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김형미 기자] 19일 제주는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내외,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1㎝내외 이다.낮 최고기온은 14~16도로 평년(13~16도)과 비슷하겠다.오후부터 바람이 초속 20m내외(산지 초속 25m이상)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해상에도 오후부터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순경으로 해경에 입문한 제주 출신 해양경찰관 중 처음으로 경무관 승진자가 나와 주목된다.해양경찰청은 18일 인사 내정자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인사에서 고민관(56) 여수해양경찰서장이 경무관 승진자로 내정됐으며 오는 25일 중부해양경찰청 부장으로 발령된다.고 신임 부장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1987년 순경으로 해경에 입문,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제주해양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순경으로 해경에 입문한 제주 출신 해경 중 경무관으로 승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이번 인사에서 제주 출신 김인창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에 대한 숙의형 정책개발을 제주도에 청구했다.이들은 18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89명의 도민들이 청구인으로 참여한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인 서명부’를 제출했다.이들은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논의가 이어져왔고 대안 추진 시에는 ‘전문가 및 도민 다수의 의견을 수렴해 마스터 플랜이 수립돼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며 "하지만 이러한 논의와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40여 년 전 어머니를 찾으러 나간 뒤 실종됐다가 미국으로 입양된 한인이 제주경찰청의 끈질긴 수사 끝에 가족과 재회하게 됐다.제주경찰청은 40여 년 전 헤어진 동생을 찾아달라는 신고를 받아 장기간 수사한 끝에 1985년 미국으로 입양됐던 박동수(Benzamin Park·45)씨의 소재를 찾아 가족과 상봉할 수 있도록 했다고 18일 밝혔다.앞서 지난 2021년 10월 제주경찰청 형사과 미제수사팀은 지난 2021년 10월 경남 밀양경찰서에 접수된 박 씨의 실종 신고를 이관받았다.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9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훔친 50대가 옷 상표를 기억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24분께 제주시 이도이동의 한 금은방에서 물건을 보는 척하며 17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도주 직후 제주시 연동의 금 거래소에서 훔친 목걸이를 처분한 뒤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당시 절도 피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오라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경찰이 AI를 이용한 신종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18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10분께 ‘해외에서 유학 중인 딸이 납치됐다’는 50대 A씨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앞서 이날 오후 9시5분께 A씨의 배우자 B씨가 미국 시카고에 유학 간 딸로부터 “납치를 당했다”는 전화를 받았고 이후 딸을 납치했다는 남성이 전화를 건네받아 “현금 100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딸에게 해코지 하겠다”고 협박하자 A씨는 경찰에 곧장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협박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탐라적십자봉사회(회장 고경식)가 지난 17일 남원읍 수망리 물영아리오름 탐방로 주변에서 봉사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지역 환경은 우리가 지키자!’는 슬로건 아래 둘레길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경식 회장은 "제주를 대표하는 다양한 오름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정화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NH농협은행 제주영업부(부장 정해윤) 강혁준 계장이 금융사기 피해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강혁준 계장은 지난 14일 오후 제주영업부 자동화기기에 방문한 60대 남성 고객과 대화하던 중 사기 계좌로 이체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즉시 이체를 중단시키고 해당 고객을 설득해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에 신고를 접수했다.또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비밀번호가 노출됐다는 고객의 전 계좌 지급정지에도 도움을 줬다.강혁준 계장은 "앞으로도 전자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경찰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고객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농민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향해 ‘농민3법’ 제정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도내 6개 농민 단체가 모인 제주농민의길은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후보자들에 대한 정책 요구사항을 발표했다.제주농민의길은 “현재 전국은 총선의 열풍에 휩싸이고 있다. 수많은 공약들이 남발되고 있지만 농민들의 얘기는 한정적”이라고 전제한 뒤 농민기본법, 필수농자재지원법, 양곡관리법 전면개정안 등 ‘농민3법’ 제정을 총선 후보자들에게 촉구했다.또 “계속되는 기후위기 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4·3 76주년 기념행사가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사단법인 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오는 4월 6일 오전 11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엄수하는 4·3 76주년 서울 추념식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올해 서울 추념식은 기존 정치인 중심의 추념사 형식에서 탈피해 기념 공연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이에 공식 추념식은 4·3의 의미에 공감하는 10여 개 단체와 5대 종단 의례가 진행되는 ‘4·3과 친구들 연대 광장 및 종단 의례'로 이어진다.개최 장소도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물질을 마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해녀가 중태에 빠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1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4분께 서귀포시 하예포구 서쪽 해안가에서 70대 해녀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119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동료 해녀들이 물 밖에서 쓰러진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 김형미 기자]18일 제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 많다가 저녁부터 흐려지겠다.낮 최고기온은 14~15도로 평년(13~16도)보다 조금 낮겠다.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20m내외(산지 초속25m 이상) 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제주도앞바다(남부연안 제외)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는 오전까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오늘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제주기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음주운전 차량 단독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17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1시47분께 제주시 한림읍 협재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30대 여성 A씨가 몰던 렌터카가 전신주 2개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동승자 30대 남성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차량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면허 취소 수준(0.08%)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사고가 발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사(회장 정태근)는 지난 15일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도내 위기가정 8가구에 생계비, 주거비 등 총 921만원을 지원했다.희망풍차 긴급지원은 도내 네트워크를 통해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빠진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실태조사와 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솔루션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정태근 회장은 “긴급한 위기상황에 봉착한 도민들이 어려움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희망풍차 긴급지원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위기가구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서귀포시에서 불법 성인게임장을 운영해 온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서귀포경찰서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주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서귀포시에서 불법 성인게임장을 운영하면서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허가 받은 것과 다르게 게임기를 개·변조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불법 게임이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 지난 14일 현장을 적발하고 불법 개·변조된 게임기 95대와 현금 350여 만원을 압수했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15일 낮 12시께 찾은 제주시 내 한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간판에는 술잔 그림과 함께 ‘술집’이라고 쓰여있었다. 영업시간은 오후 6시부터였다.가게 내부에 있는 메뉴판을 훑어보니 식사 메뉴는 거의 없었다. 그나마 아이들이 먹을 수 있을 듯한 감자전과 같은 메뉴는 끼니당 9000원인 아동급식카드로 먹을 수 없는 가격대였다.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의 상황은 더 좋지 않았다. 간판에는 맥줏집이라고 버젓이 쓰여있었다. 메뉴 가격대는 저렴한 편이었으나 마른 오징어 등 안줏거리가 대다수였고 식사 메뉴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결정에 분노를 표하며 증원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제주대 의대 교수협은 15일 오후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정부의 증원 결정은 적정한 증원규모에 대해 의료계와 논의 없이 진행됐다. 여기에 제주대 총장은 의대 교수회의 결과를 무시하고 과도한 증원 신청을 감행했다"며 "잘못된 대규모 증원 정책은 코로나19 대유행의 공포속에서 국민을 지켰던, 누구보다 환자를 사랑하는 전공의들을 병원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농협은행 제주기업센터지점(지점장 강희경)이 지난 14일 ‘백설기데이’를 맞아 제주경제통상진흥원 1층 로비에서 출근하는 입주기업 직원들에게 백설기 떡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물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백설기데이’는 화이트데이에 사탕 대신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 떡을 나누며 쌀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다.강희경 지점장은 “3월14일은 백설기데이로 인식될 수 있도록 쌀 소비촉진을 위해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로 마음을 나누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고향사랑기부제도 고향사랑 금융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 수월봉 절벽 아래로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40대 운전자가 숨졌다.1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6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남쪽 절벽 아래로 차량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119는 곧바로 현장에 출동, 40대 운전자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구조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소방과 경찰은 A씨가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운전자들이 도로 교통 질서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벌써 불법 주정차 신고가 8000건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이다.14일 안전신문고 통계 분석 결과 올 들어 이날 현재까지 제주에서 접수된 6대 불법 주정차 신고는 무려 7769건에 달한다.정부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불편과 사고 위험을 막기 위해 시민이 직접 신고하는 제도를 지난 2019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신고 대상 중 소화전과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인도는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