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7일 제주를 찾아 “경험없는 사공에 대한민국을 맡길수 없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제라진 이재명 제주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선거운동 두 번째 주말을 맞아 지원유세를 위해 제주를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필두로 제주선대위 지도부와 조직을 풀가동 시키며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이낙연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시 도두동 하수종말처리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현재 시설현황과 하수처리현황을 보고받은데 이어 오수량 급증에 따른 시설
봄의 전령사 ‘세복수초’가 눈 덮힌 한라산에서 활짝 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16일 한라산 주변 세복수초 자생지에서 세복수초의 첫 개화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제주에서만 자생하는 세복수초(Adonis multiflora)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제주 자생식물로 늦은 겨울, 일반적으로 1월 중순부터 개화가 시작된다. 다른 명칭으로는 눈 속에서 꽃이 핀다고 해 ‘얼음새꽃’ 또는 ‘설연화’ 라고 불리기도 한다.다년생 초본인 세복수초는 10~30cm의 높이로 다른 복수초에 비해 3배 이상 키가
제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6년간 182억 원을 쏟아 부었지만, 다양한 도시재생사업 발굴이 요구되고 있다.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24일 오후 3시 제주시 원도심(모관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현장을 방문,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은 제주시 원도심 내 역사·문화자원 가치를 활용해 원도심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도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 간 사업비 182억 원(국비 91억, 도비 91억)을 투자해 제주시 원도심 일원(일도1, 이도1, 삼도2, 건입동
제주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홍종명: 내면의 형상화’전을 기획전시실1에서 오는 25일부터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홍종명의 1950년대부터 1990년까지의 작품을 선별해 아카이브 자료와 함께 보여준다.홍종명은 1922년 평양 태생으로 일본 데이코쿠미술학교(帝國美術學校․현 무사시노미술대학)에서 유학했다. 1951년 1․4후퇴 때 서울과 부산을 거쳐 제주까지 피난을 왔다. 제주 피난생활시기에 독지가의 도움으로 ‘미술사’라는 작은 화방을 개설했고 오현중고등학교 미술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다.피난시절에 그린 대표 작품으로는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청신호 2030 제주선대위가 이재명과 함께하는 탄소 중립 백만 행동에 동참했다.청신호 2030 제주선대위는 한라산 관음사 일대에서 플로깅(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탄소 중립 백만 행동은 이재명 후보의 기후 환경 정책을 공유하고, 국민의 목소리로 기후 환경 정책을 제안하며 국민의 행동으로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선거 캠페인이다.이번 플로깅은 △지난 1일 우도 해안가, 5일 세화 해안가, 9일 이호 해안가에 이은 4번째 활동이다.2030 제주선대위는 △종이컵 사용
4‧3의 의미와 역사적인 교훈을 영상에 녹여낸 ‘제주4‧3 그날의 새빨간 기록’(장유나 작)이 제3회 ‘4‧3과 평화’ 영상공모 대상에 선정됐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최근 제3회 ‘4‧3과 평화’ 영상공모전 심사결과, 응모작 73편 중 1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심사위원들은 “응모한 작품들이 대부분 4‧3진실규명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며 “개별 작품들이 지닌 고유의 작품성과 응모자들의 진심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심사하면서 수상자를 선정하기 어려웠다”고 평가했다.이어 “대상
김부겸 국무총리가 제주를 찾은 가운데 ‘새로운 도전!, 살맛나는 공동체!’를 슬로건으로 열린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제주에서 막이 올랐다.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전 11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2021년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역, 천마스크 제작, 백신 접종 도우미 등 상생과 협력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구현에 앞장서 온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생명·평화·공동체운동’의 구체적인 활동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지난 2019년 이후 2년
30년 노후 도두동 제주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건설 업체들이 응하지 않아 유찰되며 계속 지연되는 가운데 끝임없는 악취문제에 결국 주민들이 뿔났다.제주시 수협 도두어촌계원 일동은 19일 제주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도두어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제주도정은 각성하라”며 “대승적 차원에서 현대화 사업에 묵시적 동의를 하였으나, 지금까지 아무것도 진행된 게 없다”고 거세게 항의했다.이들은 “우리는 바다를 생활터전으로 그 어장에서 얻어지는 소득원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영세 어민들”이라며 “1988년부터 제주하수처리장이 도두동지역에 설치, 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도내에서 수험생 및 재학생 6994명이 응시했다.도내 시험장은 95(제주)지구 12개, 96(서귀포)지구 4개, 별도시험장 2개, 병원시험장 2개 등 20개다.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시험장 앞 단체응원과 모든 집합행위가 금지됨에 따라 차분한 분위기 속에 시험이 치러지고 있다. 두번째 코로나19 속 수능인 만큼 전년 대비 일반시험실 22개가 증가했으며, 별도시험실 46개, 자가격리자 별도시험실 5개, 병원시험장 2개가 운영된다. 이에 따라 시험감독·방역 등 종사용원 19
올해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5일 막이 올랐다.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 권한대행은 “코로나19 대전환의 시대, 제주감귤을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 시켜 대한민국 명품 과일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이날부터 14일까지 10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세계를 잇는 제주, 미래를 여는 감귤’이라는 주제로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를 개최한다.올해 감귤박람회는 3년 주기로 개최되는 국제감귤박람회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관람인원은 1일
제주 해양쓰레기 문제는 제주도의 환경보존 문제와 직결된다. 제주의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전국 9개 연안 광역지자체 중 상위권을 차지하며 지속적인 환경문제로 이어지고 있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관광콘텐츠를 통해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친환경 여행상품 ‘세상에 이런(E-RUN) 트립’(이하 ‘이런 트립’)을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E-RUN이란 ‘Eco-RUN’의 약자로 제주의 지속 가능 여행, 친환경 여행 기반 조성을 위해 달려간다는 의미를 뜻하며 건강은 물론 환경과
제주지역 30대, 40대 세대들이 20대 대통령선거에 나선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제주지역 3040세대 3040명 이재명 지지자들은 24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이들은 “이재명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정신’이 있는 ‘일꾼’이다. 그가 걸어온 삶과 정치인생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며 “가난한 살림에 소년공으로 살았고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으며, 시민운동에 앞장섰고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직시에는 공약 이행율이 평균 95%에 달한다”고 밝혔다.이들
제14호 태풍 ‘찬투’의 집중호우 영향으로 제주 서부지역 갓 생육을 시작한 월동채소 밭들이 물에 잠겨 농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길호) 위원들은 17일 제14호 태풍 ‘찬투’가 할퀴고 간 자리에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한 제주 서부지역의 피해 현장을 찾았다.이날 현장방문은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피해를 입은 월동채소 파종지 피해현장을 선정해 방문하게 됐다.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들은 태풍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 대한 위로와 함께 농작물 및 시설피해 확인에 여념이 없는 공직자들
제주도의회(의장 좌남수)가 14일 추석 명절을 앞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과 제주시 동문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번 방문에는 좌남수 의장을 비롯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제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및 제주시 동문시장을 방문해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을 이용, 직접 제수용품을 구매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도민들이 이용해 나가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앞장서 나갔다.또한 현장에서 만나는 상인들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격의
제주시 탑동해안 ‘먹돌’이 용암과 차가운 바닷물이 만나 만들어진 암석이라는 추정을 뒤엎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시 탑동해안의 먹돌은 한라산 탐라계곡의 최상류에 분포하는 치밀질 용암에서 유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해당 결과는 한라산 지질도 구축사업(2020~2023)의 일환으로 한라산 북서부 지역에 대한 정밀지질조사 과정에서 밝혀졌다.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한라산 지질조사 과정에서 삼각봉 인근 탐라계곡 1080~1350m 최상류 계곡에서 탑동 먹돌과 같은 치밀한 용암류가 분포하는 것을 확인했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하면서 제주지역에 오늘(23일) 밤부터 내일(24일) 아침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23일 오후 3시 30분 서귀포항과 세연교, 토평 공업단지 등을 찾아 재해복구공사 구간 및 선박 대피 상황 등을 점검했다.구 권한대행은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 이후 다행히 큰 피해는 없어 왔지만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된다”며 “서귀포항은 물류 유통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 기반시실인 만큼 선박의 피항, 결박 상황을 다시 점검하는 등 철저한 태풍 대비에 나서달라”고 당부
서귀포시 남읍원 신흥리 일대에서 용설란이 10m 높이에서 꽃을 피웠다.용설란은 잎의 모양이 용의 혀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멕시코 원산으로 주로 사막지역에 자생한다.주로 관상용이나 잎은 약용하기도 하며 제주에서는 과수원 둘레나 텃밭, 집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용설란은 좀처럼 꽃을 피우지 않는데, 올해에는 뜨거운 여름이 용설란 노지에서 꽃대를 올렸다.꽃대는 높이 10m까지 자라고 가지가 갈라져서 큰 원뿔모양 꽃차례를 형성하며 화피는 6개로 갈라져 수술이 꽃 밖으로 나오게 된다.남원읍 주민은 “주위에 용설란은 많았지만 이렇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에서 100년 만에 피는 꽃으로 알려진 토란에서 꽃을 피웠다.토란은 천남성과 여러해살이풀로 땅에서 자라는 알이라 하여 토란이라 부른다. 덩이줄기로 식용‧약용으로 이용되는데 국을 끓여 먹거리 굽거나 쪄서 먹고, 약으로 쓸 때는 생식하거나 즙으로 사용하기도 한다.제주에서는 텃밭 및 집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토란의 특이한 점은 개화 습성이 없어 꽃을 피우지 않고,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다만 오랜 세월을 거쳐 재배해 오는 동안 개화 습성이 없어져 가고 있는 종인데, 간혹 기온이 높은 해에는 꽃이 피기도 한다.이상
김부겸 국무총리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방역현장 최일선인 제주를 찾았다.김 총리는 지난 25일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데 이어 26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과 제주 전기차 배터리 산업화센터, 제16회 제주포럼 폐막식 참석으로 1박2일 일정을 소화한다.이날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을 찾은 김 총리는 4·3평화공원 위령제단에 헌화·분향하며 참배한 뒤 오임종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의 안내로 위패봉안소를 찾아 방명록에 ‘4.3의 희생 위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 제주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그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취임 이후 두 번째 지역방문으로 23일 제주를 찾은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가 직접 운전대를 잡고 대권 고지를 잡기위한 드라이브를 걸었다.최근 야권에서 ‘윤석열 X파일’ 파장이 커지면서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는 형국이다.이준석 대표는 이날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앞서 이 대표는 대표 경선 당시인 지난 4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하고 참배한 바 있다.이날 방명록에는“다시 찾아 뵈었습니다. 아픔이 완전히 치유될때 까지 더 노력하고 더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