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주들불축제’에서 달집과 함께 태우려던 소원지 5만여 장이 뒤늦게 새별오름 광장에서 태워 불 없는 축제로 끝난 아쉬움을 달래줄 전망이다.제주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새별오름 광장에서 소원지 태우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4년 만에 대면축제로 치러진 올해 들불축제는 ‘불’ 없는 축제가 됐다. 전남·경북·경남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정부가 산불경보 3단계(경계)를 발령한 데 따른 것이다.때문에 많은 이들이 새별오름을 찾아 개개인의 소원과 건강을 기원하며 정성껏 소원지를 작성하였지만, 불놓기를 하지 못하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로 지정된 ‘환해장성’의 보호구역과 건축행위 허용기준이 조정될 전망이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환해장성 10개소의 ‘보호구역 및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 허용기준’ 조정(안)을 3일 행정예고했다.곤을동・별도・삼양・애월・북촌・동복・행원・한동・온평・신산환해장성 10개소 중 우선 문화재 보호 강화를 위해 환해장성 4개소(별도・삼양・행원・한동환해장성)의 보호구역을 확대했다.확대된 보호구역은 대부분 국공유지이고, 일부 사유지의 경우 소유자의 동의를 얻었으며 향후 도에서 매입을 추진할 예정이
‘제20회 방선문 축제’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문화예술축제로 정상 개최된다.제주시는 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이하는 방선문축제가 ‘영구춘화 꼿밧디서 신선님광 조우허다’라는 주제로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방선문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영주십경의 하나인 영구춘화인 방선문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2호로 지정됐으며, 천혜의 아름다움으로 선현들이 풍류를 즐기던 방선문을 널리 알리고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과 풍류의 멋을 전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주요 행사로는 도민 무사안
‘화산도’ ‘잃어버린 계절’ 등 제주4·3 작품 옛 배경장소를 직접 탐방해 4·3의 진실을 밝히려 했던 작가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제주문학관은 김석범, 김시종 작가의 작품 배경을 탐방하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김석범·김시종 문학을 찾아서’를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김석범 작가는 ‘화산도’로 1983년 아사히신문 오사라기 지로상과 1998년 마이니치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1957년 ‘까마귀의 죽음’을 시작으로 ‘땅 밑의 태양’, ‘과거로부터의 행진’ 등 제주 4·3의 진실을 탐구한 작품을 발표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1일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기념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박물관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관람권 5매 이상 구매할 경우 어린이 1명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어린이날인 5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모든 관람객이 5,000원에 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다.어린이날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 선착순 1,000명에게 ‘우주인 씨드 스틱’을 무료로 증정한다.또한 ‘추억의 실 팽이 만들기’, ‘우주 빨대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주도립무용단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무용 교육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오는 7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제주시 애월읍 더럭초등학교와 장전초등학교 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교육은 초등학생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한삼춤, 부채춤, 강강술래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무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단계적으로 다양한 춤을 시도할 계획이다.교육이 끝나면 오는 7월 13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김혜림 제주도립무용단 예술감독은 “무용의 기초 원리와 표현 기술을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제20회 제주특별자치도예술인상에 허대식 제주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허 교수는 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 (사)제주청소년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 제주특별자치도립예술단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허 교수는 (사)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장, 제주대 학생진로취업처장,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 등을 역임했다.제주도예술인상은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제주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제주예
국립제주박물관은 제주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2023년 상반기 국립제주박물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아카데미는 다음 달 17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박물관 강당에서 ‘제주 섬 문화의 특징’을 주제로 진행된다.강의는 ▲제주의 해양문화(조성윤 제주대 명예교수) ▲제주 진상의 내용과 역사(김동전 제주대 교수) ▲조선시대 제주 바닷길과 항해 문화(오상학 제주대 교수) ▲기후변화와 제주(문일주 제주대 교수) ▲표류기로 본 제주와 베트남의 교류(김새미오 제주대 학술연구교수) ▲섬의 고고학(이청규 영남대 명예
제주에서 경관이 특히 뛰어난 열 곳을 나타내는 영주십경(瀛州十景)을 실감나는 영상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국립제주박물관은 18일부터 제주의 빼어난 경관 10곳을 담은 신기술융합콘텐츠영상 ‘영주십경’ 상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상영시간 10분의 ‘영주십경’ 영상은 조선 후기 제주의 문인인 이한우 선생(1818~1881)이 선정한 제주의 경관 10곳을 대상으로 제작됐다.지난해 여름부터 현장 촬영과 컴퓨터그래픽 기업의 디지털 영상 작업을 통해 완성된 영상은 170여 년 전 제주의 빼어난 경관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화여가서비스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한 ‘제주문화중개소’ 프로그램이 제주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제주도는 올 상반기 제주문화중개소 프로그램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주요 프로그램은 △신나는 샌드아트 배우기 △원도심 드로잉 산책 △도전 마이 스토리 인스타툰 작가 △클래식 구슬꿰기 △야나두 캐리커쳐 등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공급자(강사)-수요자(도민)-공간’을 연결해준다.이날부터 참가자 모집 후 다음달 10일부터 3개월(12회)간 운영되며, 수강료는 무료(재료비는 자부담)이며 1인당 최대 2개까지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서귀포시 남원읍(읍장 현은정)은 오는 29~30일까지 이틀간 고사리축제장(남원읍 한남리 산76-7 일원)에서 ‘제27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축제에서는 △고사리꺾기 체험 △고사리 음식 만들기 △고사리 삶고 말리기 시연 등의 주요 프로그램과 △황금고사리를 찾아라 △고사리 장아찌 만들기 △어린이 승마체험 △어린이․청소년 드론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축제장 인근에 고사리 꺾기 체험장을 마련해 관광객
제주의 평화와 치유를 위해 세계 불교 예술인들이 국제 전통 아트페어를 연다.제주국제전통하트페어조직위원회(위원장 참마음 선원 법인스님)는 ‘제1회 제주 국제 전통 아트페어’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제주문예회관과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제주도와 도교육청이 후원하고, 한국 불교 미술학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 작가들과 함께 각 나라의 환경을 기반으로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있는 훌륭한 전통 예술 작가들이 제주의 평화와 예술적 치유를 위해 초청됐다특히 이번 아트페어에는 불화라는 장르가 천
제주시는 제53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한 ‘지구사랑 포스터 공모전’에서 총 10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달 21~31일까지 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총 66점(저학년 42점, 고학년 2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이에 제주시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3명의 외부 심사위원을 위촉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0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지구의 날 ‘2023 지구환경축제’ 행사장에서 있을 예정이다.한편 수상자로는 ▲저학년부(5명) △제주도지사 상 양혜원(노형초 2학년) △제
현대미술 작가 4인이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표현하고, 다양한 모습의 제주 ‘곶자왈’ 독보적 가치를 상기시키는 기획전을 연다.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은 지난 4일부터 7월 2일까지 제주의 ‘숲’을 주제로 현대미술 작가 4인의 회화, 한국화, 판화, 도자조각 작품 30점을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제주 ‘곶자왈’을 모티브로 마련됐다. 곶자왈은 다양한 식생과 동물들이 공존,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는 제주 자연의 보고이다. 곶자왈에 대한 공통되는 생각은 ‘특별하다’가 아닐까 싶다. 구불거리며 이어지는 길의 끝은 가늠할 수 없고
섬 지역의 물 문제 해결하고자 고민과 노력이 담긴 옛 우도의 담수화시설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제주도는 옛 우도 담수화시설을 ‘(가칭) 우도 문화 담수장’ 문화재생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옛 우도 담수화시설이 갖는 공간적 가치를 활용·보존하면서 주민의 문화 향유와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간다.우도 담수화시설은 높은 층고와 하나의 대공간이 특징인 건축물로 기존의 형태를 유지하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지닌 공간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우도
제주국제평화센터는 5일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아름다운 오름과 주변 풍광을 담은 ‘Peace in Natur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기간은 5일부터 5월 26일까지고 장소는 제주국제평화센터 기획전시실이다.세계자연유산 제주 국제사진공모전 역대 입상작 중 제주의 오름과 주변 풍경, 동식물들의 모습을 담은 30여 점의 작품이 사진과 영상으로 선보인다.제주의 오름은 제주도민들의 삶의 일부분이자 섬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대표하는 중요한 요소이다.이번 전시는 일반적인 평면액자에서 벗어나 곡선액자를 통해 관람객들이 작품에 더 몰입할 수 있도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 정령과 함께 환상적인 모험을 떠나는 뮤지컬 기획공연이 열려 눈길을 끌 전망이다.제주아트센터(소장 김영기)는 어린이날 기념 기획공연 돌하르방 홀로그램 퍼포먼스 뮤지컬 ‘스토니즈 더 어드벤처’를 다음달 5일 오전 11시, 오후 4시에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제주 생태계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제주도 대모신인 설문대할망 설화를 각색해 제주의 색과 이야기를 입힌 뮤지컬로 주인공인 스토니즈(제돌이, 바우, 또또, 송이)와 함께 곶자왈을 지배하는 ‘땅의 정령’의
제주지역 초등학교어린이들이 직접 야생 버섯과 곤충들을 관찰해 자연도감을 발간했다.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어린이 생태모니터링단 ‘아꼬아모니터링단’,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생태관광마을과 공동으로 ‘돌혹이곳의 곤충이야기’와 ‘돌혹이곳의 버섯이야기’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아꼬아모니터링단은 지난해 저청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로 구성된 생태모니터링단으로, 한경면 저지리 돌혹이곶자왈에서 직접 야생 버섯과 곤충들을 관찰하고 채집했다.이번 도감은 모니터링단이 돌혹이곶자왈에서 채집한 버섯과 곤충들의 사진을 직접 찍고 자료화해 발간한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주민 소통문화 확대를 위해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단체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마을공동체 미디어’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미디어(영상, 라디오, 신문 등)를 매개로 삶의 공간을 이야기로 표현하고, 소통하며 지역의 변화를 기록하는 것이다.이번 사업은 마을공동체 미디어를 조성하고자 하는 모임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마을미디어 교육·제작·컨설팅·네트워킹·장비 대여 등의 지원을 한다.모집 대상은 제주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3인 이상의 마을미디어 활동 의지가 있는 모임이나 단체로, 활동
제23회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아트센터와 서귀포예술의전당, 구좌읍다목적문화센터 등에서 열린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관악제는 ‘봄을 여는 팡파르’를 주제로 18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개막공연이 펼쳐진다.제주아트센터 개막공연인 재즈콘서트는 트럼펫의 옌스 린더만 예술감독(캐나다)을 중심으로 알토색소폰 진푸름(한국), 테너색소폰 제프 안토니우크(미국), 베이스 제레미 코츠(캐나다), 피아노 폴 커비(스코틀랜드), 드럼 타일러 흔비(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