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녀박물관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 말까지 ‘해녀박물관, 제주의 색(色)을 입히다’ 기획전과 ‘하도초 개교 100주년 사진전’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해녀박물관, 제주의 색(色)을 입히다’ 기획전에는 제주여성들의 삶의 지혜가 엿보이는 감물염색 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이어 감물과 함께 쪽물, 소금, 양파즙 등 천연의 재료로 바람개비, 눈꽃, 회오리 등의 문양을 만든 작품 20여 점을 해녀박물관 1층 로비와 야외광장에서 선보이고 있다.또한 5월부터 시작되는 우뭇가사리 채취시기에 맞춰 하도리 해녀가 직접 채취
제주시는 5월 가족의달을 맞아 도립제주합창단 기획연주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내달 4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연주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좌석간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온라인을 통해 250명의 관람객을 모집한다.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도민들은 제주시청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관람도 가능하다.연주회는 '가족이라는 이름', '매일 그대와', '행복을 주는 사람', '우리' 등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합창곡으로 구성된다.또한 노래와 가족이라는 타이틀에 맞는 내레이션으로 무
아트스페이스·씨 주최로 오카베 마사오 작가의 ‘기억의 활주로: 숲의 섬에서 돌의 섬으로’ 초대 전시가 오는 7월 15일 개최된다.오카베 마사오는 역사와 기억에 관한 프로타주 작업으로 국제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지난 2007년 베니스 비엔날레 일본관 대표 전시 작가로 선정되었던 오카베 마사오는 “우리의 과거에 미래는 있는가? 빛의 그늘”이라는 제목의 작업으로 어두운 과거의 흔적을 온몸으로 프로타주하는 과정을 통해 참여자와 관람자 모두에게 시간과 노동력을 투여하여 역사를 기억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이번 ‘기억의 활주로:
현기훈 작가의 제4회 개인전 ‘업사이클링 가구전’이 4월 25일부터 5월 13일까지 제주시 아라1동 심헌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일리:있다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일리[一理]라는 뜻을 빌려, 재활용 분야에서 이치를 찾아 일리 있는 새활용(Up-Cycling)으로 나아가자는 뜻을 내포한다. 즉, 모든 재화에는 가치가 있고 반드시 활용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제안한다.작가는 인테리어 사업에 종사하며 산업재의 처리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작업의 활용 재료를 산업재와 폐기물을 선택하게 됐다. 폐철근과 폐파레트, 원두 깡통, 스텐레스, 컬러
지난 70~80년대 국내 대표적 허니문 관광지였던 '천지연폭포'. 2021년으로 타입슬립해 그때의 추억을 만나보는 기회가 마련됐다.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천지연폭포에서 추억의 신혼여행을 테마로 사진전시회를 진행중이다.전시회는 70~80년대 대표 허니문 관광지인 천지연폭포를 배경으로 신랑인 경우 양복차림, 신부인 경우 한복이나 원피시를 입고 다양한 포즈로 찍은 사진으로 구성됐다.또한 관람객 흥미유발을 위해 신혼여행 테마에 맞는 셀프웨딩 포토존을 설치하고 부케, 화관, 가랜드 등 웨딩소품들도 비치해 누구나 추억의 사진을 찍을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은 내일(23일)부터 2021 지역네트워크교류전 ‘공(空)의 매혹 : 고립과 고독의 연대’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지역네트워크교류전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를 중심으로 한 개별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사회적 현상과 가치, 개인의 자의식과 취향 등의 동시대성을 살펴왔던 제주현대미술관의 연례전이다.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김시연, 박서은의 작품세계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미디어아트 장르에서 한 팀으로 활동하는 김시연, 박서은은 이번 전시에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현재, 우리의 현실과
제주아트센터는 올해 문화가 있는날 3월 기획프로그램으로 제주빌레앙상블의 '바람의 섬 제주' 공연을 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제주빌레앙상블이 출연해 제주를 대표하는 민요인 오돌또기, 이어도사나, 서우젯고리 등을 피아노와 현악기 중심의 서양음악과 접목해 편곡하고 재창작한 작품으로 구성됐다.공연은 이달 22일 오후 3시에 센터 로비에서 개최된다.오는 1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가능하며, 50명 선착순이다.아트센터측은 "올해 문화가 있는날 기획프로그램은 갤러리와 로비 로비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진행되며, 제주예술가를 중심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좌재봉)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오는 21일 ‘KBS·한전 음악콩쿠르’ 스페셜콘서트(특별공연)가 막이 오른다.공연은 곶자왈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피아노, 현악, 관악 부분 입상자 5명이 출연해 스페셜콘서트로 진행된다.KBS·한전 음악콩쿠르는 국내를 대표하는 콩쿠르로 올해 27회째 개최되고 있다.이번 행사는 젊은 음악인의 꿈을 실현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다양성 증진, 국내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돌문화공원관리소는 이번 콩쿠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연 관람객의 입장료를 면제하고,
제주 최초의 서양화가 심석(心石) 김인지(1907-1967)의 예술세계가 새롭게 조명될 전망이다.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지역미술사 원로·작고작가의 첫 번째 연구 결과로 오는 9일부터 도립미술관 기획전시실 2에서 ‘제주작고작가-김인지’ 전(展)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제주작고작가-김인지’ 전은 서귀포 남성마을의 절벽을 그린 , 등 작품 15점(원화 13점, 출력물 2점)과 김인지의 삶이 기록되어 있는 사진, 그를 추억하는 제자와 가족 그리고 화가로서의 김인지를 바라보는 평론가의 인터뷰 영
제주도 김창열미술관은 올해 첫 소장품 기획전으로 2월 2일부터 5월 23일까지 〈물방울의 변주〉전을 개최한다.김창열 화백은 평생을 존재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을 지속했던 예술가였다. 물방울 그림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예술가였지만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했다. 그리고 지난 1월 5일 화백의 예술혼을 우리 곁에 영원히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물방울의 변주〉는 화백이 떠난 후 첫 소장품 기획전이다.소장품 기획전 는 1970년대 이후 2004년까지 작품으로 특유의 웅장한 스케일의 대작 17점으로 구성됐다. 이번
제주아트센터가 올해 수준높은 기획공연을 라인업을 예고하며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27일 제주아트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예술가를 중심으로 소규모 공연을, 하반기에는 필하모닉 앙상블, 백조의 호수 등 글로벌기획 특별공연을 선봴 예정이다.3~4월에 문화가 있는날 프로그램과 연계해 센터의 공연장, 로비, 미술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컨셉으로 진행한다.6월에는 세계3대 오케스트라의 하나인 비엔나&베를린 필하모닉의 챔버앙상블 내한 제주공연을 개최한다.7~8월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유니버설발레단이 '백조의호수' 공연과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올해 마지막 기획 전시로 ‘백두산호랑이 한라산에 오다’ 특별전을 오는 19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전시 기획은 호랑이에 대한 생태, 분포, 문화, 유물, 체험 등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산중호걸, 용호상박, 호시탐탐, 호시우행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됐다.특히 백두산호랑이 박제 표본을 비롯해 생태사진과 영상, 산신도, 호작도, 삼호도, 용호상량문 대들보, 범 내려온다 조형물 등 100여 점의 자료를 선보일 계획이다.또한 이번 특별전을 위해 서울대공원과 제주대
제주도가 안고 있는 ‘개발과 보존’을 고민하는 조각가 이승수의 ‘어디로 가야 하는가’ 작품이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숲 속 무대로 약 5년간 전시된다.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은 야외 프로젝트 2020 아트저지 ‘어디로 가야하는가’ 전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어디로 가야하는가’는 제주현대미술관이 첫 기획한 장기 프로젝트로, 미술관 주변 숲 속을 무대로 예술작품과 자연이 동화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새로운 전시형식이다.제주도가 안고 있는 ‘개발과 보존’이라는 모순된 과제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이 작품은 지난해 부산 바다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이학승)는 오는 11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오백장군갤러리 기획전시 ‘고원종 도예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고원종 도예가는 1953년 제주에서 태어나 홍익대학원 산업공예과를 졸업해 전 제주교대 미술과 강사와 전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애월읍 유수암에 위치한 고아방(熇芽房)이라는 이름의 공방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전통 물레 성형 방법을 통한 분청사기 기법으로 만든 고원종 도예가의 작품 30여점이 선보인다.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박물관 속 갤러리’ 아홉 번째 초청 전시로 발달장애아동의 사계절오감예술놀이 발표 전시회 ‘예술로 통하쥐 어서 오소 展’을 개최한다.이번 발표 전시회는 장애·비장애를 떠나 아이들의 모든 놀이는 예술로 통하고, 전시회에 오는 사람들도 함께 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전시를 주관하는 발달장애아동 부모 모임 제주아이 특별한아이(대표 박정경)는 지난 3개월간 발달장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계절오감예술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제주도 발달장애아동 9명은 예술놀이 활동 과정을
음악의 거장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그의 명곡들을 한데 모아 현악 오케스트라 연주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됐다.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 공연상주단체인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의 두번째 공연인 '베토벤의 선물'이 오는 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앞서 체임버오케스트라는 코로나로 인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적어진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난 21일 비대면 녹화 공연을 진행했다.공연에서는 베토벤의 명곡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2악장',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로망스 2번', '교향곡 1번' 등을 현악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인다.임
제3회 제주국제실내악페스티벌이 내달 1~4일 개최된다.제주아트센터와 제주건반예술학회가 공동기획한 이번 페스티벌은 보다 전문적이고 기획창작에 초점을 맞춘 음악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페스티벌은 1일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 2~4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외국단체 대신 국내 최고 수준의 앙상블 단체와 대학교수 및 청년 예술가 등이 그 자리를 메꾼다.특히 서울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한 김용배 교수의 연주와 독특한 해설을 비롯해, 이화여대 계명선, 한국예술종합학교 첼리스트 이강호, 호른 이석준, 서수민,
세계 30명의 캐리커처 작가들의 제주사랑 프로젝트 "World Artist Project" 전시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내 갤러리 ICC JEJU에서 개최된다.이번 "World Artist Project" 전시는 제주특별자치도청과 국제캐리커처협회 한국지부(ISCA KOREA)에서 초청된 13개국 글로벌 프로 캐리커처 작가들이 3년간의 기록을 보여주는 프로젝트 전시이다.2017년부터 매년 진행된 월드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독일, 스페인,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홍콩, 말레이시아, 일본,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 제15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월 20일 오후 7시 30분에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 작품 81과 교향곡 제4번 작품 98, 푀르스터 호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공연의 첫 순서인 브람스 비극적 서곡 작품 81은 작곡가의 내면깊이 끌어오르는 어두운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우는 서곡'이라 불릴 만큼 고독감을 몸소 느낄수 있는 작품이다.이어서 연주될 푀르스터 '호른 협주곡 제1번'은 위엄있고 화려한 행진곡 풍의 작품으로, 오늘날 가장 자주
영등굿, 용왕굿 등 제주해녀의 신앙이 한폭의 사진 작품으로 선보인다.제주해녀박물관 로비에서는 강건 작가의 ‘해신제 물에 든다’ 사진전을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연다.강건 작가는 여행작가, 광고스튜디오 사진가, 언론매체 기자를 거쳐 지금은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활동 중이며, 제주도에 정착한 이후 2014년도부터 지금까지 제주해녀의 굿을 기록해 오고 있다.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50여 컷의 작품은 제주도의 바닷가에서 제주해녀들이 전통적으로 바다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이어져 온 영등굿, 용왕굿 등의 신앙을 수년간 촬영한 기록의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