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의 영리병원 조건부 허가와 관련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숙의형 민주주의를 짓밟았다" 시민사회단체와 도의원들의 성토가 잇따르고 있는데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연일 도배하는 등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모양세다.#영리병원 성토의 장 된 제주도의회 예산심사6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제366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심사 자리에서도 의원들은 영리병원 조건부 허가가 도마에 올랐다.조훈배 의원이 원희룡 지사의 출석요구를 고현수 위원장에서 요청하면서 시작된 영리병원 성토는 예결위 소속 모든 의원들에게 이어졌다.정민
한해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측정하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행정시는 웃은 반면, 제주도는 울상을 지었다.국민권익위는 5일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공개했다.지방자치단체 등 61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청렴도 측정 결과는 매년 이뤄지며, 공공기관의 청렴도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가 된다.제주도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7.74점으로 3등급을 받았다.지난해 2등급이었음을 감안하면 1단계 추락한 것이다.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내부 청렴도는 1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공사
제주시가 '탄소없는 제주 2030' 정책 뒷받침을 위해 앞으로의 모든 공공건축물의 제로에너지건물화를 표명했다.그러나 기초계획만 나온 상황으로 관련 조례개정, 인력 증원, T/F팀의 구성 등과 관련해 제주도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건축비 상승 등 부작용을 고려하지 않은 채 민간영역 확대를 예고하며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한다는 지적이다.고희범 제주시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부터 모든 공공건축물의 신축 및 개·보수에 '제로에너지하우스' 도입을 발표했다.제로에너지주택은 건물에서 필요
물영아리 오름 인근에 추진 예정인 '제주국가정원'이 제주신화 속 삶과 죽음, 환생을 담아낸 '서천꽃밭'을 밑그림으로 잡았다.제주도는 20일 오후 제주연구원에서 '제주 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제주국가정원은 물영아리 오름 인근에 2028년까지 10개년에 걸쳐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앞서 지난해 10월 1차 보고회에서는 중국의 대나무숲(팬더곰) 등 아시아 12개국의 대나무 숲을 테마로 한 정원 추진을 발표했다 뭇매를 맞은바 있다.이에 제주도는
관공서에 설치된 전기차충전기가 수개월째 고장난채 방치되고, 관용차량들의 밤샘주차로 사실상 시민들의 이용하기에는 '그림의 떡'으로 전락하고 있다.더욱이 충전기마다 관리주체가 달라 신속한 수리는 물건너간데다, 도와 행정시간 책임 떠넘기기기에 급급하며 관리주체 일원화가 시급한 실정이다.7일 찾은 제주시청사 주차장.청사 내 설치된 전기차충전기는 급속 4대, 완속 6대 등 모두 10대다.문제는 절반인 5대(급속 1대, 완속 4대)가 고장난 채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다. 더욱이 이 중 3대에만 '고장' 안내문이 부착
집 앞 도로 물건 적치에 이어 인도위에 주차선까지 그리는 등 무한이기주의가 팽배하며 주차 에티켓이 실종되고 있다.2일 찾은 신제주 초등학교 인근 도로.골목으로 이어지는 사거리 인도 위에 하얀색으로 주차선이 그어져있다. 차량진입턱도 설치돼 사실상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셈이다아이들의 등하굣길 몰리는 시간에도 인근 건물 주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차가 세워져 있는게 부지기수.등교 시간에는 교통봉사라도 있다 치더라도 하굣길에 차가 세워져 있으면 아이들은 인도가 아닌 도로로 다녀야 하는 상황이다.인도 위 주차선을 그린 건물 소유주는 자신 소
상습적인 폭언과 성희롱 등 갑질을 일삼은 제주대학교 멀티디미디어 교수에 대해 파면처분이 내려졌다.이번 사건과 관련된 B교수는 감봉 3개월, C교수는 감봉1개월 처분이 내려졌다.송석언 제주대학교 총장은 1일 오후 제주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A교수의 혐의에 대해 지난달 24일 징계위원회 의결을 요구했으며 심의 결과 파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송석언 총장은 "심의결과는 오전에 대학에 통보했고, 교육현장에서 해당교수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우리 학생들이 상처가 많았을 것"이라며 "해당 교수의 엄중한 책임을
노래방에 술값까지…그간 제주도내 사립유치원들이 활용해온 업무추진비 활용 백태가 공개되며 파문이 일고 있다.제주도교육청이 도내 사립유치원 22개원 중 제주시 지역 7개 유치원에 대해 지난 7월 23∼27일 실시한 재무감사 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도교육청은 앞서 2014년과 2016년 익명으로 공개했던 사립유치원 감사결과를 실명으로 다시 공개한 데 이어 이번 감사결과도 실명으로 발표됐다.이번 재무감사는 2016년 9월 이후 추진된 회계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들을 점검했다.감사결과에 따르면 업무추진비를
삭발식까지 이뤄지는 등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 함덕벽돌공장 신축건과 관련 좀처럼 타협점을 찾지 못한채 논란이 평행선을 이어가고 있다.조천읍 함덕리 일원 9422㎡에 들어서는 D업체의 공장은 콘크리트 타일과 기와, 벽돌 및 블록 제조하게 된다.지난해 1월 사전재해영향성평가를 완료하고 지난해 9월 사업계획이 승인됐다. 올해 4월 착공 이후 현재 공정률 90% 내외다.사업승인 과정에서 조천읍에 의견서 전달 및 '우천 시 배수로 시설부분', '분진발생 저감시설 및 기계소음 저감시설 세부적 명시' 등의 이유
치솟는 기름값에 제주지역 서민가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제주지역 보통 휘발유 가격은 1733.54원, 경유 가격은 1550.68원이다.전국 평균유가가 휘발유 1685.50원원, 경유 1489.18원임을 감안할 때 휘발유는 48원.04원, 경유는 61.5원 비싼 가격이다.아울러 서울(휘발유 1769.76원, 경유 1489.64)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비싼 지역으로 분류됐다.올 들어 제주지역 유류가격이 휘발유 1600원대, 경유 1384원대로 시작했음을 감안할때, 각각 130원,
갈수록 심해지는 제주지역 하수처리를 위해 도내 최대 규모인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이 추진된다.2025년까지 3887억원이라는 막대한 사업비가 투자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000억원의 지방비 부담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동지역 하수처리와 악취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제주(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현대화사업은 2025년까지 사업비 3887억원을 투입해 1일 처리용량을 13만t에서 22만t으로 9만t 증량하게 된다.처리시설을 지하로 시설한 뒤 현재의 시설은 철거
흔히 대규모 행정행위 추진에 있어 주민 찬·반이 대립할 때 '누구를 위한 행정인??#39;라는 자조섞인 표현을 많이 쓴다.하귀 택지개발지구 일방통행을 둘러싼 갈등도 이같은 사례에 해당할 것이다.당초 마을제안사업으로 설문조사와 공청회, 교통시설심의위 등을 거치며 추진이 이뤄졌지만 상인회 및 일방통행지구 실거주자들의 반발이 격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이 과정에서 정작 일방통행 전환 결정의 전초가 된 설문조사 역시 구역내에 포함된 상인회와 실거주자들은 배제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최근에는 반대 상인회와 주민측에서
제주 대표 문화축제인 탐라문화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점상 난립으로 얼룩질 것으로 예상되며 '노점·주취 문화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힘들 전망이다.수일전부터 차량통제 및 천막설치 등으로 노점상 단속에 열을 올렸지만, 행사를 하루 앞두고 차량 알박기 수법이 또 등장했기 때문. 더욱이 주최측인 제주예총과 관리부서인 제주시는 강건너 불구경을 일관하며 빈축을 사고 있다.9일 찾은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제57회 탐라문화제'가 10~14일 개최되며 행사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었다.올해 탐라문화제는 '탐
제주도의회 본회의 표결에서 부결된 신화역사공원 등 대규모 개발사업장 행정사무조사와 관련해 종전에 찬성을 했던 의원 중 절반이 변심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당초 공개를 거부하던 제주도의회는 언론의 정보공개 청구에 따라 2일 허창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행정사무조사건에 찬성한 의원 명단을 공개했다.찬성을 한 20명의 동료의원은 민주당 11명(강민숙, 강성균, 강성의, 강철남, 고현수, 김경미, 양영식, 이상봉, 이승아, 임상필, 현길호), 자유한국당 2명(김황국, 오영희), 바른미래당 2명(강충룡, 한영진), 정의당 1명(고은실), 무소속
종전 15개에서 35개로 확대된 제주도청 개방형직위 임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전 내정설이 나돌았던 인사들이 대부분 임용되며 옥상옥 인사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특히 공직 내부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원희룡 지사의 호언과는 달리 공직 내부에서도 당초 개방형직위에서 승진하는 수준에 그치며 공직내부의 혁신보다는 측근 챙기기라는 지적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됐다.제주도 관계자 등에 따르면 28일 보건복지여성국장 및 성평등정책관 등 개방형 직위에 대한 임용장을 수여한다.보건복지여성국장에는 서귀포시에서 사회복지 현업에 종사하는 I씨가 임명되는
올해 초 5회의 초연공연 만석을 기록한 뮤지컬 '만덕'이 앙코르 공연이 초반 티켓 판매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11일 제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6~9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자체제작 뮤지컬 '만덕'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거상 김만덕의 일생을 찬찬히 되짚음과 동시에 그녀를 둘러싼 역경과 사랑, 강인한 의지와 희생정신을 담은 뮤지컬 '만덕'은 단발성 공연에 7억원의 예산 투입으로 지난해 도의회 및 여론의 뭇매를 맞은바 있다.그러나 뚜껑을 연 올해 1월 초연공연(5회. 초대권 배부) 당시 만
지난달 도내 모 병원에서 제왕절개 후 30대 산모가 산소포화도 저하 등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 유족측과 병원측의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유족측은 담당의가 환자 상태를 잘못 판단한 의료사고라고 주장하는 반면, 병원측은 전문의들이 대기하고 있었고 심부전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맞받아치며 부검 결과에 관심히 집중되고 있다.도내 A병원에서 산모 B씨(32)가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것은 지난달 21일 오전 11시.30분 뒤인 11시 30분쯤 신생아를 확인했고, 약 1시간 정도의 마취 회복시간이 걸린다고 들었다고 유족들은 기억하고
지방자치단체 살림의 근간이 되는 지방세. 갈수록 고액·상습체납자가 늘며 고강도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9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지방세 체납액은 284억7800만원이다.2015년 20억9430만원이던 체납액은 2016년 22억3380만원, 2017년 219억71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5080억3400만원을 부과해 47억9556만원을 정리했다.문제는 1000만원 이상 고액 상습 체납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점.올해 지방세체납액 중 1000만원 이상 체납액은 126억3400만원(150명)으로 전체 체납액의 44%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주음식박람회가 예산 대폭 증가 및 전국단위 경연 프로그램 확대 등 전국화에 시동을 걸며 성공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3일 제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5~7일 제주시민복지원에서 '제3회 제주음식박람회' 행사를 개최한다.올해 주제는 '탐라순미도(耽羅巡味途)-제주음식의 펼쳐진 맛의 길을 따라 눈으로, 입으로, 몸으로 즐기다'.관련 예산도 전년 3억2000만원 대비 2억1000만원을 증가 편성하는 등 몸집을 키웠다.가장 큰 변화점 중 하나는 경연 프로그램의 전국화.종전 제주시장,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택지개발지구에 대한 일방통행 지정과 관련 주민 찬·반이 격하게 대립하며 을 겪고 있다.31일 제주시에 따르면 하귀택지개발지구 일방통행과 관련 각기 다른 청원서가 도의회로 제출됐다.하귀택지개발지구는 개발과 함께 최근 급속한 인구유입 및 도시화가 진행되는 지역.자동차수의 급격한 증가로 이면도로가 무질서한 주차장화돼 소방차량 진입곤란, 교통사고 증가, 통행·주차시비 등이 끊이지 않고 있기도 하다.이에 제주시는 지난해 7월 택지개발지구 내 34개로(45만7807㎡)에 대한 일방통행 지정을 위해 애월읍 및 하귀1리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