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24일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출마한 태영호 국회의원의 ‘제주4·3 김일성 지시’ 발언에 “좌시하지 않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김경학 의장은 이날 제413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낡아빠진 색깔론으로 4·3의 진실을 부정하려 한 태영호 의원의 잘못된 역사관에 제주도민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본회의에 앞서 얼마 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있었던 그의 망언을 규탄했다.이어 “75년 동안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어렵게 쌓아온 대한민국의 역사를 뒤흔들려고 한다”며 “앞으로 우리 의회와 70만 도민은 결코 좌
제주 섬 지역 등 추가배송비 합리적 부담기준 조례안이 상위법 제도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차를 보이며 제주도의회 문턱에서 제동이 걸렸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는 20일 폐회 중 임시회을 개최해 지난해 3월 청구인 대표자(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와 집행부 담당부서(제주도청 경제활력국)간 청구 수리된 ‘제주특별자치도 택배 표준도선료 조례안’에 대해 심의한 결과,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주민발안 조례는 수리된 날로부터 1년 이내 심의·의결 해야함에 따라, 이날 폐회중 임시회를 개최해 상임위원회 심사를 진행했다.이
탈북자 출신 국민의힘 태영호 국회의원이 ‘제주 4·3사건을 북한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고 주장해 제주도민사회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잊을만하면 제주 4·3이 정쟁의 휘말리는 것을 막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제주시갑)은 제주4·3사건과 희생자, 유족, 관련 단체를 모욕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제주4ㆍ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현행 제주 4·3 특별법에서는 제13조(희생자
택배업계마다 임의적으로 정해진 특수배송비에 대해 도지사가 표준 특수배송비를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제정 조례안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는 15일 오전 10시 도의회 제1소회의실에서 주민발안조례인 ‘제주특별자치도 택배 표준 도선료 조례안’ 청구인 대표자(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 관계자 및 집행부 담당부서(물류통상과장 등)가 참석한 가운에 조례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이 조례안은 택배업계마다 임의적으로 정해진 특수배송비에 대해 도지사가 △실태조사 △전담부서 설치 △산정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약계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제주도의회 차원에서 구성된 사회보장특별위원회가 본격 가동됐다.제주도의회 사회보장특별위원회(위원장 현지홍, 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는 지난 14일 제412회 임시회 폐회 중 제주도와 도교육청 업무보고를 통해 사회보장특별위원회의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간병서비스의 문제점 해소 및 제도화 방안 ▲특수교육 및 특수치료 인력 확보 방안 ▲고령장애인 개념 정립을 통한 지원 근거 마련 등 세 가지의 핵심과제를 토대로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출마한 태영호 의원의 ‘제주4·3이 북한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됐다’는 주장에 제주도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오영훈 제주지사는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4·3 발언과 관련, 15일 오전 10시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제주4·3 망언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하고 제주4·3을 폄훼하고 있는 태영호 의원을 제명하고, 제주도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오영훈 지사는 “태영호 의원이 제주에 이어 경남 연설회에서도 제주4·3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됐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며 “사과는커녕 재차
탈북자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4·3 김일성 배후설’ 왜곡과 망언으로 4·3유족들과 제주도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태영호 의원은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4·3사건은 명백히 北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는 등 역사적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유포시키는 등 경거망동을 일삼았다.4·3기관 6개 단체는 14일 공동성명을 내고 “태영호 의원은 4·3 망언 사과하고 후보직 사퇴하라”고 강력 반박에 나섰다.이들은 “태영호 의원의 4·3 망언은 윤석열 대통령이 ‘4·3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온전한 명예회복을 위해 노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태영호 국회의원이 제주4·3을 ‘김일성 배후설’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제주 출신 국회의원들이 일제히 반박에 나섰다.탈북자 출신 태영호 의원은 제주에서 시작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3일 제주호국원을 찾아 참배했다. 그는 “4.3사건은 명백히 김씨 일가에 의해 자행된 만행”이라며 4.3사건을 ‘공산폭동’으로 규정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제주시을)은 “제주4.3은 대한민국 정부 진상조사보고서를 통해 ‘1948년 4월 3일에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제주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체육 중·고 신설 및 전환을 놓고 머리를 맞댄다.제주도의회 김황국 의원(국민의힘, 용담1·2동)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체육 중·고 신설·전환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도교육청은 김광수 교육감의 핵심공약 중에 하나인 ‘체육 중·고등학교 신설 또는 전환’에 대해 올해까지 설립 타당성 용역과 벤치마킹 및 사례조사 계획, 2026년까지 유관기관 업무협의 및 TF팀 구성 운영 등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김 교육감은 체육 중·고 신설 부지로 탐라교육원 옆 사용
노마스크 시대에 맞춰 제주인증화장품 인지도 상승과 함께 새로운 시장 진출 모색에 나섰다.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도내 화장품 기업의 매출 증대와 판로 확대를 위해 ‘현대백화점 판교점 비클린(B CLEAN)’에서 제주인증화장품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현대백화점 점포 중에서 매출 1위로, 해외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전국 최상위 규모의 대형백화점이다.내일(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현대백화점 더 현대
제주도의회(의장 김경학)는 윤석열 대통령과 오영훈 제주지사의 제주지역 관련 공약사항 등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엮은 ‘정책연구’ 제6호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정책연구’ 제6호는 지난해 3월과 6월 각각 치러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과정에서 윤대통령과 오지사가 내세운 공약들의 실현 가능성 및 이행실태를 점검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세부적으로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위원회가 발표한 제주정책과제 중 2개 과제 ‘신항만 건설을 통한 해양경제도시 조성’과 ‘제주형 미래산업 육성’에 대해 조사·분석했다.또한
제주도의회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은 10일 경남대학교에서 열린 (사)한국지방정부학회 주관 ‘2022년 지방정부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지방정부 의정대상’은 2018년부터 한국지방정부학회에서 주관해 지방자치와 지역발전을 위해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는 지방의원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전국 248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최근 3년 이상 의정활동을 한 의원 중 △의정활동 실적 △지역사회 공헌도 △대민서비스 활동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최종 선정하고 있다.한국
올해 첫 회기 임시회가 오는 24일부터 열린다.제주도의회(의장 김경학)는 지난 2일 의회운영위원회와 제413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를 시작으로, 올해 125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올해 의회운영 기본일정은 연간 회기 일수는 총 9회 125일로 정례회 2회에 39일, 임시회 7회에 86일로 운영된다.올해 첫 회기인 제413회 임시회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13일간 개회해,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부터 올해 주요업무를 보고 받게 되며, 2022회계년도 결산검사위원도 선임하게
지난 2011년에 폐교된 ‘옛 탐라대학교 부지’가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그간 제주도는 탐라대 폐교에 따라 이곳을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 왔다. 하지만 '학교용지'였기 때문에 교육 관련 시설 외 활용이 제한돼 왔다. 민선8기 제주도정은 옛 탐라대 부지를 신산업 유망기업을 육성·유치하고 핵심기술 연구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학교용지'가 아닌 '산업용지'로 용도를 변경키로 했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6일 옛 탐라대 부지를 방문, 현장에서 부지 활용방안 기본구상에 대해 제주도의 설명을 청취하
‘1인당 1대꼴’ 제주지역에서 자동차로 인해 심각한 교통체증, 주차난 등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자전거 보급률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도의회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은 ‘제주특별자치도 전기자전거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6일 대표발의 했다.조례안은 제주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전기자전거의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항을 구체적으로 마련함을 목적으로 개정했다.양영식 의원은 “현재 제주는 자동차 등록대수가 약 70만대에 가까워 교
대규모점포 등록개설 권한을 ‘도지사’로 변경토록 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건의했다.제주도의회 한권(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하성용(더불어민주당, 안덕면)·강상수 의원(국민의힘, 정방·중앙·천지·서홍)은 어제(2일)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 관련 권한을 현재 행정시장에서 제주도지사가 수행하도록 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건의하기 국회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 2020년 람정제주개발의 제주신화월드 내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 대규모점포 개설과 관련, 서귀포시가 등록개설 과정에서 지역 내 상권 및 인접 행정시인 제주시 기존
오영훈 제주지사는 3일 오전 집무실에서 지난 2년간 4・3희생자 유족회장 직을 수행하며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에 이바지한 오임종 전 4・3유족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오 지사는 “오 전 유족회장은 그동안 제주4・3 희생자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덕분에 4・3특별법 전부개정과 일부개정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이어 “앞으로도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오 전 회장은 “4・3청년회 시절부터 같이 4・3운동을 해온 기억이 있어 감회
제주도의회(의장 김경학)에서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 출생)의 ▲일과 육아 병행의 어려움 ▲결혼에 대한 가치관 등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로하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도의회는 1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밀레니얼 세대 40여명의 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2월 공감·소통의 날을 열고, 행사 내용은 내부 방송을 통해 전 직원이 우리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번 공감·소통의 날은 일방적인 의장의 당부 말씀의 형식과 틀에서 벗어나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직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사기진작
“국정원 주도의 공안정국 조성에 충실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는 수구언론의 왜곡보도가 선을 넘고 있다.”민주노총제주본부는 30일 오전 11시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수구언론의 왜곡보도에 대한 법적대응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TV조선과 조선일보에 법적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지난 17일 TV조선은 “북한이 민주노총제주본부 조직을 활용해 지방선거에 개입했던 것으로 방첩 당국이 파악했다”며 ”북한의 지령을 받은 민노총 제주본부의 전 간부는 진보진영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주도했고, 이 중 한명은 실제로 지방선거에
제주에서 대설과 폭설로 인해 무 등 월동채소류 언피해가 발생, 농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강연호(국민의힘, 표선면) 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 위원들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지속된 대설과 한파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제주 동부지역(구좌읍, 성산읍)의 피해 현장을 찾았다.강연호 위원장과 의원들은 대설과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 대한 위로와 함께 농작물 피해 접수‧확인에 여념이 없는 공직자들을 격려하고, “농업인들이 대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 신고를 못하거나,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