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와 수질 오염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제주가축분뇨가 돈(錢)되는 미래 청정에너지 자원으로 탈바꿈한다.제주도는 가축분뇨의 에너지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유기성 폐자원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새로운 재생에너지 및 청정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민선8기 가축분뇨 관리 정책 대전환 추진계획’을 30일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는 가축분뇨 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고려하고, 올해 말 ‘바이오가스 촉진법’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퇴·액비화 및 정화처리에 초점을 맞춘 기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는 30일 조생양파 정식기를 맞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정식 포전을 둘러보고 수급 현황을 점검했다.이번 현장점검에는 윤재춘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장과 강성방 대정농협 조합장 등이 동행해 정식현장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산 전국 조생종 양파 재배의향 면적은 3089ha로 전년 대비 4.5%, 평년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제주지역 재배의향 면적은 평년557ha에서 2024년산 700ha로 26% 증가했는데 이는 평당 1만6000원~1만7000(20k
지난 20일 충남 서산의 한 한우농가에서 발병이 확인된 ‘럼피스킨병(LSD)’의 전국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다. 럼피스킨병 전국 농장 발생 현황으로 어제(29일) 기준 충남 23건, 경기 24건, 인천 7건, 강원 4건, 충북·전남·북 각 1건 등 열흘새 모두 61건이 발생해 초비상이 걸렸다.제주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관내 축산농가 391호·소 2만5118마리를 대상으로 50두 이상 전업농인 경우 자가접종,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 접종반 17명이 동원돼 럼피스킨병 백신접종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이를 위해 제주시는 정부가 배정한 백
제주시는 전국 동시어업허가 유효기간이 올해 만료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관내 연안어선에 대한 어업허가 일제 갱신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전국 동시어업허가’는 어업인의 편의와 행정효율을 높이기 위해 어업허가 기간을 통일한 제도다. 올해 말로 유효기간이 만료되며 새로운 어업허가의 유효기간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이다.유효기간이 만료되는 관내 연안어선 794척·어업허가 1105건에 대해 오는 12월 29일까지 허가신청 접수를 받고, 전자 어업 허가증을 발급할 계획이다.어업인들이 장거리 이동, 민원대기 등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주에서 농업용 유용 미생물 무상 공급사업이 농업인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제주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익)는 친환경농업 기반 육성을 위해 올해 2월부터 현재까지 610명에게 85t의 미생물을 공급했으며, 올해 공급은 다음 달 종료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공급되는 미생물은 고초균·광합성균·유산균·효모 등이며, 신청한 농가에 3주에 1회 18L씩 공급하고 있다. 다만 재배 작목과 면적, 신청시기에 따라 공급 주기 및 공급량 등이 변동될 수 있다.특히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용 유용 미생물 활용 현황 및 만족도 설
제주 추자 신양항이 피항 기능을 확보해 안전한 국가어항으로 면모를 갖출 전망이다.제주도는 추자 신양항 파제제 및 돌제부두 축조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올해 12월 착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이번 용역은 2021년 전국 국가어항 개발계획 수립에 따른 신양항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신양항 제반여건 분석 △부족한 휴식부두 신설 △마리나시설 보호를 위한 파제제 등을 설계할 예정이다.14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오는 2025년 1월 준공 예정이며, 현재 용역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신양항 개발계획을 통해 돌제(부두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소비자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주 수산물의 안전을 증명하는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제주도는 도내 수산물 안전에 대한 정부 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수산물 방사능 안전마을 시범사업’을 시행했으며, 올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을 추진하게 됐다.수산물 안심관리 마을로 지정되려면 도내 단위 해역별 양식장, 어촌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한 최초 방사능 검사결과가 ‘적합’이고, 주기
‘제2회 국제 Smart 농업 엑스포’가 11월 1일 개막한다.스마트 농업․농촌시대를 견인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농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행사로 (사)국제e-모빌리티엑스포와 세계e-모빌리티협의회, 한국전동화‧자율주행농기계정책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제2회 국제 Smart 농업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이번 엑스포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제2회 엑스포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스마트농업의 다양한 모습과 미래상을 조망할 수 있는 농기계와 농특
서귀포지역에서 ‘콩’ 수확량이 파종기인 6월에 지속적인 강우로 파종이 지연되는 등 생육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으나, 생육기 기상 여건이 좋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서귀포시는 지난 6월에 콩 파종하였던 재배지에서 조생 품종 일부 첫 수확을 시작으로 안덕지역을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수확 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시 관내 재배되고 있는 콩은 940ha·생산예산량 1177t으로 대부분 나물용이며, 콩은 2기작이 가능해 수확 후 보리 등 동계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선호도가 높은 작물이다.과거에는 조생 품종인 풍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수산업협동조합장협의회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 기조에 발맞춰 청정 제주수산물의 베트남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한다.제주도와 제주도수산업협동조합장협의회는 지난 8월 베트남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 이후 제주수산물에 대한 현지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26~27일 베트남 하노이 더 가든에서 현지 소비자 대상 제주수산물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했다.26일 개막식에서는 제주의 주요 수산물인 광어, 갈치, 소라, 옥돔, 참조기, 고등어, 어묵 등에 대한 판촉행사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제주수산물의 베트남 시장 진입을 위해 지원
제주도내 사육 소 도외 반출이 내일(27일)부터 금지된다.제주도는 소 럼피스킨병의 전국적 발생 상황을 고려해 도내 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27일 오전 0시부터 사육 중인 모든 소에 대해 타 시도 반출 금지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농장 간 거래, 도축 출하 차량 등에 의한 럼피스킨병의 기계적 전파(바이러스 오염물 등 접촉에 의한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도내에서 사육 중인 모든 소는 타 시도 농장 및 도축장으로의 출하가 전면 중단된다.한편 지난 20일 충남 서산에서 최초 확진된 럼피스킨병은 26일
26일 주황색 자태를 뽐내는 올해산 노지감귤이 제주감귤농협 8유통센터 선별장에서 직원의 직접 선별과 무게와 당도를 구분하는 광센서 선과기를 거쳐 쉴 틈 없이 판매용 상자에 담기며 수출길에 오를 준비가 한창이다.제주감귤농협은 이날 전국 농협 중 유일하게 운영 중인 무역전문사업소를 선봉으로 노지감귤 직접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도 노지감귤의 원활한 유통을 통한 감귤 제값받기 실현으로 감귤농가 및 지역경제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제주감귤농협은 이날 올해산 노지감귤의 첫 수출로 53t을 캐나다로 보내기 위
제주의 핵심 환경자산인 곶자왈 보전을 위해 도민 및 관광객 등 대다수가 보전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는 곶자왈 보전 관련 도민 및 방문객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20~22일 이틀간 제주도민 1000명, 곶자왈 방문객 3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주요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곶자왈이 제주도의 환경적 가치를 대표하는 자원의 될 수 있다고 답한 도민은 96%, 방문객 97.8%로 높은 공감을 표한 것으로 드러났다.도민과 방문객 모두 곶자왈의 가장 중요한 환경적 가
제주에서 무게 1206kg에 달하는 슈퍼한우가 출하돼 눈길을 끈다.제주축산농협은 지난 23일 제주시 한림읍 한일농장의 김성율‧석천미혜 부부 조합원이 출하한 한우 거세우 두 마리에 대한 등급 판정 결과 각각 생체(살아있는 소의 상태) 1206kg(33개월령)‧지육(도축 이후 고기) 734kg(1++C), 생체 1070kg(36개월령)‧지육 659kg(1++B)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농가에서 출하되는 일반 한우의 무게는 평균 700kg으로 1000kg을 넘으면 슈퍼한우로 불린다.이번 출하된 슈퍼한우들은 한우 개량사업 및 성장에 맞춘
제주농협은 24일 베트남 남딘성의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맞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3일 농협 제주본부는 제주지역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제주위미농협에서 진행됨에 따라 계절근로자들이 머물게 될 공동숙소 2곳을 방문해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최종점검 및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와 함께 제주에 체류하게 될 외국인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해 영농활동 할 수 있게끔 사전 농작업 기초교육 및 산업안전보건, 한국문화의 이해, 출입국관리법 및 기초생활법률 등 근로자교육이 이뤄지고,
제주농협은 23일 김만덕 기념관을 찾아 사랑의 쌀 1000kg을 지난 20일 전달했다고 밝혔다.전달식에는 고우일 NH농협은행 제주본부장, 양원찬 김만던 재단 이사장이 참석했으며, ‘나눔과 베품의 삶’ 노블레스오블리주의 상징인 김만덕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김만덕 주간(10월 22~28일)’에 동참하는 의미로 기획됐다.양원찬 이사장은 노블레스오블리주의 상징이며, 평생을 검소하게 살아오신 의인 김만덕의 삶을 통한 돈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전달된 쌀 구입 비용은 제주농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모금한 제주농협행복나눔기금에
제주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 수산물 방사능 검사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4~20일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7건(올해 누적 277건)이며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건(올해 누적 177건)으로 적합으로 판정됐다.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 검사 결과 공개(누리집) 등 위기관리 체계 강화와 도민불안 해소 및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수산물 홍보를 위한 다양한 지역축제를 지원하고 있다.추자도 참굴비축제
2023년산 노지감귤이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출하 초기 품질관리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오영훈 지사는 22일 오후 서귀포시 감귤농가와 서귀포농협 감귤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잇달아 방문해 극조생 노지감귤 수확현장과 감귤 출하 및 유통 동향을 살폈다.이날 현장소통에는 윤재춘 농협 제주본장, 정기철 서귀포농협 조합장 등이 함께했다.오 지사는 이날 서귀포시 서홍동 감귤원에서 극조생감귤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는 농가의 일손을 돕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오 지사는 “당도와 착색 기준에 부적
‘농장에서 식탁까지’ 제주산 축산물 안심먹거리 철저한 생산·유통 체계가 구축돼 본격 추진되고 있다.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도내 생산단계(농장ㆍ도축장ㆍ집유장) 축산물(식육ㆍ식용란ㆍ원유)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부적합 식육 516여 t을 폐기하고 유해 잔류물질 부적합 10건을 확인해 부적합 축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22일 밝혔다.동물위생시험소는 생산단계에서의 안심축산물을 확보하기 위해 돼지고기·쇠고기·닭고기 등의 식육 생산의 첫 단계인 도축장에서 출하하는 가축에 대한 생체·해체검사는 물론, 인체에 위해를 미칠 수 있는
충남 서산 한우농가에서 국내 처음으로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LSD)이 발생, 제주 축산농가에도 초비상이 걸렸다.제주도는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수의사 진료 중 피부병변(4마리)이 어제(19일) 발견·신고됨에 따라 20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병으로 확진돼 도내 유입차단을 위한 긴급 방역에 나섰다고 밝혔다.럼피스킨병은 소만 감염되고 고열과 피부결절(단단한 혹)이 특징이며, 주로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로 아시아권 주변국에서는 지속적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