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장은 15일 “사상 첫 7조 원 시대를 열었다는 제주도정의 예산안을 들여다봤더니 실망이 크다”며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모으고 있는데, 막상 경제와 관광, 복지 분야 예산은 그 의지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고 아쉬움을 남겼다.김경학 의장은 이날 오후 31일간 진행되었던 제411회 제2차 정례회 폐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에서 제주도와 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며 “오영훈 도정과 김광수 교육행정이 출범한 후 첫 편성한 4년의 제주를 견인할 중요한 예산인 만큼 꼼꼼하고 세심하게 살폈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5일 “내년에는 지금의 위기를 넘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재정 운용 기조를‘도민안전, 민생활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열린 제411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3년 예산안 의결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오 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히 도민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고, 금융시장의 불안과 물가상승이 지속돼 가계 경제를 힘들게 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긴축재정 기조 속에 제주 역시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고 지금의 어려운 경제 현실을 토로했다.이어 오 지사는
제주도내 기초생활수급자 2만가구 이상이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받도록 하는 조례안이 발의, 귀추가 주목된다.제주도의회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천·중문·예래동)은 오는 제412회 임시회에 ‘제주특별자치도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15일 밝혔다.임 의원은 “‘수도법’이 지난 2010년 5월에 개정되면서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취약계층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 근거가 마련되었음에도 제주도에서는 그간 조례 개정 등의 제도개선을 하지 않았다”며 “때문에 지난 10여년간 제주도정의 소극 행정으로 인해 도민들이 피해를 받았다
지방의회의원 임기개시 후 초선의원의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의원당선인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연수프로그램이 마련된다.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을)은 지난 1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당선인 교육연수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지방의회의원 대상이 아닌 ‘의원당선인’을 조례에 명시적으로 규정해 임기개시전 이론과 실습 등 체계적인 교육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전국 최초 사례다.그간 ‘의원당선인’ 교육연수에 대한 지원근거 부족 내지 한계 때문에,‘의원당선인’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연수 없이 ‘당선인 상견례’ 내지는 ‘의정설
도의회 교육위원회 고의숙 의원은 제주 학생들이 동물 보호와 생명존중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고의숙 의원은 제주지역 학교에서의 동물사랑교육에 필요한 사항과 관련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동물사랑교육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고 의원은 "최근 5년간 동물보호법 위반 사례는 2.2배나 증가하고 있고, 제주지역의 경우에도 비슷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동물학대에 대한 수법과 잔혹성 또한 높아지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우려했다.이어 고 의원은 "유년 시절에 동물학대를 하게 되는 경우 어른이 된
도의회 강동우 교육의원(교육위원회, 제주시동부선거구)은 제412회 임시회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과학·수학·정보·발명교육 진흥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조례에 대한 의견 관련기관, 단체, 개인에게 수렴하기 위해 입법예고 할 예정이다.강동우 교육의원은 "「발명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3조의2제2항에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도 내 학교의 과학ㆍ수학ㆍ정보 교육 진흥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미래사회를 끌어 갈 융합형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고자 조례를 제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도의회 김황국 부의장(교육위원회ㆍ국민의힘ㆍ용담1·2동 선거구)은 제412회 임시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사랑의 사도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조례에 대한 의견은 관련기관, 단체, 개인에게 수렴하기 위해 입법예고할 예정이다.이어 김황국 의원은 "제주도 사랑의 사도상 시상 부문을 비교과부문까지 확대하여 교과와 비교과 영역을 아우르는 시상 부문을 세세하게 규정할 필요성이 있어 조례를 개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의원은 "이번에 개정되는 조례 내용은 기존 수상 부문이 유아·특수교육부문, 초등교육부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교육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을 주제로 9일 교육발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자녀돌봄,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등 학교나 개인 가정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교육현안에 대해 교육청과 도정, 민간 교육공동체 간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기획됐다.주제발표를 맡은 청주대학교 하민철 교수는 을 통해 ▲수도권 인구 집중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와 함께 학령인구 감소 등 지역교육의 위기 심화 ▲사교육에 대한 의존 심화와 학교교육에 대한 부정적
인구 50만 제주시 공무원의 1인당 주민 수 비중이 높아, 시민정책 만족도가 크게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됐다.제주도의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은 8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지난해 기준 시민정책만족도 평가 결과 제주시 68.7점, 서귀포시 68.6점에 불과하나, 시민만족도 개선을 위한 예산편성 노력이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한 의원은 “양 행정시 모두 70점 미만으로, 시민들의 정책만족도가 높지 않으며, 각 분야별 점수를 볼 때 시사하는 바가 다르다”며 “제주시의 경우 행정자치 분야가 65.3
정부가 개정중인 새 교육과정에 제주 4·3사건을 교과서에서 빼도록 해 반발이 일고 있다.제주도의회는 지난 달 23일부터 오는 14일 까지 22일간 휴회했으나, 6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재개한다.이날 개의하는 제7차 본회의에서는 ‘제주 4‧3교육을 위축시키는 2022 교육과정 개정안의 수정 촉구 결의안’을 긴급하게 심의․의결하게 된다.제주4·3에 대해 2020년부터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에 기술되어 왔으나, 지난 달 9일 교육부의 ‘2022 개정교육 과정안’ 행정예고에 의하면 제주4·3을 교과서에 반드시 기술해야 할 의무가 사
도교육청의 내년도 살림규모 확정을 위한 '2023년도 예산안ㆍ기금 및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사가 이뤄졌다.이번 심사과정에서 교육감 공약사업 및 가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종합교육지원센터'건물 및 부지 취득사업과 관련, 대규모 재원이 소요되는 해당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 등에 대하여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졌다.가장 쟁점이었던 센터 건물 및 부지 취득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활용계획의 부실성, 교육수요자가 이용하기 어려운 주차장의 물리적 여건, 건폐율 및 용적률 등의 종합적인 검토 결과, 적정성 및 타당성 부족으로 판단해 부결했다.또
제주항공이 지역사회 기여가 미흡하다는 비판에도 제주도가 50억 원을 투입해 제주항공 주식을 매입하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상임위에서 통과됐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1일 열린 제411회 제2차 정례회에서 공유재산 관리계획(제주항공 주식매입)에 대해 부대의견을 달아 원안 가결했다.부대의견은 △사전 행정절차 이행 △시의성 있는 지분 확보 및 제주기점 노선 확충 △도민 이용요금 부담 경감 및 물류 유통 기여 등 당초 설립목적을 이행해 도민을 위한 혜택을 제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앞서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이
태양광 패널만 마라도 면적(30만㎡)의 2.53배에 달하는 제주 최대 규모의 태양광단지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1일 제411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제주 수망태양광발전시설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에 대해 부대의견을 달아 원안 가결했다.부대의견은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의시 결정사항인 여름철 식물성 조사를 추가하도록 할 것 ▲훼손수목의 최소화 및 이식에 대한 구체적인 수목이식계획 별도 수립 ▲훼손수목의 산정(기준), 이식, 활착 등 준공시까지 모니터링 계획 등
도의회는 1일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의회 사무처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공감·소통의 날을 개최했다.이날 김경학 의장은 "고물가ㆍ고금리ㆍ고환율 등 '3고'로 인한 고통이 더해지고 전기·유류 등 공공요금 마저 동반상승하는 등 어려운 시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의회는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솔선수범하여 의원 및 직원 모두가 맡은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아울러 김 의장은 "금년에 계획했던 일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마무리 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며, 내년도 업무계획 수립에도 만전을
내년부터 공익직불제의 규제사항이 개선되는 만큼, 농지의 불법임대를 근절해 실경작자들이 농업정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김승준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추자면)은 30일 열린 제411회 제2차 정례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예산 심사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김 의원은 “양 행정시에서 내년 공익직불제 예산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유가 무엇이냐”며 “농업·농촌 공익직불법 개정으로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였던 지급대상 농지의 제한 사항이 삭제되면서, 전년대비 7297ha가 더 증가한 123억원의 예산이 증액되고
하천 범람을 막기 위해 환경파괴 논란과 막대한 혈세가 투입된 대규모 저류지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주도의회 양병우 의원(무소속, 대정읍)은 30일 속개된 도민안전실, 소방안전본부(4개 소방서 포함), 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단, 양행정시 안전총괄과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제주가 저류지 만능주의에 빠져 있다”고 질타했다.양 의원은 이날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에게 “제주도가 2007년 태풍 ‘나리’ 이후 중산간 지역에 대규모 저류지 설치를 기점으로 지난해까지 공공에서 설치한 저류지가 299개소이며, 설치
실제 제주도 순수 사회복지예산은 매년 감소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제주도의회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삼양․봉개동)은 28일 열린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을 대상으로 한 내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제주도 복지예산이 점점 후퇴하고 있다”고 밝혔다.김경미 의원은 이날 강인철 보건복지여성국장를 상대로 “13개 기능별 예산을 봤을 때 사회복지예산 기능별에 노동, 보훈, 주택 부문이 포함되고 있다”며 “이 부문이 사회복지라고 생각하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에 강인철 국장은 “관점에 따라서 다르다”라고 에둘러 답했다.행안부 기능별 예산분류 체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고 있는 공기업 대행 사업 확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제주도의회 양병우 의원(무소속, 대정읍)은 28일 열린 제411회 제2차 정례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보건복지 소관 분야 공기관 등 대행 사업 확대를 지적했다.양 의원은 “보건복지 소관부서 공기관 대행 사업 예산안은 약 220억원이 소요되고, 이 중 올해만 신규 공기관 대행 사업이 14건 약 21억 원이나 편성됐다”며 “이러다가 곧 100건까지 도달하겠다”면서 공기관 대행 사업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이어 양 의원은 “우후죽순으로 공기관
제주 중앙버스차로제(BRT) 2단계 사업에 포함된 동광로 구간이 도로 폭이 좁아 심각한 공사 차질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왔다.강봉직 의원(더불어민주당, 애월읍 갑) 28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11회 제2차 정례회 환경도시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을 상대로 서광로 구간에 이어 오는 2025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인 동광로 구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강 의원은 “당초 BRT 사업은 도로 폭이 25m 이상이 되어야함에도 불구하고, 동광로 일부 구간은 도로 폭이 20~21m 밖에 되지 않는다”며 “때문에
유동성 자금 등을 확인하여 실질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체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 을)은 24일 열린 제411회 정례회에서 "코로나 앤데믹으로 전환된 이후 지난 9월부터 관광객이 증가하고 농산물 출하액이 2.2% 증가 등 제주지역 경제의 긍정적 신호들이 있었으나 지난 11월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과 소비자 동향을 살펴보면 여전히 우려스러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이어 고 의원은 "향후 도민들은 생활형편에 대한 인식이 더욱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소비자 물가도 전국 평