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상실감과 고립감, JDC 5060키움 치유농업 매니저가 해결한다JDC 신중년 일자리 ‘5060키움’ 치유농업 매니저 양성과정은 3개월에 걸쳐 진행되었다. 제주의 치유농업을 이끌어갈 치유농업 매니저를 키우는 이번 과정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팬데믹에 가장 적합한 직업군이 길러냈다. 코로나19는 기존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 대도시에 사는 사람은 해외 여행이 차단되면서 고립감과 상실감으로 인한 정신건강문제를 앓고 있다. 제주 관광의 형태도 변했다. 유명한 것을 보고 즐기는 단순함에서 내면을 발견하고 휴양하며 심신의
‘메밀조배기가 이렇게 쉬웠다고요?’제주에서 보통 출산한 후 산모가 가장 먼저 받는 음식이다. 제주에서 보통 메밀은 굳은 피를 삭혀준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메밀을 최대한 묽게 반죽하여 숟가락으로 툭툭 떠 넣어 만든 제주식 수제비이다.우리가 알고 있는 일련의 제주전통음식들은 제주사람들의 밥상을 통해서라기보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제주향토음식점 혹은 제주전통음식점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즉 제주의 전통음식은 흑돼지, 갈치구이와 조림, 싱싱한 회, 해물뚝배기 정도로 대중들에게 소비되고 있다. 하지만 정말 제주 어르신들의 냉장고에는 무슨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다. 서귀포는 여전히 무덥지만,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절기가 다가옴을 하루하루 피부로 느낀다. JDC 제주 헬스케어타운의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서 마음도 풍성하다. JDC가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KMI 한국의학연구소 종합건강검진센터를 유치했다는 뉴스는 토평동 주민들 나아가 서귀포 시민과 제주도민들이 고대하던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서귀포 지역민들은 그동안 제주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육지로 나아가 수검을 받아야만 했다. 건강검진센터 유치를 통해 이러한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질 높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1970년대, 마을마다 초가지붕을 걷어내고, 형형색색의 슬레이트를 덮는 지붕개량 사업을 정부 주도로 공무원들이 발 벗고 나섰던 때가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돌 위에 슬레이트 조각을 얹어 놓고 고기를 구워 먹기도 했다. 그때 그 시절은 석면슬레이트의 위해성이라고는 전혀 모르던 시절이었다. 슬레이트는 시멘트와 석면을 물로 개어 센 압력으로 눌러서 만든 얇은 판으로 주로 지붕을 덮는 데 쓰였으나, 지금은 1군 발암물질이 나온다고 하여 사용을 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있다. ‘석면’(石綿)은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 월1회 현장 답사를 통해 4·3유적의 보존 상태를 파악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5월에는 주정공장터와 잃어버린 마을 곤을동, 6월에는 수악주둔소와 정방폭포, 7월에는 관음사와 이덕구 산전, 9월에는 백조일손묘와 중문성당, 시오름주둔소, 10월에는 북촌마을 4·3길을 방문했다.제주4·3유적지는 4·3 당시 제주도민의 생활상과 가치관 등 총체적 실상을 살필 수 있는 증거로서 그것이 지닌 역사적, 학술적, 상징적 가치를 고려할 때 체계적
‘과거에 없었던 신인류 신중년, 중년은 더 이상 무덤이 아니다!’‘성장하는 신중년에겐 늙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올해 초 출발한 JDC 신중년 키움 전문 인재 과정은, 100세 시대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신중년들이 그동안 쌓아온 경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데, 교육 도우미 역할을 자처한 프로젝트이다.전 세계 유례없는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의 출현은 그동안의 사회조직과 질서를 흔들어 놓았다. 팬데믹 이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가 화두로 떠오른 요즘, 신중년의 삶과 일 또
지난 8월과 3월 제주시 상가주택 옥탑방 및 서귀포시 한 오피스텔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의 공통점은 집에 사람은 없고 반려동물만 있었으며 전기레인지 부근에서부터 불이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자칫 원인 미상의 화재로 처리될 수 있는 현장이었다. 다행히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화재 조사팀에서 반려동물이 화재의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추정되는 감식 결과를 밝혔다.인간과 반려동물의 유대 관계는 오랜 역사를 같이하여 개는 지금으로부터 1만 4천 년, 길게는 3만 년 전부터 인간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관광산업 개선이 시급했지만, 대책은 손을 놨다.코로나19 장기화로 전 세계 여행길이 끊기면서, 직격탄을 맞게 된 면세업계가 극심한 타격을 입고 있다. 한때 ‘황금알을 낳는 사업’도 옛 말이 됐다.첫 시련은 면세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 2017년 중국의 사드(THAAD) 배치에 따른 한한령에 의해 급감했다. 다만 단체관광객의 빈자리를 중국인 보따리상인 ‘따이궁’으로 채우면서 시내 면세점들은 간신히 큰 피해를 면하게 되었으나, 면세업계의 따이궁에 대한 의존도가 80~90%에 달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할 때쯤이면 악몽처럼 그 날이 떠올랐다. 올해 9월 2일은 강정 마을 구럼비 해안으로 가는 길목에 해군이 기지 건설을 위해 강제로 펜스를 친 지 10년이 되는 날이었다. 그 날 저항으로36명이 체포되고 4명이 구속되었다. 그 다음해 3월 7일 구럼비 발파가 시작되었다. 그 날을 직면하여 기억하는 것은 고통스럽다. 그 날 이후 10여년간 확장된 폭력의 무게 때문이다. 한 때 구럼비로 불린 해안은 이지스 구축함, 잠수함, 강습상륙함등의 국내 군함들과 때로 미핵잠수함을 비롯한 외국 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서비스 도 부문 전국 1위.한국일보가 한국지방자치학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를 평가한 결과이다.서귀포시는 최고의 행정서비스 평가 결과에 걸맞게, 다양한 복지 시책을 전개하고 있다.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기초 수급을 통한 사회보장 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를 기준으로 소득수준에 따라 지원하고 있는데, 대상자 확대와 발굴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또한 노인 복지를 위하여 서귀포시형 노인복지
문재인 정부는 지난 2일 경찰병력 2천명을 동원해 노동자의 절박함을 호소했던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을 강제 연행했다. ‘7.3 노동자대회’를 주최해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것이다. 그러나 방역당국도 밝혔듯 대회로 인한 코로나 확진은 없었고, 평화적으로 진행되었다. 대회 전 민주노총은 주말에 인적이 드문 여의대로를 장소로 신고하여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요청했지만 정부는 거절했다.당시는 야구장과 축구장뿐만 아니라 수천명이 모이는 공연도 가능한 시기였다. 최근 4단계인 상황에서도 민주당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에는 수천
우리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일선 현장을 누빈다. 외근활동에서 강·절도, 성폭행, 교통사고, 가정폭력 등 긴급하고 다양한 사건·사고를 쉴세없이 매일 접하고 있지만 그 와중에도 아쉬움이 남는 사건이 있다. 조금만 신경쓰면 막을 수 있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사기 사건으로 어렵게 벌어 통장속에 있는 전액을 인출해가는 수법으로 순진한 서민들 대상으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는 보이스피싱 사기사건이다.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휴대폰 앱 설치, 저금리 대출 유도, 금융감독원·검찰청·경찰청 사칭 등 다양한 수법
지난 5일경에 20대 운전자가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주택과 인근상가로 돌진하여 운전자가 다치고 상가 등 파손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 일명 윤창호법이 2019년 6월 25일자 시행되고 있음에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끊이지 않고 발생되고 있어 재차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올 추석명절은 18일부터 22일까지 추석연휴가 시작된다. 고향을 찾아 성묫길 산소에서 음복하거나 오랜만에 친척과 친구들과 어울려 술자리가 많아질 것으
풀벌레 소리가 푸르다! 추석이 다가왔다. 추석대목을 겨냥하여 농가들의 일손은 무척이나 바빠진다. 추석 사은품을 고민하다 지난봄에 부상으로 일손돕기를 요청해서 응하였던 농가가 생각나 다소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연락을 드렸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부상을 당하여 고생을 하고 있었다. “나이가 들다보니 골절이나 건강에 취약하여 자주 부상을 입는다.” 하였다. 교육원 업무도 있고 바로 도움은 못 드려서 고민하다가, 예전에 취급했던 ‘영농도우미’ 제도가 생각나 안내해 드리니 무척이나 반갑고 고마워했다. 아직도 이 제도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제주에 성평등정책관이 생기면서 변화가 적지 않아요. 제주에 양성평등교육센터가 문을 열고, 강사들의 어려움을 듣고 역량을 높여주기도 하구요. 기업에서는 양성평등교육을 하고 싶어도 힘들었는데 문 두드릴 곳이 가까이 있다는 것도 좋습니다.”-제주지역 성평등 교육 강사 “마을에서 성평등을 주제로 이야기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여성으로서 마을에서 생활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성평등 관점에서 바라보자는 이야기가 처음엔 생소했고 어려웠죠. 그런데 교육을 받으면서 생각이 달라졌어요. 여성들도 마을 의사 결정에 직접 참여해 목소리를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농업은 자연환경 및 기후 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실학자 다산 정약용은 “농업이란 하늘(天時)과 땅(地利)과 사람(人和)이라는 3재(三才)가 어울려 농업의 도(道)를 일군다”라며 농가에 이익이 되고 농민들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연의 영향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오늘날에도 그 해 농사가 잘되고 안 되는 것은 기후에 따른 농업재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큰 영향을 준다.최근 몇 년간 제주는 이상 기후 변화로 가을 장마가 지속됐다. 매년 8~9월에 대형급 태풍 1
치매노인 실종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6년 9,869명에 그치던 실종자는 2019년 1만2,479명까지 증가했다. 2020년도 치매 실종신고는 1만 2,272여건에 이르고 있다. 치매환자의 실종 수색에 있어 초기에 발견하느냐가 관건인데, 초기 수색에 실패하면 이동 범위가 광범위해져 수색 인원과 시간은 확대되기 마련이다.코로나19를 비롯한 재난이 발생 또는 예고될 때 사람들 대부분은 주의사항이나 대피 정보 등을 담은 정부의 긴급 재난 문자를 받아 본 적이 있을 것이다.지난 5일 오후 2시 30
지친 일상을 가족들과 즐겁게 보내야 할 휴가를 가족이나 지인들과의 술자리는 어김없이 음주운전이나 음주로 인한 폭력사건 등 각종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 순간의 잘못된 음주행위는 사랑하는 가족들에게까지 깊은 상처로 남는 평생 후회하는 모습은 주위를 안타깝게 한다.경찰의 음주운전 단속도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그전 음주운전 측정전 감지기 사용방식에서 차량내부 공기속 음주를 감지하는 비접촉감지기를 이용하여 음주운전여부를 감지하고 음주가 감지되면 곧바로 음주측정기를 이용 음주운전 단속방식으로 바뀌고 있다.코로나 재확산방지 노력으로 경
여러 다른 생각, 사고, 가치가 존재해야 건강하고 바른 사회이다. 그럼에도 로고스(보편적 법칙)는 우리에게 방향성을 말해준다. 로고스는 사회적 합의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보통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2m 이상 거리두기, 5인 이상 모임 금지, 유흥시설 영업시간 제한 등등, 코로나 19이전에는 공감하기 어려운 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보편적이고 모두가 지켜야할 준칙으로 존재하고 있다. 보건에 대한 기준이 변한 것이다. 변화에는 공감과 많은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 노력의 일환에는 코로나 19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있다.그중 대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마스크 쓰기와 손소독제를 바르는 것은 일상이 됐다. 코로나19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지만, 생태계 환경 파괴로 인해 동물의 감염병이 사람에게 옮겨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코로나로 인해 나아지지 않는 이 상황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고 있다. 사람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익숙해질 수 있지만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자연환경은 우리에게 맞춰서 살아가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 이후에 사용된 마스크의 양은 넘쳐난다. 마스크 생산과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