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폭염특보와 열대야 현상으로 도민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이 같은 폭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폭염특보는 제주도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하고 계속 발효중이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10일 제주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 낮 최고기온은 31~32도 분포를 보이겠다. 제주지역은 10일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구름많겠으나, 중산간 이상은 대기불안정으로 아침부터 낮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10일 아침부터 낮까지)은 제
중국 공안 또는 보안 경찰인 것처럼 옷을 입고 제주시내 호텔방 앞을 기웃거리며 흉기를 들고 강도 행각을 벌이려던 중국인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제주지방법원은 건조물침입, 강도예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우 아무개씨(24)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우씨는 제주도에서 취업하려는 중국인을 중국에서 모집한 뒤 제주도 소재 브로커를 통해 일자리를 알선하는 일을 했다.우씨는 올해 3월초 쯤 중국인 7명을 모집한 뒤 제주도 소재 조선족 브로커인 일명 리아무개를 통해 일자리를 알선하고 이 중국인들로부터 1
제주도가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중단시키고 여론을 검토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확장공사 강행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시민사회진영이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백지화를 간곡히 부탁했다.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9일 성명을 내고 “한 번 파괴된 자연환경과 경관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오랜 교훈을 잊지 말고 부디 사업을 백지화해주길 바란다”고 원희룡 도정에 요구했다.연대회의는 “제주도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경관은 제주도를 찾게 하고 제주도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근간이다. 우리의 근간을 파괴하고 무너뜨려 제주도의 가치를 훼손하고, 미래세대
제주에서 가상화폐 사기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구속됐다.서귀포경찰서는 ICO를 통해 모집한 투자자들의 이더리움 400개와 상장 전(前) 가상화폐인 ‘와우비트코인(WWB)’ 40만개 교환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와우비트코인’ 40만개를 몽땅 중간에 가로챈 브로커 40대 남성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ICO(Initial Coin Offering)는 사업자가 암호화폐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상장하기 전에 투자자들에게 판매해 자금을 확보하는 방식을 일컫는다.피의자 박아무개 씨(39)는 올해 2월 SNS 대화창에서 피해자 이아무개
지난 8일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4호 태풍 야기가 폭염에 들끓고 있는 제주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야기는 13일 오전 9시쯤 서귀포 서쪽 약36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다. 이 태풍은 13일 오전 9시쯤 강풍반경이 200km 내외로 서귀포 중심기압이 990헥토파스칼(hPa) 규모로 최대풍속은 초속 20미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반도체가 매출과 이익 쌍끌이 성장이 이어진다.소용량 메모리반도체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인 제주반도체(대표 박성식, 조형섭)는 9일 연결 기준 영업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 386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 순이익 4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했지만, 1분기보다는 5.5% 감소했다. 이는 제주반도체의 주요 매출처인 ZTE(중국의 국영 통신장비·스마트폰 제조사)에 대한 미국의 수출 규제 때문인데, 회사 쪽은 "7월에 미국 제재가 해제되면서 ZTE에 대한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고석만)는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찾아 위로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기록적인 폭염 지속에 따른 범농협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과 폭염피해 농가 돌봄계획 일환으로 지난 7일에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 댁 3곳을 직접 방문해 쿨매트, 여름이불, 생수 등을 전달했다.8일과 9일에는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자매결연 마을인 애월 하귀1리와 표선 세화2리 마을 원로농업인 10곳을 찾아 여름이불, 생수, 과일 등을 전달했다.고석만 농협은행 본부장은 “올해처럼 무더위가 계속되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청년 세 명이 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제34회 하얼빈여름음악축제’에 참가해 제주 해녀 삶과 한국인 정서를 담은 곡을 선보인다.피아노 연주주 문효진, 첼로 이현지, 바이올린 김혜미 등으로 구성된 공연단 ‘트리오보롬’은 해외 유학파로 꾸려졌다. 트리오보롬은 이번에 하얼빈에서 80분 동안 제주단독음악회를 열어 ‘이어도 사나 콘체르토’, ‘그 섬 제주’, ‘아리랑 비바체’ 등 제주 해녀 삶과 한국인 정서를 듬뿍 담은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올해 34회를
폴로, 플로어볼, 론볼 등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이색 스포츠 대회가 8월 폭염 속에서도 제주에서 연이어 개최되면서 이열치열 흥미진진한 대회로 제주가 들썩일 것으로 기대된다.9일 제주도에 따르면 8월 22일 하루 동안 한림종합운동장 론볼경기장에서는 17개 시·도 2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제5회 제주자치도지사배 전국 장애인 론볼대회가 열린다.론볼 경기는 경기장에서 볼을 굴려가며 행해지는 스포츠로 장애인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으며, 표적이 되는 공인 ‘잭’을 먼저 굴려 놓고 공을 근접시켜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24일부터 양일간
제주도가 제주에서 열리는 PGA투어를 제주 홍보 창구로 활용한다.제주도는 지난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제주에서 개최된 PGA TOUR 정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올해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제2회 PGA TOUR 제주대회를 전략적 제주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이를 위해 제주도는 8억 5천만원 예산을 들여 제주관광 통합·홍보 마케팅 콘트롤타워인 제주관광공사와 제주관광객 유치를 위해 B2C 마케팅을 담당하는 제주관광협회와 PGA TOUR 홍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서비스
제주항공이 실버 회원 가운데 3만9천명을 실버 플러스로 승급시키고 우선탑승 서비스와 점수 추가 적립 등 혜택을 강화하다.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상용고객 우대프로그램 ‘제주항공 리프레시포인트’ 회원등급을 세분화 하면서 ‘실버플러스(SILVER +)’ 등급을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기존의 실버, 골드, VIP 등 3단계로 구성된 회원등급 체계에서 8월 10일부터 실버, 실버플러스, 골드, VIP 등 총 4등급으로 회원체계가 세분화 된다.제주항공은 370만여명이 회원에 가입돼 있으며 기존 실버 회원 가운데 실버플러스로 승
제주 환경을 보호하겠다고 공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오히려 환경파괴 도정으로 낙인 찍히고 있는 모양새다.제주도가 주민숙원 사업이라는 이유로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을 대거 베어내고 도로를 만들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파문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제주도는 부랴부랴 8일 오전 기자들에게 “지난 2015년 환경부 영산강 유역환경청과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했다”고 해명자료를 배포했지만 오히려 이 해명자료가 파문을 더 확산시킨다.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우선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제주도가 발표한 해명자료를 보기좋게 반박했다. 환경
제주도가 공직혁신을 이유로 개방형직위를 대폭 확대한다.제주도는 8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지정비율 1위를 넘어 21개 직위를 추가로 개방형직위로 지정해 전체 36개 직위로 확대 운영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제주도가 확대한 36개 직위는 서울 44개에 이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제주도 이번 확대 결정은 도의회 및 행정시는 제외한 내용으로, 제주도는 도의회도 개방형 직위를 확대할 예정이다.제주도는 소통혁신, 미래전략, 복지, 청년, 성평등, 물 분야 등 전체 36개 직위를 민간에 개방한다.신규로 운영하게 될 개방형
지난해 훈련을 앞두고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A순경이 모든 혐의를 부인했지만 결국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8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순경 김아무개씨(33)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김씨는 지난해 9월 20일 새벽 1시쯤 제주시청 인근 한 술집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불구속 구공판으로 김씨를 기소했다.당시 김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부인 했으나 검찰은 허리를
제주도가 이번 달 24일 하반기 인사를 예고한다. 제주도는 8일 하반기 인사 운영 방향 및 일정을 공개했다.제주도가 발표한 하반기 인사운영방향은 민선7기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조직안정도 고려하기 위해 전문성 필요분야는 공직 내·외부 경쟁체제 도입하고 단기 보직이동을 최소화해 업무연속성 등 조직안정 도모할 예정이다.또 깨끗한 공직자상 구현을 위해 비위공직자 등 주요보직 배제원칙에 의거 비위공직자는 승진제한 및 주요보직 배치를 배제하고, 도와 행정시간 업무유대 강화 및 열린인사 실현을 통한 장기근무자 희망보직, 인사고충 반영
제주도가 최근 3년간 지역안전지수 ‘생활안전분야’에서 낮은 등급을 받자, 공무원을 적극 독려해 안전신고율을 끌어 올리겠다고 발표했다.8일 제주도에 따르면 공무원 안전신고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7년 제주도 전체 안전신고 4985건 가운데 공무원이 신고한 건수는 41건에 그쳤다. 이는 전체 1%도 안되는 수치다. 또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지역안전지수 ‘생활안전분야’에서 낮은 등급을 받았다.이에 제주도는 공무원들을 독려해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우선 제주도는 도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제주도가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취약지역 66곳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한다.제주도는 올해 하반기에 설치 사업 예산 15억3600만원을 확보해 어린이보호구역 43개소, 안전취약 지역 23개소 등 총 66개소에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어린이보호구역 CCTV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지난해 수요조사를 마친 43개소에 9억4600만원을 투입해 설치할 계획이다.범죄예방 CCTV는 지난 6월 행정시, 읍면동을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256개소 중 범죄발생지역 등을 고려해 23개소를 선정해 설치하
제주도와 경찰 등 관계기관이 휴가철 여성 성범죄 예방을 위해 피서지 등 10개소 공중화장실에 불법 촬영 안심스크린을 시범 설치하고, 이달 말까지 해수욕장 화장실에 불법 촬영 장치를 점검한다.또 공원 등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여성안심벨을 일제히 점검하고 여성 안심구역, 안심 귀갓길, 귀가스카우트 등 여성 귀가 안심대책을 강구한다.이와 함께 경찰은 야간에 문을 연 해수욕장 등에 새벽시간까지 순찰을 강화하는 등 8월말까지 휴가철 기동순찰을 통한 특별 비상근무중이다. 도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내 항․포구 19개소에 범죄예방 진
제주항공이 8월말로 끝낼 예정이었던 제주-홍콩 노선 운항 계획을 10월 26일까지 연장한다.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8월말 종료계획이었던 제주~홍콩 노선 운항을 연장해 오는 10월 26일까지 주3회(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추가 운항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제주~홍콩 노선은 제주국제공항에서 밤 10시3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홍콩국제공항에 다음날 0시35분에 도착하고, 홍콩공항에서는 새벽 2시25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는 아침 6시3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재 운항하고 있는 시간과 동일하다.지난 7월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2018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33억원과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68억을 기록하며 2014년 3분기이후 16분기 연속흑자를 실현했다.제주항공은 7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이와 함께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5918억, 영업이익 581억, 당기순이익 538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4% 늘어난 상반기 매출액은 창립이후 처음으로 5000억원대를 돌파해 6000억원에 육박하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