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는 감금치사.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모씨(52)에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고씨는 피해자인 친형과 상속재산 분배문제로 다투던 중 형으로부터 '피고인의 처가 2010년 10월 21일 빌려간 3300만원과 관련해 2016년 10월 6일 합의한 대로 2016년 11월 15일 까지 이행하라'는 내용증명을 받게 되자, 형의 집으로 찾아가 행패를 부렸다.고씨는 지난 2016년 10월 25일 오전 6시 30분께 동호회 여행을 가기 위해 공항으로 출발하는 형수를 발견
제주대학교병원 전기차충전소 시설에서 주차시비를 벌이다 상대방을 차로 20여차례 고의로 들이받은 30대에 검찰이 최근 징역 7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자동차라는 특수한 물건을 가지고 피해자에 상해를 입히고, 12주간의 입원치료를 받게 했다"면서 구형이유를 밝혔다.한편, 김씨는 지난해 12월 4일 낮 12시께 제주대병원 주차장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에서 이중 주차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던 A씨(55·女)를 자신의 차로 수십 차례 이상 고의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A씨의 차량이 자신의 차량을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화가나 A씨에게
추자보건지소로부터 뇌경색 의심환자를 이송해달라는 요청이 제주해경에 접수됐다.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오늘(18일) 새벽 제주 추자도 응급환자 최모씨(男.70.추자)를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정을 급파 제주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1시께 추자보건지소로부터 뇌경색 의심환자를 이송해달라는 요청에 제주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정을 급파했다.제주해경은 환자 및 보호자 등을 경비정에 탑승시킨 후 제주항으로 이송해 18일 오전 2시 30분께 제주항에서 대기 중이던
제주지방검찰청은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도내 모 수협 조합장 후보였던 A씨(62)를 최근 약식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둔 3월 4일 자신이 조합장 재임시절 이룩한 실적이라며 허위 내용을 선거공보물에 작성해 유권자들에게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A씨가 선거공보물에 작성한 '제2의 위판장 신설', '폐수처리장 사업 예산 확보' 등은 A씨의 조합장 임기가 끝난 후 사업 신청이 이뤄졌다.A씨는 "착각해서 선거공보물에 올렸다"고 주장했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의 현 남편 A씨가 검찰에 추가 증거물을 제출했다.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현 남편인 A씨가 최근 전 남편과 고유정과의 커플링 4개와 수면제 저방 당시 약병에 붙어있던 복약지도용 스티커를 검찰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복약지도용 스티커는 고유정이 지난 5월 17일 충북 청원군의 모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병에 붙어 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처방받은 이 약병에는 졸피뎀 성분이 들어있는 수면제인 졸피드정 7정이 들어있었다.고유정은 처방받은 약병에 붙어있던 복약지도용 스티커를 제거한 후
노숙인 재활시설 원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검찰청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귀포시 모 재활시설 원장인 김모씨(68)를 지난 11일 불구속 구공판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김씨는 2010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직원 7명의 연장근로수당을 허위신청케 한 후 총 1270만원 상당을 64회에 걸쳐 넘겨받은 뒤 개인용도와 사무실 운영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해 10월 15일 시설 입소자인 A씨가 야간에 자신을 나가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감금, 강요' 혐의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했지만 검찰
제주에서 코코넛잼을 불법 제조.판매해 11억원대의 수입을 올린 업자가 검거됐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도민과 관광객을 상대로 무등록 식품을 판매한 A업체 대표 B씨에 대해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또한, 제주지역 관리팀장 등 3명은 불구속 송치 예정이다.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이들은 동남아시아에서 코코넛 등 과일잼이 관광객에서 인기가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식품제조 등록 없이 '00잼'이라는 가공식품을 만들어 유명 연예인이 나오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홍보했다.이들은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최석문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하모씨(50)에 징역 1년8개월, 강모씨(51)에 징역 10개월 , 고모씨(52)에 징역 1년8개월, 이모씨(35)에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하씨는 지난 2016년 9월 30일 제주지방법원에서 마약사범으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은 후 복역하다 지난해 9월 출소했지만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피고인 이씨와 함께 필로폰을 수차례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필로폰을 등기우편을 통해 수령하고 강씨와 고씨에게 필로폰 매매를 알선하다
제주에서 주정차단속에 불만을 품고 주정차 단속차량 3대와 경찰차 4대 등 총 7대를 들이받고 도주하다 검거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이모씨(54)가 항소했지만 기각됐다.광주고법 제주제1형사부 이재권 수석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씨가 "형량이 무겁다"며 낸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이씨는 지난해 11월 2일 오후 2시 10분께 서귀포시 강정동 소재 제주감귤농협 본점 앞에서 주정차단속에 불만을 품고 본인의 코란도 차량으로 주정차단속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
지난 2009년 제주 보육교사 살인사건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되자, 검찰이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제주지방검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등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씨(50)에 대해 16일자로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검찰은 항소 사유로 '채증법칙 위배로 인한 사실오인'을 적시했다.검찰은 "법원이 청바지의 증거능력을 부정함과 아울러 미세섬유, 털, CCTV영상의 증명력을 전부 부정하면서 증거불충분을 사유로 무죄 선고했다"며 "그러나, 검찰은 청바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박준석 판사는 주거침입과 절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A씨(58)에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6일 낮 12시 30분께 제주시 신산로 소재 B모텔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다 피해자에게 발각되자 도주했다.또한, 올해 5월 9일 오전 8시 30분께는 B모텔에 들어가 객실 내 가방 속에 들어있던 현금 562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재판부는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다"며 "다만 피해액이 크지 않은 점,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제주서 중국산 미인증 AIS(선박자동식별장치) 수입.판매.구매자 등이 무더기로 검거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전파법 위반 혐의로 수입판매한 K씨(62.경기도) 등 3명과 이를 무선국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한 D호 선장 J씨(40.서귀포시) 등 총 10명을 입건하고, 16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제주해경서에 따르면, AIS를 중국에서 불법으로 수입해 판매한 피의자 K씨 등 3명을 상대로 수사 중 중국산 미인증 AIS를 판매한 내역을 확보했다.이를 바탕으로 중국산 미인증 AIS를 구매해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한 혐의로 Y호 선장 K씨(64
제주도내 대리운전 업체가 대리운전 기사들이 교통사고 발생 시 보험 처리를 위해 사용하는 면책금을 횡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대리운전기사 9명이 지난 5일 A대리운전 업체 대표 5명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했다.이들은 대리운전 기사들이 교통사고 보험처리를 위해 모아놓은 면책금 중 상당액을 기사들의 동의 없이 회사운영비로 사용하는 등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책금은 대리운전기사 1인당 30만원으로, A업체에 소속된 기사가 500여명에 달해 보유 면책금이 1억3000여만원
건설회사를 상대로 건축민원을 해결해 주겠다고 속이고 수천만원을 횡령한 민간단체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검찰청은 서귀포시 비영리 민간단체 회장인 김모씨(50)를 사기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제주지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4월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도시형생활주택에서 시행사 관계자에게 민원을 해결해 주겠다며 시행사로부터 개인계좌호 500만원, 단체계좌로 2500만원을 받는 등 총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조사 결과, 김씨는 횡령한 돈 대부분을 개인 채무를 변제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 최석문 부장판사는 사기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 혐의로 기소된 엄모씨(31)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엄씨는 2019년 1월 26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중고판매 카페에 접속해 전집도서를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했다.이후 게시글을 보고 연락해 온 피해자인 A씨(女. 35)에게 "돈을 보내주면 책을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속이고 28만원을 송금받는 등 동일한 수법으로 피해자 45명으로부터 총 53회에 걸쳐 1046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엄씨는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돈으로 인터
음주 교통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한 주제주일본총영사관 수석영사 부인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도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혐의로 수석영사 부인인 A씨(48)를 기소의견으로 최근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27일 오후 6시께 영사 차량을 운전하고 제주시 연동 한라수목원 주변 도로상에서 앞차를 들이받고, 500m 정도 운전하다가 피해 차량 운전자에 의해 제지당했다.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125%로 이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이다.A씨는 경찰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
14일 제주시 용담동 소재 한 펜션에서 성인 남녀 4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4일 낮 12시 5분께 펜션 숙소에서 의식을 잃은채 쓰러져 있는 A씨(42.女) 등 남녀 4명을 펜션 주인이 발견에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이들은 체크아웃 시간이 넘었었음에도 퇴실하지 않자 펜션주인이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현장확인 결과, 119구급대는 A씨를 숨진 것으로 판단해 경잘에 인계하고, 나머지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그러나, 병원으로 후송됐던 B씨(40.男)와 C씨(25.女)
지난 12일 오후 9시 6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3층 주택에서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는 인근식당 주인이 건물 3층에서 연기가 발생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혀낭확인 결과, 전기.가스 설비에서 화재 원인이 될 만한 것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보아 화재원인을 특정하지 못했다.이 화재로 인해 3층 주택 내부 66㎡와 의류.가재도구등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67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 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36)의 재판이 연기됐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정봉기 부장판사)는 고유정 사건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23일로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공판준비기일이란, 향후 공판이 집중적.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기 위해 미리 검찰과 변호인이 쟁점사항을 정리하고 증거조사를 할 수 있도록 증거조사방법에 관해 논의하는 절차다.공판준비기일의 개최 횟수 제한은 없으며 재판부가 사안에 따라 결정한다.'공판준비기일'이 연기된 이유로는 기존 변호인단이 최근 모두 사임해 법원이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최석문 부장판사는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선장 박모씨(69)에 벌금 70만원을, 어선주인 김모씨(66)에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박씨는 지난해 4월 16일 오후 1시 30분께 제주시 추자도 묵리항에 계류해 있던 어선에서 유류를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경유 약 0.2ℓ를 주변 바다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벌금형에 약식명령을 받자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벌금이 과하다고 주장하나, 피고인이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 한 정도에 비춰보면 벌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