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제주합창단은 내달 4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02회 정기연주회 '합창으로 만나는 만덕'을 개최한다.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제주시에서 제작한 뮤지털 만덕의 곡을 편곡한 만덕할망, 바람을 끌어안으리 등 18곡을 도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이달 26일부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온라인 예약을 관객을 모집하며, 사전예약 좌석이 마감되지 않을 경우 현장에서 잔여 좌석에 한해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제주시 관계자는 "거상 김만덕의 도전과 개척, 나눔의 정신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공연이 될 것이다. 코로나19로 움츠러든
문화예술 특화공간인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소재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서 입주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2월까지 저지문화지구에서 ‘ART & 저지 2021, 저지 문화지구 문화예술행사’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화지구 내 입주 예술인의 작품 전시를 통해 도민과 방문객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입주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입주 예술인들이 운영하는 갤러리 12개소가 참여해 한국화, 서양화, 서예, 문인화, 조각작품, 공예작품 등 다양한
제주에서 오래된 미술품에 생명력 불어넣은 ‘보존과학’을 한 눈에 볼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돼 관심이 뜨겁다.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국립현대미술관 순회전 ‘보존과학자 C의 하루’전(展)을 8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기획전시실 1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 공립미술관 협력망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에서 열렸던 전시를 바탕으로 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이 새롭게 추가됐다.전시에는 △구본웅 ‘여인, 1940년 작’ △오지호 ‘풍경, 1927년 작’ △니키 드 생팔 ‘검은 나나, 1967년
탐라문화제가 도외 공연단 중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는 6일 오후 7시 개최 예정이던 제60회 탐라문화제 개막공연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방역당국에 따르면 개막공연 준비를 위해 전날(5일) 내도한 행사 진행 요원 중 1명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해당 확진자는 입도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후 제주아트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확진자와 동일한 공간에 있던 아트센
코로나19에도 막지못한 서각인들의 칼과 망치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서석각자회(회장 김상현)은 25~30일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13회 회원전 및 예목서각회 교류전인 '동행'을 개최한다.이번 교류전은 서각인들의 자신만의 독창적인 사고와 고집을 추구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추구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대구지역에서 활동중인 예목서각회와의 교류로 이뤄졌다.또한 도민들에게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사장 직무대행 신평섭, 이하 ICC JEJU) 갤러리 ICC JEJU가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김용주 작가의 개인전 ‘오늘도 바다로 간다’ 전시를 개최한다.제주 출신의 화가 김용주는 제주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1986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총 아홉 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을 통해 제주의 자연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눈에 보이는 제주 풍경을 작가의 의도대로 해석하고 재현하는 풍경화 장르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제주 바다’ 시리즈를 연작하고 있다.작가의 문제의식은 처연한 역사를 품고
매년 겨울 한라산 1100고지를 가는 제주 사진작가 정상기, 그의 여섯번째 사진전이 서울에서 열린다.1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리는 초대전의 주제는 '漢拏山 붉은 겨우살이'다.육지사람이던 그가 제주도 입도한지 29년, 사진을 독학으로 시작한지도 20여년이 흘렀다.몸도 영혼도 제주사람이 다 된 그는 10년 전 겨울날 한라산 영실에서 등산로 윗세오름으로 올라가던 중 그 주변에 아름드리나무 꼭대기에 새집처럼 있는 것을 발견하고 우연히 망원렌즈로 촬영했는데 그 안에 빨간 열매들이 한라산 붉은겨우살이였
다양한 장르의 제주청년작가 미술작품을 한 눈에 볼수 있다.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은 내일(11일)부터 23일까지 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제27회 제주청년작가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제주청년작가전은 청년작가들에게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미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1994년부터 개최되고 있다.제27회 제주청년작가 공모에서는 회화 작품뿐만 아니라 조소 및 사진, 입체·설치, 미디어 작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기법과 소재를 활용한 작품들이 응모됐다.공모 결과 강태환(입체·설치), 김현수(
서귀포시는 이건희 컬렉션, 이중섭 특별전인 '70년만의 서귀포 귀향(歸鄕)'을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내달 5일부터 6개월간 이중섭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은 故이건희 회장의 유족인 삼성가(家)로부터 기증받은 이중섭 원화 12점이 처음으로 공개된다.전시되는 기증작품은 섶섬이 보이는 풍경 등 유화 6점과 수채화 1점, 은지화 2점, 엽서화 2점 등이다.특히 '소'와 더불어 이중섭의 대표작이기도 한 '섶섬이 보이는 풍경'은 1951년 서귀포로 피난와서 그린 작품으로, 특별전의 제목처럼 70년만에 서귀포로 돌아오는 셈이다.코로나1
제주 출신 도예가들의 ‘백자’ ‘분청’ ‘옹기’ 작품이 선 보인다.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은 본관 기획전시실 1·2에서 ‘도예가의 작업실’ 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생활 속에서 작가의 예술성이 깃든 수공의 도자기를 사용하며 정서적 충족감과 문화적 풍요로움을 경험할 수 있다면, 제작의 측면에서 도예는 손의 기술과 노동, 예술적 행위와 연구의 결과로서 이른바 복합적 인간 활동의 축적물이라 할 수 있다.‘도예가의 작업실’ 전은 사용과 제작 전반에서 개인적이면서도 인간적이라는 특성으로 팬데믹 시대와 디지털 환경 속에 살아가는 현대
‘섬속의 섬’ 추자도의 자연을 주제로 한 회화 19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사)문화조형연구센터(대표 하석홍)가 추진하는 ‘추자예술섬 디자인 아트플랫폼 조성사업’은 내달 21일까지 추자도 후포갤러리에서 ‘추자와 자연-김동원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김동원 작가는 지난 ‘2019마을미술프로젝트-잠시 멈추자,바람과 춤을추자’의 참여작가로 작품 ‘치유의 기념비’를 제작하면서 추자도를 처음 알게 되었고, 당시 추자도에서 느꼈던 추자의 바다와 제주바다의 관계와 빛깔을 회상하며 섬사람들의 감흥과 개인이 시각적으로 사생하였던 파도와
제주시티발레단(단장 김길리)은 내달 16일부터 사흘간 ‘제주컬(JEJUCAL) 프로젝트’의 첫 창작뮤지컬인 ‘Marry Merry’를 제주시 연동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제주컬프로젝트는 제주 고유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주의 청년 예술인을 지원하는 제주메세나매칭그란트사업으로 롯데관광개발이 후원하는 지역 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Marry Merry는 지난해 12월 제주문예회관에서 쇼케이스로 올려진 ‘꽃신’ ‘더 웨딩’ ‘당신 : 파시(波市)’ 3개의 응모작 중 당선된 ‘더 웨딩’(양수근 작)을 제주
성큼 다가온 제주의 초여름 무더위를 날릴 특별한 연주회가 마련됐다.도립제주합창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0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슈베르트의 3대 연가곡 중 하나인 '겨울 나그네' 24곡 전곡을 선봰다.겨울 나그네는 독일의 낭만시인 빌헴름 뮐러의 시에 곡을 붙인 프란츠 슈베르트의 대표적인 연가곡으로 연인과 헤어진 슬픔으로 겨울 들판을 헤매는 한 청년의 방랑에 관한 내용이다.특히 기존 독창곡이었던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곡을 합창으로 편곡해 연주하고 제주합창단 베이스 단원들이 곡 중 독창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6월 청년예술인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기획공연이 추진된다.3일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에 따르면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6월의 꿈’ 공연과 함께 12일 오후 5시 이미지 음악극 ‘파도의 생(生)’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6월의 꿈은 제주를 대표하는 청년문화예술인들에게 공연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제주 청년문화예술의 발전을 모색하고 제주의 창작문화 활성화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공연이다.공연에는 윤소희(비올라), 임준혁(카운트테너), 백진호(피아노),
감물염색의 멋과 제주 사람들의 생활 속 감물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다.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내일(3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의 다섯 번째 초청 전시 ‘I have a good sense, 감이 있네’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작품전은 제주전통문화감물염색보존회(회장 박지혜) 창립 이래 세 번째 전시로, 감물염색 방법에 따른 천연염색의 아름다움과 제주 사람들의 일상 속 여유로움을 담는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2019년에 창립된 제주전통문화감물염색보존회는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천재화가 이중섭의 삶을 그린 창작오페라 '이중섭'이 처음으로 도민 앞에 선봰다.서귀포시는 오는 10월1~2일 양일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창작오페라 '이중섭' 기획공연을 개최한다.오페라 이중섭은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귀포시가 자체 제작한 작품이다. 2016년 오페레타 버전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2019년 오페라 버전으로 발전시켜 서울 강동아트센터 2회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웠다.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이 취소됐으며, 도민 앞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초연을 성공적으로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오는 9월 26일까지 장리석기념관에서 ‘장리석, 바당 어멍’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장리석, 바당 어멍’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 쉼 없는 삶을 살아온 제주 해녀를 소재로 한 전시이다.섬이라는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자연에 순응해야만 했던 제주해녀는 여러 작가에게 예술적 영감을 부여하기에 충분했다.특히 해녀들이 가진 강인한 인상은 제주작가에게 화면을 채우고도 남을 정도로 매료된 소재였다.이번 전시에는 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 11점을 활용했다.2007년 장리석(1916~20
제주도민의 전용 문화공간으로 마련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1층 갤러리가 제주 어린이들의 미술작품 전시로 첫 선을 보인다.롯데관광개발은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한 '제1회 제주 어린이 발상 미술대회'의 수상작 전시회를 내일부터 보름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제1회 제주 어린이 발상 미술대회는 지난해 말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마스크의 이미지를 활용한 연상 발상 드로잉’을 주제로 온라인 접수를 통해 예선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제주 드림타워에서 ‘거울과 나,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본선 대회를 거쳐서
정상기 사진가의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전시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석달간 제주신화월드 랜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주목을 끌고 있다. 제주신화월드의 첫 초대전이다.정상기 사진가는 10년 전 겨울, 한라산 영실에서 윗세오름을 오르던 중 우연히 눈에 들어온 붉은 겨우살이의 붉은 빛깔과 고귀한 자태에 매료되어 오직 한라산의‘붉은 겨우살이’를 주제로 사진 작업을 이어왔다. 엄동설한, 만물은 움츠러들고 숨죽이는 계절, 한라산의 나무들은 앙상하게 빈 가지를 드러내지만, 1100고지 이상에서 서식하는 붉은 겨우살이는 당당하고 아름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오는 18일부터 9월 26일까지 올해 첫 번째 기획전인 ‘지구의 뜨거운 숨결, 화산’ 특별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전시전은 ‘화산’이라는 어렵고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 영상과 삽화로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화산폭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과 화산활동이 인간들에게 주는 이로움 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민속자연사박물관은 어느 날 갑자기 한라산이 분화한다는 가상 시나리오 등 다양한 주제를 모션 그래픽 등을 활용한 영상을 제작해 화산 속을 탐험하는 느낌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