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졸업 시즌을 앞두고 일선 학교들의 축제형 졸업식 유도에 나섰다. 아울러 폭력적인 뒤풀이를 사전에 방지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2014학년도 졸업식 시즌을 앞두고 학교별로 특색있는 졸업식 진행과 건전한 졸업식 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청과 경찰, 지구별선도단 중심학교 학생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전한 졸업식 추진 지원단’ 관계자 협의회를 실시했다.도내 초·중·고등학교 졸업식은 오는 4일 제주동중학교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서귀포경찰서는 2일자로 2015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강정마을회는 지난달 31일 강정마을 해군기지 군 관사 앞 농성장 행정대집행에 대해 국방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원희룡 도지사는 강정 문제에 수수방관 하고 있다”며 원 지사를 강하게 비난했다.강정마을회와 제주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와 전국대책회의 등은 2일 강정마을 군 관사 공사장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행정대집행은 공권력의 이름으로 자행된 야만과 폭력뿐이었다”며 경찰과 군 당국을 비판했다.이들은 &ldqu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지난 31일 국방부가 서귀포시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군 관사 농성천막을 강제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강행한 것과 관련해 참여연대가 “군 관사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로 촉구했다.참여연대는 2일 성명서를 내고 “국방부가 용역을 동원해 행정대집행을 하는 과정에서 마을 주민과 종교인, 평화활동가들 여러명이 부상을 입거나 연행됐다”며 “무자비하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강행되고 있는 군 관사를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참여연대는 “그동안 해군은 수차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아내의 소재를 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살을 하겠다’는 등 협박 전화를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도청 등에 협박 전화를 한 혐의로 문모씨(49)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집을 나간 후 여성보호기관에서 생활하는 아내의 연락처를 위해 지난 29일 오후 7시30분경 여성긴급상담전화에 전화해 ‘휘발유를 뿌려 사자살을 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문씨는 또 지난 30일 오후 1시53분경에도 여성보호기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최근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인천 송도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제주시 관내 어린이집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진데 이어 유치원도 조사대상에 포함됐다.제주시교육지원청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제주동부·서부서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유치원 CCTV 설치현황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전수조사는 제주시관내 공·사립유치원 72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CCTV 설치 및 운영 현황(저장기간 확인 등)을 살펴보고, 유치원 종사자에 대한 아동학대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중국인 불법체류자를 대상으로 대포폰을 판매한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3일 제주시내 휴대폰 판매점을 운영하면서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을 상대로 대포폰을 알선하고 판매한 혐의(전기통시사업법위반)로 판매업자 이모(40.서울)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휴대폰 가입 요건을 갖추지 못한 불법 체류자 15명에게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를 8만원에서 1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다.경찰 조사결과 이씨와 조선족 장모(42)씨는 휴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양돈축산업협동조합이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인근 목장용지에 돼지 1500두를 도축 처리할 수 있는 축산물종합처리장 설치를 추진중인 가운데, 인근지역인 대정읍 주민들이 지하수 오염을 우려하며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대정읍 상하수도 보호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정읍이 마시고 잇는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도축장 설치를 전면 반대한다”며 “지하수 개발허가를 불허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이들에 따르면 서귀
제주도민일보(대표 성일승)는 2일자로 본보 편집국장에 김영하(42) 부국장을 임명했다.김 신임 편집국장은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남주고와 제주대학교(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한라일보 사진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들였다.이후 제주일보와 이슈제주, 시사제주, 제이누리 등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본보 부국장을 역임해왔다.김 편집국장은 지난 2013년 4.11총선에서 30억 후보매수설을 단독 보도했으며 ‘동양최대 수족관서 고래상어 폐사’, ‘우근민 지사 4.3폭도발언’ 등 다수의 특종기사를 보도한 바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제주해군기지 반대 농성천막 행정대집행 지원 업무에 투입됐던 현직 해군 장교가 숨진 채 발견돼 해군이 조사에 나섰다.해군에 따르면 제주방어사령부 소속 장모(28) 대위가 1일 오전 6시쯤 서귀포시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발견 당시 장 대위는 객실 완강기 몸이 걸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일행이 발견해 군 수사당국에 신고했다.장 대위는 31일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군 관사 행정대집행 지원업무를 마친 뒤 동료들과 함께 모텔에 투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해군은 장 대위와 함께 투숙한 일행과 모텔 관계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해군이 지난 31일 군 관사 건설 현장 농성 천막 등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한 것과 관련해 강경식, 허창옥 도의원이 성명을 내고 군 당국을 강력 규탄했다.제주도의회 강경식 의원과 허창옥 의원은 1일 성명을 통해 “국방부와 해군 측의 막무가내 행정대집행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며 군 당국을 강력 비판했다.의원들은 “강정마을의 해군관사 건립현장은 거친 몸싸움으로 다치고 연행되는 등 위기상황이 속출됐다”며 “우리는 이러한 사태에 직면해 심각한 우려와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제주시 화북동 조천진성이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된다.제주도는 지난해 11월 문화재위원회의 검토를 거친 결과 문화재 지정가치가 있다고 인정돼 제주도 문화재보호조례 시행규칙 제4조에 의거해 공고했다.지정예고 결과 문화재 및 관리자 지정사항에 대한 특이사항이 확인되지 않아 이달 중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조천진성이 문화재로 지정되면 제주도내 9곳 진성 가운데 6곳이 문화재로서 보존 관리된다. 도내 진성은 모두 9곳으로 화북진, 별방진, 명월진, 서귀진, 수산진, 조천진, 애월진, 차귀진,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 31일 오후 6시시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4-H임원과 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와 회장단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취임식 전 연시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결과보고와 올해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협의 했다.취임식에서는 전 오현우 회장에게 도지사 감사패와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의 재직기념패를 전달했다.이날 행사는 강성근 농업기술원장과 고문삼 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 홍행표 농촌지도자도연합회장, 이순선 생활개선도연합회장이 참석하여 회원들을 격려했다.곽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1일 오전 4시12분쯤 제주시 애월읍 한 양돈장에 불이 났다.이 불로 돈사 1000㎡가 타고 돼지 2200여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약3억30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이석형·안서연 기자] 해군이 결국 강정마을 내 군 관사 건설을 강행키로 했다. 강정주민들이 최후의 보루로 지켜온 ‘농성천막’과 ‘망루’는 군 당국에 의해 힘없이 무너졌다. 매서운 바람을 뚫고 장장 14시간에 걸쳐 진행된 행정대집행 속에서 강정주민들은 몸보다 마음을 더 시려했다.지난 2013년 5월 이후 2년여만인 2015년 1월31일 또 다시 강정에서 행정대집행이 진행됐다. 해군기지 군 관사 건설현장 앞에 설치된 농성천막과 차량 등이 그 대상이었다.행정대집행을 앞
[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제주해군기지(제주민군복합항) 군 관사 논란 일지▶2008년 6월 =해군, 제주도에 강정마을 주변에 해군 아파트 600여 세대 확보 관련 협조 요청.▶2009년 4월 =제주도, 강정마을 지역 내 해군아파트 건립 추진 공표.▶2011년 1월 =제주도, 강정마을 내 해군아파트 건립 가능함 해군에 통보▶2012년 4월 =해군, 강정마을 내 아파트 616세대를 건립 방안 마련▶2012년 5월29일=1차 군 관사 건립 주민설명회 개최. 해군기지 반대측에 의해 무산됨.▶2012년 6월15일=2차 군 관사 건립 주민설
[제주도민일보=이석형·안서연 기자]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항) 군 관사 공사를 막던 최후 보루가 결국 철거됐다. 망루에서 농성 중이던 강정마을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스스로 내려온 것이다.해군은 31일 오전 7시를 기해 강정마을 군 관사 공사장을 가로막던 농성장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이날 행정대집행은 당초 강한 반발이 예상된 만큼 시간도 14시간여 동안 진행됐다.해군은 행정대집행 12시간 만인 오후 7시쯤에 마지막 물리력을 동원해 저항하던 주민들과 활동가들은 물론 농성장과 각종 바리케이드 등 장애물을 걷어냈다.이후 소
[제주도민일보=이석형·안서연 기자] 해군이 결국 강정마을 군 관사 공사를 강행하기 시작했다.해군은 예고했던 대로 31일 제주해군기지 군 관사 건설현장 정문 앞에 설치돼 있는 강정마을 주민들이 설치한 농성장 천막 등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이날 오전 7시부터 진행된 행정대집행은 오후 8시30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뤄지고 있다.해군은 이날 경찰 측으로부터 전경대와 기동대 600여명, 여경을 포함한 일반 사복경찰 150명을 지원받고 행정대집행에 나섰다.해군은 또 별도 요청한 육지부 용역 100명도 동원했다.이날 행정대집
[제주도민일보=이석형·안서연 기자] 해군의 강정마을 군 관사 공장 농성장 행정대집행으로 지금까지 강정마을 주민을 비롯한 활동가 14명이 경찰에 연행됐다.31일 강정마을과 경찰에 따르면 지금까지 강정마을 주민을 비롯한 활동가 등 남자 8명, 여자 6명 등 총 14명이 경찰에 연행됐다.이들은 업무방해 등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체포된 이들 중에는 최용범 강정마을회 부회장과 양윤모 영화평론가를 비롯한 천주교 신부와 수녀 등 종교인들도 포함돼 있다.오후 7시40분 현재 군 관사 공사장 입구에 설치된 망루에는 모두 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