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0만 제주시 공무원의 1인당 주민 수 비중이 높아, 시민정책 만족도가 크게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됐다.제주도의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은 8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지난해 기준 시민정책만족도 평가 결과 제주시 68.7점, 서귀포시 68.6점에 불과하나, 시민만족도 개선을 위한 예산편성 노력이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한 의원은 “양 행정시 모두 70점 미만으로, 시민들의 정책만족도가 높지 않으며, 각 분야별 점수를 볼 때 시사하는 바가 다르다”며 “제주시의 경우 행정자치 분야가 65.3
정부가 개정중인 새 교육과정에 제주 4·3사건을 교과서에서 빼도록 해 반발이 일고 있다.제주도의회는 지난 달 23일부터 오는 14일 까지 22일간 휴회했으나, 6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재개한다.이날 개의하는 제7차 본회의에서는 ‘제주 4‧3교육을 위축시키는 2022 교육과정 개정안의 수정 촉구 결의안’을 긴급하게 심의․의결하게 된다.제주4·3에 대해 2020년부터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에 기술되어 왔으나, 지난 달 9일 교육부의 ‘2022 개정교육 과정안’ 행정예고에 의하면 제주4·3을 교과서에 반드시 기술해야 할 의무가 사
도교육청의 내년도 살림규모 확정을 위한 '2023년도 예산안ㆍ기금 및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가 이뤄졌다.이번 심사과정에서 교육감 공약사업 및 가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종합교육지원센터'건물 및 부지 취득사업과 관련, 대규모 재원이 소요되는 해당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 등에 대하여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졌다.가장 쟁점이었던 센터 건물 및 부지 취득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활용계획의 부실성, 교육수요자가 이용하기 어려운 주차장의 물리적 여건, 건폐율 및 용적률 등의 종합적인 검토 결과, 적정성 및 타당성 부족으로 판단해 부결했다.또
제주항공이 지역사회 기여가 미흡하다는 비판에도 제주도가 50억 원을 투입해 제주항공 주식을 매입하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상임위에서 통과됐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1일 열린 제411회 제2차 정례회에서 공유재산 관리계획(제주항공 주식매입)에 대해 부대의견을 달아 원안 가결했다.부대의견은 △사전 행정절차 이행 △시의성 있는 지분 확보 및 제주기점 노선 확충 △도민 이용요금 부담 경감 및 물류 유통 기여 등 당초 설립목적을 이행해 도민을 위한 혜택을 제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앞서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이
태양광 패널만 마라도 면적(30만㎡)의 2.53배에 달하는 제주 최대 규모의 태양광단지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1일 제41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제주 수망태양광발전시설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에 대해 부대의견을 달아 원안 가결했다.부대의견은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의시 결정사항인 여름철 식물성 조사를 추가하도록 할 것 ▲훼손수목의 최소화 및 이식에 대한 구체적인 수목이식계획 별도 수립 ▲훼손수목의 산정(기준), 이식, 활착 등 준공시까지 모니터링 계획 등
도의회는 1일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의회 사무처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공감·소통의 날을 개최했다.이날 김경학 의장은 "고물가ㆍ고금리ㆍ고환율 등 '3고'로 인한 고통이 더해지고 전기·유류 등 공공요금 마저 동반상승하는 등 어려운 시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의회는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솔선수범하여 의원 및 직원 모두가 맡은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아울러 김 의장은 "금년에 계획했던 일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마무리 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며, 내년도 업무계획 수립에도 만전을
내년부터 공익직불제의 규제사항이 개선되는 만큼, 농지의 불법임대를 근절해 실경작자들이 농업정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김승준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추자면)은 30일 열린 제411회 제2차 정례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예산 심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김 의원은 “양 행정시에서 내년 공익직불제 예산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유가 무엇이냐”며 “농업·농촌 공익직불법 개정으로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였던 지급대상 농지의 제한 사항이 삭제되면서, 전년대비 7297ha가 더 증가한 123억원의 예산이 증액되고
하천 범람을 막기 위해 환경파괴 논란과 막대한 혈세가 투입된 대규모 저류지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주도의회 양병우 의원(무소속, 대정읍)은 30일 속개된 도민안전실, 소방안전본부(4개 소방서 포함), 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단, 양행정시 안전총괄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제주가 저류지 만능주의에 빠져 있다”고 질타했다.양 의원은 이날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에게 “제주도가 2007년 태풍 ‘나리’ 이후 중산간 지역에 대규모 저류지 설치를 기점으로 지난해까지 공공에서 설치한 저류지가 299개소이며, 설치
실제 제주도 순수 사회복지예산은 매년 감소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주도의회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삼양․봉개동)은 28일 열린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을 대상으로 한 내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제주도 복지예산이 점점 후퇴하고 있다”고 밝혔다.김경미 의원은 이날 강인철 보건복지여성국장를 상대로 “13개 기능별 예산을 봤을 때 사회복지예산 기능별에 노동, 보훈, 주택 부문이 포함되고 있다”며 “이 부문이 사회복지라고 생각하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에 강인철 국장은 “관점에 따라서 다르다”라고 에둘러 답했다.행안부 기능별 예산분류 체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고 있는 공기업 대행 사업 확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제주도의회 양병우 의원(무소속, 대정읍)은 28일 열린 제411회 제2차 정례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보건복지 소관 분야 공기관 등 대행 사업 확대를 지적했다.양 의원은 “보건복지 소관부서 공기관 대행 사업 예산안은 약 220억원이 소요되고, 이 중 올해만 신규 공기관 대행 사업이 14건 약 21억 원이나 편성됐다”며 “이러다가 곧 100건까지 도달하겠다”면서 공기관 대행 사업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이어 양 의원은 “우후죽순으로 공기관
제주 중앙버스차로제(BRT) 2단계 사업에 포함된 동광로 구간이 도로 폭이 좁아 심각한 공사 차질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왔다.강봉직 의원(더불어민주당, 애월읍 갑) 28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11회 제2차 정례회 환경도시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을 상대로 서광로 구간에 이어 오는 2025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인 동광로 구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강 의원은 “당초 BRT 사업은 도로 폭이 25m 이상이 되어야함에도 불구하고, 동광로 일부 구간은 도로 폭이 20~21m 밖에 되지 않는다”며 “때문에
유동성 자금 등을 확인하여 실질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체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 을)은 24일 열린 제411회 정례회에서 "코로나 앤데믹으로 전환된 이후 지난 9월부터 관광객이 증가하고 농산물 출하액이 2.2% 증가 등 제주지역 경제의 긍정적 신호들이 있었으나 지난 11월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과 소비자 동향을 살펴보면 여전히 우려스러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이어 고 의원은 "향후 도민들은 생활형편에 대한 인식이 더욱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소비자 물가도 전국 평
제주도의회는 제411회 제2차 정례회에 '교육위원회 제 1차 회의'를 진행했다며 23일 밝혔다.각 상임위원회 활동은 오늘 23일부터 내달 14일까지이다.각 상임위원회는 12월 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의 2023년도 교육청 예산안 사전 심사를 거치게 되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14일까지 예산안에 대한 도의회 본심사를 진행하게 된다.앞서 김광수 도교육감은 9일 '2023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ㆍ세출예산안'을 편성해 내년도 주요 교육정책과 함께 발표했다.2023년 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은 총 1조5935억원 규모로, 올해 1조
5년만에 열린 제3회 제주비엔날레에 제주도의회가 현장점검에 나섰다.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는 23일, 제411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문화관광체육분과 의정자문위원들과 함께 제3회 제주비엔날레 현장을 방문, 행사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등 의정활동을 펼쳤다.현장을 방문한 문광위 위원들은 우선 제주비엔날레의 안정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행사 전담 조직과 인력, 예산 확보 문제 등 그간 지적되었던 문제점들에 대해 개선 여부를 점검했다.남은 기간 비엔날레가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
도지사의 핵심공약사항인 도내 상장기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계획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23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11회 정례회 농수축경제위원회 1차 회의에서 “도내 상장희망기업 지원에 10억 원의 혈세가 투입되고 있지만, 공기관 위탁으로 불합리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상장기업 육성 프로그램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에 공기관 등 대행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하지만 농수축경제위원회 소관 업무 중 제주TP에 위탁하는 업무가 무려 34개로,
제주도의회가 21일과 22일 이틀간, 11명 의원이 김광수 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 질문에 나섰다.도의회는 22일 제411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열어 하성용 의원, 홍인숙 의원, 강동우 의원, 강봉직 의원, 송영훈 의원 5명이 순서대로 질문을 실시했다.이 날 각 의원별 질문ㆍ답변 방식은 일문ㆍ일답, 일괄질문ㆍ일괄답변 혼합 방식으로 진행됐다.첫 질의에 나선 하성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은 학생 선수 운영 활성화, 작은학교(소규모학교) 활성화, 방과 후 학교 강사 및 운동부지도자 처우개선,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 학생
도정 질문 마지막 날인 18일, 최근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검토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뜨거운 쟁점으로 도마에 올랐다.8년째 끌고 온 제2공항 관련,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결단을 촉구했고, 만약에 군사공항에 들어올 시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한목소리와 함께 정부의 제2공항 보완·검토 용역보고서 비공개 방침에 도민의 알 권리를 침해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거세게 일었다. 이 밖에 지역현안에 대한 민선8기 제주도정의 방향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제주도의회(의장 김경학)는 이날 제411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제주지역 사회 전반에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제주도와 도의회, 초등학교까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동행 선언에 머리를 맞댔다.제주도의회 기후위기대응탄소중립연구포럼(이승아 대표의원)과 인화초등학교(윤정애 교장, 어린이자치회 문지성 회장) 및 제주도 탄소중립지원센터(강진영 센터장)는 18일 오전 9시에 인화초등학교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동행 선언식을 개최했다.‘다(多)가치 E.C.O 프로그램 실천을 위한 동행 선언식’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다짐하는 동행선언문을 채택하고
8년째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결론 도출이 막판에 접어든 가운데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의 제2공항 분명한 입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제주도의회 현기종 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은 도정 질문 마지막 날인 18일, 오영훈 도지사를 상대로 제411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일문·일답에서 제주 제2공항 결단을 촉구했다.현 의원은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 8년이 지나고 있다. 그간 세월이 흐르면서 성산읍민들은 너무나 힘들고 지쳤다. 할거냐, 말거냐, 제발 이제는 결론을 내려달라고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 이틀째, 제주 제2공항 추진 관련을 비롯해 △15분 도시 구현 △버스준공영제 △양질의 청년일자리 등 굵직한 지역현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제주도의회(의장 김경학)는 17일 열린 제411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현지홍·정이운·양경호·강경흠·오승식·현길호·이상봉 의원 7명이 순서대로 질문에 나섰다.이날 첫 질문에 나선 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일문·일답 방식으로 △정부의 정원 동결 방침에 따른 제주도정의 계획 △제주 제2공항 △공기관 위탁사업 부가가치세 과오납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