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한 의료계 집단행동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정부가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의료현장에 투입하는 등 비상 진료 강화에 나서고 있다.하지만 전공의 무단이탈이 심각한 제주에는 단 한 명도 배치되지 않으면서 의료 공백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정부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1일부터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등을 의료 인력난이 심각한 주요 병원에 파견하고 있다.군의관 20명과 공중보건의 138명 등 총 158명이 이날부터 4주간 ‘빅 5’ 등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거점 국립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는 11월까지 수상레저활동 시 필요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최대출력 5마력 이상의 모터보트와 요트 조종을 위해 필요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는 필기 및 실기시험을 통과한 후 수상안전교육 3시간을 이수해 최종 면허취득이 가능하다.필기시험의 경우 제주해양경찰서 1층 PC시험장에서 주 3회(월,수,금·오전 9시30분~10시30분, 오후 2시30분~3시30분)와 매월 첫째 주 토요일(오전 9시~11시)에 1일 1회 응시가 가능하며 수상레저종합정보 홈페이지에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감했던 제주지역 거주 외국인 수가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법무부의 이민행정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통계 분석 결과 올해 1월 기준 제주지역 거주 외국인은 2만9047명으로 집계됐다.제주지역 거주 외국인은 2015년 1만9212명에서 2016년 2만2350명, 2017년 2만4729명, 2018년 2만8172명, 2019년 2만9187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2만6179명으로 감소 전환된 이후 2021년에는 2만3807명까지 떨어졌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통영 해상에서 제주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11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6시2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68㎞ 해상에서 제주 선적 근해 연승 어선 A호(29t·승선원 9명)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A호는 다른 어선 1척과 함께 선단을 이뤄 옥돔을 잡기 위해 지난 7일 오전 10시36분께 제주시 한림항을 출항해 통영 욕지도 인근 해역까지 이동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A호에는 선장 B씨를 포함해 한국인 선원 2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부영이불(대표 강종성)은 11일 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사(회장 정태근)에 취약계층지원을 위한 봄이불 195채(1638만원 상당)를 기탁했다.이번 물품은 시설 이용자들 편의를 위해 마련됐으며, 제주적십자사는 조손가정,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가구 등 도내 취약계층 가구에 해당 물품을 배부한다.강종성 대표는 “경기가 어려워 다들 힘들지만 나눔의 실천을 통해 서로에게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고 싶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성산미소복집(대표 김옥심)은 11일 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사(회장 정태근)에서 실시하는 ‘황금도시락 캠페인’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 실천을 약속했다.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성산미소복집은 복국과 백반전문 식당으로 매월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게 된다.김옥심 대표는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전하고 싶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민일보 김형미 기자] 11일 제주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다.기압골의 영향으로 낮부터 비(산지 비 또는 눈)가 시작되어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30㎜,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1~5㎝ 이다.낮 최고기온은 14~15도로 평년(12~14도)보다 높겠다.제주기상청은 “ 비(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사(회장 정태근)는 최근 희망풍차 결연 400가구 및 국제가정문화원(원장 임정민)을 통해 도내 다문화 가정 57가구에 지역특산물 세트를 지원했다.이번 물품은 삼성의 후원을 통해 마련했으며, 백미, 잡곡, 미역, 조미김 및 건표고버섯 등 지역특산물 세트로 구성됐다.정태근 회장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불평등이 해소돼 어우러져 지낼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는 국제가정 문화원에 감사드린다”며 “도내 이주여성과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잘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제주 반야사(주지 현파 수상 스님)는 지난 7일 반야사에서 백미 1020kg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이번 기탁된 쌀은 신도들이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련한 물품으로, 애월읍 관내 어려운 이웃과 도내 사회복지시설 3곳으로 지원 될 예정이다.현파 수상 스님은 “신도들의 정성이 지역사회 곳곳에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나눌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일주일 만에 또 어선 전복사고가 발생했다.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9분께 제주 온평포구 동쪽 6㎞ 해상에서 연안 복합 어선 A호(4.52t·서귀포 선적·승선원 2명)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 어선에 구조를 요청했다.서귀포해경으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은 인근 어선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해상에 떠있는 A호 승선원 2명을 발견하고 전원 구조했다.구조 당시 선원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서귀포해경은 사고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지난 설 명절 얼굴을 가린 채 도내 무인점포를 잇따라 턴 10대 4명이 모두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A군을 구속한 데 이어 공범 3명도 차례대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제주지역 중·고등학생인 이들은 지난달 10일 제주시에 위치한 빨래방과 편의점 등 무인점포 7곳을 돌며 키오스크 자물쇠를 절단한 뒤 현금 500여 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무인점포 업주들의 절도 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사건 발생 이틀 만인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차인 지난해 일터에서 사고로 숨져 퇴근하지 못한 제주지역 노동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 사망자는 598명으로 잠정 집계, 1년 전 644명과 비교해 7.1%(64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303명, 제조업 170명, 기타 125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1%, 0.6%, 5.3% 줄었다.지역별로 보면 제주에서 산업재해 사망자는 7명 발생했다. 이는 전년과 똑같은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봄철 성어기를 맞아 해양 안전사고에 빨간불이 켜졌다.8일 수협중앙회 제주어선안전조업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 간 제주지역 해양 사고 선박 척수는 527척으로 집계됐다. 연 평균 105척의 선박이 해양 사고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연도별로 보면 2019년 123척, 2020년 107척, 2021년 101척, 2022년 108척, 지난해 88척 등이다.같은 기간 해양 사고로 32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해양 사고 원인별로 보면 기관고장이 220척으로 가
[제주도민일보 김형미 기자] 8일 제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 많겠다.오전부터 늦은 오후 사이 제주도산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북부와 서부, 북부중산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지 1㎜ 내외, 제주도(북부, 서부, 북부중산간)0.1㎜ 미만,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1㎝ 내외 이다.낮 최고기온은 9~11도로 평년(11~14도)보다 낮겠다.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9일까지 바람이 초속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7일 국토 최남단 제주 서귀포시에서 식목일 기념 전국 첫 나무심기 행사가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식목일을 한달 가량 앞두고 이뤄졌는데 기후 변화로 인해 봄이 빨리 오면서 행사 시기는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서귀포시는 제79회 식목일(매년 4월 5일)을 앞두고 이날 안덕면 상창리 일원에서 황칠나무 500그루를 심는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황칠나무는 키가 크고 사계절 잎이 지지 않는 상록교목이다.예로부터 목공예품을 만들 때 색을 칠하는 도료로 이용됐으며 꿀을 많이 함유해 밀원 가치가 높다.시는 이번 행사를 시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올해부터 서귀포시 아동 부모의 보육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린이집 입학준비금이 지원된다.서귀포시는 이달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에 입학하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지원대상은 이달 입학 영유아에 한 해서 생애최초 어린이집에 입학하는 아동의 경우 수시로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매년 고시되는 입학준비금 수납한도액(8만5000원) 범위 내에서 기 지원하고 있는 영유아 상해보험료(1만원)을 차감해 7만5000원 범위 내 실비 지원된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군산과 목포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Vessel Traffic Service)를 개국한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제주 광역VTS를 개국해 현재 항만 중심인 관제구역을 제주 전 해역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제주해경청은 운영 인력 단계적 충원에 따라 오는 9월 교통량이 많은 제주 북부 해역에 VTS를 우선 개국하고 2025년 1월 서귀포 해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제주 모든 해역에 VTS가 설치되면 공백없는 관제망이 구축돼 남해·서해에서부터 제주 연안, 제주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지난 겨울 제주에 비가 내린 날이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제주지방기상청은 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겨울철 제주도 기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지난 겨울철(2023년 12월~2024년 2월) 제주 평균기온은 9.0도로 평년 7.2도 보다 1.8도 높았으며 역대 2위를 기록했다.지난 겨울철 전반적으로 평년에 비해 우리나라 동쪽에서 고기압성 흐름이 발달한 가운데, 따뜻한 남풍이 자주 불어 기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지난 겨울철 제주 기온은 편차가 심했던 것으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도심에서 무등록 불법 성인 게임장을 운영한 40대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업주 A씨와 40대 종업원 B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부터 제주시내에 무등록 성인 게임장을 열고,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급 분류를 받지 않은 불법 게임을 제공하는 등 불법 영업한 혐의를 받는다.지자체와 합동단속을 통해 이들의 불법 영업을 적발한 경찰은 업소에서 PC 8대와 현금 50여 만원을 압수했다.경찰은 A씨 등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해빙기로 접어들면서 운전자를 위협하는 포트홀(도로 파손) 발생이 증가하고 있지만 도로 정비는 매년 반복되는 예산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7일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양 행정시에 따르면 올해 제주시에 배정된 도로 파손 복구 예산은 40억원이다. 이는 1년 전 57억원 대비 29.8% 줄어든 규모다. 2년 전(60억원)과 비교하면 33.3% 감소했다.제주시의 경우 연간 3700건의 포트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10년 이상 경과 돼 재포장이 필요한 도로를 정비하기 위해선 최소 100억원의 예산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