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췌장염 등에 걸려 며칠 입원하니 치료비만 무려 200만원 이상이 나왔다. 인간과 같이 노견이 되면 암수술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되면 몇천만원도 훨씬 뛰어 넘는다.”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에 따른 심리적 안정 추구, 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동물→가족구성원)로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양육비와 터무니없이 비싼 병원치료비 부담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제주시는 반려동물 등록건수가 2013년 6941마리에서 올해 9월 기준 4만8071마리로 10년새 무려 6.9배가 증가됐다고 20일 밝혔다.반려동물
제주시 4개 항·포구 ‘소형어선 다목적인양기’가 설치, 어촌 노동력 해소에 파란불이 켜졌다.제주시는 구좌읍 종달항, 애월읍 가문동항, 한경면 고산항, 추자면 추자항에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소형어선 다목적인양기 4대를 다음 달까지 설치 완료한다고 20일 밝혔다.현재 종달항, 가문동항, 고산항은 설치가 완료됐으며, 추자항은 조업의 영향으로 설치가 지연되고 있으나 이달 말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다음 달 중 안전검사 이행 및 시범가동을 거쳐 어업인들에게 인도할 계획이다.소형어선 다목적인양기는 태풍 등 기상악화 시 소형어선을 육지로 인양해
서귀포농협은 지난 17일 본점에서 ‘2023년도 서귀포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농촌지역사회 우수 인재 육성 및 환원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조합장, 상임이사, 장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해 모두 23명의 대학생에게 총 4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정기철 서귀포농협 조합장은 “‘조합원이 제일인 서귀포농협’이란 슬로건에 맞게 조합원의 복지혜택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제주도연맹은 18일 성명을 발표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공사)의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공사는 지난 6일 가락시장 개장일을 주 6일에서 5일로 전환하기 위한 시범실시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시범실시는 동절기를 중심으로 2023년 11~12월과 2024년 3~4월 첫 번째 토요일을 지정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번 계획의 배경은 도매시장 내 노동자들의 장시간 근무와 유통인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력 이탈 및 구인난 심화라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이와 관련 전농 제주도연맹은 “우리
2023년산 노지감귤 출하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가공용 감귤 수매 및 자가농장 격리로 8만t(가공용감귤 수매 7만t, 자가농장 격리 1만t)의 규격 외 감귤이 처리돼 감귤 제값받기 효과가 기대된다.제주도는 올해 노지감귤의 원활한 유통 및 가격 안정화를 위해 가공용 감귤 수매와 함께 규격 외 감귤 자가농장 격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가공용 감귤 수매는 제주도개발공사 등 도내 가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7만t을 수매할 계획으로 지난 13일부터 수매통 배부를 시작했다.이와 병행하는 규격 외 감귤 자가농장 격리사업은 제주도가 12억 원
서귀포시축협은 지난 13일 가축시장을 개장했다.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은 서귀포시 관내 유일한 가축시장으로서 번식농가의 경영안정과 안정적인 출하 유통망 구축 및 축산농가 소득증대의 기여를 위해 지난 2003년 4월 첫 개장 이래 20여년 동안 월 1회 정기적으로 개장해 운영 중이다.이달 가축시장은 전월보다 많은 72두(암 11두, 수 61두)가 출품돼 65두(암 11두, 수 54두)가 낙찰돼 거래됐으며 8~9개월령 평균 거래금액은 354만원으로 전월(342만원) 대비 소폭 상승한 가격으로 거래됐다.현장에서 만난 축협관계자는 “육지 가축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농촌지도자제주시연합회에서 자매결연 지역 간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상호 기탁은 ㈔농촌지도자고창군연합회(회장 최종엽, 이하 고창군연합회)와 ㈔농촌지도자제주시연합회(회장 김창영, 이하 제주시연합회)의 임원 및 회원들이 각 지역 농업·농촌의 발전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자발적으로 추진했다.앞서 제주시연합회 임·회원은 지난 달 19일 고창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농촌지도자고창군연합회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고향사랑기부금 150만 원을 고창군에
(사)제주감귤연합회와 제주농협은 16일 감귤의무자조금 대의원회와 관리위원회를 지난 12일 개최해 임원 선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선출결과 감귤의무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에 백성익 효돈농협 조합장이 선출됐으며, 감귤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송창구 제주감귤농협 조합장이 연임됐다.이번 선출된 임원진은 2025년 9월 28일까지 2년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백성익 신임 의장은 “감귤 조수입은 2년 연속 1조원 돌파를 달성했지만 제주 감귤산업의 미래는 결코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감귤 수급 안정
제주흑우를 돈 되는 제주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건다.제주도는 흑우를 제주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행정, 학계, 생산자단체, 흑우농가,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심포지엄과 의견수렴 간담회를 열고 ‘돈 되는 제주특산품 흑우육성 방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제주흑우는 제주 고유의 향토 유전자원으로 희소성과 존재가치가 인정돼 천연기념물 제546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올해는 사육두수 1087두에서 2030년 2000두, 연간 출하두수는 올해 300두에서 2030년 600두를 목표로 삼았다.하지만 2007년 제
제주시는 부정·불량 농약 유통 차단과 농약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70개 농약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유통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관내 농약 판매업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주요 점검내용은 △부정농약 보관·진열·판매 행위 △불량농약 보관·진열·판매 행위 △판매업 등록기준 위반 △농약 취급제한기준 준수 여부 △농약 가격표시제 준수 여부 △농약 판매기록제 준수 여부 등이다.위반 사항에 대한 주요 처분은 약효보증기간 경과 농약 적발 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불안요소가 커지며 제주 수산업계가 또 다른 위기를 맞고 있다.제주도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지난 7~13일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2건(올해 누적 260건)이며,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5건(올해 누적 176건)으로 역시 적합 판정을 받았다.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 검사 결과 공
구좌농협과 (사)제주당근연합회는 지난 12일 구좌농협 유통센터 농업인 교육장에서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당근 생산자조직 맞춤형 육성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농협경제지주에서 교육비 전액을 지원해, 여일구 코프코리아 아카데미 원장(전 농협중앙회 창녕교육원장) 강의로 미래 스마트 농업 및 디지털 소비지 유통시장 변화에 따른 강력한 생산자 중심의 농가 조직화 필요성 등에 대한 폭넓은 정보 교육을 실시, 참여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윤민 구좌농협 조합장은 “디지털 소비지 유통환경 변화에 따라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시장 대응을
한라산 구상나무 기준목을 선정하는 절차에 돌입한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구상나무의 유전학적 기준목을 선발하기 위한 선정위원회를 내일(13일) 열고, 최종 후보목 4개체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구상나무 기준목 선정위원회는 국내 식물분류, 유전, 생태분야 등 전문가와 한라산국립공원 생태해설사, 한라산 사진작가, 미래세대인 고등학생 등으로 구성됐다.이번 회의를 통해 선정위원회는 한라산 자생지 내 구상나무를 대표하는 기준목을 선정하는 최종 절차를 시작한다.앞서 구상나무 기준목 선정을 위해 지난 달 선정기준을 포함한 계획을
‘2023년 제주광어 대축제’가 오는 13일 개막식으로 시작으로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제주광어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할인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침체된 양식수산물의 소비 촉진과 내수시장의 홍보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할인행사 품목은 광어·도다리(회·필렛), 광어어묵으로, 구매금액의 최대 40%를 탐나는전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환급은 현장에서 구매와 동시에 이뤄지며 당일만 환급이 가능하다.환급액은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농협은 11일 서귀포농협과 싱가포르 유통업체간 제주 감귤 수출 확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에 업무협력을 약속한 싱가포르 업체는 싱가포르는 물론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세안 지역 대형 마트, 편의점 등에 신선 과일 등을 유통하는 업체로 제주 감귤, 만감류 등 신선 과일 뿐만 아니라 감귤 주스 등까지 수입해 유통할 계획이다.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서귀포농협은 노지감귤의 본격적인 유통시기인 11월부터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아세안 지역 및 러시아, 미국 등지에 감귤을 수출할 예정이다.정기철 서귀포농
제주에서 가공용감귤 수매단가가 7년째 동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11일 열린 제421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감귤 출하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도지사 공약사항인 감귤관리 기준가격 확정이 안됐으며, 이로 인해 시장가격과 가공용 감귤가격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이는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회장을 맡고 있는 감귤출하연합회에서 최근 가공용감귤 가격을 7년째 동결 결정한 데 따른 지적으로, 정무부지사는 “가공업체의 지속된 적자에 따른 결정”이라고 답변했다.고 의원은 “노지감귤 도매시장
한라수목원 개원 30주년 특별기획 ‘제주도의 곤충류 사진 및 표본 전시회’가 내일(1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한라수목원 전시실에서 개최된다.9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기존 전시는 건조표본을 눈으로만 관람했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레진’으로 특별제작한 표본을 선보여 곤충의 형태와 특징 등을 손으로 만져보며 세밀하게 체험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특히 제주지역에서 문제가 됐던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뿐만 아니라 최근 용연계곡 주변에서 번식이 확인된 외래곤충인 (가칭)노랑알락하늘소 등을 레진표본으로 제작·전시해 곤
‘제3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에서 29개 농가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제주농협은 지난 6일 서귀포시 표선면 조랑말체험공원에서 제주지역 최고 한우와 흑우를 선발하는 ‘제3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제주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선도농가 육성, 우수 혈통 발굴 및 제주 한우, 흑우의 우수성 홍보를 목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가 주관하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제주축협, 서귀포시축협 후원으로 개최됐다.대회 결과는 육질심사, 외모심사(암송아지, 미
제주 대표 수산물인 은갈치와 참조기를 맛보고 즐기며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제4회 서귀포은갈치 축제와 가 서귀포항과 추자도문화공연장 일원에서 각각 펼쳐진다.제4회 서귀포 은갈치 축제는 ‘푸른바다 은빛물결 어업의 숨결’이라는 주제로 6~8일 서귀포항 동부두 방파제 일원에서 열린다.서귀포은갈치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첫날인 6일 오후 2시 로컬 뮤지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6시에 개막식이 진행된다.축제 기간동안 은갈치가요제, 청소년페스티벌, 어업인 노래자랑, 테왁수영대회, 수산물요리교실, 선상낚시체험, 새벽 경매체험 등 다
제주 농가에 베트남 계절근로자가 투입, 인력난 숨통을 터줄 전망이다.제주시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베트남 남딘성 계절근로자 13명을 입도시켜 농업 현장에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 7월 13일 남딘성 계절근로자 14명 첫 입도를 시작으로 이번 3차까지 31명이 입도해 농작업 인력을 필요로 하는 농가와 농업법인에 배치하게 되며, 올해 말까지 남딘성으로부터 모두 79명의 계절근로자가 제주시에 들어올 예정이다.이번에 입도하는 계절근로자는 지난 3월 29일 체결한 베트남 남딘성과의 계절근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입국 후 근로조건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