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법원이 여자친구와 성관계 장면을 불법으로 37차례 촬영한 남성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제주지방법원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아무개씨(19, 1998년생)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고씨에게 사회봉사 8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2016년 9월 11일 제주시 자신 집에서 당시 교제중이던 피해자 ㄱ씨(여, 18세)와 성관계를 하며 ㄱ씨 동의없이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성관계 장면 및 알몸 사진을 29회 촬영하고, 201
제주경찰이 최근 군부대 부사관을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일당을 쫓고 있다.제주동부경찰서는 최근 특정 군부대 부사관을 사칭하는 일당이 고물상 및 폐기물 수거업체 등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어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제주시내 배터리 취급점에 A군부대 중사를 사칭하는 남자가 전화로 군부대에서 폐배터리를 정기적으로 반출하는데 싼 값에 팔아줄 테니 화물차를 보내 달라고 속여 3500만원을 계좌로 송금 받았고, 지난 7일에도 제주시내 고물상에 전화해 동라디에이터를 팔아준다고 속여 3200만원을 계좌로
제주지역 청년정책을 꾸준히 발굴해온 김황국 제주도의회 의원이 이른바 의회 ‘방학기간’에도 ‘열일(열심히 일한다의 준말)’하고 있다.김황국 의원은(용담동, 자유한국당)은 13일부터 14일까지 청년 정책발굴과 청년센터 운영 선진사례를 조사한다.이번 사례조사는 민선7기 조직개편 이후 청년정책 추진 조직이 ‘계’ 단위에서 과 조직으로 확대 개편됨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새로운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현재 설립‧운영중인 제주청년센터 활성화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기획됐다.김황국 의원은 홍광현 제주청년센터 매니너 등 관계자와 함께
제주4.3진실규명을 위한 도민연대가 최근 ‘제주4.3 진실 도민보고서’를 발간하자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고심에 빠졌다. 도민연대는 책자를 통해 ‘제주4.3사건이 폭동·반란인 이유 15가지’를 기록하는 등 제주4.3을 폭동과 반란으로 규정하고 있다.이 책을 발간한 제주4.3진실규명을 위한 도민연대 신구범 상임대표는 서문에서 “제주4.3사건은 제주현대사의 비극적인 사건”이라면서도 “대한민국 건국을 저지하기 위한 공산주의 남로당 무장폭동, 반란”이라고 규정했다. 그 이유로 신 대표는 “건국 이전의 진압과 건국 이후 대한민국에 선전포고한
올해 7월말 기준 제주도내 항만을 통해 이뤄진 물동량이 1만1485천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77만1천톤 대비 71만4천톤,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제주도에 따르면 품목별 증감 추세를 보면 유류 4.5%, 비료 14.6%, 기타 27.7% 증가했으나, 건축경기 침체로 건설자재인 모래 24.8%, 시멘트 23.1%, 자갈 40.7%, 철재 7.7% 감소한 가운데 월동무, 감귤 등의 생산량 부진으로 농산물은 35.6% 감소세를 보였다.한편, 항만별로는 제주항의 경우 유류, 기타품목 등의 반출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제주해녀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이를 브랜드화한 첫 상품이 출시됐다.㈜GS리테일은 (사)제주특별자치도해녀협회(이하 해녀협회)의 브랜드를 활용하고 ㈜오뚜기라면에서 생산한 ‘유어스 제주해녀 해물맛 라면(이하 해녀라면)’을 8일 첫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가격은 개당 1500원이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와 GS수퍼마켓 등 전국 1만2000개 매장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이번 상품 출시는 ㈜GS리테일에서 최근 식을 줄 모르는 웰빙 트렌드에 따라 제주 해녀
제주도는 선(先) 지도, 후(後) 단속을 통해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고 불법어업 예방 및 어업인 자율에 의한 준법조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하절기 지도단속 사전예고를 하고 불법어업단속에 나선다.이를 위해 불법어업 지도단속 사전예고제 시행계획에 의거하여 지구별수협, 어업인단체, 등 소속 어업인에게 널리 홍보한 후 불법어업 예방과 어업질서 확립에 주력한다.특히 타시·도 대형 어선들이 조업금지구역 침범 등 불법어업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양수산부와 합동단속을 펼치기로 했다.합동단속은 수산자원을 남획하는 어선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며
제주도가 상반기에 신청하지 못한 20세 이상 70세 미만 여성어업인에게 10만원 바우처 카드를 추가로 지원한다.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여성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하반기에 추가로 지원해 문화여가 활동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어업인에게 문화,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어촌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고 12일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여성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1억원 예산으로 올해 상반기 977명의 여성어업인에게 년간 10만원 상당의 바우처 카드지원을 추진했고 신청수요 증가로 미신청 여성어업인에게 지원을 하기 위해
제주도가 서귀포시 성산포항 접안시설을 확충하는 공사를 올 하반기부터 시작한다.제주도는 해상교통 편의 제공과 연안화물 및 수산물 유통 향상을 위해 서귀포시 성산포항 접안시설을 확충하는 ‘성산포항 접안시설 건설공사’를 시행하다고 12일 밝혔다.성산포항 접안시설 건설공사은 2016년 9월 제3차 전국연안항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돼 2017년 설계용역을 시행하고, 2018년 관련 행정절차 이행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이루어질 전망이다.이 사업은 국비 191억원 가량이 투입되며, 공사기간은 27개월이다. 주요 사업
서귀포 남동쪽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50대 남성이 숨졌다.수협제주통신국 등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20분쯤 서귀포시 남동쪽 151해리에서 조업중이던 성산포수협 선적 29톤급 A호에서 강아무개씨(56)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심정지를 일으켜 숨졌다.해경은 서귀포항에 입항한 A호에서 강씨를 병원으로 옮겨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는 케케묵은 속담을 깨고 제주 여성 세 명이 ‘보롬’(바람)을 일으키며 음악으로 제주를 알리는데 ‘의기투합’했다. 뼛속까지 제주를 사랑하는 이들은 ‘트리오보롬’이라는 팀까지 만들어 제주가 갖는 아름다움과 해녀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목표로 힘찬 날개 짓을 시작했다. 문효진, 이현지, 김혜미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바람 많은 섬, 제주를 노래하는 제주 여인 세 명이 음악을 계기로 만나 ‘트리오보롬’을 꾸렸다. ‘바롬’은 바람을 뜻하는 제주말이다. ‘wind’와 ‘wish’란 뜻이 더해져 바람 부
제주도가 비자림로 확장공사를 두고 전국 각지에서 거센 비판과 비난을 받아 공사 일시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이번엔 성산읍 관내 여러 단체가 공사를 지금당장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성산읍이장협의회, 연합청년회, 농업경영인연합회 성산읍회 등은 10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연환경보존을 빌미로 지역주민 생존권을 짓밟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공사재개를 촉구했다.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금백조로-비자림로는 성산읍 지역주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로이며 주민은 물론 관광객과 성산항을 이용하는 많은 수출기업들
지난 6.13지방선거 결과 원희룡 및 문대림 후보를 비롯해 총 4개 정당 72명 후보자에게 선거비용 34억3천여만원이 보전됐다.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참여한 정당 및 후보자에게 선거비용 보전액 34억 3천여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선거비용 보전대상은 제주도지사선거 원희룡 후보자와 문대림 후보자를 비롯해 총 4개 정당·72명 후보자로, 제주도선관위는 청구액 41억여만 원 가운데 83.6%에 해당하는 34억 3천여만 원을 보전 지급했다.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가 국민들에게 온갖 비난세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도내시민사회진영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들을 밝혀내라고 도의회에 촉구했다.또한 시민사회진영은 비자림로 확포장 사업이 제2공항과 관련돼 있다고 주장하며 "제2공항과 관련된 모든 사업 추진을 전면 중단하라"고 원희룡 지사에게 요구했다.곶자왈 사람들, 노동당 제주도당, 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은 10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업을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사업"이라고 비난했다.기자회견
제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 됐던 제14호 태풍 '야기'가 제주에서 멀어지는 이동 경로를 보인다.10일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야기'는 12일 오전 9시 서귀포 남쪽 약440km부근 해상을 지나 13일 오전 9시에는 서귀포 서쪽 약 380km부근 해상을 지나겠다. 이후 14일 오전 9시에는 백령도 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태풍 야기는 12일 오전 9시에는 중심기압이 992핵토파스칼, 13일 오전 9시에는 990핵토파스칼을 보이겠다.
제주도가 9억여원을 들여 가뭄대책을 마련한다.제주도는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뭄대책 사업에 한발용수개발사업비 등 예비비 9억6900만원(국비 679백만원, 도비 290백만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예산은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가뭄 취약지역에 국비 예산 성립전 사용 및 예비비를 투입해 농가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양수기 87대, 이동식 관수시설 423ha, 이동식 물저장조(물빽) 172개, 송수호수 5.2km 등 장비구입과 급수지원에 필요한 급수차량 임차 398대 등
비자림 확포장 공사로 파문을 일으킨 제주도가 공사 ‘일시중단’을 공식 발표했다.제주도는 10일 지난 7일 비자림로 도로건설현장을 확인하고 일시 공사를 중지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이번 공사로 인해 조림된 삼나무림 일부가 도로확장 구간에 포함돼 불가피하게 훼손됨에 따라 도민 및 관광객들로 부터 경관 훼손 논란을 불러오게 됐다며 유감도 표했다.특히 제주도는 비자림로 확․포장공사에 대해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 공사를 재개하지 않을 계획도 발표했다.제주도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삼나무 수림 훼손 최소화 방안 등을 포함해
제주지역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바닷물 온도도 올라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저염분수 유입징후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목혐이 지속됨에 따라 고수온, 저염분수가 연안어장에 유입될 것을 예의주시하고 예찰 조사를 벌인 결과 조사해역 표층수온은 26.0~29.7℃ 분포로 작년보다 10일 정도 일찍 고수온이 분포해 지속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또 표층염분은 30.1~32.1psu (psu:실용염분 단위) 분포를 보여 저염분수 유입징후는 아직까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 7월
양배추, 콜라비, 브로콜리 등 제주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 시제품이 개발돼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창업아이템으로 보급된다.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최윤식)는 제주 로컬푸드로 만든 건강 레시피를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과 창업아이템으로 개발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최근 소득향상으로 건강 지향의 음식 문화 확산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제주 로컬푸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웰빙과 전통이 융합된 시제품을 개발했다는 게 기술센터 설명이다.기술센터는 지난 7월 제주농업기술센터, 제주음식연구회(회장 최숙녀)와 전 한라대학교 박희열 교수가
제주시 건입동 6부두 앞에서 관광버스가 전신주를 들이 받아 2명이 다쳤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9일 오후 4시45분쯤 제주시 건입동 6부두 앞 도로에서 관광버스가 전신주를 들이 받아 허 아무개씨(38.여)와 이 아무개군(6)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버스에는 탑승자가 없었고 버스운전기사는 다치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