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내 한 야외 주차장에서 뒤로 밀리는 차량에 깔린 30대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0분께 제주시 이도이동에 있는 한 주택가 야외 주차장에서 A(36)씨가 승용차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사고 차량 소유자로, 같은 날 오후 9시25분께 경사진 노면에 주차를 하고 내렸다가 차량이 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경찰은 목격자와 주변
[제주도민일보 김형미 기자] 26일 제주는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낮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 내외이다.낮 최고기온은 11~14도로 평년(13~16도)보다 낮겠다.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서부 제외)에는 늦은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20m 내외(제주도산지 초속 25m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제주도전해상(북서연안바다 제외)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물결이 1.0~3.5m 내외로 높게 일겠다.제주기상청은 “오전 사이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후보는 25일 KCTV에서 주최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자 TV토론회’에 참석해 1차산업 활성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 등을 설명했다.문 후보는 50여 분간 이어진 토론에서 시종 차분한 태도로 공약과 정책들을 설명하고, ‘예, 아니오’로만 대답을 강요하는 고광철 국민의힘 후보의 검찰 취조식 질문에도 성실하게 답변하려는 태도를 견지했다.문 후보는 방송 말미 마무리 발언에서 ”많은 시련에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았다“며 도민들에게 ”조금만 더 힘내시라“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고광철 국민의힘 제주시갑 후보는 25일 “제주 택배 요금을 육지와 동일하게 만들겠다”고 공약했다.고 후보는 “오영훈 제주도정이 택배비 지원 예산 65억원을 투입해 1건당 3000원을 지원하겠다고 하지만 이는 도민 달래기용일 뿐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오 도정은 작은 선심으로 택배비 근본문제를 호도하지 말고 이 예산으로 물류 혁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언제까지 제주가 희생되어야 하는가”라며 “민주당은 도대체 20년동안 이런 부분을 고민하지 않고 무엇을 하고 있었단 말인가”라고 질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강순아 녹색정의당 후보가 2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도내 7개 여성단체와 정책 간담회 갖고 "돌봄, 재생산 등과 같은 여성 문제를 개인 각자가 아니라, 사회 모두가 함께 책임지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강 후보는 "제주도 내에서 출마하는 후보 중 여성은 제가 유일하다”며 “제22대 국회에 진출해서 그간 아이를 키우고 성평등 교육 등을 해오며 느꼈던 우리 사회의 여성 문제들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간담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6세~8세 자녀를 둔 공직자들이 24개월 범위 내에서 1일 최대 2시간의 교육지도시간을 가질 수 있게될 전망이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은 지난 2월 주요업무보고 회의에서 서울특별시가 6~8세 자녀를 가진 공무원에게 24개월 범위 내에서 1일 2시간 교육지도시간 특별휴가를 허용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공무원 복무 조례'를 개정한 것을 근거로 제주도에 해당 제도 도입 검토를 요청했으며, 25일 열린 제425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검토 여부를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가 25일 위원회 소관 현안 사항에 대한 조치계획 등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 방문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현장방문은 감사원에서 지적한 한국관광공사의 중문단지 내 공공용지에 대한 민간매각 부지 확인과 제주국제평화센터의 운영 현황 점검, 2026년 전국체육대회 주경기장으로 사용 예정인 강창학 종합경기장 및 그 일원의 체육시설 확충 계획에 대한 현장 확인을 위해 계획됐다.이날 중문단지 민간매각 부지 확인 현장방문 자리에서 이승아 위원장은 "감사원 지적과 같은 사례가 차후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제주 수출기업 협업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협업체를 내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영세기업의 수출마케팅 경험 부족 및 낮은 브랜드 인지도 등 개별 마케팅의 한계를 극복하고 협업을 통한 판촉마케팅을 추진해 제주 수출상품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모집 대상은 사업자등록증 상 본사 또는 공장이 제주인 수출기업 5개사 이상으로 구성된 협업체다.기업이 자율적으로 업종·타겟 국가별 수출컨소시엄(협업체)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도와 제주경제통상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도가 국제가격-정유사-주유소에 이르는 유통 단계별 가격을 비교 분석하고, 정유사 및 도내 주유소의 유통비용·마진 등을 조사해 제주도 누리집에 매주 공개한다.제주도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에너지민간감시단을 통해 도내 석유시장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민간감시단은 특히 국제유가 변동 시 도내 경유·휘발유 가격의 인상·인하 속도와 변화폭을 다른 지역과 비교해 중점 분석할 계획이다.또 지난해 9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도내 4개 LPG 충전사업자들의 가격 담합 행위에 대한 시정명령을 발표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5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오영훈 제주도정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산업 육성 전략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를 확충하고 서귀포 경제를 혁신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위 후보는 “전국 최고 관광형 UAM 상용화 기반 마련과 하원 테크노밸리 육성, 청정 그린수소 경제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과 국비 확충을 통해서 서귀포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제주도정과 서귀포 시민들과 함께 뛰겠다”고 공약했다.또 “RE100 기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김승욱 국민의힘 후보가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셰셰' 발언에 대한 김한규 제주시을 후보의 입장을 물었다.김승욱 후보는 "미중 패권경쟁의 화두인 ‘양안갈등’이나 ‘반도체 전쟁’은 결코 가벼운 입놀림 거리가 아니"라며 "국이 말려들고 싶지 않다고 해서 말려들지 않을 수 있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이어 "이재명 대표의 대중인식과 발언에 대해 동의하는지 김한규 후보에게 묻는다"며 "또 최근 이재명 대표의 ‘2찍’ 발언, ‘강원서도 전락’발언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간 대치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의대교수 사직서 제출이 현실화되고 있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25일 제주대학교 등 전국 19개 의과대학이 참여한 성명을 내고 “의대 정원 철회 없이는 해결도 없다.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며 “교수직을 던지고 책임을 맡은 환자 진료를 마친 후 수련병원과 소속 대학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성명에 참여한 대학 중 순천향대 천안병원의 경우 순천향대 의대 교수 233명 중 93명이 이미 교수협의회에 사직서를 낸 상태로 전해졌다.고대의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태현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24일 제주 4.3평화공원 내 행불인 묘역을 찾아 묘비 청소와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이날 김 후보는 "궂은 날씨지만 제주 4.3평화희생자유족청년회 등 많은 분들과 함께 묘비를 닦으면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보냈다”며 “행불인 찾기 노력을 포기하지 않고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저희 아라동에도 잃어버린 마을이 있고 4.3길이 있다”며 “아라동 4.3길을 정비하고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24일 제주의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 고충을 경청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원도심을 활용할 아이템이 있는데 지역의 관심과 관공서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전하고, "워케이션 공간에서 타지에서 온 창업가들 및 대기업 직원들을 만나 친분을 쌓고 정보 교류를 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는 경험을 공유하며 "워케이션이 단순히 관광 산업 활성화만이 아니라 창업가들의 네트워킹 기회 제공 역할도 고려해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이에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민숙 후보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공약으로 대대적인 도로 정비를 약속했다.강 후보는 "현재 아라동을 지역 곳곳에는 주택이 밀집돼 있지만 도로 인프라는 열악한 상황이다. 좁은 도로에 마주 오는 차량들이 뒤엉켜 교통 혼잡이 빈번하고, 주민들의 보행권도 위협받고 있다"며 "특히 도시계획도로가 다수 분포해 있지만 공사가 중단되거나 아예 착공도 못 한 경우가 많아 주민들의 불편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현장에서 만나는 주민분들마다 열악한 도로 환경으로 인한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양영수 진보당 후보가 25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의 아픔인 4.3의 역사를 온전히 기억하기 위해 열악한 아라동 4.3길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널리 알리겠다"고 공약했다.양 후보는 "4.3을 기억하는 것은 제주의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며 "4.3을 왜곡하는 국회의원 후보를 공천한 국민의 힘은 제주도민에게 사죄해야 한다. 4.3을 왜곡하는 어떤 시도도 용납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이어 "4.3을 기억하고 제주도민의 뜻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아라초등학교와 제주북초등학교에 올해 처음 다문화 한국어학급이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다문화한국어 학급은 '초·중등교육법 제28조의2(다문화 학생 등에 대한 교육지원)'에 의거, 특별학급(정식학급)의 지위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어교원 자격증 소지 및 다문화 교육 전문가인 초등 정교사 및 한국어 보조 강사, 다문화 언어 보조 강사(이중 언어 강사) 등으로 구성된 교사진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한국어 의사소통이 힘든 중도입국·외국인 학생이 소속된 도내 다문화 한국어학급은 한국어교육과정(KSL)을 활용한 한국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환경보전분담금 제도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이 최근 마무리된 가운데, 제주도의 제도 도입 의지에 의문이 제기됐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25일 제42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 기후환경국으로부터 제주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 실행방안 마련 용역 결과 보고를 받았다.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천·중문·예래동)은 "제주도관광협회가 도입시기 문제, 이중과세 문제, 징수방식 문제 등을 지적하며 제도 도입 반대 입장을 냈다"며 "제22대 총선 을 통해 새롭게 국회가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동복리 곶자왈에 들어설 예정인 LNG 발전소 건설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과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5일 민주노총 제주본부 교육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동서발전은 동복리 곶자왈을 파괴하고 기후위기를 부추기는 LNG 발전소 건설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정부의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27년 12월을 준공을 목표로 제주시 삼양동에 150㎿, 구좌읍 동복리 제주에너지공사 부지에 150㎿ 등 총 300㎿ 규모의 가스발전소 건설 계획 수립돼 환경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사단법인 제주4·3연구소 신임 소장에 김창후 이사가 선임됐다.제주4·3연구소는 지난 2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참석 이사 전원 찬성으로 김창후 이사를 신임 소장으로 추대했다고 25일 밝혔다.김창후 신임 소장은 제주4・3연구소 개소와 함께 한 4・3활동가로, 제주4・3평화재단 이사, 5・18기념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또 ‘이제사 말햄수다 1’, ‘대마도를 떠도는 4·3넋 - 그 넋을 찾아 나선 순례자의 닷새’, ‘4·3으로 만나는 자이니치’ 등 저서를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