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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고질 민원인 해수욕장 바가지 요금이 여전하다고 한다. 행정당국이 적정 수준의 요금을 권고하고 있지만 강제성이나 어기는데 따른 제재 조치도 없다보니 현장에서 먹혀들지 않기 때문이다. 제주도가 권고하는 해수욕장 파라솔 이용료는 5000원, 탁자를 같이 쓰면 1만원, 대형 파라솔은 1만5000원이다. 당초 5000원으로 묶으려 했지만, 도에서 위탁을 받아
데스크논단
제주도민일보
2010.08.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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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단이 났습니다.제주도와 도의회가 정책협의를 거쳐 해군기지 갈등이 해결될때까지 공사를 중단하라고 정부에 요구한 것을 두고 안팎이 시끄럽습니다. 특히 서울지역 일부 보수신문들의 협박에 가까운 비판은 4·3과 유신·군부독재로 이어진 국가안보의 망령을 떠올리게 합니다. 사설과 칼럼을 동원한 그들의 논리는, 법적절차가 마무리됐고 법원에서
데스크논단
오석준
2010.08.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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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적은 서민들에게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햇살론’ 출시는 ‘가뭄의 단비’처럼 반가운 소식이다. 그런데 대출 실무를 담당하는 농협 대부계 직원들이 지원대상인지 아닌지 조차 모르는 등 상품의 내용을 제대로 알지못해 대출을 희망하는 서민들에게 도움은 커녕 혼선만 주고 있다고 한다. 정부가 서민금융
데스크논단
제주도민일보
2010.08.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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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주차장 대부분을 렌터카가 점령해 일반시민들이 차 댈곳을 못찾아 헤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십분 감안해도 공항을 찾는 일반시민들이 영업 목적의 렌터카에 밀려 주차장에서 쫓겨난다는 것은 어처구니가 없는 노릇이다.제주국제공항 주차장은 일반차량과 렌터카·대형버스 등 차종·주차목적별로 나뉘어져 있지만, 렌터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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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일보
2010.08.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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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넘는 차량 때문에 발생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매해 반복되는데도 당국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건 답답한 노릇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확실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안전운전을 하면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대응하는 것은 직무유기에 가깝다.지난 3일 에버리스 골프장 인근 평화로에서 무쏘 승용차가 화단형 중앙분리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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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일보
2010.08.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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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단행된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의 첫 인사를 두고 말이 많은 모양이다. 전임 김태환 도지사때 잘나갔던 ‘실세’들이 파견이나 신규 조직에 보직 을 받은 것을 두고 보복인사니 뭐니 비판적인 시각도 있고, ‘정권’이 바뀐 마당에 당연한게 아니냐는 얘기들도 오가고 있다. 인사, 특히 도지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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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일보
2010.08.0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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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인턴십에 참여했던 대학생이 접시만 닦다 돌아왔다는 건 뭔가 문제가 있다. 처음도 아니고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제도임에도 실상이 이렇다면 해외인턴십 제도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서 근본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해외인턴십은 도내 대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통해 국제감각과 실무능력을 키울수 있게 하는 제도로, 제주도가 예산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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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일보
2010.08.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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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를 더해가는 편의점의 골목상권 잠식은 제주지역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지난 2002년 76곳에 불과했던 도내 편의점이 8년새 200여곳 넘게 늘었다고 한다. 업계 1위 보광 훼미리마트 165곳, GS25 96곳에 도내 브랜드인 킹마트 20곳, 여기에 업계 3위인 세븐일레븐이 최근 제주시 연동에 점포를 내고 제주에 상륙한 것이다. 소비자들이 편의점을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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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일보
2010.08.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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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타당성과 경제성 등에 대한 전문가와 도의회 등의 문제 제기에도 전임 ‘김태환 도정’이 밀어붙여온 용암해수사업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용암해수산업단지 조성을 맡은 제주도개발공사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맡겨 실시한 ‘용암해수 사업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 용역 결과내려진 결론이다.용역팀이 용암해수
데스크논단
제주도민일보
2010.08.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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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제주도와 도의회가 정책협의를 통해 강정 해군기지로 인한 도민사회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동안 공사를 중단하도록 정부에 요구하기로 합의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도와 도의회가 해군기지 갈등의 원인이 절차적 정당성의 결여라는데 인식을 공유한만큼 정부에 공사중단을 요구하고 도민들이 납득할수 있는 방안을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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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일보
2010.08.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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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 고유의 기본적 기능인 학술연구조사에 손을 놓았다는건 놀라운 일이다. 지난 2008년 직제개편으로 학예연구인력이 줄어 업무가 과중하다는 점을 감안해도 한해에 단 1건도 연구조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는건 직무유기라고 밖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본다.더욱 한심한 것은 박물관 내부의 문제 의식 부재다. 개인적 차원의 자유주제 조사인 1인 1
데스크논단
제주도민일보
2010.08.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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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인 해외관광 비용 437억달러(약 49조원) 가운데 쇼핑으로 소비한 돈이 58.5%에 이른다고 한다. 해외관광에 나설 여력이 있는 중국인 중산층 인구도 전체인구의 23%인 3억명에서 2020년에는 7억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을 감안하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거는 것은 당연한 노릇이다.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데스크논단
제주도민일보
2010.08.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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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이면 서귀포를 비롯한 제주시 외곽으로, 퇴근시간이면 반대방향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차량 행렬은 이미 익숙한 풍경입니다. 그 행렬은 날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습니다.지난해말을 기준으로 제주도 인구 56만7913명 가운데 72.9%인 41만4116명이 이른바 산북지역(옛 제주시+북제주군)에, 특히 옛 북제주군을 뺀 제주시지역에만 56.2%인 31만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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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준
2010.08.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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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의 기조인 수출 1조원시대 개막을 위한 야심찬 계획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수산물 수출진흥계획안도 지난해 6527t·4972만달러였던 수산물 수출을 오는 2014년 1만2941t·1억3160만달러로 갑절이상 늘린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양식넙치와 소라·
데스크논단
제주도민일보
2010.08.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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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한 수술을 받기위해 서울병원으로 옮기다 숨진 60대 여인의 사례는 구멍난 도내 응급환자 이송 체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유족·병원·항공사간 주장이 서로 엇갈리지만, 항공기 탑승까지 하루가 넘게 걸려 수술도 받아보지 못하고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사망에 이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책임자가 자리에 없어서 당일 탑승을 거부했다는 유족 주
데스크논단
제주도민일보
2010.08.02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