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박경철 기자] 제주양돈농협 청정배합사료공장은 4년 연속 판매 10만t 달성 및 수입 곡물 가격 안정화로 인해 지난 21일부터 배합사료 판매가격을 평균 28원(kg) 인하한다고 밝혔다.올해 1월, 2월 두 차례에 걸쳐 사료 대금 총 55원(kg) 인하에 이어, 이번 포함 총 83원 인하를 통해 양돈 농가 경영의 고통 분담을 함께하고 있다.세 차례 인하 시 월 평균 사료 판매량이 약 8,800t인 점을 감안하면 양돈농가에 연 약 55억원 가량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권진 조합장은 “최근 돈가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올해산 노지감귤 평균가격이 감귤 가격조사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국민대표 과일로 거듭나고 있다.제주도는 본격적인 조생감귤 출하시기를 맞아 21일 새벽 2시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경매 현장을 방문해 감귤 유통실태를 점검하고, 유통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13번째 경청 민생투어에 나선 오영훈 제주지사는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을 비롯해 감귤 주산지 농협조합장, 제주농업인단체협의회장, 미래감귤산업추진단원, 감귤출하연합회 사무국장 등과 함께 가락시장 내 법인별 경매현장을 찾아 감귤
[제주도민일보 박경철 기자] 제주 해녀 88.1%가 만 75세에도 은퇴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 제주사무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업해 공동 작성한 ‘2023년 제주도 어가실태조사’ 결과를 21일 공표했다.발표에 의하면 제주 해녀들은 은퇴 의향을 묻는 질문에 88.1%가 ‘만 75세가 되어도 해녀 은퇴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86.4%가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어서’와 ‘일하는 즐거움 때문에’를 꼽았다.해녀들이 생각하는 적정 은퇴 연령은 ‘만 80~85세 미만’ 52.4%, ‘만 75~80세 미만’ 26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한라산국립공원 내 연체동물 분포 현황이 첫 확인돼 학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한라산국립공원 내 연체동물을 비롯해 담수어류, 거미류 등 3개 분야의 생물상 현황을 확보해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와 함께 생물다양성연구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한국동굴생물연구소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난 4~11월까지 7개월간 연구를 진행한 결과다.연구결과에 따르면, 한라산국립공원 내에 연체동물 3목 11과 15속 19종, 담수어류 2종, 거미류 23과 89속 134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서귀포시 대정읍에 마늘 저온·저장시설과 건조장 등이 들어선다. 대정읍 지역은 도내 마늘 재배면적의 66%(2023년산 기준)를 차지하는 주산지이며, 대정농협은 전체 생산량의 30%를 유통처리하는 주산 지농협으로 수급 불안 및 가격 경쟁력 등을 높일 전망이다.제주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대정농협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농식품부의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은 산지에서 상시 출하를 조절할 수 있는 건조 및 저온저장시설을 지원해 출하조절시설 물량에 수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산 돼지고기 브랜드 ‘제주도니’가 지난 2021년에 이어 올해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아 최고의 품질로 인정 받았다.제주도는 제주양돈농협의 ‘제주도니’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는 ‘2023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생산부터 유통·판매·위생·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축산물브랜드(한돈·한우) 경영체를 발굴·시상함으로써 브랜드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올 한해 도외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럼피스킨,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이 잇따라 초비상이 걸렸다.제주도는 2023년 전국적인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비발생(청정) 지역을 유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그간 발생상황으로 지난 13일 현재 기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작년과 올해 동절기에 11개 시도에서 75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에는 전남 고흥 육용오리 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3개 시도(충남·전남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도는 제주수산물의 해외 수출 확대와 소비 촉진에 기여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올해 제26대 수협중앙회장에 취임한 노동진 회장은 수협재단 이사장과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회장, 국제협동조합연맹 이사 및 수산분과위원장에 재임하면서 수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4시 집무실에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에게 명예도민 증서를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김경필 제주시수협 조합장, 양기호 한림수협 조합장, 김춘옥 추자도수협 조합장, 강신숙 수협은행장 등이 배석
[제주도민일보 박경철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14일 ‘JDC 농산물 온라인 유통학교 2기’ 졸업생 17명을 대상으로 졸업식을 개최했다.2기 교육은 지난 10월 23일부터 시작해 총 16회 진행했다. 내용은 △스마트 스토어 개설 방법 △푸드스타일링 △사진 및 동영상 촬영기법 △마케팅 노하우 △쇼핑 라이브 진행을 통한 온라인 스토어 플랫폼 경험 등 실무 수업을 기반으로 온라인 직거래 판로구축을 위한 기본 교육 프로그램을 다뤘다.농산물 온라인 유통학교는 제주도 내 농어촌지역 고령화 및 판로확보 난항 등 현안해결을 위해
[제주도민일보 박경철 기자] 농협은행 제주본부와 제주지방변호사회, 제주공인회계사회는 15일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연말연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전달할 사랑의 식료품 꾸러미를 만들어 도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햇반, 3분카레, 참치 캔류 등 1500만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직접 만들었으며, 이 꾸러미는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 선정한 저소득 소외계층 500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된다.이번 사랑의 식료품 꾸러미 전달은 제주지방변호사회와 제주공인회계사회 회원들이 사랑의 산타
[제주도민일보 박경철 기자] 제주농협은 오는 19일 올해 첫 출하된 제주 겨울채소 월동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를 도내 주요 하나로마트 15개소에서 산지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이번 판매행사는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제주점·노형점을 비롯해 하귀, 한림, 애월, 함덕, 김녕, 서귀포, 대정, 안덕, 중문, 위미, 남원, 성산일출봉농협 및 제주축협아라점에서 진행된다. 제주 겨울채소의 소비활성화가 제주에서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출하시기에 맞춰 행사가 실시되며, 맛과 영양이 풍부한 제주 겨울채소가 도민에게 먼저 선보이게 되는 것 또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시는 올해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의 소득증대 및 복지 증진, 조업환경 개선을 위해 14개 사업에 70억8200만 원을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소득증대 및 복지증진 사업에는 7개 사업‧57억7500만 원이 지원됐다.주요 사업내용으로 △고령해녀 현업수당 지원(12억7000만원) △고령해녀 은퇴수당 지원(9억2500만원) △해녀 어업인 안전보험 가입(3300만원) △신규 해녀 어촌계 가입비(1200만원) △신규해녀 초기 정착금(4100만원) △해녀문화 공연 운영비 지원(4500만원) 해녀 질병 진료비
[제주도민일보 박경철 기자]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와 김녕농협은 지난 12일 제주시 구좌읍 덕천마을을 방문해 농촌공간 정비 및 가꾸기 사업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했다.이 사업은 낙후된 농촌마을 정비를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경관을 조성함으로써 농촌가치 제고 및 농촌활력화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농협중앙회 제주본부와 김녕농협은 덕천마을에 총 1,000만원을 지원해 영농폐자재 분리수거장을 11월 말 설치해 농촌 경관 저해물 수거 및 공간개선에 기여하도록 했다.오충규 김녕농협 조합장은 “농촌공간 정비 및 가꾸기 사업이 낙후된 농촌마을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화산송이’ ‘자연석’ ‘검은모래’ 등 제주 천연보존자원이 무분별하게 채굴·채취되거나 도외 반출 등에 철퇴를 가할 전망이다.제주시는 보존 자원에 대한 보호와 불법 매매 행위의 사전 예방을 위해 보존자원 매매업체 지도․점검을 오는 26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제주특별자치도 보존자원 관리에 관한 조례’ 제15조(지도·점검 등)에 따라 보존자원 매매업의 허가를 받은 자가 그 허가의 범위 안에서 영업 행위를 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점검하기 위함이다.지도․점검은 관내 보존자원 매매업 허가를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지난 8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개최한 ‘2023년 병해충·기상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작물 기상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기상 민감작물 재해 회피·경감 기술의 사전 확산, 유관기관 협업 네트워크 구축, 상시 농업재해·병해충 상황 공유 및 대응 체계를 마련해 농업재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했다.그 결과 △신속·정확 현장판단 및 보고 △현장캠페인으로 농가 참여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도는 태풍 및 기상악화 시 월파 등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방어항인 세화항에 파제벽 보강공사를 시행한다.11일 도에 따르면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 파제벽 보강공사는 총사업비 10억8600만 원을 투입,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우선 서방파제 파제벽 280m을 전체적으로 1m 높여 기상악화 시 발생하는 월파 피해를 예방한다. 또한 현재 어선 정박 시 불편을 겪는 시설을 보강하며, 어항을 이용하는 주민과 어업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안전난간도 정비한다.어항정비사업이 마무리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최근 노지감귤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규격외 감귤 유통 차단에 나섰다.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방문해 경매 현장을 참관하고 감귤 유통 상황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감귤 가격 호조세에 따라, 규격외 감귤이유통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함이다.10일 저녁과 11일 새벽에 걸쳐 전국 최대 규모의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감귤의 유통 처리 상황을 파악하고 도매시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안우진 부시장은 “제주의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도는 지난해 8월부터 공사비 24억 원을 투입해 진행해온 서귀포항 항만근로자 복지회관 신축공사(지상 2층, 연면적 659㎡)를 이달 중 준공한다고 11일 밝혔다.서귀포항 항만 내(서귀포시 칠십리로 72번길 14)에 위치한 기존 항만근로자 복지회관 건물은 준공 후 28년이 지나 노후됐고, 공간이 협소해 항만근로자 복지를 위한 편의시설의 추가 설치도 어려운 실정이었다.이에 제주도는 서귀포항 항만근로자 복지회관을 신축해 업무시설 및 회의실을 비롯한 강당, 체력단련실 등을 갖춰 항만근로자의 화합을 위한 활동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해녀 어업을 중심으로 전국 13개 국가중요어업유산 만남의 장이 열린다.제주도는 오는 15~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제주해녀 국가중요어업유산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해양수산부는 어촌주민들이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자연생태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만들어낸 전통어업시스템 가운데 전승 및 보전의 가치가 있는 것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하고 있다.이번 축제는 2015년 제1호 국가중요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해녀어업을 중심으로 보성뻘배어업, 남해 죽방렴, 신안 갯벌 천일염업, 완도 지주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농업은 안정적 판로확보,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 수급으로 ‘일석이조(一石二鳥)’ 효과를 거두는 게 목표다”기후 변화와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농가와 식품기업에 제주특별자치도 식품산업과와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오재윤)의 ‘농업과 기업 간 연계강화사업’이 주목받고 있다.제주에서 생산되는 당근, 무, 양배추, 양파, 마늘, 브로콜리, 취나물 등 대표 농작물들은 전국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매년 과잉생산에 따른 처리난으로 가격하락 등의 골머리를 앓고 있다. 따라서 이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