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잔대[지원정보]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 풀꽃으로 제주에서 자라는 잔대를 섬잔대라고 한다. 크기는 약 20cm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기하고 타원형, 도란상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이며 중앙부의 잎은 길이 1.5~2cm, 폭 1~1.5cm로서 질이 약간 두텁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에 4~5쌍의 잔 톱니가 있고 엽병이 없다. 꽃은 7-8월에 피며 하늘색이고 1개 내지 소수의 꽃이 총상으로 달리며 포는 피침형이고 잎 같으며 작은 포와 더불어 톱니가 있는 것도 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색이며, 꽃받침열편은 선형 또는 피침형이고
현장 중심 직업교육으로 전문기술과 기능인재를 육성하는 제주의 특성화고 고등학교의 종류가 너무 많아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헷갈리기 쉽다. 특수목적고, 특성화고, 평준화지역 일반고, 비평화지역 일반고, 특목고, 제주외고....제주도교육청은 능력중심사회로 전환되는 시대 상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고등학교를 진학을 앞둔 중학생들에게 특성화고를 알리기 위한 '2019 특성화고 인식개선을 위한 고졸취업 성공시대'설명회를 열었다. # 하종강 교수…"노동자 권리가 존중돼야 교육문제도 해
9. 삼백초[지원정보]학명은 Saururus chinensis BAILL.이다. 삼백초(三白草)는 ‘3가지 흰 색깔을 지닌 풀’이라는 뜻이다. 3가지 흰색이란 꽃이 필 때쯤 꽃 밑에 있는 2~3개의 잎이 하얗게 변하고 꽃과 뿌리 또한 흰빛을 띠는 것을 말한다.제주도와 지리산 일부 지역에서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습기가 많은 계곡의 바람이 잘 통하고 공중습도가 높으며 반그늘인 곳에서 자란다. 제주도 한경면 고산리 및 용수리의 습지나 논물 도랑 등에 많은 개체가 자라고 있었으나, 민간 약재로 쓰이면서 자생지가 많이 훼손되었고, 최근에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시기가 되면 이전까지는 고민해보지 않는 첫 진로에 대해 누구나 고민하는 시간을 갖으며 학생들이 겪어보지 못했을 선택에 순간에 마주하게 된다. 대학이냐 취업이냐의 기로에 서서 수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학생도 부모도 이 선택의 순간을 피할 수 없는 시간이다.# 대학진학? 고졸 취업? 선택의 순간고졸취업에 대한 인식은 왜 좋지 못할까? 학부모 또한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해 성공적으로 사회에 안착하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을 그렇지 못하다. 좋은 대학을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을
제주도교육청이 특성화고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성화고 해외직업교육훈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실제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전에 국제자격증 취득을 위한 직업교육훈련을 받도록 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사업이다.이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격을 취득해 글로벌 안목을 가진 기능인으로 성장해 해외 취업 기회는 물론 국내 취업전선에 당당히 대처할 수 있는 고졸취업의 선구자가 될 수 있다.올해도 14명의 학생이 특성화고 해외직업교육훈련에 임했다. 이번 해외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하는 특성화고 5개
8. 가시발새우(딱새우, 쏙) [지원정보]학명 Metanephrops thomson로 유사어로는 Red-banded lobster, 닥새우로 불린다. 수심 200m 내외의 사니질에 주로 서식하며 우리나라 남해 일부와 제주도 부근에서 주로 분포하며, 동중국해, 일본, 대만, 남지나해, 필리핀, 오스트레일이라 등지에도 분포한다.형태로는 두흉갑은 단단하고 목홈이 뚜렷하다. 이마뿔은 길고 매우 뾰족하며, 뒤로 감에 따라 점점 넓어지고 등면은 세로 홈을 이룬다. 이 홈은 두흉갑 위로 목홈 가까이까지 이르며, 양 옆
7. 해방풍[지원정보]갯방풍(학명 : Glehnia littoralis)은 바닷가 모래땅에서 잘 자라는 산형과의 풀이며 일본, 중국, 러시아, 한국(해안가 전역)에 서식하며 초여름에 흰색의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풀이다.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엽병이 길고 지면을 따라 퍼지며 삼각형 또는 난상 삼각형이고 길이 10-20cm로서 3개씩 1-2회 갈라지며 엽병이 길다. 소엽은 다시 3개로 갈라지며 타원형, 거꿀달걀모양 또는 난상 원형이고 맥위를 제외하고는 털이 없으며 끝이 둔두 또는 원두이고 길이 2-5cm, 폭1-3cm로서 가장자리에
6. 제주쪽[지원정보] 학명은 Polygonum tinctorium, 전국각지에 분포하며 뿌리와 열매, 줄기를 약재로 사용한다. 쪽의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짧다. 잎몸은 길이 7~9cm의 긴 타원형 또는 달걀꼴이며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한데 마르면 검은빛이 도는 남색을 띤다. 턱잎은 잎집 모양이며 막질이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은 8~9월에 붉은색으로 피는데 줄기 위쪽의 잎겨드랑이와 줄기 끝에서 수상 꽃차례를 이루며 자잘한 꽃이 빽빽이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 2~2.5cm이며 5개로 깊게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거꿀달
최근 언론보도에서 문과 이과 나와도 결론은 치킨집 사장 이라는 대한민국의 직업 현실을 적나라게 보여주는 기사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예전에는 대학만 가면 알아서 취업의 문이 열렸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대한민국의 진로 현황을 보면 명문대 입학→대기업 입사→치킨집 창업이다.학창시절 열심히 공부해 명문대에 입학하고 대기업에 입사했는데도 최종 목적지는 창업. 굳이 명문대를 가지 않아도 대기업에 입사하지 않아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치킨집 사장이 아닐까?그렇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
5. 청보리[스토리]봄이 되면 가파도는 사방이 온통 초록빛으로 물든다. 청보리의 재배면적이 섬 전체의 60~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이 녹색의 향연은 가파도 청보리 축제로 이어져 많은 관광객을 가파도로 인도한다.해안가와 마을을 제외한 들판 전체가 청보리밭인 가파도는 매년 봄 총 18만여 평의 대지가 초록빛으로 물든다. 이에 이곳을 방문한 이들은 청보리밭 위로 넓게 펼쳐진 보리 잎을 감상할 수 있다. 바람이 불 때마다 푸른 보리가 물결치는 모습이 장관이다.가파도 청보리 축제는 가파도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청보리밭의 아름다움을 한껏 살
4. 복분자[스토리]옛날 신혼부부가 있었는데 남편이 이웃마을에 볼 일을 보고 돌아오다가 길을 잃게 돼 배가 고파 우연히 덜익은 산딸기를 먹게 됐다. 시지만 너무 배가 고파 허겁지겁 먹고는 겨우 집으로 돌아왔다.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갔는데 소변줄기가 너무 힘이 세어 오줌항아리가 뒤집어지고 말았다. 그래서 '뒤집어진다'는 뜻의 '복'과 '항아리'인 '분'을 합해 '복분자'라는 이름이 생겼다.또한, 음력 5월에 익은 열매가 검붉은색을 띠므로 오표
3. 애엽[스토리]쑥은 예로부터 생명력이 아주 강하고 지구상에 널리 자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여러 종류의 쑥이 많은데, 사자발쑥.제비쑥.사철쑥.개똥쑥.타래쑥.더위지기.참쑥.산쑥.덤불쑥 등으로 여러 쓰임에 맞게 쑥된장국과 쑥떡 등의 식재료와 여름에 해충을 쫓는 용도, 한의학에서는 약재로 쓰이며, 단오날 채집한 쑥을 걸어두면 귀신이 얼씬도 못한다고 했고 우리민족의 신화에서도 쑥한다발과 마늘을 먹고 단군을 출산한다는 스토리로 등 오늘날까지 우리민족과 밀접한 약초이다.동의보감에서는, '사자발쑥 또는 약쑥을 애엽(艾葉)이라고 하는
제주 이주가족들이 함께 모여 제주 각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 소개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됐다.지난달 31일 오후 제주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제주도,(주)이룸교육원이 후원하는 2019 多문화 페스티벌 다문화·이주가족 제주문화 바로알기 사업 일환으로 노형동에 위치한 문동일셰프의 요리아카데미&케이터링에서 다문화요리경연회가 열렸다.이날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 3개팀이 참여해 그 나라의 특색있는 요리를 선보였고 베트남은 바잉권, 캄보디아는 치럭락, 중국은 새우배추볶음을 선보였다. 바잉권을 선보인 베트남팀 베르나와 현
2. 초피[스토리]16~17세기 스페인과 포르투갈.영국.네덜란드 등이 치열하게 치른 후추전쟁에서 알 수 있듯 향료는 대단한 고부가가치 상품이다. 최근 초피가 후추 못지 않은 세계적인 향료로 자리 잡고 있다.미국에서는 커피에 초피가루를 넣어 마시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고기에 초피를 뿌려먹는 문화가 인기를 얻고 있다. 남미 여러 나라도 초피를 즐겨 먹는다. 일본은 초피가루를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해 큰 소득을 얻고 있다.한국의 초피는 시트러스계열의 신맛과 독특한 향을 가진 매운 맛의 향신료이다. 조선은 17세기에
1. 까마귀 쪽나무[스토리]가마귀쪽나무, 구롬비, 구럼비, 구룬비, 구럼비낭이라고 불리는 까마귀 쪽나무는 제주도 등 해안지방의 가로수로 유명한 수목이다. 제주방언으로 가마귀쪽낭에서 유래됐었는데 이 나무의 열매를 까마귀를 비롯한 새들이 좋아한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입맞춤에서 나는 소리인 '쪽'이란 의성어로 미뤄 사람들은 이름에 쪽이 들어간 나무들은 입맞춤과 관련을 지으려 한다. 우리의 옛 나무 타령에도 '입 맞춰 쪽나무'라고 했으니 더욱 그렇다. 쪽이 들어간 나무를 살펴보면 까마귀쪽나무를 비롯해
따뜻한 어묵국물이 생각나는 겨울. 밤마다 살을 에는 듯한 한파에도 포근한 집이 아닌 거리로 나온 사람들이 있다.제주 도청 앞에 설치된 10개의 천막. 좁디좁은 몇 평의 천막에 의지해 제주현안에 대해 걱정하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 천막촌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지난해 12월 29일 홀로 단식투쟁을 시작한 김경배씨를 돕기 위해 김씨의 작은 텐트 주변으로 하나 둘씩 천막이 들어섰다.이들은 제주2공항 건설, 영리병원, 비자림로 등 제주의 현안 해결을 위해 가정이 아닌 이곳에서 추위와 홀로 싸우며 도청 앞 천막 안에서 제주도지
다문화가족은 척박한 땅에서 자라는 나무와 같다. 나무를 가꾸듯 다문화가족에게 거름을 주고 가지치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되어야 한다. 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함께 살아 갈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이런 다문화가족들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제주시 5곳(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구좌결혼이주여성지원센터, 국제가정문화원, 제주글로벌센터, 서부다문화가족센터 등 제주시에만 5곳, 서귀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제주도내에는 6곳의 다문화가족지원 센터(단체)가 운영되고 있다.또한 행정에서도 다양한 다문화가족 특성화
[스토리] 일반적인 나무들은 하늘을 바라보며 꽃을 피우는데 혼자만 뭔가 다르게 살고 싶어서인지 땅을 향해 순백이 꽃을 피우는 나무가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때죽나무다. 나무 이름에서 껄렁거리며 거리를 걸어가는 떼거리가 먼저 떠오른다. 꽃이 지고나면 윤기 나는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데 그 모습이 마치 스님들이 떼로 걸어가는 모습을 닮아 붙여졌다는 설과 이 나무 잎에 들어있는 에고사포닌이란 마취성분이 있어 잎을 찧어 연못에 뿌리면 올챙이 같은 작은 동물들이 떼로 떠올라 때죽나무라 불렀다 한다. 서양에서는 때죽나무의 흰 꽃에서 종을 연
[스토리]브로콜리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으로 수천 년 전부터 야생종을 재배해 왔던 케일(kale)에 기원한다고 한다. 15세기 말에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전파되고 17세기 초에 독일, 프랑스, 영국으로 전파됐다.미국에는 19세기에 유럽에서 전파됐으며, 1930년대부터 영양학적 가치가 알려지면서 중요한 채소가 되었다고 한다.브로콜리의 영양학적 가치에 대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곽정호 박사는 '미국 타임지가 10대 식품으로 선정(2002)하고,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채소임과 동시에, 글루코시놀레이트류의 물질이 다량 포함되어 항균·항암,
[스토리] 옛날에 하느님이 반하가 필요해서 꿩을 시켜 지상에 내려 보내 반하를 캐오도록 명령을 하면서 꿩에게 한 가지 약속을 했는데 반하를 캐오는데 절대로 맛을 보거나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이 꿩은 반하를 캐면서 얼마나 반하가 맛있으면 나에게 이런 일을 시켰을까? 그리고 왜 맛을 보거나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되는가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계속 맴돌았다. 너무 궁금한 나머지 남몰래 한 뿌리를 먹어 보기로 결심해 이윽고 맛을 보니 반하의 뿌리가 너무도 달콤해 미칠 지경이었다. 한 뿌리를 맛보고 이내 맛에 반해 계속 캐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