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이면 제주도의 지방채가 이자 2400여억원을 포함해 1조732억원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하수관거정비사업과 서귀포의료원·제주도립미술관·설문대여성문화센터 등 BTL사업에 따른 지방비 부담이 이자를 빼고도 4129억5000만원이다. 상하수도본부도 1935억원의 부채를 매년 100억~200억원씩 갚고 있고, 40여개 공공시설 경상경
제주도는 섬이다. 섬이기 때문에 당연히 바다가 있고, 해변이 있고 푸른 하늘이 있고 땅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섬의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우리나라의 남해안과는 달리 제주의 해안은 단순하면서도 섬 문화를 잘 보여주는 독특한 그엇인가를 간직하고 있는 섬이다. 그 무엇이 바로 화산섬 제주의 지질학적 조건과 지형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고유한 풍경이다.그러나 언제
제주시 건입동 주민들이 제주항 인근에 추진중인 GS 가스저장소 설치에 찬성하는 진정서를 제주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한다. 위험시설이라는 이유로 주민들의 반대가 많았던 시설임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주민들은 찬성이유로 GS가 SK 독점구조인 도내 가스시장에 진입함으로써 도민들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가격인하로 서민 생활에 도움을 주는 한편 렌터카 이용
도내 일부 용역업체들이 특별한 이유없이 회사 이름만 바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회피하려는 의도라는 ‘눈총’을 받고 있다고 한다. 비정규직법상 한 회사에서 비정규직으로 2년이상 일하면 ‘기간의 정함이 없는’ 사실상의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시켜 줘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심을 받을수 밖에 없다.어떤 용역업체
인간과 인간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통신과 인간들의 여러 가지 필요에 따른 정보의 생산과 유통, 소비의 효율적 처리를 위한 정보처리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IT는 이제 방송과의 융합을 통해 서비스의 범위가 대폭 확대되었다. 뿐만 아니라 그 활용영역도 인간 활동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되는 모든 분야로 대폭 확장됨으로써 이제 IT가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게
제주도가 찬·반 논란속에 집요하게 추진해온 영리병원 도입이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의 심의 보류로 제동이 걸렸다. 영리병원이 도입될 경우 공공의료체계 붕괴와 의료 민영화에 따른 서비스질 저하 및 환자 부담 확대 등에 대한 걱정으로 제주만이 아닌 전국적인 논란으로 확산되고, 민주당이 ‘저지법안’으로 지목하는
당기순이익 250억원 돌파, 해외시장 수출 등 ‘화려한‘ 경영실적을 자랑해온 제주도개발공사가 외양과는 달리 속으로는 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선5기 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제주도개발공사의 경영실태를 파악한 결과 방만한 인력과 무리한 사업 확장 등으로 경영부실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는 진단이 내려진 것이다.부실 경영의 첫번째 요인은
장마철이 시작되었다. 제주를 시작으로 이곳 부산에서도 지금은 조용하게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엊그저께 벚꽃 잎이 아련히 내리는 도로를 지났다 싶더니 이제는 습도 높은 장마철을 조금은 짜증스럽게 보낼 것이다. 이어 강렬한 태양아래 잠시 열을 내고 있다 보면, 어느덧 기분 좋은 바람이 머리카락을 스칠 것이다. 그리고는 또 추운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분주해 진다
월파 피해가 빈발하는 제주시 탑동매립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 을 의미하는 ‘D 등급’ 판정이 내려졌다. 호안 월파량이 설계기준(0.02㎥/m.sec)을 7.65배(0.153㎥/m.sec)나 초과했고, 호안 기초바닥부가 파헤쳐지 갈라지는 세굴현상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서방파제~라마다프
제주도감사위원회의 특별자치도 1기 제주도정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는 도 행정이 특별하기는 고사하고 보통에도 못미친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있다. 각종 사업 보조금 집행·정산 소홀에서부터 허술하고 부실한 각종 용역·공사 관리·감독으로 인한 예산 낭비 등 고질적인 구태를 전혀 벗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특별자치도 출범의 최대 수
생각하는 존재로서의 사람은, 어떤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위상이 달라진다. 생각은 학습을 통해서 변화하고 수정보완해 나간다고 볼 것이고, 그래서 경험을 반추하고 성찰-반성하는 과정에서 생각은 체계화되고 패러다임의 창의적 변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초-중등의 의무교육뿐만 아니라 대학의 고등교육에 이어 평생 학습하길 요청하는 이유가 바로 이렇게 생각
경관훼손 등의 논란속에 서귀포시 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240m)와 제주시 노형동 이마트 동쪽 D호텔(218m)에 대한 건축허가가 난데 이어 연동 모 신문사 부지에 계획된 100m 높이의 초고층 호텔 건축계획에 대한 심의절차가 시작된다고 한다. 한 병원도 신제주에 40m 높이의 분원을 짓겠다고 사업계획을 냈다고 하니 마천루라 불리는 초고층빌딩 경쟁이 불붙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애월읍 하귀지구에 건설중인 휴먼시아 아파트가 분양가를 지나치게 비싸게 책정, 미분양사태를 맞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내집마련에 목마른 서민들을 울리고 주변지역 땅값과 제주시내 아파트 가격을 올리는 주범이 되고 있다니 보통 문제가 아니다.이러한 ‘사태’는 휴먼시아 분양가 책정때부터 충분히 예견됐던 일이다. 제주시 도심도
제주도가 큰 예산을 들여 시행하고 있는 어선 감척사업이 ‘갈아타기’로 변질되고 있다는 것은 보통 문제가 아니다. 어민들이 예산 지원을 받아 감척한후 다른 어선을 구입해 다시 바다로 나서는 것은 어자원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어업·어민 구조조정을 위한 사업이 그야말로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
도내 가정용 LPG 시장에 새로운 업체가 진입하면서 기존 2개 업체가 누려온 독과점체제가 무너지고 경쟁구도를 갖추게 된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무엇보다 소비자 가격이 내려가고 공급노선도 다양해지는 등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이다.그동안 도내 가정용 LPG시장은 SK 대리점인 천마물산과 미래에너지가 대략 6 : 4 비율로 양분한 독과점체제로, 전
쳐부수자, 무찌르자, 타도하자는 청유형 반공구호가 방방골골 메아리치던 그 시절, 박노식·황해·장동휘·이대엽 등 우리가 열광하던 전쟁영화의 단골 주역들은 죽음조차도 멋있었다. 귀신 잡는 해병, 오인의 해병, 피아골의 신화 같은 무수한 6·25 전쟁영화들. “돌격 앞으로!”를 외치며 비오듯
음력 5월5일 단오였던 지난 16일 마침, 강릉단오제에 대해 축제적 측면에서 연구해봐야 할 일이 생겼다. 강릉고속버스터미널에서 택시타고 낯선 고장의 축제장 입구에 홀로 내렸다. 마치 주인이 놓고 내린 보따리가 버스 종점에 홀로 덩그마니 남겨진듯. 설이나 추석이 가족과 친족 중심의 명절이라면 단오제는 그 지역 공동체들이 중심이 되는 명절이란다. 이 단오제의
제주도 야심차게 밀어붙였던 바이오디젤용 유채 사업이 결국 ‘종’을 쳤다. 당초부터 제기된 사업성에 대한 문제를 무시하고 국가지원을 받는 청정에너지 사업이라는 명분만 내세우며 강행한 결과다. 민간업체는 일찌감치 철수 했고, 바이오디젤용 유채 수매도 올해로 끝이라고 한다.이 사업은 도가 바이오디젤용 유채 생산 시범사업을 통한 농가 소득보전
조천읍 교래리 곶자왈 지역에 추진중인 산지개발사업을 둘러싼 편법·특혜 논란은 분할 개발을 통한 환경규제 ‘피해가기’의 전형적인 사례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환경보호에 대한 개념이 없는 공무원들의 행태와 맞물릴때 제주의 최고 자산이자 미래 세대에 물려줘야할 환경이 속수무책으로 망가진다는 점에서 걱정이 커진다.교
얼마 전 영국에서 200번이나 일자리를 찾았으나 실패한 20대 여성이 자살한 사건이 우리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다. 이는 남의 나라 얘기만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취업문제로 인한 우울한 소식을 언론을 통하여 종종 접하게 된다. 이렇듯 일자리 문제는 인생의 중심이자 삶의 원천이다. 학교를 갓 졸업한 젊은이를 포함하여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이 마땅한 일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