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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5년이면 제주도가 고령화사회(총인구중 65세이상 인구 비율이 7%이상)를 넘어 고령사회(14%)로 접어들고, 2025년이면 65세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된다고 한다. 도민 5명중 1명이 노인이라는 얘기다. 고령사회는 노인을 복지 혜택의 수혜자로만 여겨온 지금까지와는 다른 발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노인들이 단순히 &ls
데스크논단
제주도민일보
2010.10.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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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시설 확충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오는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최에 차질이 예상된다는 것은 보통 문제가 아니다. 자칫하다간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며 전세계에서 1만여명의 관계자들이 찾는 WCC에서 국제적인 망신을 사고 국제회의도시로서 제주의 위상도 추락할것이 뻔하다.ICC 제주는 WCC 개최에 대비해 전시장과 회의장
데스크논단
제주도민일보
2010.10.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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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조직개편의 1차적인 관건은 특별자치도이자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제주의 특성을 토대로 기능과 인력을 일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얼마나 적절하게 배치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본다. 도 본청 기구는 물론 도와 행정시 및 읍·면·동간 기능과 역할 배분, 인력 배치가 제대로 이뤄지느냐 여하에 따라 성패가 판가름나기 때문이다.행정시와 읍&mi
데스크논단
제주도민일보
2010.10.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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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색이 국제자유도시인 제주도가 2년전에 제정된 다문화가족 지원조례를 서랍에 처박아두고 시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노릇이다. 한마디로 담당공무원들의 직무유기거나 ‘개념이 없다’는 얘기밖에 안되기 때문이다.지난 2008년 의원발의로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다문화가족 지원조례’는 결혼이민·취업
데스크논단
제주도민일보
2010.09.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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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2008년부터 추진해온 옛 제주시 도심 재생사업은 판을 새롭게 짜야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구조조정을 이유로 발을 빼면서 사업주체가 불분명해진데다, 타당성·수익성 등의 전망이 회의적이어서 주민들에게 불안감만 주고 있기 때문이다.사업주체만 해도 사실상 공중에 뜬 상태다. LH 대신 토지주조합을 결성해 추진한다는 것이 도의 방침이
데스크논단
제주도민일보
2010.09.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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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의섬 범도민실천협의회의 존재이유가 의심을 받고있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환태평양 평화소공원 건립과 평화아카데미 등 홍보·교육에 그칠뿐 평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실천방안은 실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사회 최대현안인 해군기지와 세계평화의 섬의 양립여부 등 평화의 개념도 정립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대목이다. 지
데스크논단
제주도민일보
2010.09.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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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 원형보전지역에 채석장 중복 허가를 내준 서귀포시의 행태는 너무 어처구니가 없다. 아무리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하지만, 정신이 나갔거나 말못할 사정이 있지 않고서는 채석이 끝난 곶자왈에 다시 채석장 허가를 내주는 말도 안되는 행정이 이뤄질수 없기 때문이다.문제된 곳은 서귀포시 안덕면 곶자왈지역으로, 관리보전지역 생태계보전지구 3등급 지역이다. 지
데스크논단
제주도민일보
2010.09.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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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민사회단체와 일부 도의원들이 이른바 ‘제주형’ 인권조례 제정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본다. 제주 지역사회 구석구석에서 벌어지는 인권침해 문제를 국가인권위원회가 포괄하기 어렵기 때문에 제주 인권위원회 설치 등 제도적 장치를 통해 도민들의 인권을 보장하고 피해를 구제해야 할 필요성이 크기 때문이다.특히 제주도
데스크논단
제주도민일보
2010.09.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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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들의 해외연수가 아직도 외유성 논란을 빚는 것은 ‘촌스러운’ 일이다. 지난 1991년 도의회가 부활된지 20년이 됐는데도 해외연수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만들지 못하고 갈때마다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추석연휴가 끝난 24일부터 제주도의회 6개 상임위원회가 41명의 의원중 4명을 제외하고 일제히 해외연수에 나섰다고 한
데스크논단
제주도민일보
2010.09.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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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m 공중에는 도넛 모양의 목축박물관이 떠있습니다. 마을 문화센터며 예술인창작지원센터에선 주민·외지인을 가릴것없이 한데 어우러져 소통과 공감을 나눕니다. 마을의 상징인 목축문화와 유채꽃으로 단장된 트레킹코스에선 마을 해설사들이 반갑게 손님을 맞습니다. 마을의 역사와 문화 등을 세세하게 설명해주고, 마을에서 생산해낸 채소며 온갖 먹을거리로 푸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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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준
2010.09.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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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가 한-중, 한-일 해저터널과 함께 제주와 목포를 잇는 해저터널에 대한 연구용역 진행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제주도의 대응책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맡긴 국제철도 시대에 대비한 한-중, 한-일 해저터널에 대한 기술·경제적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가 연말쯤 나올 예정이고, 제주-목포 해저터널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도 진행중이어
데스크논단
제주도민일보
2010.09.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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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을 굳이 기억하려는 것은 국가공권력에 의해 이뤄진 무참한 희생을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승화시켜 다시는 이땅에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4·3 국가추념일 제정과 희생자·유족 위령·지원사업, 유적지 정비와 후세 교육 등도 한국 현대사 최대의 비극인 4·3의 아픈 기억을 토
데스크논단
제주도민일보
2010.09.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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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3~4명이 한꺼번에 질문을 하면 답변준비를 한다고 1시간쯤 정회를 한후 도지사가 한꺼번에 답변하는 ‘일괄질문 일괄답변’식의 도정질문 행태에 대한 문제제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선거유세장도 아니고, 열이면 열 ‘존경하는 0’으로 길게 이어지는 인사말과 장황한 연설성 질문으로 주어진 시간(20분)이 금방
데스크논단
제주도민일보
2010.09.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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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만고만한 마을 가운데 하나였던 표선면 가시리의 ‘변신’이 눈부시다고 한다. 풍력발전단지와 농촌종합개발사업·신문화공간조성사업 등 무려 3개의 국책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550억원이 투입되면서 마을이 확 바뀌고 있는 것이다. 특히 마을의 자산을 밑천으로 주민들 스스로 사업을 꾸려나가면서 새로운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데스크논단
제주도민일보
2010.09.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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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추석(秋夕)입니다. 중추절(仲秋節)이라고도 하지요. 한가위의 한은 크다, 가위는 가운데 혹은 바르다라는 뜻이니 팔월의 한 가운데 있는 큰 날입니다.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에는 신라 유리왕때 왕녀 2명이 육부(六部)의 여인들을 둘로 나누어 음력 7월16일부터 한달간 길쌈 내기를 해서 8월 보름날에는 승패를 가려서 진쪽에서 술과 음식을 내어 승자를 축하
데스크논단
오석준
2010.09.19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