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방역소독 근로자를 등록하는 방식으로 작업비를 가로챈 현직 제주시 소속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검찰청은 공전자기록위작과 사기 등의 혐의로 제주시 소속 7급 공무원 박모씨(51)를 최근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박 씨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방역소독 업무를 담당하면서 지방재정관리시스템에 접속해 허위 근로자를 등록하는 방법으로 총 14회에 걸쳐 17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방역소독을 진행하면서 실제 작업자 외에 지인 4~5명을 명단에 끼워넣는 방식으로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김방훈 전 제주도지사 후보 대변인인 한광문 씨가 지난 2월 20일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 15일 열린 재판에서 검찰이 항소하고 600만 원의 벌금형을 구형했다.한 씨는 김방훈 전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 대변인으로 지난해 5월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문대림, 이번엔 친인척 비리'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배포하고 낭독한 혐의로 기소됐다.한 씨는 기자회견에서 문 전 후보의 친인척이 문 전 후보가 제주도의회 의장 시절인 2011년 수산보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장애인강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54.男)에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13일 오후 4시 52분께 지적장애 2급인 B씨(19.女)를 자신의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간 다음, 성관계를 할 생각으로 피해자에게 '나랑 사귈래'라고 물어보았으나 피해자가 피해자가 거부하는 태도를 보이자 부엌 싱크대에 보관하던 칼(총길이 19cm, 칼날길이 8cm)를 들고 와 피해자를 협박하고 강간했다.또한, 지난해 8월 29일
제주해양경찰청(청장 여인태)은 지난 14일 추자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제주해경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분께 추자도 주민인 김모씨(59, 男)가 공사장에서 포크레인에 머리를 맞아 전신 타박상과 머리를 다쳤다는 추자보건지소의 신고에 따라 해경 상황실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이에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은 헬기를 신속히 보내 응급환자 김씨를 오후 8시께 공항119를 경유해 제주시 연동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한편, 제주해양경찰청은 올해 섬 지역과 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를
14일 낮 12시 35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소재 야초지 벌통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는 신고자가 인근 마늘밭에서 작업 중 연기를 목격하고, 119로 신고했다.현장확인 결과, 벌통 주변에 탄화 흔적이 심한 점. 주변 야초지 연소 진행 방향, 기타 쓰레기 등 소각 흔직이 식별되지 않는 점 등으로 볼때, 미상의 원인으로 인해 벌통 주변에 먼저 착화해 인접한 야초지로 연소가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이 화재로 인해 양봉 벌통 2개가 소실되고, 야초지 660㎡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33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최석문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9.女)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자신의 남편이 피해자 B씨(52.女)와 서로 전화통화를 하는데 불만을 품고, B씨에게 지난 2017년 3월 10일부터 18일까지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문자메시지를 총 118회애 걸쳐 반복적으로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B씨는 재판에서 "벌금 200만 원이 과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9일의 짧은 기간에 118회에 걸쳐 피해자에
13일 오후 2시 19분께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소재 펜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는 소유주인 A씨(男.37)의 모친이 화재건물 맞은편의 자택에서 식사를 하던 중 창고에서 연기발생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현장확인 결과, 화재는 건물 동측 창고에서 시작됐고, B씨 등이 오후 1시께 창고를 청소하고 나온 나뭇가지 등을 드럼통에 모아 소각했다고 진술했다.이들은 이후 소각 중 불씨를 완전히 끄지 않고 자리를 비운 사이 불티가 창고에 쌓아 놓은 종리류 등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 화재로 인해 냉장고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37.女)를 상대로 2차 공판을 진행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29일 오후 6시 30분께는 의붓아들의 뒷머리를 다치게 하고, 12월 6일 오후 8시13분께는 아이를 훈육하던 중 기절케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의붓아들인 김 군이 자주 울고, 떼를 쓰면서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뜨거운 물로 찜질하면서 얼굴에 화상을 입게 하고, 살을 빼게 한다며 강제로 다리 찟기를 시키는 등 지속적으로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시 일도1동 탐라문화광장에 설치돼 있던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기념 현수막' 방화 용의자인 신모씨(50)가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제주동부서에 따르면, 용의자인 신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20분께 상기 장소에서 문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정의로운 전진'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는 현수막을 불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에서 신씨는 "술 취해 건너가다 보니 라카로 칠한게 보기가 흉해서 자기가 철거하기 위해서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이날 CCTV를 분석해 오후 9
검찰이 장기 방치된 사건을 마치 처리된 것처럼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지역 현직 경찰관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했다.13일 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지방법원 202호 법정에서 열린 재판에서 공전자기록 위작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경위(49)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A경위는 지난 2017년 12월 경찰에서 사하하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에 접속해 2건의 장기방치사건의 기록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재판에서 강씨는 "자신에게 너무 많은 사건이 배당
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이의진 부장판사)는 마을리민들이 동복리를 상대로 제기한 선거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3일 밝혔다.동복리 이장선거는 지난해 1월 10일 접전 끝에 A후보가 당선됐다.그러나, A후보와 B후보의 표 차이가 5표에 불과해 일부 리민들이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했다.동복리 향약에 따르면, 본적지 및 거주지가 동복리로 되어 있는 자, 주소지가 동복리이고 동복리에 거주하면서 개발위원회에서 인정받은자만이 투표를 행사할 수 있다.그러나, 일부 리민들은 "동복리가 주민등록지이기는 하지만 등록기준
13일 오전 0시 9분께 제주 차귀도 남서쪽 약 30㎞ 해상에서 한림 선적 연승어선 Y호(15t, 승선원 9명)에 화재가 발생했다며 인근에서 조업중 이던 H호가 해경에 신고했다.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하자 Y호의 승선원 9명 중 6명은 H호로 옮겨탔고, 선장 등 3명은 화재 진압에 나섰다.다행히 화재는 Y호 기관실 일부를 태우고 진화됐으며 승선원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Y호는 경비함정에 예인돼 이날 오전 제주시 한림항에 도착할 예정이다.제주해경 관계자는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며 선장 및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서귀포항에서 정박 중 해상에 연료유를 유출한 혐의로 서귀선적 어선 A호(29t)의 기관장 김모씨(55세)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혐의로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해경은 지난달 19일 10시 49분께 최초 해양오염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해상방제작업과 함께 서귀항내 정박중인 약 30여척의 어선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나 혐의선박을 발견하지 못했다.이어 지난달 20일 제주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서귀포수협 등의 CCTV를 확인한 끝에 혐의선박을 2척으로 압축 후 이들뒤인 22일 서귀포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다중이용선박의 이용객 증가와 선박의 교통량이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 확립을 위해 "다중이용선박 불법(음주운항 등) 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13일부터 31일까지 낚싯배 및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뿐만 아니라 국내.외 화물선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재 서귀포 관내 낚싯배,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은 총 126척 운항 중에 있다.해상의 음주운항 단속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으로 해사안전법에 따르면 5t 이상 선박의 음주운항
지난 12일 오전 5시 7분께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개인주택부지 내 야외 정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는 신원미상의 신고자가 검은 연기와 불길을 발견하고 119로 신고했다.현장조사 결과, 화재대상은 주택부지 내 17년이 경과한 야외 목재 정자로 전소된 상태이며, 전기배선 3곳에서 전기단락흔이 발견돼 노후 전기배선에서 절연열화에 의해 전기단락이 발생해 화재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이 화재로 인해 정자가 전소되고, 비닐하우스 그을음, 감귤나무 11본 소실 및 5본이 그을음 피해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104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
지난 12일 오전 7시 2분께 서귀포시 서호동 주택가 도로상 1t 화물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는 차량 운전자인 홍모씨(男,51)가 운전 중 적재함에서 발생하는 검은연기와 불길을 보고 119로 신고했다.현장조사 결과, 차량은 11일 오후 6시께부터 시동을 끈채 주택 앞에 정차 중으로 전기적 요인 등 차량 자체 요인이 전혀 없었다.또한, 차량 적재함에 쓰레기 등이 방치된 상태로 평소 미상인이 버린 담배꽁초 적치가 발견되는 점으로 볼 때 담배불티가 적재함 적치 폐종이박스에 착화되면서 화재가 발생된 점으로 추정되고 있다.이 화재로
제주시 일도일동 탐라문화광장 도로변에 걸려 있던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기념 현수막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9시 30분께 제주시 일도일동 탐라문화광장 도로변에 결려 있던 성명 불상의 남성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념 현수막'에 페인트칠을 하는 등 훼손했다.이 남성은 현수막 문구인 "정의로운 전진"에서 "정"을 "불"로, "전"을 "퇴"라고 글자를 바꿔 "불의로운 퇴진"이라는 문구로 바꿨다.또한, 이 남성은 현수막에 있는 문 대통령의 얼굴 사
지난 12일 오후 4시 13분께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소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는 주택의 점유자인 조모씨(60.女)가 주택 1층을 임대해 한달살기로 거주하고 있었고, 당일 오전 11시께 주택에서 나갔다고 진술했다.현장조사 결과, 주택 내부에서 미상의 발화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반소됐다.이 화재로 인해 냉장고, 에어컨, 침대, 쇼파, TV 등 가재도구가 소실되고, 주택이 반소되는 등 소방서 추산 7100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 합동 조사중이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0일 제주시내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치려 한 혐의(절도미수)로 중국인 후모씨(34.男)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중국인인 후씨는 지난달 27일 무사증으로 제주도에 입국해 10일 오전 2시 25분께 제주시 중앙로 소재 귀금속 판매점에서 귀금속을 훔칠 목적으로 잠겨있는 출입문 손잡이를 잡아 흔들고, 발로 차 파손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후씨는 출입문을 파손하는데 사용할 길이 70cm 가량의 철근 2개와 빈 쇼핑백 등을 소지하고 있었으나 후씨의 행동을 이상히 여긴 택시기사의 신고로 출동한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정봉기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네팔인 A(36)씨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2일 오후 3시 50분께 제주시 소재 직원 숙소에서 술을 마시던 중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피해자인 한국인 직장동료인 B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흉기로 B씨를 찌르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또한, 이를 말리던 또 다른 네팔인 동료인 C씨를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위험성이 대단히 크고 그 죄책도 매우 중하다"며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