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한라산 산행시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저체온증에 주의를 요한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낮 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한라산 탐방시간을 단축(입산, 하산 시간 조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탐방로별 입산시간은 △어리목코스(탐방로 입구), 영실코스(탐방로입구)는 오후 2시에서 12시 △윗세오름(통제소) 오후 1시 30분에서 1시 △성판악코스(탐방로 입구 및 진달래밭 대피소) 오후 12시 30분에서 12시 △관음사코스(탐방로 입구 및 삼각봉 대피소) 오후
제주 곶자왈 숲이 여름철 외부보다 낮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선흘, 저지, 청수 등 곶자왈시험림 8개 기상측정 장치에서 수집한 자료를 대상으로 7년간(2013∼2019) 8월의 지역별 기온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산지역보다 선흘곶자왈이 1.9℃ 낮고, 저지곶자왈과 청수곶자왈은 고산지역에 비해 각 1.7℃, 1.5℃ 낮게 나타났다.특히 7년 관찰 기간 중 여름철 기온 차이가 가장 컸던 2016년에는 곶자왈 내부가 도심지역 보다 무려 2.3∼2.8℃정도 낮았다.제주 곶
올해 제주산 레드키위 ‘홍양’이 지난 5일 전국에서 첫 수확됐다.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 월평동 소재 시범농가에서 제주산 극조생 레드키위 ‘홍양’을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확했다고 7일 밝혔다.도내 재배되는 극조생 키위는 대부분 10월부터 출하돼 유통기간이 짧고, 저장 중 상품성이 하락함에 따라 출하시기 집중으로 가격 형성에 불리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키위 출하기 다변화를 위해 4000만원을 투입, 조기작형 시범 3개소를 대상으로 저비용 측면 보온시설(측면 커튼)
제주시 조천읍 일대 도로에 대한민국 국화인 무궁화가 식재되며 늦여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2일 제주시에 따르면 조천읍 일주동로 등 13.7㎞ 구간에 식재된 무궁화가 큰 꽃잎을 하늘거리며 시민들에게 시원함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대한민국 국화인 무궁화는 꽃이 귀한 여름에 꽃을 피우며 10월까지 매일 아침에 꽃을 피우고 저녁에 시든다. 무궁화라는 이름 차체도 100일간의 변함없음을 상징한다고 한다.앞서 제주시는 지난 5월 일주동로 신촌~회남교차로 5.0㎞ 구간에 무궁화 15080본을, 지난 2017년 9월 조천우회로 진드르교차로~북촌
기상이변에 따른 가뭄·폭염 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 제주도가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수목의 건강한 생육 조건 조성과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산림 및 생활권 주변의 수목을 대상으로 병해충 조사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이는 최근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림 및 도심공원, 아파트단지, 관광지, 사적지 등 생활권 주변에 돌발성 수목 병해충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조기 발견하고 적기에 방제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제주도는 수목 병해충 분야 자체 전문인력
제주도 보훈청(청장 강만희) 제주항일기념관은 광복 75주년을 맞아 지난 6월 도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2020 전도 태극기 그리기 대회’에 출품된 990여점의 작품 중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올해 전도 태극기 그리기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공모전으로 이뤄졌다. 시상식 또한 규모를 최소화해 수상한 50여명 가운데 대표로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상장을 전달했다.대상은 오다온 어린이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 총 50여명의 어린이들이 도지사 및 보훈청장상을 받았다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주변에서 한국에서 보고되지 않았던 2종의 선태식물이 발견,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만장굴 인근 임도에서 ‘털밭둥근이끼’와 ‘돌밭둥근이끼’를 발견하고, 이를 국제학술지에 보고했다고 20일 밝혔다.2종의 이끼는 지난해부터 ‘제주도 천연동굴 보존관리방안 연구 및 조사’의 일환으로 용암동굴 입구 주변 및 동굴 상부 지표의 식생분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첫 발견됐다.이후 종(種) 동정 및 형태특성 분석 등을 거쳐 지난 6월 ‘Journal of Asia-Pacific Biodiv
제주시는 용담1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주민 공청회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주민공청회는 14일 오후 7시 용담1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이뤄진다. 지역주민 및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통한 내실 있는 활성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용담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내년도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예상 사업비 184억원(국비 110억, 지방비 72억)이 투입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장기미집행 용담공원 조성, 문화예술공간 조성, 주거취약지 정비, 지역문화학교 운영, 지역역량 강화사업 등이 포함된다.제주시 관계자는
‘화산섬 제주’ 서부지역에 비지정 천연동굴 60개소가 확인돼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비지정 천연동굴 실태조사’ 1차 용역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그동안 도내에는 146개 천연동굴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왔다. 최근 동굴 발견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비지정 동굴에 대한 실태 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비지정 천연동굴에 대한 △정확한 위치와 규모 측정 △동굴내부의 미지형 △생성물 등을 조사해 효율적 보전 관리 방안을 위해 수행됐다.또
“영도 좋으카 마심”오랜 기다림 끝에 문을 연 4‧3트라우마센터가 개소 한달만에 4‧3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의 연이은 방문으로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최근 4‧3트라우마센터 개소 한달만에 이용자 등록이 161명, 누적 내소자는 516명, 시설 이용 및 프로그램 누적 참가자는 1202명에 이르고 있다고 9일 밝혔다.4‧3트라우마센터(센터장 정영은)는 개소 후 4‧3이야기 마당을 시작으로 음악치유, 원예치유 등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
제주도가 드론 메카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가파도, 마라도 등 섬 지역 공적 마스크 배송에 나섰던 제주도가 이번엔 드론을 이용한 간식 배송에 도전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GS칼텍스와 협업해 8일 오전 10시 해안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간식을 배달한다. 이날 배송은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한 간식을 127명의 해안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간식을 실은 드론은 GS칼텍스 제주시 무수천 주유소를 출발해 0.8㎞ 떨어진 해안초등학교로 보내졌다.같은 날 스몰 웨딩을 치룬
제주특별자치도가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장려 홍보 차원에서 도내 2개 재활용도움센터를 통해 페트병 16개를 갖다주면 재활용가방과 교환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가방 사진과 달라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해명하고 나섰다.지난 4일 제주도내 인터넷신문매체는 “새벽부터 온 가족이 페트병을 준비하고 리사이클 가방을 교환하러 재활용도움센터를 찾았는데 사진과 달라 황당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이에 제주도는 “보도자료에 사용된 가방의 이미지가 실제 제공되는 재활용 가방의 이미지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미처 표
한라산 산철쭉이 작년보다 3~4일 앞서 다음주 만개를 이룰 전망이다.제주도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한라산 해발 1500고지 일대 자생하는 진분홍 산철쭉이 6월에 만개하며, 다음주 10일을 전·후로 최고의 절정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3일 밝혔다.한라산 산철쭉의 개화 시기는 해발고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나타낸다. 산철쭉은 5월 중순 털진달래가 지기 시작할 무렵 해발 1400고지에서 서서히 개화가 시작돼 5월 말 해발 1500고지 영실 병풍바위 일대를 산상화원으로 물들이며 점차 해발 1600고지 방아오름 일대, 만세동산에 이어 최
제주도청 내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기념식수 표지석이 40년 만에 철거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전 도청 민원실 앞 팔각정에 위치해 있던 '전두환 기념식수 표지석'을 완전 철거했다.이날 철거는 지난 20일 한 시민의 제보에 의해 논란이 되면서 이뤄졌다.기념식수 비자나무 밑에 놓인 표지석에는 ‘紀念植樹(기념식수) 大統領(대통령) 全斗煥(전두환) 1980. 11.4’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다만 기념수인 비자나무의 경우 베지 않고 그대로 살려 두되 표지석만 도청 창고에 옮겨 두는 방식으로 우선
한라산 해발 1400고지 이상 아고산지대에 자라는 ‘털진달래’가 오는 15일 최고 절정에 달한다.12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에 따르면 털진달래는 5월 초순 해발 1500고지 영실 병풍바위 일대를 시작으로 서서히 개화가 시작돼 돈내코 코스로 이어지는 남벽순환로를 따라 방아오름 일대, 만세동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주변을 거쳐 점차 백록담으로 개화가 진행된다.해발 14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자라는 털진달래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관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 설악산과 지리산의 높은 곳 관목림대에 주로 자란다.
올해 혹독한 겨울 추위를 이겨낸 ‘시로미’ 꽃이 한라산에 만개하면서 한라산에 봄이 찾아왔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한라산국립공원 해발 1500고지 만세동산을 시작으로 시로미가 활짝 꽃을 피었다고 24일 밝혔다.우리나라 희귀·멸종위기식물인 시로미는 한라산 해발 1500고지에서 백록담까지 분포하고 있는 키 작은 상록성소관목으로 한라산과 백두산에서 볼 수 있는 고산식물이다.시로미는 암·수가 다르며 3월 말~4월 초에 자주색 꽃이 피고 7~8월이 되면 가지 사이에 달린 콩 알 만큼의 열매가 까맣게 익는다. 열매는 식용할 수
제주도가 드론의 조기 상용화와 규제 개선에 한발 더 다가섰다.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주관기관 항공안전기술원)하는 2020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자로 2년 연속 선정, 국비 9억여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제주도는 이번 사업에 태양광 드론과 수소전지 드론 등 장시간․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드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아울러 비가시권․야간․고고도 비행과 같은 드론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 실증뿐만 아니라 스마트 드론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행정혁신을 통한 상용화 서비스를
오는 24일 한라산국립공원이 50주년을 맞는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올 한해는 한라산국립공원 반세기를 맞는 뜻깊은 해”라며 “한라산 50주년을 맞아 중요한 전환점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한라산국립공원은 1966년 국내 최초로 천연보호구역(제182호)으로 지정된데 이어 국민 모두가 한라산의 가치를 인정해 1970년 3월 24일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국립공원(면적 133㎢)에 지정됐다.남한 최고봉을 자랑하는 산으로 우리나라 풍경을 대표할 만한 수려한 자연경관과 많은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학술적 연구가치가
매주 금요일이 ‘일제 방역소독의 날’로 지정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내일(13일)부터 매주 금요일을 ‘일제 방역소독의 날’로 지정, 보다 효과적인 방역활동을 추진하고자 민·관·군 합동으로 일제 방역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앞으로 코로나 위기경보 단계가 하향 조정될 때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30분에 전개될 예정이다.또한 ‘깨끗한 방역소독으로 안전한 금요일’(일명 깨소금)으로 슬로건을 정하고 대대적인 참여 홍보에도 나설 방침이다.제주도가 파악한 일제 방역소독이 필요한 다중이용시설 및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