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시민의 관심으로 실종된 70대 치매 노인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29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제주시 연동에서 70대 치매 노인 A씨가 실종됐다는 가족들의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력을 투입, 주거지 주변 CCTV 분석과 이동 동선에 대한 추적 수사를 벌였다.이후 날이 어두워지면서 기온이 내려가자 실종자 안전을 우려한 경찰은 실종경보 문자를 발송했다.경찰이 발송한 실종경보 문자를 확인한 한 시민이 노상에서 혼자 배회하고 있던 A씨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시민의 제보로 A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주택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29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밤 12시46분께 서귀포시 서호동의 한 공동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181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2층 출입구 분전반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전날 오후 10시21분께에는 제주시 용담이동의 한 단독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사상 첫 상근 이사장 체제로 전환된 제주4‧3평화재단이 신임 이사를 임명했다.제주4‧3평화재단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 6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선임직 이사 6명이 새로 임명되면서 재단 이사진은 선임직 이사 7명, 당연직 이사 3명으로 이사장 포함 총 11명의 체제를 갖추게 됐다.지난 1월 개정된 ‘재단법인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와 ‘제주4‧3평화재단 정관’에 따르면 재단은 당연직 이사 3명, 선임직 이사 12명(이사장 포함) 등 총 15명의 이사진를 구성할 수 있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 내 한 과수원에서 새 200여 마리가 귤을 먹고 집단 폐사한 가운데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귤에 농약을 고의로 주입한 피의자를 특정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의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A씨는 서귀포시의 한 과수원에 있는 귤에 주사기로 농약을 주입, 직박구리 등 새 200여 마리를 폐사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도 자치경찰단은 전날 오후 1시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 새 200여 마리가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4‧3 역사 왜곡에 대해 4‧3 단체와 제주도 등이 공동 대응에 나선다.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27일 제주4‧3트라우마센터에서 민주언론시민연합, 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4‧3 역사 왜곡 모니터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지난 1월 제정된 ‘제주도 4‧3 역사 왜곡 대응 법률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협약에 따라 재단과 민주언론시민연합, 도, 도의회 등은 언론 보도나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 모니터링을 통해 4‧3 왜곡 사례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 내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사전투표소는 아라동‧외도동 주민센터와 대정읍사무소 3곳인 것으로 조사됐다.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제주도 내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사전투표소 19곳을 공개했다.앞서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장애인 모니터링 단원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도내 사전투표소 43곳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총 19가지 항목에 대해 점수를 부여했다.그 결과 모든 항목을 만족하는 투표소는 아라동‧외도동 주민센터와 대정읍사무소 등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 길 잃음 안전사고가 집중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길 잃음 안전사고는 총 459건으로 연 평균 91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이 기간 발생한 길 잃음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9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도 이어졌다.월별로 보면 봄철인 4~5월 243건이 발생, 전체 사고의 52.9%가 집중됐다.사고 원인별로 보면 고사리 채취가 190건으로 전체 41.4%를 차지했다. 뒤이어 등산‧오름 탐방 중 1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경찰청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5억 보를 걷는다.제주경찰청과 제주도개발공사,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는 27일 제주경찰청 5층 한라상방에서 ‘도민과 아름다운 동행, 빅워크(Big Walk)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빅워크는 걸음 수에 따라 기부 포인트가 적립되는 애플리케이션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경찰과 제주도 자치경찰단, 협력단체 소속 관계자 등 2823명은 내달 1일부터 3개월간 도보 순찰을 통해 걸음 수를 적립한다.경찰은 1인 기준 하루 평균 6000걸음을 걸어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 내 한 과수원에서 새 수백 마리가 집단 폐사해 자치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7일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의 한 과수원에서 새들이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폐사한 새는 200여 마리로 추정되고 있으며 대부분 직박구리로 확인됐다. 동박새도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새들이 귤 과육을 쪼아먹은 뒤 죽은 것으로 보인다”며 “폐사한 양상을 볼 때 원인은 농약중독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전국 유일 음주운전 신고 포상제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 처분에 따라 차등 지급됐던 포상금이 10만원으로 일괄 상향됐다.제주경찰청은 행정 처분에 따라 3만원·5만원으로 차등 지급해 온 음주운전 신고 포상금을 10만원(연간 최대 5회)으로 일괄 상향해 지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제주경찰청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음주운전 신고 포상제 시범 운영을 종료하고 제도 수정·보완을 통해 지난 1월 1일부터 포상금을 상향해 지급하고 있다.제도 도입 당시만해도 음주운전 신고 폭주로 인한 치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동백마을에 300억원 규모의 주민주도형 풍력발전소 건립 사업이 추진된다.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와 태흥1·3리 마을회, 제이원윈드파워㈜, 금양그린파워㈜는 지난 26일 신흥2리 마을회관에서 제주 주민주도형 마을풍력 발전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동백마을 풍력 발전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주민주도형 마을풍력 발전 사업은 마을의 재정자립을 위해 마을이 주인이 돼 공공재인 바람 자원을 이용,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이다. 특히 동백마을 풍력 발전사업은 탄소 없는 섬 제주(CFI), 제주도의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그린올레 캠페인’에 참여할 도보여행자를 모집하고 있다.그린올레 캠페인은 제주올레에서 실시하는 모든 환경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뜻하며 제주올레는 지난 2010년부터 클린올레(올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활동), 나.꽁.치(나부터 꽁초를 치우자), 렛츠 플로그(해양 쓰레기 수거 캠페인), 바당길 깨끗하길 등 자연이 깨끗하게 보존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캠페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지난 한 해 그린올레 캠페인은 총 232회 진행됐으며 2700여 명이 참여, 쓰레기 수거 활동에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드론 비행이 금지된 제주국제공항 주변 상공에서 불법 드론이 줄줄이 적발됐다.2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25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제주공항에서 불법 드론이 적발된 건수는 37건에 달한다. 이 중 6건에는 과태료가 부과됐다.미인가 드론의 비행이 감지되면 경찰이 출동하는 ‘안티 드론 시스템’이 지난해 12월 제주공항에 시범 도입된 이후 매월 10건 이상의 불법 드론이 적발된 셈이다.안티 드론 시스템은 지난해 4월 제주공항 인근에서 드론 추정 물체가 발견돼 15분간 항공기 이·착륙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하수처리장 처리용량을 1일 13만t에서 22만t으로 증설하는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악취 배출 굴뚝 위치를 옮겨달라는 마을 주민들의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신사수마을회는 26일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하수처리장 악취 배출 굴뚝 위치 변경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앞서 지난 19일에도 신사수마을 주민들은 악취 배출 굴뚝 위치 변경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신사수마을회는 제주도와 하수처리장 증설·현대화 사업에 동의한 주민들이 현재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악취 배출 굴뚝 설치를 동의한 적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곶자왈이 포함돼 있는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일대의 용도를 보존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려는 제주시의 방침에 반발하고 있는 제주지역 환경단체들이 행정에 공동 조사를 제안하고 나섰다.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과 제주참여환경연대, 함덕 곶자왈 도시계획 변경을 반대하는 주민회는 26일 함덕리 곶자왈 지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이들 단체는 “함덕 곶자왈은 삼다수 생산지인 조천읍 교래리부터 함덕해수욕장까지 이어진 도내 최대 곶자왈의 일부”라며 “외형적으로 곶자왈의 모습이 사라졌다고 해서 ‘사라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어선에서 발생하는 쓰레기가 대다수 바다에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 제주어민의 눈으로 본 제주바다-어업활동 여건과 해양환경 변화에 대한 어민면접조사’ 보고서를 26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제주도 10t 미만 연안어선에서 연간 버려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페트병은 31t 가량으로 산적된 양 절반이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캔류는 매해 210만2518개가 투기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10t 이상 근해어선에서는 연간 페트병은 54t, 캔류는 12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내 한 야외 주차장에서 뒤로 밀리는 차량에 깔린 30대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0분께 제주시 이도이동에 있는 한 주택가 야외 주차장에서 A(36)씨가 승용차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사고 차량 소유자로, 같은 날 오후 9시25분께 경사진 노면에 주차를 하고 내렸다가 차량이 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경찰은 목격자와 주변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동복리 곶자왈에 들어설 예정인 LNG 발전소 건설 계획을 전면 철회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과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5일 민주노총 제주본부 교육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동서발전은 동복리 곶자왈을 파괴하고 기후위기를 부추기는 LNG 발전소 건설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정부의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27년 12월을 준공을 목표로 제주시 삼양동에 150㎿, 구좌읍 동복리 제주에너지공사 부지에 150㎿ 등 총 300㎿ 규모의 가스발전소 건설 계획 수립돼 환경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사단법인 제주4·3연구소 신임 소장에 김창후 이사가 선임됐다.제주4·3연구소는 지난 21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참석 이사 전원 찬성으로 김창후 이사를 신임 소장으로 추대했다고 25일 밝혔다.김창후 신임 소장은 제주4・3연구소 개소와 함께 한 4・3활동가로, 제주4・3평화재단 이사, 5・18기념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다.또 ‘이제사 말햄수다 1’, ‘대마도를 떠도는 4·3넋 - 그 넋을 찾아 나선 순례자의 닷새’, ‘4·3으로 만나는 자이니치’ 등 저서를 저술했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는 등 기상이 악화하면서 하늘길 운항 차질을 겪고 있다.2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30여 편이 지연 운항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날 운항 예정편은 출·도착 470여 편으로 현재까지 출발 67편, 도착 79편 등 146편이 운항했다.아직까지 결항편은 없지만 오전부터 관제 사유 등으로 항공기 출발이 지연됐고 일부 항공사는 폭우 등으로 지상 화물 조업에 차질을 빚으면서 항공편 지연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