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주에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실현할 수 있는 실증단지를 만들고 세계 최초로 국가단위의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좌읍 일대 6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1차 실증사업을 마쳤고 최근 2차 연도 사업에 돌입했다. 특히 오는 11월 열리는 G20 개최에 맞춰 제주실증단지를 세계에 선보이기 위한 작업을 차곡차곡 준비하
떨어지면 기약없는 기다림···또 한번 비정규직 밥 먹듯이 야간근무 하다보면 살 '쏘옥' 빠져‘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을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이른바 ‘뜨고’ 있는 직업군을 살펴보면 서비스, 외식, 호텔 등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호텔업종은 지난 5년
현미경도 못 만지던 학부생, 뒤늦은 깸 치열함으로 최고 권위자 반열체세포핵이식법으로 제주흑우 무한복제 가능성 열며 이목 집중“과학도 트렌드…향후 1세기는 동물복제가 대단한 이슈될 것” 학부 졸업때까지 현미경도 못 만져지던 축산학과 학생이 한국 최고의 동물복제 전문가가 되어 돌아왔다. 해당 대학교는 ‘부교수&rsq
11월 전시 앞두고 지난 여름 ‘수도’하듯 작품에 매진형태 줄이고 호소력 강한 제주 자연 그리는 데 집중4㎏이 빠졌다는 강부언씨(49)의 얼굴은 웬일인지 더 생기가 돋아있었다. 작업실에 들어서자 강씨는 대뜸 작품을 먼저 보였다. “어떤 작품을 메인으로 할지 고민중이에요. 이 그림은 제목을 ‘솔거의 소나무를 만나고
문헌정보학과 졸업 후 사서의 길 시작3개 도서관에서 근무, 다양한 경험 쌓아어린이도서분야 전문성 갖추는게 꿈하루 종일 책 향기에 빠져사는 오은주씨(31). 오씨는 2004년 공공도서관 공채 시험에 합격, 사서일을 시작했다. 대학에서 문헌정보학과를 전공했기에 사서를 직업으로 삼은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그녀가 처음 사서일을 시작한 곳은 애월도서관. 도서관
의료 컨설턴트 구현철씨제주사람에게 도움 주는 게 기쁨먼 훗날 제주에서의 삶을 꿈꾸며구현철(42)씨는 서울행 비행기 안에서 제주섬 풍경이 멀어질 때마다 마음속에 담아 놓은 목표 하나를 꺼내본다. ‘내 나이 오십 전에는 꼭 제주에 돌아오리라’현철씨가 제주를 벗어나 생활한지도 살아온 날의 절반을 넘어섰다. 그런데도 현철씨는 수차례 제주를 오
국제자유도시 제주에서 교육은 어떤 의미일까. 사람의 이동이 자유롭다는 개념 아래 교육의 실질적 목표는 사람을 ‘키우는 것’이 될까, 사람을 자유롭게 ‘이동시키는 것’이 될까. 지난 10년 동안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교육은 두 목표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했다.지난 국제자유도시 제주에서 ‘교육’은
‘바굼지오름(표고 158m)’은 안덕면 사계리와 대정읍 인성리의 경계선에 걸쳐 있다. 김종철 선생은 「오름나그네」(도서출판 높은오름, 1995년)에서, 이 오름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앞에서 보나 뒤에서 보나 거칠고 험악하여 부드러운 느낌이라곤 없으며 가까이 갈수록 그것은 누워 있는 긴 괴물이 머리를 치켜들고 꿈틀거
피터 밀러는 1992년부터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선임편집자로 활동하면서 전 세계 자연과 인류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왔다. 이번에 출간된 「스마트 스웜」에서는 인간 집단과 곤충 집단의 행동을 분석해 효율적 조직운영의 원리를 밝히고 있다. ‘스마트 스웜’(THE SMART SWARM)은 개미나 벌, 새들의 무리에서처럼 리더가 없어도
프랭크 밀러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300’은 기원전 480년에 벌어진 페르시아와 스파르타의 전쟁 역사를 배경으로 하기도 한다. ‘300’은 한때 남성들 사이에서 복근 열풍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단단한 근육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시종일관 등장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지만 이야기의 힘은 약한 편이다. 또 서양인
북마스터J와 함께하는 안보리양의 ‘독서의 신’ 도전기노벨상을 수상한 오르한 파묵의 「새로운 인생」은 “어느 날 한권의 책을 읽었다. 그리고 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는 말로 시작된다. 책 하나로 인생이 달라질 수 있을까? 파묵의 「새로운 인생」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질문이지만 “그렇다”고
최근 ‘부모력(力)’이 교육의 키워드로 등장했다. 부모력이란 말 그대로 부모로서 가져야할 능력, 자질, 역할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자녀와 잘 소통하며 건강하게 양육하는 능력을 말한다. 출산과 함께 ‘부모’라는 이름이 주어지지만 정작 부모가 되기 위한 공부는 단 1시간도 해보지 못하고 엄마, 아빠가 되는 게 우리의
최근 세계 각국은 자원고갈에 대처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라는 새로운 산업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다. 현재 유럽·미국·일본 등 세계 경제대국에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국가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만큼이나 뜨거운 감자로 인식되고 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스마트그리드는 유럽이 앞서나가고
탐라문화제란?문화부지정 전통민속축제이자 제주도민의 축제인 탐라문화제는 지난해까지 한라문화제라는 명칭으로 개최되었는데 올해부터 탐라문화제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제주도에서 가장 크고 또 가장 오래된 행사로 전국 10대 향토축제에 꼽힐 만큼 제주도의 대표적인 행사이다. 탐라문화제는 제주도의 전통 민속문화를 발굴하고 계승시키기 위한 행사로서 매년 10월 초 일주일
사장님이란 터울 씌워 노동권리 요구 차단물량 늘어도 처우 뒷걸음질 근육통 달고 살아지난해 4월 한 노동자가 숨진채 발견됐다. 그는 자신의 일터와 걸어서 불과 몇분 떨어진 인근 야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故 박종태씨(38). 대한통운 광주지사의 택배기사 무더기 계약해지에 맞서 원직복직 투쟁을 벌이던 그였다. “··&m
‘문화가 어떻게 농촌을 바꾸는지’ 알고자 대안공동체에 관심 진보 꿈꾸던 시민운동가, 정치가서 진짜 ‘운동’ 찾아 가시리로 진보운동가 지금종씨(47)가 지금, 제주에서 일을 꾸미고 있다. 진보시민단체 ‘미래구상’(통합과번영을위한미래구상)과 ‘문화연대’의 전 사무총장, 스스로
제주보건소(소장 왕옥보)가 한방 비만관리교실을 운영한다.한방 비만관리교실은 체지방률 35%이상인 30세에서 49세 여성을 대상으로 오는 10월4일부터 12월13일까지 10주간 매주 월·수·금요일 저녁 7시부터 8시30분까지 노형동 소재 서부보건지소에서 실시된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비만관리를 위한 개인별 체성분·혈압&m
성산일출봉은 청명부터 소설까지는 밭, 그외 기간엔 소들의 월동장...성산마을에 쇠막이 없는 이유성산일출봉은 제주도 가장 동쪽에 있는 표고182m의 기생화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성산일출봉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있다.“깎아 세워놓은 석벽(石壁)은 병풍처럼 둘려 있다. 그 높이는 천여 길이다. 돌을 쪼아서 길을 만들어야
고되지만 제주 사람들이 좋아 ‘행복’초심 잃지 않는 생활이 삶의 활력소제주에 정착한지 14개월이 흘렀지만 최유정(24)씨에겐 겨우 서넉 달 지난 기분이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바쁘게 살다보니 1년을 훌쩍 넘겼다. 부산을 떠난 적이 없는 유정씨가 선택한 첫 객지는 제주였다. 호텔경영학 전공을 살려 ‘호텔리어’가
든든한 아들 셋에 시어머님도 두분이나결혼 25주년이 된 착한 남편까지제주시 이도2동 소재 두발자유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문숙일씨(50·이도2동)는 오늘(28일) 평소보다 문을 조금 늦게 열었다. 매달 한두차례씩 가는 봉사활동 때문이다. 그녀는 얼마전부터 제주대병원 치매환자들에게 무료 이발봉사를 하고 있다. 문씨는 “할 수 있는게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