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김혜림 기자]“나는 사찰에서 사찰로 가는 길이 좋다. 내 영혼은 그곳에서 깊어졌고,크고 작은 깨달음도 그곳에서 주어졌다”자신을 찾고 진리를 찾아 떠나는 구도여행자. 그 10년의 기억들이 40여장의 사진들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제주불교신문 이병철 기자의 두번째 개인전이 연갤러리(광장 강명순)에서 열리고 있다.2002년
[제주도민일보 김혜림 기자] 제주의 돌을 어루만지는 사람들이 모였다. 각자의 작품 속 돌은 여러 의미로 해석되지만 단 하나,제주 섬의 역사와 풍광의 진면목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뜻을 같이한다. 돌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 관객을 맞이하고 있을까.제주돌문화공원(소장 김영일)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제주인의 삶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돌을 주제로 ‘제주의
◇감독-제임스 매더 ◇출연-가이 피어스·매기 그레이스 등 ◇상영시간-94분 ◇장르-SF·액션 ◇등급-15세관람가SF와 리얼 액션을 결합시킨 새로운 장르의 쾌감을 선사한다. 매끈한 CG가 돋보이는 SF 영화 특유의 스펙터클한 전투 신도 볼 만하지만 육탄전에서는 박진감이 폭발한다. 또한 스노우의 동선을 따라가며 마치
[제주도민일보 김혜림 기자] 제주도가 오는 22일부터 제주국제평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제2기 독도 전시회’를 마련한다. ‘아침을 여는 섬, 우리땅 독도의 이야기 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제주도민의 삶 속에 담긴 독도의 의미를 확인하고 제주의 무형유산인 제주해녀 관련 자료를 함께 전시해 독도이야기와 함께
[제주도민일보 김혜림 기자] 아무리 심한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용연. 용의 해를 맞이해 올해도 어김없이 용연 계곡에서 용연선상음악회를 마련한다. 절해의 고도라 하여 소외됐던 변방의 섬이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보물섬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 곳 제주 용연에서 멋들어진 경치를 품에 안고 옛 선인들의 밤 뱃놀이가 음악과 함께 펼쳐진
[제주도민일보 김혜림 기자] 이번주는 제주에 축제와 공연이 가득해 가족들과 연인과 밖으로 나서보는 것이 좋겠다.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14일까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스페셜 공연으로 도내 여러 공연장에서 특별 공연을 마련하고 있다.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를 만나보자.1996년 최초 연극
[제주도민일보 김혜림 기자] 카페세바에서 재즈의 매력에 취해보자 먼저 유포릭사운드가 그 막을 연다. 젊은 현역 교수 5명으로 구성된 잼(JAM) 밴드 유포릭 사운드는 베이스 정경훈, 기타 김기중, 피아노 김상민, 드럼 이광혁, 알토섹소폰 고호정씨가 나서 관객을 홀린다.유포릭사운드는 지난 2월 카페세바에서 첫 제주공연을 펼쳐 가장 열렬한 호응을 얻어 이번 공
[제주도민일보 김혜림 기자] 차이코프스키와 멘델스존을 만난다.도립제주교향악단이 제99회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이번 연주회는 객원지휘자 알퐁소 사우라 라세스(Alfonso Saura Llacer)의 지휘와 첼로 김아영씨가 협연자로 나선다. 로시니의 서곡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으로 막을 연다. 플루트·오보에·
[제주도민일보 김혜림 기자] 기묘한 분위기가 감도는 집안,정신병원 화재 사건이 난 기사를 보고 아내가 심하게 동요한다. 이윽고 집으로 의문의 전화가 걸려오고 연이어 이상한 상황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엎친데 덮친격 남편은 아내를 안심시키고 다독이지만 딸도 점점 이상해 지기 시작한다.호러연극 ‘두 여자’가 제주를 찾는다. 평범한 가정이 정
[제주도민일보 김혜림 기자]제주 자연이 깃든 조각조각 안에 틈이 생겼다. 그 틈을 통해 자연과 공존해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자칫 추상적이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작은 틈으로 나와 자연이 어우러진 유토피아를 보게 된다.조각가 강태환씨의 첫 개인전이 12일부터 28일까지 마련된다. 이번 개인전은 지난해 제주청년작가전에서 우수청
◇감독-김대승 ◇출연-조여정·김동욱 등 ◇상영시간-122분 ◇장르-멜로·애정 ◇등급-청소년관람불가이번 영화의 화두는 단연 ‘욕망’이다. 사랑에 미치고, 복수에 미치고, 권력에 미치고,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독한 궁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정사(情事), 광기의 정사(政事)를 그린
[제주도민일보 김혜림 기자] 한국 창작극에 새로운 충격을 던진 이어령의 블랙 유머 희곡인 ‘기억을 파는 백화점’ 연극이 마련된다. ‘기적이란 무엇인가’를 말하면서 연극은 시작된다. 기적은 인간이 할 수 없는 것이다. 원하는 꿈을 가질 수 있다면 혹은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기적이 아닐까? 연극은
[제주도민일보 김혜림 기자] 제주농요보존회 한라예술단(단장 김향옥)이 故이명숙 선생 제5주기 추모 및 제주도무형문화재 제16호 제주농요전승을 위한 제5회 한라예술단 정기공연을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故이명숙 명창 추모공연인 행상재현·축원기원·추모의 춤·장구춤과 제주도무형문화재 제16호 제주농요 촐비는 소리,검질매는 소리
[제주도민일보 김혜림 기자] 방안 가득 묵향이 가득하다. 한결같이 붓과 묵으로 고매한 마음을 써내려가는 이들이 한데 모였다. 제주특별자치도서예문인화총연합회(회장 현병찬)가 오늘부터 11일까지 제3회 서예문인화의 날을 맞아 서예문인화총연합전을 마련한다. 제주 유배 서예인 추사 김정희 선생의 탄신일 6월 3일을 기념하는 것과 동시에 제주 서예문인화의 화합으로
[제주도민일보 김혜림 기자] 형형색색의 색을 가진 말들을 모아놓은 전시가 오는 7일부터 연갤러리(관장 강명순)에서 열린다.말을 주제로 작업한지 10년째. 불가리아 유학시절부터 시작된 흙으로 말을 빚어 가마에 구워서 만든 말 인형들이 이제는 제법 숫자가 늘었다. 옹기토·백자토·산백토 등 다양한 흙과 형태를 지닌 미소 짓는 말들이 가득
[제주도민일보 김혜림 기자] 초등학생들에게 설문대할망 이야기를 전하러 민요패소리왓(대표 안민희)이 초등학교를 누빈다.가족소리판굿 ‘할망 할망 설문대할망’을 들고 소리·극·몸짓 등을 토대로 한 ‘소리판굿’ 형식으로 우리 국악의 흥겨움과 희노애락을 전한다.조물딱 주물딱 흙을 주물러 제주섬을 만
[제주도민일보 김혜림 기자] 이번엔 ‘단오’다. ㈜노리안마로가 전하는 네번째 허튼굿이 오는 6일 마련된다.엄격한 유교사상으로 일곱 살만 되어도 남녀가 한자리에 있을 수도 없는 조선시대에 단오는 특별한 날이다. 이날만큼은 남녀노소 모두 새 옷으로 갈아입고 즐겁게 노는 날이기 때문.바깥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던 부녀자들은 치마폭을 휘날리며 마
[제주도민일보 김혜림 기자] 영미권의 스트릿아트(거리미술)가 거리를 벗어나 미술관 전시장에서 펼쳐진다.서울·인천·경기를 거쳐 이제 제주의 자연과 마주한다. 갤러리 노리(관장 이명복)에서 마련한 ‘그래피티 in 제주’전이다. 천혜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제주와 그래피티의 만남이 새롭다. 그래피티는 벽이나 그밖의 화
[제주도민일보 김혜림 기자]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원장 장호성)이 미니전막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을 마련한다.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국립예술단체의 우수한 작품을 지방문예회관에서 공연함으로써 순수예술의 저변확대 및 지방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는 공연이다. 서울예술단이 제작한 &
[제주도민일보 김혜림 기자] 곰돌이가 친구들과 차를 마시거나,강아지가 서재에서 심각하게 책을 읽고 있다. 인간이 어우러져 생활하는 곳곳에 동물들이 의인화돼 자리를 떡하니 잡았다. 마치 예전부터 사람이었던양 자연스러운 모습이 재치있으면서도 정겹다.제주도립미술관(관장 부현일)이 도립미술관 시민갤러리에서 ‘와글와글 동물친구들’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