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사장 직무대행 신평섭, 이하 ICC JEJU) 갤러리 ICC JEJU가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김용주 작가의 개인전 ‘오늘도 바다로 간다’ 전시를 개최한다.제주 출신의 화가 김용주는 제주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다. 1986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총 아홉 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을 통해 제주의 자연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눈에 보이는 제주 풍경을 작가의 의도대로 해석하고 재현하는 풍경화 장르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제주 바다’ 시리즈를 연작하고 있다.작가의 문제의식은 처연한 역사를 품고
매년 겨울 한라산 1100고지를 가는 제주 사진작가 정상기, 그의 여섯번째 사진전이 서울에서 열린다.1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리는 초대전의 주제는 '漢拏山 붉은 겨우살이'다.육지사람이던 그가 제주도 입도한지 29년, 사진을 독학으로 시작한지도 20여년이 흘렀다.몸도 영혼도 제주사람이 다 된 그는 10년 전 겨울날 한라산 영실에서 등산로 윗세오름으로 올라가던 중 그 주변에 아름드리나무 꼭대기에 새집처럼 있는 것을 발견하고 우연히 망원렌즈로 촬영했는데 그 안에 빨간 열매들이 한라산 붉은겨우살이였
다양한 장르의 제주청년작가 미술작품을 한 눈에 볼수 있다.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은 내일(11일)부터 23일까지 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제27회 제주청년작가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제주청년작가전은 청년작가들에게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미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1994년부터 개최되고 있다.제27회 제주청년작가 공모에서는 회화 작품뿐만 아니라 조소 및 사진, 입체·설치, 미디어 작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기법과 소재를 활용한 작품들이 응모됐다.공모 결과 강태환(입체·설치), 김현수(
서귀포시는 이건희 컬렉션, 이중섭 특별전인 '70년만의 서귀포 귀향(歸鄕)'을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내달 5일부터 6개월간 이중섭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은 故이건희 회장의 유족인 삼성가(家)로부터 기증받은 이중섭 원화 12점이 처음으로 공개된다.전시되는 기증작품은 섶섬이 보이는 풍경 등 유화 6점과 수채화 1점, 은지화 2점, 엽서화 2점 등이다.특히 '소'와 더불어 이중섭의 대표작이기도 한 '섶섬이 보이는 풍경'은 1951년 서귀포로 피난와서 그린 작품으로, 특별전의 제목처럼 70년만에 서귀포로 돌아오는 셈이다.코로나1
제주 출신 도예가들의 ‘백자’ ‘분청’ ‘옹기’ 작품이 선 보인다.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은 본관 기획전시실 1·2에서 ‘도예가의 작업실’ 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생활 속에서 작가의 예술성이 깃든 수공의 도자기를 사용하며 정서적 충족감과 문화적 풍요로움을 경험할 수 있다면, 제작의 측면에서 도예는 손의 기술과 노동, 예술적 행위와 연구의 결과로서 이른바 복합적 인간 활동의 축적물이라 할 수 있다.‘도예가의 작업실’ 전은 사용과 제작 전반에서 개인적이면서도 인간적이라는 특성으로 팬데믹 시대와 디지털 환경 속에 살아가는 현대
‘섬속의 섬’ 추자도의 자연을 주제로 한 회화 19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사)문화조형연구센터(대표 하석홍)가 추진하는 ‘추자예술섬 디자인 아트플랫폼 조성사업’은 내달 21일까지 추자도 후포갤러리에서 ‘추자와 자연-김동원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김동원 작가는 지난 ‘2019마을미술프로젝트-잠시 멈추자,바람과 춤을추자’의 참여작가로 작품 ‘치유의 기념비’를 제작하면서 추자도를 처음 알게 되었고, 당시 추자도에서 느꼈던 추자의 바다와 제주바다의 관계와 빛깔을 회상하며 섬사람들의 감흥과 개인이 시각적으로 사생하였던 파도와
제주시티발레단(단장 김길리)은 내달 16일부터 사흘간 ‘제주컬(JEJUCAL) 프로젝트’의 첫 창작뮤지컬인 ‘Marry Merry’를 제주시 연동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제주컬프로젝트는 제주 고유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주의 청년 예술인을 지원하는 제주메세나매칭그란트사업으로 롯데관광개발이 후원하는 지역 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Marry Merry는 지난해 12월 제주문예회관에서 쇼케이스로 올려진 ‘꽃신’ ‘더 웨딩’ ‘당신 : 파시(波市)’ 3개의 응모작 중 당선된 ‘더 웨딩’(양수근 작)을 제주
성큼 다가온 제주의 초여름 무더위를 날릴 특별한 연주회가 마련됐다.도립제주합창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0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슈베르트의 3대 연가곡 중 하나인 '겨울 나그네' 24곡 전곡을 선봰다.겨울 나그네는 독일의 낭만시인 빌헴름 뮐러의 시에 곡을 붙인 프란츠 슈베르트의 대표적인 연가곡으로 연인과 헤어진 슬픔으로 겨울 들판을 헤매는 한 청년의 방랑에 관한 내용이다.특히 기존 독창곡이었던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곡을 합창으로 편곡해 연주하고 제주합창단 베이스 단원들이 곡 중 독창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6월 청년예술인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기획공연이 추진된다.3일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에 따르면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6월의 꿈’ 공연과 함께 12일 오후 5시 이미지 음악극 ‘파도의 생(生)’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6월의 꿈은 제주를 대표하는 청년문화예술인들에게 공연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제주 청년문화예술의 발전을 모색하고 제주의 창작문화 활성화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공연이다.공연에는 윤소희(비올라), 임준혁(카운트테너), 백진호(피아노),
감물염색의 멋과 제주 사람들의 생활 속 감물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다.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내일(3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의 다섯 번째 초청 전시 ‘I have a good sense, 감이 있네’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작품전은 제주전통문화감물염색보존회(회장 박지혜) 창립 이래 세 번째 전시로, 감물염색 방법에 따른 천연염색의 아름다움과 제주 사람들의 일상 속 여유로움을 담는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2019년에 창립된 제주전통문화감물염색보존회는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천재화가 이중섭의 삶을 그린 창작오페라 '이중섭'이 처음으로 도민 앞에 선봰다.서귀포시는 오는 10월1~2일 양일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창작오페라 '이중섭' 기획공연을 개최한다.오페라 이중섭은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귀포시가 자체 제작한 작품이다. 2016년 오페레타 버전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2019년 오페라 버전으로 발전시켜 서울 강동아트센터 2회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웠다.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이 취소됐으며, 도민 앞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초연을 성공적으로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오는 9월 26일까지 장리석기념관에서 ‘장리석, 바당 어멍’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장리석, 바당 어멍’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 쉼 없는 삶을 살아온 제주 해녀를 소재로 한 전시이다.섬이라는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자연에 순응해야만 했던 제주해녀는 여러 작가에게 예술적 영감을 부여하기에 충분했다.특히 해녀들이 가진 강인한 인상은 제주작가에게 화면을 채우고도 남을 정도로 매료된 소재였다.이번 전시에는 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 11점을 활용했다.2007년 장리석(1916~20
제주도민의 전용 문화공간으로 마련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1층 갤러리가 제주 어린이들의 미술작품 전시로 첫 선을 보인다.롯데관광개발은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한 '제1회 제주 어린이 발상 미술대회'의 수상작 전시회를 내일부터 보름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제1회 제주 어린이 발상 미술대회는 지난해 말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마스크의 이미지를 활용한 연상 발상 드로잉’을 주제로 온라인 접수를 통해 예선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제주 드림타워에서 ‘거울과 나,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본선 대회를 거쳐서
정상기 사진가의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전시가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석달간 제주신화월드 랜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주목을 끌고 있다. 제주신화월드의 첫 초대전이다.정상기 사진가는 10년 전 겨울, 한라산 영실에서 윗세오름을 오르던 중 우연히 눈에 들어온 붉은 겨우살이의 붉은 빛깔과 고귀한 자태에 매료되어 오직 한라산의‘붉은 겨우살이’를 주제로 사진 작업을 이어왔다. 엄동설한, 만물은 움츠러들고 숨죽이는 계절, 한라산의 나무들은 앙상하게 빈 가지를 드러내지만, 1100고지 이상에서 서식하는 붉은 겨우살이는 당당하고 아름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오는 18일부터 9월 26일까지 올해 첫 번째 기획전인 ‘지구의 뜨거운 숨결, 화산’ 특별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전시전은 ‘화산’이라는 어렵고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 영상과 삽화로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화산폭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과 화산활동이 인간들에게 주는 이로움 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민속자연사박물관은 어느 날 갑자기 한라산이 분화한다는 가상 시나리오 등 다양한 주제를 모션 그래픽 등을 활용한 영상을 제작해 화산 속을 탐험하는 느낌을 극대화했다.
도립제주교향악단은 오는 27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5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의 부제는 'NATURE(자연)'으로 루마니아 농민들이 즐겨추는 전통 민속무용의 춤곡으로 바탕으로 한 에네스쿠의 '루마니아 광시곡 제1번'으로 공연의 서막을 연다.이어지는 라이네케의 '플루트 협주곡 작품 283'은 정통적인 형식미와 후기 낭만주의 음악을 적절히 융화시킨 작품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플루티스트 이예린이 협연한다.공연의 대미는 멘델스존이 스크틀랜드를 여행하며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 배경을 음악으로 풀어낸 '교향곡 제3번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 말까지 ‘해녀박물관, 제주의 색(色)을 입히다’ 기획전과 ‘하도초 개교 100주년 사진전’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해녀박물관, 제주의 색(色)을 입히다’ 기획전에는 제주여성들의 삶의 지혜가 엿보이는 감물염색 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이어 감물과 함께 쪽물, 소금, 양파즙 등 천연의 재료로 바람개비, 눈꽃, 회오리 등의 문양을 만든 작품 20여 점을 해녀박물관 1층 로비와 야외광장에서 선보이고 있다.또한 5월부터 시작되는 우뭇가사리 채취시기에 맞춰 하도리 해녀가 직접 채취
제주시는 5월 가족의달을 맞아 도립제주합창단 기획연주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내달 4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연주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좌석간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온라인을 통해 250명의 관람객을 모집한다.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도민들은 제주시청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관람도 가능하다.연주회는 '가족이라는 이름', '매일 그대와', '행복을 주는 사람', '우리' 등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합창곡으로 구성된다.또한 노래와 가족이라는 타이틀에 맞는 내레이션으로 무
아트스페이스·씨 주최로 오카베 마사오 작가의 ‘기억의 활주로: 숲의 섬에서 돌의 섬으로’ 초대 전시가 오는 7월 15일 개최된다.오카베 마사오는 역사와 기억에 관한 프로타주 작업으로 국제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지난 2007년 베니스 비엔날레 일본관 대표 전시 작가로 선정되었던 오카베 마사오는 “우리의 과거에 미래는 있는가? 빛의 그늘”이라는 제목의 작업으로 어두운 과거의 흔적을 온몸으로 프로타주하는 과정을 통해 참여자와 관람자 모두에게 시간과 노동력을 투여하여 역사를 기억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이번 ‘기억의 활주로:
현기훈 작가의 제4회 개인전 ‘업사이클링 가구전’이 4월 25일부터 5월 13일까지 제주시 아라1동 심헌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일리:있다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일리[一理]라는 뜻을 빌려, 재활용 분야에서 이치를 찾아 일리 있는 새활용(Up-Cycling)으로 나아가자는 뜻을 내포한다. 즉, 모든 재화에는 가치가 있고 반드시 활용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제안한다.작가는 인테리어 사업에 종사하며 산업재의 처리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작업의 활용 재료를 산업재와 폐기물을 선택하게 됐다. 폐철근과 폐파레트, 원두 깡통, 스텐레스, 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