 소속 공무원 오모씨(37)가 지난 8일 자백해 불구속 수사중이라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1월1일 밤12시4분쯤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던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차로쳤다.오씨는 사고현장을 빠져나간 후, 목격자 행사를 하며 경찰에 "도로에 사람이 누워있어 위험하다"고 신고를 하는 대담함을 보
제주도 관광단지 개발업체로부터 수십억 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본명 김영택·63) 전 김영편입학원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배종혁)는 제주 판타스틱 아트시티 조성 사업과 관련해 개발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전 제주도 투자유치자문관인 김 전 회장을 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2010년 12월부터 2011년 2월까지 개발사업에 참여하려는 건설업체 대표 최모씨로부터 20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제주 출신인 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이웃 장애여성들을 성폭행한 이른바 ‘제주판 도가니’ 사건의 가해 남성 7명 중 6명이 징역형에 처해졌다. 이제 1명만 판결을 앞두고 있다.지역사회에서 보호받아야 할 장애여성들을 10여년 동안이나 성욕 해소 대상으로 취급한 해당 사건은 지난해 8월 알려지면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다.당시 피해자는 총 6명으로, 모녀까지 범행 대상으로 삼아 적지않은 충격을 안겼다. 뿐만아니라 가해 남성들에 입주민대표와 해당지역 장애인협회 간부까지 포함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온 국민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7명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제주신화역사공원이 대규모 숙박·위락단지로 변질됐다며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25일 논평을 통해 “임기 말 우근민 도정이 계속해서 도민의 여론을 무시하는 행보를 강행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본래 사업취지를 벗어난 사업을 추진하며 심지어 대규모카지노 계획까지 추진되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아온 제주신화역사공원이 그 대상”이라고 꼬집었다.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4일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회의에서 제주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용적률을 16%에서
농작물 피해를 주는 까치가 급증해 행정이 포획에 나섰다. 제주시 청정행정국은 25일 “농가의 미운오리새끼 까치 포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해마다 농작물 피해를 주는 유해야생동물 까치로 인해 농가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개체 수 감소를 위해 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도지부와 위탁계약을 맺고 66명의 포획단을 구성했다”고 알렸다. 까치 포획단은 내년 2월 중순까지 1만5000여마리의 까치를 포획할 예정이다. 까치는 지난 1989년 3회에 걸쳐 제주에 반입됐다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우근민 제주도정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개발과 관련한 모든 일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신화역사공원 내 복합리조트 변경계획이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 성명을 통해 우근민 도정을 강하게 비판했다.참여환경연대는 “결국 도시계획위원회는 란딩그룹에서 요구한 용적율 상향(16%에서 25%)은 2% 낮춘 23%로 고도제한은 란딩그룹이 요구한 대로 20m로 결정해 통과했다”며 “마치 물건 값 흥정하는 듯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에 한탄스러움과 실망을 감출 수
제주시 한림읍에서 차량이 추락해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지난 24일 저녁 8시54분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망오름 삼거리에서 카니발차량이 6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운전자 나모(36. 여. 경기도 수원시)씨등 동승자 5명이 경상을, 또다른 동승자 이모(38. 여. 경기도 황성시)씨가 중상으로 병원에 이승됐다.경찰은 추락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 제주도민일보 이감사 기자
[진도=뉴시스] 세월호 침몰 사고 10일째인 25일에도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실종자 수색작업은 계속된다.이날은 물살이 다시 거세지는 사리여서 수중 수색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하지만 그동안 실종자 유족이 수색작업 참여를 정부측에 요구해온 해난구조 전문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사고해역에 도착해 관심이 모아진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해난구조 작업 시 사용되는 특수장비 다이빙벨을 갖고 사고해역에 도착했지만 정부측의 거부로 수색작업에 참여치 못했다. 하지만 24일 실종자 가족과 범부처 대책본부측간 면담 결과 수색작업 참여가 허
제주 탄생의 삼성(三姓) 고·양·부.세 성씨의 순번을 놓고 해묵은 논쟁이 그치질 않고 있는 가운데 이들 종친회 간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번졌다.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유석동 부장판사)는 양씨중앙종친회가 재단법인 고양부 삼성사재단과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이사회결의무효확인 소송을 각하했다.법원은 소송을 제기한 양씨종친회측이 이사회 의결 내용에 문제를 제기해 얻게 될 법률상 이익이 없다는 판단이다.한편 이번 양씨종친회의 반발은 성씨 순번을 놓고 수십년간 이어져온 갈등이다.지난 1921년 ‘삼성시조제사
여중생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도내 현직 중학교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 받아 교사 신분을 유지하게 됐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김양호)는 24일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모(49)씨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정씨는 지난 2012년 8월23일과 24일 제주도내 모 중학교 학생 A(당시 13)양을 학생부실로 불러내 신체부위를 만지고 부적절한 요구를 한 혐의다.재판과정에서 정씨는 "무릎이 살짝 닿았을 뿐, 피해자를 격려하
제주서귀포경찰서는 24일, 시청1청사 출근길 음주단속에서 시청소속 환경미화원 이모(43)씨오 출근길 시민 2명 등 3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서귀포시청 제1청사 및 시청 진입로 인근 도로에서 아침 7시~9시까지 진행된 음주단속에서 이씨는 혈중알콜농도 0.069%가, 시민 2명은 혈중알콜농도 0.160% 등이 나왔다.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전날 과음을 하고 아침에 운전대를 잡는 습관화에 따라 '숙취상태'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기 위해 출근길 단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출근길 음주단속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