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1차 산업 비중 10% 넘는 건 과도하다”는 발언에 대해 죄송하다며 공식 사과했다.김경학 의장은 어제(18일) 의장실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제주도연합, 농업인단체 관계자 등과 면담을 갖고 “1차산업을 무시하거나 친환경농업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나,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은 제 불찰”이라며 고개를 숙였다.김 의장은 “지난 8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나름대로 농업 농촌을 지키고 농업경쟁력을 키우기 위하여 노력해 왔다”며 “그러나 농촌고령화, 노동력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취약계층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주도의회 차원의 ‘사회보장 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9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사회보장 특별위원회는 19일 제410회 임시회 중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해 위원장에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부위원장에 이남근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을 선출했다.앞으로 특위는 2024년 6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보장과 △사회서비스의 두터운 지원 필요성 △돌봄체계 및 전달체계의 사각지대 해소 △사회보장 필수인력의
지하수를 뽑아서 쓰는 제주지역 공공 농업용수에 대해 부과징수는 ‘위법’이라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며 재점화됐다. 앞선 제11대 도의회에서 지하수 원수대금 부과체계 개선을 위한 조례가 개정, 부칙에 2024년 7월부터 적용되도록 시행 시기가 연기된 상태다.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 갑)은 18일 열린 제410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공공 농업용수 지하수 원수대금 부과징수는 위법”이라며 “조례를 원상으로 회복시킬 것”을 촉구했다.고 의원은 이날 작심한 듯 “검은 것을 희다고 하면서 교언영색(巧言令色)이나 하자고 의회에 입성
제12대 제주도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를 포함한 제410회 임시회가 개회됐다. 오늘(1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임시회에서는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집중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이날 제410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대외환경 악화로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이른바 ‘신3고’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제주지역 건설·관광·서비스·1차 산업 등 각 분야별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정책 점검과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김 의장은 먼저 “코로나19가 우
제주도의회 제410회 임시회가 오늘(1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다.이번 임시회는 제주도와 도교육청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종합적이고 면밀한 감사를 실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 또는 개선토록 할 예정이다.또한 올바른 도정 및 교육행정의 방향을 제시함은 물론 내년도 예산심사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얻고자 제12대 의회 개원 후 첫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행정사무감사는 내일(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14일 동안 각 상임위원회 별로 이루어진다. 아울러 △의원발의 조례 6건 △도지사 제출 의안
제주에서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도의회 간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제주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제주 노동존중사회 의원연구포럼’(대표의원 이상봉)은 17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포럼은 이상봉(대표), 고의숙(부대표), 강경문, 강성의, 강철남, 김경학, 양경호, 정민구, 한권, 현지홍 10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달 15일 창립된 연구단체다.이번 위촉된 위원으로는 강기탁 변호사, 고승화 전 한국노총의장, 고지영 여성가족연구원 박사, 김희정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이학준 변호사로 현장과 소통
신장장애인 의료비 지원 등이 담긴 조례안이 원화자 의원 제12대 의회 1호 조례로 통과됐다.원화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신장장애인 투석 및 이식수술 사전검사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전날(12일) 제409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13일 밝혔다.원 의원은 “이번 개정조례안은 기존 신장장애인의 투석 및 이식수술 사전검사 지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사회, 경제, 복지 등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신장장애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구체화했다”며 “또한 이를 위해 신장장애인지원센터를 둘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관광청 신설과 제주 배치 구상을 직접 밝혔으며, 정부 출범 후 제주지역 공약에도 포함되어 있었다”며 “하지만 지난 6일 정부가 발표한 정부조직개편안에 관광청 신설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김경학 의장은 이날 열린 제409회 제1차 정례회 폐회사를 통해 “오늘 70만 도민의 마음을 담아 ‘관광청 신설 및 제주 배치 촉구 건의안’을 가결했다”며 “대통령의 공약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임을 직시하고 반드시 실행으로 보여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이번 제1차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른 제주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왔다.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은 12일 열린 제409회 정례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제주도 에너지정책이 정부의 원자력 발전 확대로 회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대혼란을 맞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강 의원은 “그간 제주도는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10년 전부터 전기차 보급, 태양광 및 풍력발전 보급을 확대해 왔다”며 “하지만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제시된 발전설비 계획을 살펴보면, 2030년 전원별 발전
오는 2024년 7월부터 적용키로 한 농업용수를 포함한 제주 지하수 원수대금부과와 관련 ‘쓴 만큼 돈 낸다’는 의미가 잘못 와전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제주도의회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은 12일 열린 제409회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하수 원수대금 부과체계 개선 조례가 마치 위법하고 매우 잘못된 조례 개정이라는 일부의 주장에 염려돼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이 자리에 섰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송 의원은 “지난 제11대 환경도시위원회에서는 지하수에 대한 농업용수의 성공적인 수요관리는
도의회 김황국 부의장(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용담1·2동 선거구)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조례에 대한 의견을 관련기관, 단체, 개인에게 수렴하기 위한 입법예고 절차를 가질 예정이다.김 부의장은 "제주도 내 학교에서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추진하는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제주교육사의 변천 과정을 이해하고 계승ㆍ발전시켜 제주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조례를 제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또한 김 부의장은 "이번 조례 내용은 도교육감과 학교의 장의 책무(안 제3조), 기념
제주4·3이 초등 교과서 수록에 이어 4·3교육 전국화를 위한 예산 확대 편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제주도의회 한 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은 11일 열린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제4차 회의 결산심사에서 “내년 제주 4·3이 75주년을 맞아, 제주 4·3교육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는 것에 대해 도교육청과학교 현장의 교사들의 부단한 노력에 의한 산물”이라며 환영했다.한 의원은 “내년 초등 사회과 검인정교과서에 제주 4·3 사건이 처음으로 실리게 된다”며 “현재 국가수준 교육과정 학
제주에서 택시 대란이라고 불릴 정도로 택시 잡는 것이 어려운 여건이 계속돼 머리를 맞댄다.제주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제주 도시·교통 문제 연구회’ 양경호 대표의원은 오는 13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팬더믹 이후 택시대란 그 해결방안은’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코로나19 시기에 특정 시간대 한꺼번에 몰리는 승객으로 택시이용의 어려움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 에도 택시 이용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택시이용의 어려움은 택시 서비스에 대한 불만과 부정적 인식이 이어지고 있다.양경호 대표
제주도 교육감 평가와 정반대의 제주도 학생평가에 대해, 교육정책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주 도의회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11일 제409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에서 "자치단체 이전수입이 2310억원(지방교육세 재정교부금 보전금 163억원, 무상교육비 경비전입금 28억원, 비법정이전수입 327억원 등)이며, 지방교육세 재정교부금 보전금도 2017년도에 개정되어 타시도(3.6%) 대비 5%로 높은 수준이다"라며 "도 교육청은 정책협의를 통해 타 지자체 대비 많은 예산이 지원되고 있지만 도교육청에서 내
제주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용암해수센터만 특별회계를 통해 지원돼 ‘특혜’라는 지적이 나왔다.제주도의회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6일 속개된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차 회의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현 의원은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출연금은 일반회계에서 편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 결과, 물정책과는 지하수관리특별회계를 통해 ‘용암해수산업지원센터’ 출연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일반회계가 아닌 특별회계 또는 기금에서 편성된 기관은 용암해수센터가 유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게
제주 바다를 둘러싼 제주와 전남 지자체간 총성없는 전쟁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이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제주도의회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6일 열린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제주도 해양자치권을 수호하기 위한 제주도 행정의 대응책을 주문했다.현 의원은 “어제(5일)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 해양공간 이용질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며 “본 회의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바다를 위한 이용질서 확립을 위해 5대 추진과제 중 가장 민감한 지자체 간 해양경계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제주도의회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천·중문·예래동)은 6일 열린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2021 회계연도 제주특별자치도 결산 승인과 예비비 지출, 기금운용결산 승인 심사 중 이 같은 문제를 꼬집었다.임 의원은 “고향사랑 기부제는 행정에서 준비를 잘하면 세수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아울러 출향도민 뿐만 아니라 제주 한달살이 등 관광객 대상의 잠재적 기부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하지만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6일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며 도민과 함께하는 민생의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경학 의장은 이날 오전 취임 100일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도의회는 100일 동안 민생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의장은 “제12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정슬로건은 전국 공모 절차 등을 통해 ‘더 많은 기회, 더불어 행복한 제주’로 정했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는 제주, 누구라도 와서 뜻을 펴고 경제적 성취는 물론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
제주도민 맞벌이 가구 수가 전국 최고인 반면 돌봄센터 수는 전국 최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제주도의회 고의숙 의원(교육의원, 제주시 중부)은 5일 열린 제409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회 제1차 회의 결산심사에서 초등학교의 정규교육 이외 시간 동안 실시되고 있는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운용에 대해 이 같은 문제점을 꼬집었다.지난해 회계연도 다함께돌봄센터 예산 현황을 살펴보면, 제주시의 경우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비·기자재비 지원 0%, 인건비 지원 50%이며, 서귀포시는 다함께돌봄센터 리모델링비 지원에 시설비 및 민간자본 사업
사상검증 논란이 있었던 제주4·3수형인 66명(군사재판 65명, 일반재판 1명)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는 4일 논평을 내고 “제주지방법원의 4·3 특별재심 청구인 전원 무죄 판결에 환영한다”고 밝혔다.4·3특위는 “지난 7월 검찰은 특별재심 청구인 68명 중 4명에 대해 무장대 활동을 했거나 의심되는 행동을 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정부의 공식 위원회인 4·3중앙위원회의 결정을 번복하고 이의를 제기해 재심 개시가 늦어졌다”며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이어 “그럼에도 재판부는 청구인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