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국제교류‘국제자유도시 제주’가 줬던 대표적 환상은 ‘국제교류’에 있었다. 전 세계인들 누구나 제주를 오고가는 상상. 장벽과 허물없이 제주와 모든 나라가 자유롭게 교류하는 바람 등이 ‘국제자유도시 제주’에 실려있었다.국제자유도시가 출범했을때 제주는 활발한 국제교류 속에 머지않아
이중섭예술제란?불같은 예술혼을 사르다 40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천재화가 이중섭(1916∼1956)을 기리는 문화예술축제. 이중섭 화가는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이 잘 조화된 독창적인 작품세계로 한국근대미술의 여명기를 연 인물로서 암울한 시대와 불우한 환경, 비극적 삶 속에서도 한국미술사에 빛나는 발자취를 남겼다. 이중섭은 서귀포에서 1951
제주시 탐라도서관(관장 강수복)은 하반기 도서관 문화학교 수강생을 27일부터 30일까지 수강생을 추가 모집한다.이번 하반기 문화학교는 10월 5일부터 12월 9일까지 각 강좌별로 매주 정해진 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1차례씩 이뤄지며 지역주민 및 도서관 이용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모집인원은 각 강좌별 30명 선착순 모집으로 개인별로 도서관을 방문
강요는 금물, 아이 수준에 맞는 책 선택독서 후 ‘1분 쓰기’ 등 흥미 유발하기>>>‘아이들이 책읽기에 빠졌다?’ 책상에 앉아 열심히 책을 읽고 있는 내 아이의 모습. 모든 부모들의 희망사항일 것이다. 하지만 눈앞의 현실은 냉혹하다. 아이들은 책보다 컴퓨터, 텔레비전에 빠져 있다. “책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면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웰빙 육류' 말고기가 뜨고 있다. 예전 우리조상들은 말을 먹는 것 자체를 금기시 해왔지만 수백년에 지난 지금 말고기는 여성들에게는 미용식으로, 남성들에게는 강정식으로, 노인들에게는 관절염이나 골다공증·중풍치료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말 고기 역사 우리나라에서 말고기가 발달하
제주는 경마, 승마, 마육, 향장품 등 1·2·3차 산업을 연관시켜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말(馬)산지라 할 수 있다. 섬이라는 지정학적 특성을 살린 천혜의 목축환경과 구제역 등의 가축질병으로부터 격리된 청정지역으로서 전국의 80%에 해당하는 2만여 마리의 마필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경마공원을 비롯해 관광승마장 22개소, 축산물 가공
2020년 겨울 아침, 한민국씨의 전기세 고지서는 내야할 요금란에 ‘0’이 적혀있고 받을 금액에 32817원이 적혀 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집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보일러를 가동했고, 뜨거운 물로 목욕도 하며 부족함 없이 전기를 썼지만 오히려 돈을 받는다니 신기한 일이다.지난밤 세탁기는 전기사용량이 가장 낮은 새벽 시간대에 저절로
“구좌 하도 동쪽 촌놈이 오갈데 없는 알거지가 돼 죽음을 찾던 중 우연히 내 맘에 찾아든 애월 책방. 열이면 열 묻는 말, ‘어떵허영 동쪽 사람이 애월에 와수꽈’. 늘 똑같은 답은 ‘달마가 동쪽으로만 갑니까? 어딘들 못 갑니까’” 애월 촌 깊숙이 헌 책 내음 풍기며 오늘을 사는, 박우철씨를 만
제주도는 외국음식의 불모지라고나 할까. 가끔은 색다른 음식을 먹고 싶은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괜찮은 외국음식점을 찾기가 어렵습니다.아니, 찾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는게 맞겠죠. 제주도에는 수많은 향토음식점과 한식집, 국수집, 횟집은 있지만 이탤리언, 프렌치, 타이, 베트남, 인도, 브라질식, 맥시코 음식점들은 눈을 씻고봐도 찾기가 힘들다는
노꼬메는 처음 찾아간 이후 계속 생각이 나는 오름입니다. 입구 쪽에서 보면 평범한 오름이죠.처음 올라갈 때에는 지뢰처럼 바닥에 널려있는 말똥 사이를 피해서 울창한 수풀을 지나서 올라가야 합니다.초입부분은 낮은 언덕이지만 중간쯤부터는 경사가 상당히 심하죠.
중산간 난개발과 도로개설, 농경지 개간, 도심개발 등으로 인해 투수층이 없어지고 ‘유역’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하천의 용량이 초과하게 됐다. 그로인해 하천범람이 발생하고 하천정비를 하게 됐다. 그러나 하천정비가 통수단면을 넓히고 유속을 빠르게 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하천을 무자비하게 깨고, 부수고, 콘크리트로 포장하고, 전석을 쌓고 있다.
어느날, 어느 동네에 묘한 가게가 생겼다. 음식점 같은데 딱히 뭘 판다는 문구하나 없고, 그림 설명도 없다. 그저 가게 위에 ‘화덕이야기’라는 이름만 있다. 가게의 정체는 화덕에 피자를 굽는 이태리 정통피자집이다. 각종 음식점이 즐비한 시청도 아닌 동네에 이태리 정통피자집이라니. 왠지 모를 궁금증이 밀려온다. 인적 드문 곳, &lsqu
24시간 일하고 교대···최저임금 80%만 감액 적용택배·차량 주인 찾기 ‘골치’ “나가면 갈데 가 없다”“인생은 60세부터” 라며 사회는 외치는 데 정작 일할 데가 없어 손을 놀릴 수밖에 없는 노인들. 이에 각 지차체에서는 대책을 내놨다. 서
그림스승 이왈종 화백 찾아 물설고 길설은 제주로생계 어려워 부인이 동화작가 데뷔하는 헤프닝도 그림책작가 타이틀서 이제는 ‘화가’ 자리 찾을 것스승을 찾아, 화가로서 꿈꿀수 있는 제2의 공간을 찾아, 제주로 스며든 지 10년. 그간의 제주 정착기를 정리하며 개인전을 준비중인 화가 김품창씨(44)를 만났다. 그는 화가다. 그림책작가로 제주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10월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10월 프로그램은 영어학습지도사, 리폼전문가반, 중국어 첫걸음, 웰빙요리, 웹페이지 제작과정, 아빠요리교실, 도자기페인팅, 테마가 있는 음악 등 11개 과정·234명을 모집한다.수강신청은 15일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 홈페이지(http://swcenter.jeju.go.kr)를 통해 가능
제주시 공영버스 8번 노선을 운전하는 구자원씨(53·이도2동)는 똑같은 길을 계속 돌아도 지루하지않다. 버스를 타는 승객들은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이다.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승객들과는 가끔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기도 한다.구씨가 버스운전을 시작한지도 벌써 20년이 넘었다. 처음으로 버스의 운전대를 잡은 것은 한일여객에서였다. 당시 도내에서 운수
오랜 해외 유학생활을 마친 오상현(33)씨는 2년전 제주에서 터를 잡고 일을 해왔지만 다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이십대 초반부터 서른살까지 무려 7년이나 호주에서 머무르며 관광경영학을 공부했다. 적성이 맞고 관심이 높은 이유도 있었지만 제주에서 큰 일을 하기 위해선 이만한 분야가 없다는 판단에서다.“요즘 언론보도를 통해 마이스산업을 비롯
마을주민중 40여호가 베릿내 오름에 목초전 소유목초 생장 시작하는 소만때부터는 사람사서 목초 관리‘제주삼현도(濟州三縣圖)’에는 지금의 제주시 화북동으로 흘러드는 ‘베릿내’라는 건천(乾川) 서쪽에 ‘별도악(別刀岳)’이 그려져 있다. 별도악은 베릿내 오름을 한자로 차용한 표기이다. 베릿내 오름(표
서귀포칠십리칠십리는 정의현청이 있었던 성읍마을에서 서귀포 포구까지의 거리적 개념으로 사용되었는데, 오늘날에는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마음속에 살아있는 영원한 이상향이자 서귀포의 아름다움과 신비경을 대변하는 고유명사임불로초의전설중국 진나라 진시황이 사자 서복에게 불로장생할 수 있는 선약을 구하여 오라고 하자 서복은 삼천 동남동녀와 함게 선단을 이끌고 삼신산의
총인구 & 도민소득인구 수와 도민소득 현황은 지난 10년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성과를 집약적으로 드러내는 수치다. 제주가 살고 싶은 도시인지 답할 때 동원될 대표적 이유이기도 하다. 제주는 살고 싶은 도시인가? 이에 대한 답을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2010년 현재 제주도민의 소득현황은 전국 최하위이고, 인구 수는 10년전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