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발생했던 성산항과 한림항 어선화재가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나왔다.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4일 열린 제409회 제1차 정례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결산심사에서 불용예산에 따른 문제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결산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어선 설비기준에 따라 무인 기관인용 자동화 장치 설치가 의무화 되고, 이에 따라 화재감지시스템 신규지원 사업을 추진했다”며 “하지만 당초 계획 50척보다 모자란 34척에 대해서만 사업이 추진됐다”고 밝혔다.또한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항만과 국가 어항 내 감지용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겠
제주연구원이 연구기관이라기 보다 종합용역기관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한동수 의원(이도2동을, 더불어민주당)은 4일 열린 양덕순 제주연구원장 예정자 인사청문회에서 “제주연구원 10년의 연구결과를 보면 정책연구기관으로서의 제주연구원 기능을 상실했다”고 작심 비판했다.한동수 의원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제주연구원은 총 연구과제 1352건 중 정책과제 연구비율은 152건 11.0%, 현안과제 연구비율은 157건 11.4%에 불과한 반면, 용역과제인 수탁과제와 공기관 대행사업 등 협약과제의
윤석열 정부 공약사항 중 하나인 ‘관광청 신설’을 두고, 제주도의회가 대한민국 관광 1번지 제주에 배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는 4일 오전 10시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회의에서 ‘관광청 신설 및 제주 배치 촉구 건의안(위원장 제안)’채택해 의결했다.건의안에는 ‘관광청 신설과 제주배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시절 제주를 직접 방문해 그 구상을 밝혔던 내용이 핵심 골자다.국가 관광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관광청을 설립하되 제주에 배치함으로써 풍부한 자원과 첨단기술을 융합해
제주도청 도민안전실이 혈세를 투입해 만든 지난해 법정계획 보고서가 타 지자체 용역을 그대로 베긴 것으로 드러났다.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가 지난 29일 실시한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소관 ‘2021 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결산 검사 결과, 허위근거 명시 등 뒤늦게 부실 용역이 도마에 올랐다.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 을)은 “지난 2020년에 시행된 ‘기반시설기본법’에 따라 도에서는 관련 법정계획 수립 용역을 위해 1억7500만원을 집행해 이듬해 12월에 완료했다”며 “하지만 보고서 내용을 보면, 관련
이선화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62)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 결과, 마이스산업 관련 전문성과 경영능력 부재로 부적격 결론을 내린 사례와 다를 바 없다는 의견도 제시됐지만, 청문위원회의 심도있는 논의 결과, 최종 ‘적격’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는 29일 이 같은 의견이 담긴 ICC 제주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는 이선화 후보자가 ICC 제주 대표이사 사장으로
독립유공자 故(고) 배두송 선생 제주호국원 안장 문제에 행정이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9일 열린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회의에서 "지난 2019년 독립유공자로 인정된 故배두송 선생이 제주호국원에 안장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행정의 적극 개입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故배두봉 선생은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지난 2019년 독립유공자로 인정됐으며, 지난 13일 4.3 유족들이 청구한 6개의 재심사건을 잇따라 심리해 무죄를 선고받았다.현
제주도 직영 공공시설물 최근 5년간 운영적자가 무려 27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동수 의원(이도2동을, 더불어민주당) 29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직영 공공시설물 지출대비 수입비율이 매년 감소해 재정운용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 의원은 “직영 공공시설물 수가 2020년 169개에서 이듬해 180개로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 생활 SOC 사업 추진에 따라 체육관 등 공공시설물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또한 한 의원은 “코로나 19 영향 등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에서 이 후보자가 국민의힘 당적을 버리고 오영훈호에 올라탄 것에 대한 ‘배신·기회주의자’라는 비판이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 후보자는 당시 탈당한 상태였고, 오영훈 제주도지사와는 도의회 같은 상임위 출신인 점을 내세우며 해명에 나섰지만 칼날은 더욱 날이 셌다.강상수 의원(국민의힘, 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서홍동)은 29일 열린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이선화 ICC 제주 대표이사 사장 인사청문회에서 “도민사회 배신의 상징을 보여주는 인사참사”라고 맹비난 했
제주도가 사회복지기관 민간위탁 동의안 상정하는 과정에서 조례와 지침에서 규정하는 재계약, 재위탁 절차를 위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지난 28일 열린 제409회 제1차 정례회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사회복지 민간위탁 동의안 2건에 대해 심사보류로 의결했다.이날 심사보류 된 민간위탁 동의안은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과 ‘서귀포시장애인회관 관리·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으로, 조례 및 지침의 규정에 따라 위탁기간 종료로 인한 재위탁 또는 재계약을
지난 7일 동료 해녀의 목숨을 구한 우도해녀들이 표창패를 수상했다.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28일 오후 의장실에서 물질하다 의식을 잃은 동료 해녀를 구해낸 우도 해녀들(윤순열, 양수자, 강수선, 장숙희)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우도면 오봉리 어촌계 소속인 이들은 물질을 마치고 뭍으로 나오다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물 위에 떠 있는 동료를 발견하고 신속히 구조해낸 바 있다.특히 현재 우도 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 중인 양수자, 윤순열 씨는 떨어진 체력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동료 해녀를 직접 육상으로 옮긴 후 심폐소생술까지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52)에 대한 제주도의회 인사청문 결과, 조직 경영 등 행정경험이 다소 미흡하나 사장직을 수행하기에는 ‘적합’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는 27일 이 같은 의견이 담긴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 요청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는 김호민 후보자의 경영능력 등 최고경영자의 자질과 도덕성 및 공직자 윤리의식, 지역사회 발전기여 여부, 전문성 및 제주에너지 관련 정책 실행자로서의 적합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최근 공직이 더 이상 꿈의 직장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등 업무량 가중으로 근무 여건이 나빠지며, 제주에서 2~30대 공무원들이 조기퇴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제주도의회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 을)은 27일 열린 제409회 정례회 제1차 행정자치위원회 2021회계연도 결산 심사 회의에서 “최근 5년간 제주에서 의원면직(퇴직) 공무원 중 임용 후 5년 이내에 퇴직하는 경우가 60.0%를 차지한다”며 “이 중 73.3%가 2~30대로 근무여건의 개선 및 공직자 정신건강증진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
도의회는 교육행정 질문 마지막 날인 26일, 김황국 의원(국민의 힘, 용담1ㆍ2동)은 김황국 의원은 "동지역 인구 밀집지역 초·중 과대과밀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 '일부 학교에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 상대적으로 학생수가 적은 원도심 학교에 대책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이어 김황국 의원은 "관련 특별법, 근거 조례 등으로 제주 지역 원도심 학교를 살려야 한다.이것과 맞물려 과밀 학급 해소 방안이 어느정도 해결되리라 본다"면서 "IB교육과정이 반드시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교육 과정을 필요로 하는 학생과 부모들은 제주로 이사오기
제12대 제주도의회 기독모임인 ‘기독신우회’가 오늘(26일) 조찬기도회를 시작으로 본격 출범했다.제주도의회 기독신우회는 회장에 현길호 의원, 부회장에 강하영 의원을 중심으로 강성의·강충룡·김경미·송영훈·송창권·양홍식·오승식 의원으로 구성됐다.당초 신우회는 크리스천의 삶을 실천하는 도의원으로서 의정과 제주․기독교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제11대 의회에 창립되었으나, 코로나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었다.이날 함덕교회 정용식 목사는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비록 정당은 다르지만 도민과 이웃을 섬기는 의정활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회가 내일(27일) 열린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는 오는 27일 제409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김호민 예정자는 제주 출신으로, 1995년 제주대를 졸업한 후 2002년 2월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MIT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LS산전(주) 전력연구소를 거쳐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해 오다 같은 해 제주대
제409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교육행정 질의 첫째 날.도의회 현지홍 의원은 23일 김광수 교육감에 "도내 항일 운동의 중심지로써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조천에서 학교의 상징인 교표ㆍ교기에서 일제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연상되는 것은 아느냐"며 질의했다.이날 현 의원은 "일제강점기에 학교에 일제의 색을 넣기 위해 시행된 교표개정령을 아느냐"는 질의에 이어 "일제강점기 군사마크나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학교의 교표에 넣는 것"이라고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현 의원은 "조천초등학교에 의하면 교표의
제주와 전남 의회가 제주4·3의 완전한 해결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머리를 맞댔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와 전라남도 기행행정위원회(위원장 신민호)는 23일 상생발전 협약에 따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행자위가 이날 전라남도 의회를 방문해 열린 간담회에서는 전남 도의원들에게 ‘제주4·3특별법 제·개정 내용과 후속조치 및 피해자 보상’ 에 대한 설명 및 질의 응답하는 등 관련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강철남 위원장은 “오늘 정책간담회를 통해 양 의회 간의 이해가 향상되고 앞으로 지속적인 의정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제주도의회(의장 김경학)가 오늘(23일)과 26일 이틀간, 11명 의원이 김광수 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 질문에 나선다.도의회는 이날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열어 양홍식 의원, 강경흠 의원, 현지홍 의원, 송창권 의원, 정민구 의원, 양용만 의원 6명이 순서대로 질문을 실시했다.이 날 각 의원별 질문ㆍ답변 방식과 질문 요지로는 일괄질문ㆍ일괄답변 방식을 진행된다.양홍식 의원은 ▲일괄학교신설 공약 관련 ▲IB 교육 확대 ▲다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 ▲폐교 활용 관련 ▲도교육청 및 시교육지원청에 포함된 특
제12대 제주도의회 첫 정례회 마지막 날인 22일, 제주지역 심각한 수준의 ‘주차난’을 비롯해 ‘공공의료’ ‘소득 불균형’ 1차 산업과 복지, 교육 등 전반적인 문제점 등에 대해 도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제주도의회(의장 김경학)는 이날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오영훈 도지사를 상대로 김대진·한동수·원화자·강봉직·김창식 의원, 5명이 순서대로 도정 질문에 나섰다.첫 번째로 나선 김대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동홍동)은 △학교 밖 청소년 장학금 지급 △제주도립예술단 악기 관련 비용 전액 단원 자부담 관련 △서귀포시
제12대 제주도의회 첫 정례회서 ‘인사 및 복지정책’ ‘제2공항’ ‘에너지’ ‘환경’ ‘지역경제 활성화’ 등 취임 3개월째를 맞는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의 문제점과 현안 과제에 대해 연일 도의원들로부터 질타가 이어졌다.제주도의회(의장 김경학)는 도정질문 셋째 날인 21일,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고의숙·하성용·강하영·강경문·강상수·고태민 의원, 6명이 순서대로 질문에 나섰다.고의숙 의원(교육의원)은 일문·일답 방식으로 △민선 8기 제주도정 운영 기조 △인사청문회 문제점과 개선방안 △인구소멸 위험 대응방안 △다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