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서귀포시는 농촌지역 농산물 절도 예방과 안심 영농 기반 구축을 위한 2024년 ‘농촌지역 통합안전망 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농산물 도난 방지를 위한 CCTV를 설치, 치안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서귀포시와 농협중앙회 서귀포지부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서귀포경찰서는 지역 간담회 및 범죄 분석 자료 등을 통해 CCTV 설치 장소를 선정, 설치한다.서귀포 지역에서 감귤과 마늘 등 농산물 절도 피해가 잇따르자 서귀포시 등은 지난해까지 통합안전망 관리체계 구축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30일,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공직자 등 대상 챗GPT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와 각 행정시, 읍면동 소속 공무원과 제주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임직원 등이 참여하여 인공지능을 활용한 행정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 더 나은 도민 서비스를 위한 아이디어를 경쟁한다.참참가자들은 1시간 동안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문서 작성, 이미지 생성, 엑셀 양식 개선 등 다양한 공공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추가적인 30분 동안은 사용한 프롬프트와 작업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야 하며, 이는 심사 과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은 22일 행정 업무매뉴얼에 대한 공직자의 사고를 탄력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강병삼 시장은 이날 집무실에서 4월 넷째 주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했다.먼저 강 시장은 “행정은 공정과 적법을 세우기 위해 매뉴얼에 따라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하지만 위급 상황에서는 공정과 적법보다는 선택의 결과가 우선돼야 한다”고 피력했다.그는 “예를 들어 응급헬기 운용 매뉴얼에는 단순 골절인 경우 헬기를 띄울 순 없지만, 혹여 섬 지역에서 사람이 다쳐 골절이 일어났으나 환자가 이보다 더 큰 고통을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 해양오염 발생을 예방하고, 폐어구·폐그물 등 각종 어업 장비에 해양생물이 걸려 움직이지 못하고 죽는 유령어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생분해성 어구 보급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제주시는 올해 총사업비 5억4200만 원을 투입, 생분해성 어구 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어업인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나일론 등 합성섬유 어구는 바다에유실될 경우 분해되는 데만 수백년이 걸리며, 폐어구에 걸려 고사하는 수산물 피해가 적지 않아 해양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생분해성 어구’는 일정 시간이 경과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시지역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과 연계한 스마트 축산농장 구축을 지원하는 축산분야 ICT융복합 확산 사업에 속도가 붙는다.제주시는 2024년도 축산분야 ICT융복합 확산 사업에 20억7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한우·양돈·양계·오리·사슴·곤충·양봉·말·염소 사육농가에 ICT를 접목시킨 △축사 내외부 자동 온도조절 장비 및 CCTV △로봇착유기 △자동급이기 △냉방기 △축사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비율은 국비 30%, 지방비 20%, 융자 30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벚나무 일부분에 꽃이 피지 않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어 행정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선다.제주시는 벚나무의 건강한 생육과 아름다운 도로변 경관 조성을 위해 벚나무 빗자루병 긴급 방제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벚나무 빗자루병은 ‘타프리나 위스네리’라는 곰팡이 병원균이 벚나무에 침입해 발생하는 것으로, 이 병해에 걸리면 가지 일부분이 혹 모양으로 부풀고 잔가지가 빗자루 모양으로 많이 나오며 벚꽃이 피지 않는다.벚나무의 미관과 건강을 해치지만 아직 예방이나 치료 약제는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이에 감염된
[제주도민일보 진순현 기자] 제주지역 농촌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5개월 단기간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제주시는 지난 달 14일~27일까지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199 농가에서 671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올해 상반기 516명, 하반기 671명으로 올해 총 1187명이 배정됐으며, 전년대비 무려 222% 증가됐다.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무부 심사를 통해 배정 인원이 확정되면 8월부터 순차적으로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 내 한 중학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이 소년부 송치됐다.제주경찰청은 지난 23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중학생 A군을 소년부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6일 도내 한 중학교 여자 화장실에 몰래 숨어들어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 불법촬영하다 현장에서 적발됐다.특히 경찰이 A군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한 결과 추가 범행이 확인됐다.A군은 전날인 15일에도 수차례 불법촬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이번 제주포럼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Acting together for a better world)을 대주제로 확정했다.이번 포럼에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Fukuda Yasuo) 전 일본 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Datuk Dr Rebecca Fatima Sta Maria) 아시아·태평양경제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서귀포도서관(분관장 김명희)은 2024년 학교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귀북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2024년 그림책 마음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감정과 마음을 다룬 그림책을 읽은 후, 자신의 마음과 타인의 마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지난 23일 첫 시간에는 '신발신발 아가씨'라는 책을 읽고, 나의 고민은 무엇인지 친구들에게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서귀포도서관 관계자는 "새 학기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이 바쁜 나날 속에서도 자신의 감정과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행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당선 무효형을 피했다.광주고등법원 제주 형사1부는 24일 제주지방법원 제201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오 지사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검찰과 피고인의 항소 모두 기각했다.이에 오 지사에 대해 벌금 90만원을 선고한 1심이 유지됐다.선출직 공직자는 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돼야만 당선이 무효화 돼 오 지사는 직을 유지하게 됐다.1심 선고 직후 검찰과 오 지사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제주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23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교감 및 교육복지 담당자 등 38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내실화를 위한 교육복지 담당자 이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연수는 참석 대상자를 지역별, 학교급별 소규모로 나눠 지역기관과 함께하는 학교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주제로 6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연수에는 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주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굿네이버스 영남권역본부 제주사무소, 서귀포시청 주민복지과(희망복지지원팀), 서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주도민일보 김형미 기자] 24일 제주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낮 최고기온은 17~20도로 평년(18~20도)과 비슷하겠다.24일까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제주기상청은 “제주도동쪽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 용암해수로 만든 ‘제주블랙보리커피’가 국내 대형 커머스 유통채널인 카카오커머스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제주테크노파크는 농업회사법인 ㈜담은제주와 함께 개발한 ‘제주블랙보리커피’ 제품이 카카오커머스와 입점 계약을 통해 지난 22일부터 판매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담은제주는 농촌진흥청 신품종 제주산 검정보리를 활용하여 건강한 제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제주용암해수와 제주산 검정보리를 이용하여 개발한 커피음료 ‘제주블랙보리커피’를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 HACCP(해썹) 인증 제조시설에서 생산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 현봉철 기자] 제주도가 ‘디지털 과학영농, 제주농업 대도약’을 제주농업의 미래비전으로 선포하고 디지털 기반 농산업시스템 대전환에 나선다.제주도는 23일 오전 제주시 연북로에 있는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에서 ‘농산업시스템 대전환과 지속가능한 청정농업’을 목표로 제주농업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번 비전 선포식은 민선 8기 제주도정의 핵심 공약인 전국 최초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에 이어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센터 및 제주농업 디지털센터 개소에 맞춰 이뤄졌다.올해 상반기 농업기술원에 신설된 농업디지털센터는 농산물 생산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지난해 하반기 제주지역에서 취업자가 가장 많았던 산업 분야는 농업인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제주지역 취업자는 총 40만8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하반기 대비 8000명 감소한 규모다.지난해 하반기 취업자 중 농업 관련 취업자가 전년 대비 1만명 감소했음에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음식점 및 주점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 보장 행정, 소매업(자동차 제외), 교육 서비스업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공공행정·국방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이웃을 스토킹 혐의로 반복해서 무고한 4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제주서부경찰서는 무고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이웃인 60대 B씨가 자신을 무단촬영하고 장시간 지켜보는 등 스토킹했다며 허위 고소·진정한 혐의를 받는다.A씨로부터 고소·진정을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결과 B씨의 스토킹 행위는 확인되지 않았다.실제 경찰이 A씨 고소·진정 접수 내용을 토대로 CCTV를 확인한 가운데 B씨가 장시간 지켜봤다는 날에
[제주도민일보 허영형 기자] 최근 제주지역 학교에서 불법촬영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가 성명을 내고 성폭력 전담기구 설치를 촉구했다.전교조 제주지부는 23일 성명을 통해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불법촬영의 문제는 젠더 폭력에 기반한 디지털 성폭력으로 여성혐오와 순결중심주의에 기반한 성교육의 폐해"라며 "성별 고정관념은 성차별을 강화해 그릇된 성 가치관을 형성하고 이는 젠더폭력과 맞물려 원치 않는 접촉, 디지털 성폭력, 가정폭력 등의 성폭력과 연결된다"고 진단했다.이어 "제주도교육청은 교내 불법 촬영과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2심 판결이 나온다.광주고등법원 제주 형사1부는 24일 오전 9시50분 제주지방법원 제201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지사와 제주도 서울본부장 A씨, 제주도 대외협력특보 B씨, 법인 대표 C씨, 경영컨설팅 업체 대표 D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연다.공소사실에 따르면 오 지사 등은 6·1지방선거 선거운동 기간 전인 2022년 5월 16일 선거사무소에서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식을 개최, 사
[제주도민일보 이서희 기자] 제주도 내 폐업 여관 객실 화장실에서 백골로 발견된 70대 노인이 숨진 뒤에도 생계급여와 기초연금을 수급한 것으로 조사됐다.2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시 용담1동의 한 폐업 여관 객실 내 화장실에서 70대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이 여관은 지난 2021년부터 영업을 종료했으나 건물은 그대로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건물 주인의 부탁을 받고 청소를 하던 청소업체 관계자가 객실 내부 화장실에서 두개골을 발견,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의 죽음이 세상에 알려졌다.경찰 부검 결과 A씨는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