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맨발 걷기 명소인 삼양해수욕장 환경정화활동이 전개됐다.삼양동통장협의회(협의회장 송신용)는 지난 22일 삼양해수욕장 일원에서 통장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송신용 협의회장은 “최근 맨발 걷기 열풍으로 삼양해수욕장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에 솔선수범하며 깨끗한 삼양동 만들기에 힘썼다”고 말했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내 의류매장을 돌며 옷을 훔친 혐의를 받는 40대 중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중국 국적 40대 남성 A씨와 40대 여성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한 이들은 다음 날인 24일 오후 7시40분부터 8시3분까지 제주시 연동에 있는 의류매장 2곳에서 80만원 상당의 옷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옷을 도난당했다는 매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매장 내 CCTV를 확보, 용의자들의 인상착의를 확인했다.이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은 지난 22일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진료과목 간 협진 체계를 구축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자·타해 등 문제행동을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제주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12곳이 운영 중에 있다.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해 8월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다학제 의료진의 체계적 협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이달 말 제주지역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측됐다.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23일 제주지역 벚꽃이 개화했다고 밝혔다.올해 벚꽃 개화는 지난해(3월 22일)보다 하루 늦고, 평년(3월 25일)보다는 2일 이른 것이다.제주기상청은 관측용 벚나무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피었을 때 개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제주에서는 지난 22일부터 벚꽃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벚꽃 개화가 하루 늦은 23일부터 관측됨에 따라 ‘벚꽃 없는 벚꽃축제’로 이뤄지고 있다.한편 벚꽃 만발은 개화 후 약 일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해상에서 기름띠가 발견돼 해양경찰이 방제작업을 벌였다. 24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분께 제주시 한림읍 해상에서 기름띠가 보인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소방과 해경이 현장 확인한 결과 약 2만 ㎡ 면적에 부분적으로 유막이 형성돼 있었다. 이에 해경은 긴급 방제 작업을 마쳤으며 화재 위험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 관계자는 기름 유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여민회와 제주여성인권연대로 구성된 여성주권자행동 제주지역 ‘어퍼’는 22일 성평등 정책과제 제안서를 4·10 총선 후보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평등한 시민적 삶 보장과 돌봄·기후정의 실현, 3대 젠더폭력 관련 법·제도 개선, 젠더폭력 피해자의 존업한 일상과 권리보장, 모두가 평등하게 일할 권리 보장, 모두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평등하고 정의로운 젠더관계를 위한 사회문화 조성 등 7대 의제와 33개 세부과제를 선정했다.이들 단체는 “지난 4년 동안 국회는 여성·성평등 입법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4·3 유족인 홍을생(90) 할머니가 국가보상금 일부를 4·3을 널리 알리는 데 써달라며 제주4·3평화재단에 기부했다.제주4·3 평화재단은 지난 21일 홍 할머니가 국가보상금 일부를 재단에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재단에 따르면 홍 할머니의 부친은 4·3 당시 고향인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에서 토벌대에 의해 희생됐다. 당시 홍 할머니의 나이는 겨우 14살이었다.어린 나이에 가족을 잃은 홍 할머니는 코피를 흘려가며 국수 공장에서 일하는 등 힘들게 살았고, 이후 결혼해 자녀들을 키워냈다.홍 할머니의 기부는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본섬과 추자를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 중단이 이어지고 있지만 신규 사업자 찾기는 난항을 겪고 있다.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4월 11일까지 제주~하추자~완도 항로 취항을 위한 신규 사업자 3차 공모에 나서고 있다.앞서 해당 항로에 취항한 송림블루오션호는 지난해 7월 17일자로 운항을 종료했다.선사인 ㈜한일고속 측은 수년간 적자가 누적돼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추자항 취항 선박 중 유일하게 4.5t 이상 대형 화물차량 선적이 가능한 송림블루오션호의 운항이 중단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시가 들불축제 ‘오름 불놓기’ 행사 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들불축제가 열리는 새별오름 주변 지역 주민들이 행사 부활을 위한 조례 만들기에 나섰다.22일 제주도의회 등에 따르면 제주시 애월읍과 한림읍 등 주민 6명은 ‘제주도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지원에 관한 조례’를 주민조례로 청구하고 이를 공포했다.주민들은 “제주 고유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전통성과 지속성, 진정성을 합의한 도민과 국내외 관광상품을 만들기 위해 이번 주민조례를 청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청구될 주민조례에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물질을 하던 해녀가 잇따라 익수사고를 당해 숨졌다.2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1분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상에서 물질을 하던 60대 해녀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닥터헬기를 이용,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같은 날 오후 2시52분께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인근 해상에서 70대 해녀 B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이 B씨를 구조해 응급처치를 실시했으나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지난해 화재를 진압하다 숨진 고(故) 임성철 소방장의 순직사고 원인은 화재에 취약한 감귤창고 건축물 구조 때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소방청 주관으로 구성된 14명의 합동조사위원회가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화재가 났던 감귤창고는 목재트러스 구조로 지어졌다.제주감귤 산업이 성장하던 1960~1970년대, 마땅한 건축자재가 없어 콘크리트에 벽돌 대신 주변 돌을 섞어 벽을 쌓았고, 콘크리트 처마에 목재 지붕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의 봄을 알리는 왕벚꽃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 사이 제주시 전농로와 애월읍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행사의 주인공인 벚꽃이 피지 않아 관계자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21일 오후 찾은 제주시 삼도일동 왕벚꽃 거리. 이곳에서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17회 전농로 왕벚꽃축제가 개최될 예정이지만 꽃이 핀 나무를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벚나무 가지마다 봉오리만 달려있었다.이곳에서 만난 관광객 김모(23·서울 거주)씨는 “축제 개막일에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하루 일찍 벚꽃 거리를 찾았는데 꽃이 하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모랫바닥에 굴을 파서 집을 짓고 물고기와 함께 사는 딱총새우류의 국내 서식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딱총새우류 중 일부는 모랫바닥에 굴 형태의 집을 만들어 다양한 종류의 망둑어류와 공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특징을 가진 딱총새우류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서식이 확인되지는않았다.이번에 확인된 미기록종 딱총새우류는 지난 2018년부터 제주 서귀포 연안에서 간헐적으로 관찰된 종이다. 지난해 11월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박진호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위조 신분증을 이용해 제주를 이탈하려던 중국인 6명이 구속돼 검찰 수사를 받게됐다.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등 위반 혐의로 중국인 6명을 구속해 지난 19일 제주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2일 제주항에서 목포로 가는 여객선에 탑승하려다 적발됐다.이들이 제시한 신분증을 의심한 검색요원이 출입국‧외국인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수사 결과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 사이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이들은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이용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주민 주도형 마을돌봄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권 확보 등을 제안하고 나섰다.제주민회와 사회적협동조합제주로,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도내 8개 시민사회단체는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읍면동 단위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아동과 노인, 장애인, 취약계층 등에 대한 통합돌봄을 실시, 상생마을 공동체를 실현하는 제주형 커뮤니티케어가 이뤄진다면 저출생·고령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들 단체는 “법 개정 등으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의용소방대를 격려하는 행사가 21일 열렸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의로운 마음, 뜨거운 용기로 국민과 함께하는 위대한 발걸음’을 주제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소방 당국은 의용소방대가 소방법에 규정된 날인 3월 11일과 소방을 상징하는 119를 조합한 3월 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지정,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의 노고를 해마다 격려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경학 제주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신성로·아랑조을거리에 설치된 제주어 간판 2개 중 1개에서 오류가 확인돼 자짓 제주어 왜곡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는 최근 JRI 정책 이슈브리프 '제주어 간판 실태 조사에 따른 시사점과 정책 제언'을 통해 제주어 간판 사용 확대를 통한 제주다운 거리 조성을 제안했다.특히 제주학연구센터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간판에서 제주어 표기 오류, 제주에서 사용하지 않는 어색한 표현 등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제 연구진이 제주시 ‘신성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삼다수를 운송하는 노동자들이 제주개발공사에 고용안정 보장과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제주지역본부는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에 운송노동자의 안정적인 고용 보장과 노동조건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제주삼다수를 운송하는 화물노동자들은 “제주삼다수 운송노동자들은 삼다수 운송에 특화된 차량을 약 3억원에 구입해 운행하고 있다”며 “하지만 직접비용 상승과 보험료, 지입료, 차량 유지비, 운송사 수수료를 공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삼양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대각선 횡단보도가 조성될 예정이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이달 중 삼양초 후문사거리 어린이보호구역 내 대각선 횡단보도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이번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는 ‘2023년 제12차 제주도 교통시설심의위원회’에서 심의·가결된 건으로 올해 설치 예산이 확보됐다.대각선 횡단보도는 사거리 내 대각선 모양으로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자가 어느 방향으로든 건널 수 있어 이동시간이 단축되는 편의가 있다.또 전 방향 보행 녹색신호를 일시에 적용, 보행자 횡단 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항 인근 도로에서 관광버스와 5t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4분께 제주항 6부두 앞 도로에서 관광버스와 5t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버스와 트럭 운전자 등 2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1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다행히 버스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버스와 트럭이 직진하는 과정에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