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주요 관문인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이 탑승동선 개선, 대합실 확대 등 이용객 편의 중심의 시설물로 재탄생한다.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착공한 제주항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공사가 이달 안에 마무리된다.승객 불편을 우선적으로 해소하고자 1층에 있는 기관 및 선사 사무실을 2층으로 이동하고, 1층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1층에서 모든 탑승동선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아울러, 공사가 완료되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대합실을 이용하게 되면서 여행객의 불편 해소는 물론 수용인
국내 유일한 해마 대량생산 양식장이 제주도에 조성됐다.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지역에 해마 특화 양식장을 최공 완공했다.도내 어류양식장의 96%가 광어생산을 하고 있어 과잉생산에 따른 어가 하락 등을 방지하기 위해 양식품종 다양화 정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4억8500만원(보조 2억4000만원, 자담 2억4500만원)을 투입했다.연간 해마 종묘 180만마리, 건제품 1.8톤(상품: 건제품 2g급)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어 기존 관상용 해마를 약용 및 식용으로 양식전환해 양식식품분야로 산업영역 확대가 가능, 연간 5
최근 가뭄현상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추진중인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이 서둘러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내년 실시설계 용역 등이 예정되는 등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앞으로 극심한 가뭄현상을 예고하고 있는데다 전천후 영농기반을 위해서도 우선돼야 하기 때문이다.제주도는 22일 “지난해 7월 근본적인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용수 통합광역화사업 예비타당성 심사가 기획재정부로부터 최종 통과된 후 올해 14억7000만원을 들여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기본계획 수립을
가축분뇨를 당일 수거해 공공.공동자원화시설로 운반, 집중 처리하는 ‘가축분뇨 원스톱 처리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제주도는 22일 “양돈장 돈사 내부와 분뇨 저장조에 가축분뇨가 누적돼 악취 민원이 가중되고 있음에 따라 지난 3월부터 가축분뇨를 상시 수거(당일)해 공공‧공동자원화시설로 운반, 처리하는 ‘가축분뇨 원스톱 처리 시범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가축분뇨 원스톱 처리시범사업으로, 양돈장 냄새 주 원인인 가축분뇨를 주 2회 수거하던 것을 주 5회로 늘려 처리하고, 월 2회 모니터링으로 냄새저감 효과를 검증하고 있
올해부터 비파괴선과기로 선별된 10브릭스 이상 노지 온주밀감은 상품크기 기준이 제외된다.특히 상품기준도 하우스재배 온주밀감과 월동비가림 온주밀감은 당도 10브릭스 이상, 극조성 온주밀감은 당도 8브릭스 이상, 조생과 보통 온주밀감은 당도 9브릭스 이상이 적용된다.제주도는 22일 “감귤 소비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상품 품질기준 중 당도 10브릭스 이상 고품질 감귤에 대해선 크기 제한 규정을 제외하는 내용을 포함한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를 지난 1일자로 공포되고, 후속조치로 시행규칙이 지난 14
제주지역 농민들이 비가 내리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마른 장마가 이어지면서 콩을 파종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제주산 농산물 생산량과 작황에도 악영향을 미쳐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제주지방기상청은 당장 22일 오후와 25일, 26일 제주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으나 강수량이 얼마나 내릴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농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지금 상황에선 “기우제라도 지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농민들의 절박함이 메마른 흙을 덮고 있다.농민들 말을 들어보면 한라산 남쪽 지역은 한라산 북쪽인 제주시보다 상대적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는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과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남원읍 신흥리 블루베리 농장에서 유치원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유기농 블루베리 수확 및 시식하는 농촌체험 학습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농협은 올해 9월말까지 도내 팜스테이마을 (낙천리, 저지리, 유수암, 신풍리)과 제주축협 복합문화센터에서 초등학생 900여명을 대상으로 농작물이 음식이 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식사랑농사랑 농촌체험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제주농협은 어린이들에게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농촌의 올바른 이해와 창의적인
지난달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전국적 이슈로 떠올라 한창 방역작업 등이 추진되는 가운데 올해 제주지역에서 AI발생을 처음으로 신고한 제주도민에게 정부 포상이 추천된다.제주도는 19일 “최근 고병원성 AI 발생과 관련해 최초로 의심축 발생을 신고한 제주시 이호1동 농가인 신모씨에 대해 정부 포상을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해당 농가는 전국에서 최초로 고병원성 AI 발생과 관련해 신고한 농장으로, 지난 5월27일 제주시 오일장에서 오골계를 구매한 이후 해당 오골계 및 기존 사육하던 토종닭 등 가금류가 폐사함에 따라 지난 6월2일 제주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정형석)는 지난 5월 한 달간 실시한 ‘제주마축제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제주마축제의 질적 개선과 양적 확대를 위해 시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28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제주마를 소재로 하는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 제주 전통 마문화를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 도민 참여 및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가 제출됐다.예심과 본심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작은 제주에 거주하는 신모씨가 제출한 ‘제주마 주제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2017년도 FTA(자유무역협정) 피해보전직불금 지원 대상품목으로 도라지가 선정됐다. 지난해 도라지 생산․판매로 가격 하락 피해를 본 재배임업인(농업인)은 다음달 말까지 신청해야 한다.18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라지 1㏊당 170만원 수준으로 피해보전직불금이 책정됐다. 지원한도는 개인 3500만원, 법인 5000만원이다.‘FTA 피해보전직불제도’는 FTA 이행에 따른 급격한 수입 증가로 국산 임(농)산물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농가 안정을 위해 가격 하락분의 일정 부분을 보전해 주는 제도다.
농업․농촌자원의 다양한 콘텐츠를 문화행사와 접목한 6차 산업 마케팅을 펼치기 위한 팜스테이너 교육생들이 직접 생산한 농식품을 소비자와 직거래 판매에 나선다.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에 따르면 ‘수다뜰협의회’와 ‘농촌교육농장연구회’는 ‘참곱게 피어나다’를 주제로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참곱다농촌교육농장에서 도시민 100명을 초청한 가운데 ‘파머스 마켓 인 제주’를 연다.이번 행사는 도내에서 6차 산업 활동을 하고 있는 농가수제품 사업장 네트워크 구축 및 홍보행사의 일환으로 이날 오픈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주
제주농업회의소 설립이 본격화된다.제주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농업인의 이익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대의기구인 제주농업회의소 설립이 본격화되고 있다.제주도는 오는 19일 오후 2시 도청 대강당(탐라홀)에서 제주농업회의소 설립 추진단 위원 위촉식을 갖고 농업회의소 설립 작업에 나선다.제주농업회의소는 제주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농업인들의 이익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대의기구이다.이번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단은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정선태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이 공동 단장을 맡고, 농업인 단체(직능+품목), 유관기관 및 유관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이 차세대 한국형 표준어선 개발에 돌입한다.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올해부터 4년간 국비 4억원을 들여 제주도 어선어업 주력 업종인 근해연승과 근해유자망 어로시스템 개선 방안을 찾는 ‘차세대 한국형 어선 개발 및 실증화 사업’ 연구를 수행한다고 14일 밝혔다.도내 근해 연승과 유자망은 주로 갈치와 참조기를 어획 대상으로 하며, 이들 어종의 어획고는 제주도 어선어업 전체 조수입의 70% 내외를 차지하는 중요한 업종이다.하지만, 인력난 해소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차세대 표준 어선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제주도 수산질병연구센터가 이번달말 개소한다. 출하 전 안전검사를 체계적으로 하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은 국비 및 도비 예산 38억원을 들여 전천후 ‘수산질병연구센터’를 신축하고 이달 30일에 개소해 본격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수산질병연구센터’는 구좌읍 해맞이해안로에 연면적 2000㎡ 규모의 2층 시설물로 지난해 7월 착공해 지난 5월 준공됐다.양식수산물 안전성검사, 바이러스 등 전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검사와 광어, 전복, 해삼양식 생물의 질병예
제주도가 수산종자 방류 방식을 생존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한다.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양희범)은 올해 상반기에 자체 생산한 전복, 오분자기, 어류 등 우량 수산종자 60만미를 방류하면서 생존률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방류방법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최근 연근해의 급격한 수산자원 감소 원인이 바다의 수온상승, 육상기인의 오염원 유입, 마을어장 내 갯녹음 확산 등 여러 가지 환경요인이 있고, 매년 대량의 수산종자를 방류해도 그 효과가 미미한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이에 따라 해양수산연구원은 올해부
제주도 축산진흥원이 제주흑돼지를 위한 전용 축사를 짓는다.축산진흥원은 천연기념물 제550호(2015.3.17)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제주흑돼지의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제주흑돼지 전용축사 신축공사를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건축되는 전용축사는 제주흑돼지만의 별도의 사육공간을 확보해 성장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짓는다. 현재 축사에는 260~270마리의 흑돼지가 입식돼 있다. 새롭게 지어질 축사에는 300두가 입식할 수 있게 된다. 축산진흥원은 올해안에 공사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제주산 월동채소 생산조정 직불제 단가가 8년동안 1ha당 50만원으로 묶이면서 농민들의 참여가 저조한 가운데 직불제 단가를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제주도는 지난 2008년 제주형 밭농업직불제를 도입해 2012년부터는 월동채소 생산조정 직불제를 실제로 행하고 있다. 2008년 도입 당시 직불제는 1ha당 25만원이었다. 이후 2009년부터 현재까지 1ha당 50만원이다. 8년동안 직불제 지급금액이 단 한 번도 인상되지 않은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자 생산자들의 참여가 낮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제주도의회 농수축전문
한-미, 한-중 등 각종 FTA(자유무역협정)가 제주농업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돼 마련된 제주도의 각종 정책이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우범)에 따르면 제주도 농정당국의 예산가운데 34%가 불용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농수축경제위원회 측은 제주도정의 FTA와 관련해 관심과 대응이 소홀하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의원들은 FTA에 따른 제주 농어가의 피해뿐만 아니라 FTA를 활용한 수입 농수산물에 대한 모니터링, 수출방안 검토, 한미FTA재협상 등 검토돼야
제주지역에서도 로컬푸드를 육성하고 지원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우범)는 14일 허창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하고 통과시켰다. 허창옥 의원이 발의한 조례에 명시된 정의에 따르면 로컬푸드란 제주도에서 생산, 가공돼 직거래 또는 2회 이내의 중간 유통단계를 거쳐 도민에게 공급되는 농수축산물을 말한다. 지역공동체란 일정한 지역을 중심으로 소속감과 유대감을 공유하는 가운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조직 또는 마을 집단을 말한
지난해 구좌농협에 이어 성산일출봉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 밭작물공동체 육성사업으로 선정됐다.제주도는 13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밭작물공동체 육성사업 공모에 성산일출봉농협(월동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지난해는 구좌농협(당근)이 선정됐었다.이에 따라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체로 선정된 성산일출봉농협은 올해부터 2개년동안 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를 포함해 10억원을 지원받아 공동경영체 육성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사업 1차년도인 올해는 농가 조직화 등을 위한 교육·컨설팅을 전문가를 지정,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