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갤러리(관장 강명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진 청년작가를 선정하고 개인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의 작가’에는 현덕식(한국화)·조기섭(한국화)·김지영(서양화)씨가 이름을 올렸다. 그 첫번째 전시로 현덕식씨의 전시회가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삐뚤이&rsqu
갤러리노리(관장 김은중, 디렉터 이명복)가 중남미 및 스페인 작가들의 작품으로 ‘프리즈마(PRISMA)’전을 열고 있다. ‘프리즈마(PRISMA)’란 갤러리 공간을 프리즘이란 상징적 공간으로 가상해 붙인 전시명인데, 갤러리노리는 이번 전시를 관람하는 이들이 작품을 통해 그만큼 다양한 관점과 생각을 품고 돌아가길 바
인디레이블 부스뮤직이 이끌었던 해군기지 반대 릴레이 공연의 향후 일정이 전면 취소했다. 부스뮤직은 제주도 강정마을에서 진행중인 해군기지 건설의 부적합함을 음악으로 널리 알리려 지난 3일부터 매주 금토일요일마다 간드락 소극장과 강정마을 거리에서 공연을 이어왔으나 예산상의 어려움과 관객 부진으로 불가피하게 일정을 접기로 했다. 이에따라 당초 지난 3일부터 오는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의 1등공신 용천동굴이 아름답기만 한 줄 알았더니, 풀리지 않는 역사적 수수께끼까지 안고 있었다. 고고학적 조사에서 특정시기의 유물만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용천동굴은 지난 2005년 5월 도로 전신주 공사중 우연히 그 입구가 발견되며 세상에 알려졌다. 웅장한 동굴 내부에는 용암종유·용암석순·
김보라씨의 유리 공예 개인전 ‘Glass&Art’가 지난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유리작품이라고 하면 불어서 만들거나 주물처럼 부어서 만드는 캐스팅 기법을 떠올린다. 그러나 작가는 평면 판유리를 마치 캔버스처럼 자유로롭게 응용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 냈다. 유리를 캔버스 삼아 다양한 이야기를 끄집어냈다
제주영상동인이 15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Geopark Jeju-신이 빚은 태고의 섬’ 기획전을 연다.기획전은 제주도가 ‘생물권보전지역’(2002년) ‘세계자연유산’(2007)에 이어 2010년 10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제주의 아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예술단 교향악단과 합창단이 오는 16·17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제주합창단의 제74회 정기연주회는 16일 이은성 지휘자의 객원지휘와 피아니스트 조안나의 협연으로 칸타타, 여성합창, 남성합창, 혼성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비요일의 꽃비’ ‘연가’ &lsq
강정마을을 지키려는 도내 문화예술인들의 움직임이 점차 그 진폭을 키워가고 있다. 미술인들은 작품을 팔아 기금을 마련하겠다 하고, 갤러리는 그런 미술인들을 위해 전시·판매의 장을 열어주리라 한다. 얼마전 한국민예총과 한국작가회의 등 전국 22개 단체가 성명을 내고 해군기지 중단을 촉구한 데 이어 오는 16~17일에는 현기영씨와 시인 신경림&mid
제주도의 전통혼례는 다른 지역과 다른 점이 많다. 납채(納采)와 친영(親迎)은 육지와 정반대이고 대례(大禮)와 같은 예식이 없이 신부를 곧장 신랑집에 데려간다.즉, 신랑은 육지의 함과 같은 홍세함을 상객들과 같이 신부 집에 가지고 가서 신부측 안내자인 중방의 안내를 받아 방에 들어가 상을 받고, 신부는 부모에게 작별을 고하고 신랑과 함께 신랑 집으로 간다.
‘마주보기 동화회’가 오는 11일 오후 6시 마주보기 다락방(노형성당 맞은편)에서 첫 동화 낭독회 ‘소리로 여는 첫번째 이야기’를 마련한다.회원들은 기존의 국내외 작가 작품이나 동화회원들이 직접 창작한 동화작품(3~6분)을 낭독할 예정이다.마주보기 동화회는 초대회장 김정선 동화작가를 포함 모두 8명이 활동하고 있다
허인순씨(56·서귀포시 서호동)가 첫 도예전 ‘쉰 여섯에 꾸는 꿈’을 지난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세심재 갤러리(제주시 용담1동 소재)에서 열고 있다.전시명이 말해주듯 전시는 도예가라는 인생 제2막의 꿈을 키워온 허씨가 지난 10년간 빚은 작품을 내보이는 자리다. 주부로써 실제 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접시와 작은 잔(종지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모노드라마 ‘염쟁이 유씨’가 9~10일 양일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마련된다. 염쟁이유씨는 조상대대로 염을 업으로 살아온 집안에서 태어난 염쟁이다. 평생을 염을 하며 여러 형태의 죽음을 접하다 보니, 그로 인해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 또한 남다른 그다. 그러던 어느 날 유씨는 일생의 마지막 염을 하기
표선면 가시리가 가시리문화센터 개관을 기념해 퓨전국악단인 ‘놀이마당 울림’을 마을로 불러들였다. 놀이마당 울림은 1987년 창립한 충청북도 지정 전문예술단체로 청소년과 노인, 장애인, 벽지농촌 등 소외지역의 문화향유에 선두적인 역할을 담당해온 대표 단체다. 대표 구본행씨를 비롯해 12명의 단원이 몸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들 팀이 모
㈔한국추사체연구회 제주도지부(회장 강평환)가 6일부터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추사숭모 특별전을 연다.전시회에서는 강평환 회장이 최근 완성한 추사의 세한도를 선보인다. 한국추사체연구회 제주지부회원 36명이 61점을 출품했으며, 한국추사체연구회 임원 13명도 15점을 찬조 출품했다. 전시는 10일까지. 문의=010-3639-6337.
수십년 경력의 기성 사진가들을 제치고 지난 2003년 ‘GEO’사진상에서 피처스토리 대상을 수상했던 화제의 대학생 김흥구씨가 그때 그 주제였던 좀녜(해녀)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첫 전시회를 갖고 있다. 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류가헌에서다. 대학생 김흥구는 그간 ‘Geo’ ‘Time&
“올레 7코스를 걸었어요해안을 따라 아름답더라고요나중엔 해군기지를 보며 걷게 되나요?”누구하나 ‘반대’라는 단어를 꺼내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문득 강정마을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관심을 갖고 싶어졌다. 안개낀 논두렁을 걸으며 만들었다는 곡을 들었고, 나무들 사이을 뛸 때면 에너지가 마구 느껴진다는 가수들의 이야기에 잊고
문화가 일상을 파고들고 있다. 학교로, 쇼핑공간으로, 심지어 시위현장까지 찾아 시민들에게 조우의 기쁨과 동질감, 흥을 선사하고 있다. 민요패 소리왓(대표 안민희)이 5~6월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무료 공연을 갖고 있다. 토산·구엄·수원초등학교와 제주시 중앙로 지하상가 4곳에서 가족소리판굿 를 선보이고 있다
제주대학교의 열린 문화강좌인 ‘제주대 문화광장’이 1일 오후 2시·오후 7시 아라뮤즈홀에서 Ensemble ARCO의 2회 공연을 개최한다. Ensemble ARCO는 국내외에서 활동중인 총 22인의 정상급 전문연주가들과 8명의 Stage Running 전문 스텝진으로 구성됐다. 재즈와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
㈔한국문인화협회(이사장 임종각)와 중국 항주시 서호국화예술연구원이 지난 27일부터 제주도 문예회관에서 문인화 교류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화가 78명과 중국화가 22명이 출품해 총 160여점을 선보인다. 한국문인화협회 제주지회(지회장 고정인) 회원 38명도 참가해 뜻을 보탰다. 앞서 전시 첫날인 27일에는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조희용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중인 중견화가 김영일씨(48)의 작품이 지난 24일부터 현인갤러리(관장 김형무)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측의 기획초대전으로, 심미안과 예술성이 돋보이는 리얼리즘의 매력을 한껏 맛볼 수 있다.전시장에는 모두 25점의 작품이 자리했다. 피부 질감이 섬뜩할만큼 극사실적인 여성 누드를 포함해 포도·장미&mid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