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산업의 역사는 고려 충렬왕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성산읍 수산에 목마장을 만든 이후 조선시대의 목장 운영을 거치면서 우리나라 마산업의 요충지로 역할을 해왔던 역사적인 기록이 남아있다.현재 우리나라 전체 마필두수의 80%가 제주 도에서 사육되는 점, 그리고 기후와 자연조건 및 700년 역사의 축적된 기술과 지역브랜드로의 구색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제
녹비 작물재배를 유도하기 위해 농업기술원에서는 녹비작물 종자를 지난 1997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녹비종자지원 사업은 한림·한경·대정·안덕 지역의 각 마을 회관에서 희망농가 신청을 받아 콩과 식물인 헤어리베치를 비롯한 녹비보리·들묵새·수단그라스 등 4종류를 올해 공급할 방침이다.
필자가 어렸을 때만 해도 먹을거리가 그리 풍족한 편이 아니었다. 그래서였을까. 그 시절 뚱뚱하고 배나온 사람은 잘 먹고 잘사는 사람의 대명사였으며, 배는 곧 인격으로 통할 만큼 배 나온 것이 자랑이고 선망의 대상이 되었었다. 하지만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튀어 나온 배는 부의 상징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자기관리 소홀로 인한 게으름의 표상처럼 부정적인 인상을 남겨
나눔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응집력을 높이고 우리 사회 전체를 보다 밝고 건전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사회가 안정되려면 민생안정이 해결돼야 한다. 민생 현안이 산적한 오늘에야말로 사회구성원의 공동체 의식, 특히 사회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긴요한 때이다. 우리 민족은 예부터 나라가 위기를 당할 때 수재와 같은 자연적 재난이
1984년 2월 17일 제주가 낳은 위대한 선각자이시며 제4대 제주도지사를 역임하신 우당 김용하 선생의 교육정신과 향토애를 기리고 그 유지를 받들고자 우당도서관이 고고의 탄성을 울렸다. 개관 27주년을 맞이하는 우당도서관은 이후 제주지역 공공도서관의 중추적 사명과 역할을 다하여 전국적인 명문도서관의 반열에 진입함은 물론 장년의 새로운 도서관상인 &lsquo
얼마 전 언론을 통해 이런 내용을 읽은 적이 있다. 구제역이 전통도 바꾸었다는. 강원도 위촌마을은 조선 중기 1577년 대동계를 조직한 이후 4백년 넘게 설이 되면 마을주민과 고향을 찾아온 귀성객 150여명이 마을 촌장과 어른들께 합동 세배를 올린다. 하지만 올해는 구제역 여파로 합동세배를 하지 않기로 했다. 전통 한우마을로도 불릴 만큼 한우사육 농가가 많
환경교육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다. 환경을 보전하고 개선하는데 필요한 지식·기능·태도·가치관 등의 배양은 물론 환경보전 활동 및 환경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모든 교육활동과 이를 지도할 지도자 양성·교육과정 개발·교육시설 확충 등을 망라한다.환경교육은 환경보전
최근 급격하게 범죄가 증가하면서 대형 사건사고가 미궁에 빠질 때마다 해결 단서의 중심에는 CCTV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등교하던 초등학생이 대로에서 납치돼 성폭행을 당한 사건과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현금 수송차 탈취 사건, 보험금을 타내려고 경찰간부가 모친을 살해한 사건 등 수없이 일어나는 사건의 해결사는 당연 CCTV 었다.CCTV는 산업&mid
신묘년 새해가 되면 각 가정에서 올 한해도 평안과 건강을 위한 다짐들을 한다. 특히 올해에는 신문지면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예비부부들의 결혼소식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문득,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는 신혼가정들이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건 아마도 본인이 제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프로그램 중 예
자연친화적인 소재가 각광받고 있다. 의복 또한 다르지 않아 자연친화적이면서 자연 그대로의 색을 담는 천연염색의 인기가 남다르다. 예로부터 제주는 토종풋감을 이용한 천연염색이 주를 이루었으나 근래에 들어 소목·억새·쑥·고사리·양파껍질 등 주변에서 찾기 쉬운 식물을 채취하거나 감귤·키위 등의 부산물
감자, 마늘, 양파, 배추, 브로콜리, 참깨 등 대정 지역에는 다양한 종류의 농작물들이 재배되고 있다. 그 중에서 대표작목을 꼽으라고 하면 단연 감자와 마늘이다. 대정 지역의 감자와 마늘 생산량은 도 전체 생산량의 38%와 60%를 차지할 정도로 이들 농작물은 대정지역의 중요한 산업기반이자 농가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들 재배과정의 한 단계가 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교육 사업이 겨울철 영농교육이다.4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만치 교외 교육 사업은 이보다 오래전부터 실시해온 교육 사업이 없다. 겨울철 영농교육, 새해 영농설계 교육, 겨울철 실용화 영농교육 등 조금씩 명칭을 바뀌어가며 교육을 실시했지만 그냥 알아듣기 쉽게 겨울철 영농교육이라고 표현을 해본다.1년 중 가장 한가한 시기를 택해 농업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101명이었다. 사고 요인별로 보면 안전운전 의무위반이 65건, 주요 법규위반이 26건, 기타 10건으로 이 중에 보행자 관련 사망건수가 41건인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보행자관련 사고에는 무단횡단이 16건, 횡단보도 보행자가 11건, 도로 가장자리 보행자가 3건, 차로통행자가 3건, 기타 8건이다. 이는 2009년도 6
해마다 1월이 되면 그 해 추진 할 새로운 농업기술 보급을 위한 시범사업을 홍보하고 대상농가를 선정한다.우리농업기술센터에서도 농업인들의 애로기술이 무엇이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농업현장을 찾아다니며 새로운 기술을 실증시험하고 있다. 올해에도 농작물 저온피해 경감사업 등 새해 업무시작과 함께 다양한 새기술 보급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을 홍보하여 이달말까지 사업
월트디즈니가 개발한 캐러비안의 해적 놀이파크의 인기를 발판삼아 제작된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은 개봉하자마자 세계 각국에서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어렸을때 읽었던 ‘보물섬’은 해적소설의 결정판이었다. 영화에 나오는 스패로우 선장이나 소설에 나오는 외다리 해적 실버는 미워할 수 없는 악인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아무리 그럴듯하게 포장해도
여름이 유난히 더우면 그해 겨울은 지독히 춥다고 하던데 지금이 딱 그렇다. 작년 여름휴가로 이열치열,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탈춤을 전수받으러 다녀왔다. 전체 5개의 과장중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문둥이 과장은 불구의 문둥광대가 굿거리장단에 등장하여 처음에는 좌절과 절망으로 모든 것을 포기한 듯 병마의 고통을 춤으로 표현하다가 후반부로 가면 내
최근 제주시는 동지역 일반가정의 음식물쓰레기 배출에 따른 수수료를 부과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 음식물쓰레기의 재활용에 앞서 원천적으로 발생량을 줄이는 것이 환경적으로나 비용측면에서의 이익이 크기 때문에 제주시의 정책은 바람직하다고 본다.2009년 기준으로 제주도 전체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7만4460t으로, 이를 처리하는데 63억
감귤원 1/2간벌 사업은 1994년을 시작으로 지난해말까지 18년 동안 2만3274㏊에 걸쳐 실시해왔다. 이 기간중에 2002년까지는 농업인 스스로 자율적으로 추진했으나 그 이후부터는 행정주도의 간벌사업을 추진했다.노지감귤 재배면적은 2000년 2만4261ha가 정점이었던 것이 2010년 말 기준 1만8279ha까지 재배면적이 감소했다. 2010년산 생산예
제주도는 유네스코에서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이라는 3대 자연과학부문 타이틀을 다 얻어내며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거기에다 세계7대경관 선정에서 1·2차 선별작업을 통해 유수한 세계적 경관들을 물리치고 최종 28개 후보에 올랐고, 인터넷투표를 통해 14위까지 올라 있는 중이다.세계환경수도를 꿈꾸는 제주도는 UN의 산하 환경조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2008년 실시한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농식품 구매 시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안전성(27.7%), 품질(26.5%), 원산지(24.5%), 가격(19.6%) 순이었다.식품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AI 등 대규모 가축질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