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가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과 선임직 이사를 도지사가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하는데 반발해 재단 이사들이 줄사퇴한 가운데 이사 공개모집이 이뤄져 주목된다.제주4‧3평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제주4‧3평화재단 정관과 제주4‧3평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비상임 이사 공개모집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공개모집 인원은 비상임 이사 6명으로, 주요 직무는 4‧3평화재단의 운영에 관한 중요사항(정관 변경, 사업계획, 예‧결산 등)을 심의‧의결하게 되며, 임기는 선임일로부터 2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복귀를 요청했지만 제주에선 복귀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제주지역 수련병원에서 의대 증원에 반발해 무단 결근한 전공의는 106명으로 확인됐다.지난 19일 제주대학교병원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을 시작으로 21일까지 108명이 집단 행동에 동참했다.제주도가 지자체 관리 수련병원인 한국병원 등에서 무단결근한 전공의 10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결과 22일 1명이 복귀했다.28일에는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누웨마루 거리에서 무질서 행위가 잇따르면서 경찰이 불법 근절 캠페인을 실시하고 나섰다.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거리에서 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한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차 없는 거리인 누웨마루 거리에서 이륜차가 주행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이 확인되는 등 무질서가 난무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다.캠페인에는 연동 주민센터와 연동 자율방범대, 누웨마루 상인회, 외국인 자율방범대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륜차 불법 주행과 더불어 주정차 위반 등 무질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오영훈 제주도지사 공약사업으로 인해 신산공원 녹지공간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28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는 오 지사의 공약사업인 ‘제주역사관’ 건립을 위한 신산공원 녹지공간 축소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역사관 건립을 위해 신산공원을 시설률에 제한이 없는 주제공원으로 변경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현재 근린공원인 신산공원의 녹지 면적은 39.83%로 전체 면적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며 “법적 기준인 40%에도 미치지 못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분실한 여권을 신속하게 찾아준 경찰관들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28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40분께 중국인 관광객 20대 A씨가 “버스에 여권이 든 가방을 두고 내렸다”며 연동지구대에 방문했다.당시 A씨 일행은 출국을 2시간 앞둔 상황이었다.신고를 접수한 한나경 경장과 김종열 경위, 김상준 순경은 버스 회사와 A씨 승·하차 시간, 버스기사 연락처, 노선 등 파악에 나섰고, A씨가 탑승한 버스에서 A씨 가방을 보관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경찰은 신고 접수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50여 개 정당·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및 CPTPP 저지 제주범도민운동본부가 28일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에 핵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일본 도쿄전력은 이날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4차 방류를 시작했다.이에 대해 제주범도민운동본부는 “일본 정부가 후안무치하게도 이날 4차 핵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 이번에 버려지는 양은 지난 1~3차 때와 같은 7800t 규모로 앞으로 17일 간 버리겠다는 계획”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지난해 제주지역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3200명으로, 전년 3600명보다 400명 감소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2022년 0.92명에서 지난해 0.83명으로 추락했다.제주지역의 출생아 수는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내리막을 걷고 있다.2015년 5600명에서 2016년 5494명, 2017년 5037명으로 감소한 뒤, 2018년 4000명대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올해부터 제주지역 호텔·콘도업종에 대한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가능해진 가운데 정부가 4월부터 고용허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고용노동부는 28일 ‘2024년 제1차 고용허가제 중앙·지방 협의회’를 개최하고 관계부처와 업종 단체, 17개 시·도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의 도입과 체류 지원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앞서 정부는 산업현장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허가제를 통한 비전문 취업비자(E-9) 외국인력 도입 규모를 지난해 12만명에서 올해 16만5000명으로 늘리고, 고용허가 대상 업종도 늘렸다.올해는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어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불법 조업 수법이 날로 진화함에 따라 제주해경이 엄정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제주도청, 남해어업관리단과 합동으로 제주해역에서 불법조업을 일삼는 기업형 불법조업 등에 대한 합동단속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제주해경청에 따르면 제주해역에서는 다른 지역 어선들이 무허가 조업과 기업형 어업인 선망과 저인망들의 불법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이로 인해 제주 어민들의 불만 표출과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제주해경청을 포함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파쇄기 안전사고가 농번기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 간 도내 파쇄기 안전사고는 총 70건 발생했다. 연평균 14건이 발생한 셈이다.파쇄기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명, 부상 68명으로 집계됐다.사고 유형별로 보면 파쇄기 말림(끼임) 사고가 78.6%(55건)로 가장 많았고, 깔림 12.9%(9건), 베임 5.7%(4건), 부딪힘 및 비산물 각 1.4%(1건) 순이었다.손상 유형을 살펴보면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 전공의 이탈이 가장 심한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에 대한 현장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8일 오전 제주한라병원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오후에는 제주대병원에 대한 현장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현재 도내 전공의 141명 중 108명이 무단결근하고 있다. 이 중 90%인 98명이 제주대학교병원(71명)과 제주한라병원(27명)에 몰려 있다. 나머지 10명은 서귀포의료원 등 4곳에 속해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내 한 도로에서 경운기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 60대 운전자가 숨졌다.27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5분께 제주 서귀포시 상효동의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경운기 바퀴가 돌담에 걸려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충격으로 경운기 적재함이 A씨를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해양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제주해경이 강력 단속을 예고하고 나섰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내달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제주기점 입항 화물선에 대해 과적, 과승, 화물고박지침 불이행 등 해양안전 저해행위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제주해경청은 제주기점 입항 화물선에 대한 연말연시 일제 단속에도 불구하고 최근 승선원 초과, 화물고박지침 불이행 등 적발 사례가 잇따르자 제주해경청 및 소속 경찰서 수사과에 전담반을 구성해 해양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4·3 희생자로 결정된 일반재판 생존 수형인에 대한 첫 직권재심이 청구됐다.광주고등검찰청 제주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은 27일 제주4·3 희생자인 일반재판 생존 수형인 강순주(94)씨에 대해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했다고 밝혔다.합동수행단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1950년 5월 22일 제주지방법원에서 국가보안법 위반죄 등으로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일반재판 생존 수형인으로, 2011년 1월 26일 4·3 희생자로 결정됐다.그동안 합동수행단은 군사재판 뿐 아니라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해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오세훈 서울시장에 이승만 기념관 설립 시도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4·3연구소, 제주4·3도민연대, 제주민예총,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등 도내 59개 단체는 27일 공동성명을 내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3만 희생자를 낳은 4·3 학살의 원흉인 이승만 기념관 설립 시도 중단하라”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열린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이승만기념관 건립 추진과 그 부지를 송현녹지광장으로 한다는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내 유흥주점을 돌며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일삼은 40대 남성이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새벽 3시 서귀포시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에서 65만원에 이르는 술과 안주를 주문해 먹은 뒤 계산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A씨는 이날 업주에게 “종업원에게 줄 팁을 현금으로 빌려주면 나중에 술값과 함께 정산하겠다”고 속여 80만원을 받은 뒤 현금인출기에 가는 척하다가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2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19분께 제주 추자도 신양항 입구 좌측 석지머리에서 제주 선적 들망 어선 A호(5.77t, 승선원 2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은 현장으로 경비함정을 보내 승선원 2명 모두 구조했다.특히 제주해경이 A호 선체 파공과 침수를 확인하고 예인 작업에 착수했지만 A호는 예인 작업 중 전복되며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다.같은 날 오전 9시5분께 상추자도 인근 해상에서도 흑산 선적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흉기에 맞고있다는 허위 신고를 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께 제주시내 한 주택에서 “흉기에 맞고 있다”며 112에 거짓 신고를 한 뒤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관이 A씨를 곧장 제압하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거짓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내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돼지 165마리가 폐사했다.27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54분께 제주시 구좌읍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1시간20여 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양돈장 19동 중 1동 일부가 불에 타는 등 1억6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돈사에 있던 돼지 165마리가 불에 타 죽거나 연기에 질식해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으로 촉발된 전공의 무단 이탈 사태가 의료 대란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극적으로 정상화될지 주목된다.정부가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에게 오는 29일까지 의료현장에 복귀하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기 때문이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이 29일까지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전공의 회유에 나섰다.정부는 업무 개시 명령을 위반했더라도 29일까지 복귀하면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