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4년 7월부터 적용키로 한 농업용수를 포함한 제주 지하수 원수대금부과와 관련 ‘쓴 만큼 돈 낸다’는 의미가 잘못 와전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제주도의회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은 12일 열린 제409회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하수 원수대금 부과체계 개선 조례가 마치 위법하고 매우 잘못된 조례 개정이라는 일부의 주장에 염려돼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이 자리에 섰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송 의원은 “지난 제11대 환경도시위원회에서는 지하수에 대한 농업용수의 성공적인 수요관리는
도의회 김황국 부의장(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용담1·2동 선거구)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조례에 대한 의견을 관련기관, 단체, 개인에게 수렴하기 위한 입법예고 절차를 가질 예정이다.김 부의장은 "제주도 내 학교에서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추진하는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제주교육사의 변천 과정을 이해하고 계승ㆍ발전시켜 제주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조례를 제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또한 김 부의장은 "이번 조례 내용은 도교육감과 학교의 장의 책무(안 제3조), 기념
제주4·3이 초등 교과서 수록에 이어 4·3교육 전국화를 위한 예산 확대 편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제주도의회 한 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은 11일 열린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제4차 회의 결산심사에서 “내년 제주 4·3이 75주년을 맞아, 제주 4·3교육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는 것에 대해 도교육청과학교 현장의 교사들의 부단한 노력에 의한 산물”이라며 환영했다.한 의원은 “내년 초등 사회과 검인정교과서에 제주 4·3 사건이 처음으로 실리게 된다”며 “현재 국가수준 교육과정 학
제주에서 택시 대란이라고 불릴 정도로 택시 잡는 것이 어려운 여건이 계속돼 머리를 맞댄다.제주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제주 도시·교통 문제 연구회’ 양경호 대표의원은 오는 13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팬더믹 이후 택시대란 그 해결방안은’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코로나19 시기에 특정 시간대 한꺼번에 몰리는 승객으로 택시이용의 어려움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 에도 택시 이용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택시이용의 어려움은 택시 서비스에 대한 불만과 부정적 인식이 이어지고 있다.양경호 대표
제주도 교육감 평가와 정반대의 제주도 학생평가에 대해, 교육정책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주 도의회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11일 제409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에서 "자치단체 이전수입이 2310억원(지방교육세 재정교부금 보전금 163억원, 무상교육비 경비전입금 28억원, 비법정이전수입 327억원 등)이며, 지방교육세 재정교부금 보전금도 2017년도에 개정되어 타시도(3.6%) 대비 5%로 높은 수준이다"라며 "도 교육청은 정책협의를 통해 타 지자체 대비 많은 예산이 지원되고 있지만 도교육청에서 내
제주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용암해수센터만 특별회계를 통해 지원돼 ‘특혜’라는 지적이 나왔다.제주도의회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6일 속개된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차 회의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현 의원은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출연금은 일반회계에서 편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 결과, 물정책과는 지하수관리특별회계를 통해 ‘용암해수산업지원센터’ 출연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일반회계가 아닌 특별회계 또는 기금에서 편성된 기관은 용암해수센터가 유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게
제주 바다를 둘러싼 제주와 전남 지자체간 총성없는 전쟁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이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제주도의회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6일 열린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제주도 해양자치권을 수호하기 위한 제주도 행정의 대응책을 주문했다.현 의원은 “어제(5일)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 해양공간 이용질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며 “본 회의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바다를 위한 이용질서 확립을 위해 5대 추진과제 중 가장 민감한 지자체 간 해양경계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제주도의회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천·중문·예래동)은 6일 열린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2021 회계연도 제주특별자치도 결산 승인과 예비비 지출, 기금운용결산 승인 심사 중 이 같은 문제를 꼬집었다.임 의원은 “고향사랑 기부제는 행정에서 준비를 잘하면 세수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아울러 출향도민 뿐만 아니라 제주 한달살이 등 관광객 대상의 잠재적 기부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하지만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6일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며 도민과 함께하는 민생의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경학 의장은 이날 오전 취임 100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도의회는 100일 동안 민생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의장은 “제12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정슬로건은 전국 공모 절차 등을 통해 ‘더 많은 기회, 더불어 행복한 제주’로 정했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는 제주, 누구라도 와서 뜻을 펴고 경제적 성취는 물론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
제주도민 맞벌이 가구 수가 전국 최고인 반면 돌봄센터 수는 전국 최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제주도의회 고의숙 의원(교육의원, 제주시 중부)은 5일 열린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회 제1차 회의 결산심사에서 초등학교의 정규교육 이외 시간 동안 실시되고 있는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운용에 대해 이 같은 문제점을 꼬집었다.지난해 회계연도 다함께돌봄센터 예산 현황을 살펴보면, 제주시의 경우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비·기자재비 지원 0%, 인건비 지원 50%이며, 서귀포시는 다함께돌봄센터 리모델링비 지원에 시설비 및 민간자본 사업
사상검증 논란이 있었던 제주4·3수형인 66명(군사재판 65명, 일반재판 1명)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는 4일 논평을 내고 “제주지방법원의 4·3 특별재심 청구인 전원 무죄 판결에 환영한다”고 밝혔다.4·3특위는 “지난 7월 검찰은 특별재심 청구인 68명 중 4명에 대해 무장대 활동을 했거나 의심되는 행동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정부의 공식 위원회인 4·3중앙위원회의 결정을 번복하고 이의를 제기해 재심 개시가 늦어졌다”며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이어 “그럼에도 재판부는 청구인 4명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한국국제학교(KIS) 증축이 허용된다. 단 ‘제주학생 특례선발 비율 정원의 10%’ ‘지역공헌 사업’ 등을 조건부로 승인됐다.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창식)는 지난 달 30일 제409회 제1차 정례회 교육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결과로, KIS 초등부속시설 증축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공유재산관리에 대한 의결은 교육위 최종 전결사항인 만큼 심도있는 논의들이 이어졌다. 특히 개교 이후 도내 특례 입학생이 4명에 불과한 상황에서 도내 출신 재학생의 5% 장학지원에 대한 국제학교
양덕순 제주연구원장 예정자 청문 결과, 보은성 인사 및 제주연구원 중립성 우려, 폴리페서 행보, 기초자치단체 정책 철학 일관성에 대해 일부 우려의 의견도 있었으나, 최종 ‘적격’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4일 양덕순 제주연구원장 예정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이 같은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열린 인사청문에서는 도덕・청렴성, 준법성, 책임성, 직무수행 능력, 연구원의 독립성, 경영혁신 의지와 역량 등과 시민사회단체 등 도민사회에서 제기한 우려 사항 등이
제주도의회(의장 김경학)는 4일 ‘윤리심사자문위원회’ 민간전문가 7명을 위촉했다.학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돼 고대용 한라일보 경영기획실장, 김수진 법무법인 참솔 변호사, 김정희 제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이정언 법률사무소 제주드림 대표변호사, 부봉하 제주도 의정회 회장, 조준범 변호사이다.앞으로 위원회는 △의원의 겸직 및 영리 행위 등에 관한 의장 자문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징계에 관한 윤리특별위원회 자문 등의 역할을 맡는다. 임기는 2년이다.
지난 7월 발생했던 성산항과 한림항 어선화재가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왔다.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4일 열린 제409회 제1차 정례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결산심사에서 불용예산에 따른 문제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결산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어선 설비기준에 따라 무인 기관인용 자동화 장치 설치가 의무화 되고, 이에 따라 화재감지시스템 신규지원 사업을 추진했다”며 “하지만 당초 계획 50척보다 모자란 34척에 대해서만 사업이 추진됐다”고 밝혔다.또한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항만과 국가 어항 내 감지용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겠
제주연구원이 연구기관이라기 보다 종합용역기관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한동수 의원(이도2동을, 더불어민주당)은 4일 열린 양덕순 제주연구원장 예정자 인사청문회에서 “제주연구원 10년의 연구결과를 보면 정책연구기관으로서의 제주연구원 기능을 상실했다”고 작심 비판했다.한동수 의원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제주연구원은 총 연구과제 1352건 중 정책과제 연구비율은 152건 11.0%, 현안과제 연구비율은 157건 11.4%에 불과한 반면, 용역과제인 수탁과제와 공기관 대행사업 등 협약과제의
윤석열 정부 공약사항 중 하나인 ‘관광청 신설’을 두고, 제주도의회가 대한민국 관광 1번지 제주에 배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는 4일 오전 10시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회의에서 ‘관광청 신설 및 제주 배치 촉구 건의안(위원장 제안)’채택해 의결했다.건의안에는 ‘관광청 신설과 제주배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시절 제주를 직접 방문해 그 구상을 밝혔던 내용이 핵심 골자다.국가 관광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관광청을 설립하되 제주에 배치함으로써 풍부한 자원과 첨단기술을 융합해
제주도청 도민안전실이 혈세를 투입해 만든 지난해 법정계획 보고서가 타 지자체 용역을 그대로 베긴 것으로 드러났다.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가 지난 29일 실시한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소관 ‘2021 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결산 검사 결과, 허위근거 명시 등 뒤늦게 부실 용역이 도마에 올랐다.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 을)은 “지난 2020년에 시행된 ‘기반시설기본법’에 따라 도에서는 관련 법정계획 수립 용역을 위해 1억7500만원을 집행해 이듬해 12월에 완료했다”며 “하지만 보고서 내용을 보면, 관련
이선화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62)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 결과, 마이스산업 관련 전문성과 경영능력 부재로 부적격 결론을 내린 사례와 다를 바 없다는 의견도 제시됐지만, 청문위원회의 심도있는 논의 결과, 최종 ‘적격’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는 29일 이 같은 의견이 담긴 ICC 제주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는 이선화 후보자가 ICC 제주 대표이사 사장으로
독립유공자 故(고) 배두송 선생 제주호국원 안장 문제에 행정이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9일 열린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회의에서 "지난 2019년 독립유공자로 인정된 故배두송 선생이 제주호국원에 안장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행정의 적극 개입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故배두봉 선생은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지난 2019년 독립유공자로 인정됐으며, 지난 13일 4.3 유족들이 청구한 6개의 재심사건을 잇따라 심리해 무죄를 선고받았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